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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보도자료] 사라지는 목소리들, 석탄과 철에 은폐된 역사 그리고 희생자의 이야기_특별전 개최

2022년 10월 31일 980

[보도자료] [다운로드] 1. 1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사라지는 목소리들, 석탄과 철에 은페된 역사, 그리고 희생자의 이야기』 특별전이 ‘일제강제동원역사관(부산)’에서 열린다. 일본 정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시설’에서 강제동원의 역사를 은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근 등재를 시도하고 있는 사도광산에 대해서도 ‘가해의 역사’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제국일본의 근대화는 당시 주변국에 대한 침략, 반인도적인 가해행위와 동시에 진행되었고, 그 피해가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일본정부가 선전하고 있는 ‘일본 근대산업유산의 성공스토리’ 뒤에 감춰진 가해와 피해의 역사를 드러내고, 인류가 기억하고 보존해야 할 ‘유산’이란 무엇인지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되었다. 2. 전시는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전시에서 피해자 21명의 증언이 소개된다. 군함도 등 태평양전쟁기 일제의 산업시설에 동원되어 노동한 한국인 피해자 / 중국인‧연합군 포로의 증언 / 사도광산 피해자의 증언을 볼 수 있다. 특히 처음으로 사도광산 강제노동의 실태를 뒷받침하는 사료와 피해자의 기록이 전시된다. 집단동원, 강제노동, 갱내노동으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과 가족들에게 반복되어온 고통에 대한 피해자와 유족들의 증언이 공개된다. 3. 2부 전시는 일본정부의 ‘산업시설 유네스코 등재’ 시도와 쟁점을 설명하고, 실물 문서와 유물을 통해 일본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진실’을 드러낸다. 당시 상황을 보여주는 각종 수첩, 통장, 영수장과 사진, 피해자가 스스로 작성한 ‘자서록’과 진술서를 통해 일본정부가 은폐하고 있는 식민지배와 전쟁의 참상을 이해할 수 있다. 4. 이번 전시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주최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보도자료] 비운의 독립투사 약산 김원봉 기념사업 첫걸음

2022년 10월 26일 744

[보도자료] [내려받기]   비운의 독립투사 약산 김원봉 기념사업 첫걸음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 열려- 대한민국이 기억하기를 금지해왔던 의열투쟁의 상징 약산 김원봉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기념사업회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가 10월 27일(목) 오후 2시 민족문제연구소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쟁취하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 민중은 능히 적과 싸워 이길 힘이 있다.” 항일 자주독립을 소리 높이 외치며 민중의 각성을 촉구하던 선생의 이러한 외침에 호응하여 식민지 조선인은 희망의 등불을 켰다. 그러나 이민족에게 강탈당했다 되찾은 산하에 두 개의 나라가 들어서면서 선생은 역사의 희생자로 전락했다. 다행스럽게도 근래 들어 김원봉 장군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암살〉과 〈밀정〉이 개봉되고, 학계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선생의 공적을 재조명하자는 국민 정서가 확산되고 있다. 또한 선생의 고향이자 의열단 독립운동의 본산인 밀양에서도 선생을 기리는 운동이 정착되고 있다. 밀양의 중심가에 의열단 동지 백민(황상규), 석정(윤세주)과 함께 선생을 기리는 널찍한 ‘약산로’와 선생의 생가 터를 중심으로 의열단 거리가 조성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참배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범국민적 차원에서 힘을 보탤 때가 되었다. 단지 ‘밀양사람 김원봉’을 넘어서 우리 민족 전체의 선구적 지도자인 약산을 이념과 사상, 지역을 초월해 널리 알려야 할 것이다. ‘김원봉과 함께’ 발기인대회는 약산의 정신과 업적을 우리 국민 속에 알려 나가기 위한 첫걸음이다. 시민사회와 학계, 출판계, 종교계에서 강만길, 김시업, 김언호, 김정남, 박석무,

[취재요청]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년,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 촉구 각계 선언 기자회견(10.25)

2022년 10월 25일 568

[보도자료] [다운로드] 1. 평화와 화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다가오는 ▲10월 30일은 2018.10.30.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이 난 지 4년 되는 날입니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 이행은커녕,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한일관계 졸속 해결과 군사협력 움직임은 점점 그 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대일과거사 졸속해결은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대북, 대중국 압박을 위해 한미일 군사동맹을 서둘러 완성하려는 미국의 요구와 의도에 따른 것입니다. 3. 이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에서 <강제동원 대법원 판결 4년,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 촉구 ▲각계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양금덕, 김성주 등 근로정신대 피해자 지원단체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이국언 이사장,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 ▲6.15남측위 한충목 상임대표, 6.15 청년학생본부 정종성 대표, ▲민주노총 김은형 부위원장, ▲진보당 조용신 공동대표가 발언할 예정입니다. 각계 선언에는 ▲전국 729개 단체와 420명이 동참했습니다. (명단 별첨) 4.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를 요청드립니다. <끝> [선언문] 윤석열 정부 대일 굴욕외교 규탄한다!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중단하라! 윤석열 정부의 일제 과거사 졸속 해결과 한일, 한미일 군사협력 움직임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광복절 연설, 취임 100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일제 식민통치 기간중의 과거사 문제와 관련하여, ‘일본 정부의 주권 침해 우려 없이 해결’하겠다, ‘신속히 해결하겠다’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우선에 두는가 하면, 외교부는 일제 강제동원 기업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재판이

