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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효창원을 성역화하라

2010년 4월 19일 970

성 명 서 용산구 소재 효창원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주석 이동녕과 김구, 비서장 차리석, 군무부장 조성환 선생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가 묻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1946년 김구 주석께서 묘역을 조성할 당시 안중근 의사 유해를 모시기 위해 빈뫼(허묘)를 마련해 놓은 곳이기도 합니다. 2010년 3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를 맞아 40년, 30년간 효창원을 보살피던 사람들이 이 빈뫼에 구천을 떠돌던 안중근 의사님 넋을 모시는 행사를 경건하게 치룬바 있습니다. 이에 효창원은 그간 일곱 분 독립선열이 쉬시던 곳에서 여덟 분의 독립선열 영혼들이 쉬시며 담소하는 곳으로써 위상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현행 대한민국 헌법 전문과 대한민국 최상위 헌법조문의 제1조 1항~2항이 임시정부 ‘약헌’에서 직역 한 것임을 볼 때, 효창원독립선열묘역은 대한민국 수립 이후 가장 먼저 국립묘지의 예우를 받아야 할 곳입니다. 그러나 김구 주석 서거 이후, 친일반민족세력이 기반이 된 독재정권에 의해 자행된 효창원의 심각한 훼손은 바로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우리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지속적인 탄압과 평가절하였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독립선열에 대한 배은망덕한 후손이 아니라면, 이제라도 만신창이가 된 효창원의 훼손을 바로 잡고, 효창원이 겨레 사랑 정신이 살아 숨쉬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또 1932년 상하이 일본영사관 경찰부가 발행한 ‘조선민족운동연감’을 근거로 하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4월 13일에 건립되었다’는 주장도 4월 11일로 바로잡아야 합니다. – 효창원을 국립묘지 예우에 관한 입법화로

강제병합100년 공동행동 한국실행위원회 출범선언문

2010년 4월 2일 777

강제병합100년 공동행동 한국실행위원회 출범선언문 2010년은 일본제국주의가 대한제국을 식민지로 병합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1876년 일본은 조선과 강제로 불평등조약을 체결한 이래 우리의 자주적 근대국가 건설을 위한 노력을 무력으로 짓밟았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과 십 수 년간 지속된 의병항쟁 등 일체의 저항을 군사력으로 진압하는 한편,  1904년 러일전쟁을 일으키고 1905년 이른바 을사조약을 강요해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내정을 간섭했다. 1907년 헤이그사건을 계기로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키고, 행정과 사법을 장악하면서 군대를 해산시켰다. 마침내 1910년 8월 22일 강제로 ‘한일합병조약’을 체결하고 8월 29일 한일합병조약문을 공포하면서 한반도는 완전히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게 되었다. 1910년 이래 35년간 지속되어 온 일본의 식민지배는 폭력과 강압에 기초한 야만적 지배였으며 반인륜적 범죄행위였다. 일제는 한국을 강점한 후 일본에 값싼 식량과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기지로 만드는 한편,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를 침략할 때는 병참기지로 만들었다. 이를 위해 일제는 모든 정치권력을 독점하고,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직접 지배를 추진했다. 일본은 민족우열론에 입각한 약육강식의 논리를 앞세워 민족적 억압과 차별을 정당화했다. 정치적 억압과 경제적 수탈 그리고 기만적인 동화정책과 폭력을 통해 민족 성원에게 노예의 삶을 강요하고 일체의 인간 권리를 말살했다.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고 독립국가를 수립하려는 일체의 저항운동은 물론 약간의 비판마저도 가차 없는 폭력과 극도의 공포분위기를 통해 뿌리째 뽑아버리려고 했다. 특히 1937년 이래 일본제국주의는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을 침략하면서 자국의 국민은 물론 일체의

연구소, 사월혁명상 수상

2010년 3월 19일 837

올해는 사월혁명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뜻 깊은 해에 우리 연구소가 제21회 사월혁명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사월혁명상은 사월혁명회가 1990년 사월혁명 30주년을 기하여 제정한 상으로서 매년 사월혁명상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사월혁명 정신을 이어 받아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 중에서 선정, 수여하고 있습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장준하 선생(추서), 이소선 여사, 이수병 선생(추서), 문익환 목사, 신창균 선생, 이기형 시인, 한상범 전 민족문제연구소장, 문정현 신부 등이 있으며 단체로는 전교조, 민주노총, 매향리주민대책위원회, 전농, 여중생범대위 등이 있습니다. 시상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아래> – 때 : 2010년 4월 16일(금) 오후 2시– 곳 : 조계사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 (지하철 1호선 종각역 2번 출구)

[성명서]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문제 해결과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의지를 밝히고 외교적 조치를 조속히 이행하라!

2010년 2월 10일 840

일본의 한국강제병합 100년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오카다 일본 외무대신의 방한은 많은 우려와 기대를 낳고 있다. 하토야마 연립 정권의 출범이 한일관계의 진전을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 속에서 커져 갔지만 아직 이렇다 할 명확한 올바른 과거청산의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일본정부를 향해 실망감이 커지고 있는 현실이다. 더구나 얼마 전 오카다 외상이 한일강제병합에 대해 “그때의 세계정세를 보면 그런 행동은 일본에 한정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상기하면, 다시금 한일간의 관계가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상처와 고통으로 얼룩졌던 지난 세기를 딛고 일어나 평화와 상생의 세기를 만들어가야 할 역사적 책무를 일본과 한국 정부가 결코 비껴가서는 안 될 일이다. 수많은 민중들이 전쟁과 식민 역사 속에서 희생을 강요당해야 했고, 여전히 그 상처를 안은 채 살아가고 있는 현실을 결코 잊어서도 안 된다. 언제까지 가해자로 지탄받으며 살아가야 하는지 답답증을 느끼는 일본이라면, 진실한 반성과 명확한 해결을 이루지 못한 국가적 책임의 방기가 바로 그 이유라는 것을 반드시 되새겨야 할 것이다. 취임 후 첫 방한을 앞둔 오카다 외상은 일본정부가 역사적 과오를 철저히 인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음을 한국정부와 국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한일외교장관회담 속에서 반드시 적극적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식민과 전쟁범죄를 테이블에 올리고 명확한 해결의 뜻을 전달해 줄 것을 촉구한다. 일본군‘위안부’

친일인명사전 발간기념 축하한마당 행사 연기

2009년 12월 29일 690

<긴급 알림> 친일인명사전 발간기념 축하한마당 행사가 연기되었습니다. 12월 30일(수) 오후5시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공연장에서 한국문학평화포럼 주최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눈 부시게 타오르는 민족의 불꽃이여! – 친일인명사전 발간기념 문화예술인 축하 한마당> 행사가 조계종 총무원의 대관 불허 조치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됨을 알립니다. 추후 행사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다시금 추진할 예정이오니 이 점 너그러운 혜량바랍니다.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 김영현     사무총장 이승철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