[보도자료] 한중수교 30주년 ·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학술심포지엄

2022년 10월 24일 2424

[보도자료] [내려받기] ㅣ [자료집] [다운로드] [보도자료] 한중수교 30주년 · 한중 문화교류의 해 기념 학술심포지엄 〈항일전쟁 시기 한중 공동전선의 전개〉 주최 : 서울특별시 강북구 / (사) 민족문제연구소 주관 : 근현대사기념관 후원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때 : 2022년 10월 28일(금) 10:00∼18:00 곳 :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 한중수교 30주년과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항일전쟁 시기 한중 공동전선의 전개〉를 주제로 한 학술심포지엄이 10월 28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 강북구(구청장 이순희)와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함세웅)가 공동주최하고 근현대사기념관이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일제침략기 한중 항일세력의 협력과 공동대응을 시기별 지역별 분야별로 재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행사는 개회식과 기조발제에 이어 Ⅰ부 독립전쟁과 한중연대, Ⅱ부 문화예술로 보는 항일연대, 종합토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학술발표는 그간 비중이 두어졌던 군사부문의 연대를 넘어 문화예술 분야로까지 시야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기조발제를 맡은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국의 독립운동과 중국혁명」이란 제목으로 한중수교 이후 독립운동사 인식의 변화를 개관하고, 일제침략기 한중 항일세력 상호간의 연대와 영향을 분석했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이 중국혁명에 참여한 것은 독립운동의 일환이었음을 강조하면서, 한중수교 30년에 걸맞은 한국정부의 인식 전환과 서훈 기준의 재정립을 촉구했다. 손염홍 건국대 교수는 「중국 공문서를 통해 본 한국광복군 창설과 한중협력」 발표에서 한국광복군 창설과정에서 일어난 교섭과 협력, 갈등을 중국 쪽 사료를 활용하여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손 교수는 한국 정당의 통일 문제, 임정 승인 문제, 국제관계가 한국광복군 정식 승인과 재정 지원에 장애요인으로

[공동 보도자료] 2022 재일동포 초청행사 ‘분단에 맞선 사람들, 재일동포와의 동행’

2022년 10월 24일 383

[보도자료] [다운로드] [공동 보도자료] 2022 재일동포 초청행사 ‘분단에 맞선 사람들, 재일동포와의 동행’ 1. 정론보도를 위해 애쓰시는 귀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조선학교와함께하는사람들 몽당연필, 포럼 진실과정의, KIN(지구촌동포연대)는 재일동포 초청행사 “분단에 맞선 사람들, 재일동포와의 동행”을 10월25~28일간 진행합니다. 3. 재일동포들과 오랫동안 연대하고 교류해온 단체들이 모여 재일동포의 인권 침해 역사를 살피고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면서 동포들과 연대단체들 간의 친교의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4. 자세한 내용은 별첨자료 참고바라며,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2022년 10월 23일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 포럼 진실과 정의, KIN(지구촌동포연대)

[보도요청]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 한일 합동운영위원회 공동 기자회견

2022년 11월 8일 411

[보도자료] [다운로드] 1. 취지와 목적 ● 한일화해와평화플랫폼(이하 한일플랫폼)은 지난 2020년 7월 발족된 한·일 최대 규모의 종교시민사회 연대체이다. 한일 양국의 주요 시민단체와 종단이 핵심 구성원으로 구성된 한일플랫폼은 한국에서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원불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한국진보연대,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참여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전쟁을시키지않겠다9조깨부수지마!총동원행동, 피스보트, 일본천주교정의와평화협의회, 군마제종교자의모임, 일본기독교교회협의회가 대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그동안 한일플랫폼은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3차례의 8.15 한일 공동성명(2020~2022) 발표와 한일 문제를 이해를 위한 온라인 세미나(총 9회), 동북아시아 평화 활동가 양성을 ‘2022 한일 청년 포럼’등을 진행해왔다. ● 2022년 11월 8일부터 9일까지 한일플랫폼은 발족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합동운영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연대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합동운영위원회에는 일본 측 공동대표 타카다 켄 (전쟁을시키지않겠다9조깨부수지마!총동원행동), 노히라 신사쿠 (피스보트-노벨평화상 수상단체), 미쯔노부 이치로 (일본천주교정의와평화협의회), 오노분코 (군마제종교자의모임) 외 8명의 운영위원, 한국 측에서는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인성 (원불교),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김경민 (한국YMCA전국연맹) 외 15명의 운영위원 및 실행위원이 참여하고 있다. *명단 별도 첨부 ● 우선, 한일플랫폼은 이번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참사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견된 행사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사고가 아닌 사회적 참사라고 규정하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 어디에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다. ● 또한, 한일플랫폼은 강도 높은 한미연합군사훈련, 한미일연합군사훈련 등으로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한반도의 전쟁위험을 고조시키는 것을 강력히

[보도자료] 기미년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 재연 행사 열려

2022년 9월 16일 781

[보도자료] [다운로드] 기미년 ‘행주나루 선상 만세운동’ 재연 행사 열려 9월 24일(토) 오후 3시 1분부터 경기도 고양시 ‘행주산성 역사공원’과 행주나루터 일대에서 기미년 3·1항쟁 당시 한강에서 벌어졌던 ‘선상 만세시위’를 복원 재연하는 행사가 열린다. 〈행주나루 선상 만세시위 재연행사〉는 고양시 조례에 의거 고양시가 후원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가 주최하여 매년 3월에 진행하여왔으며, 고양 시민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고양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관련 역사문화콘텐츠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그간 코로나19-감염증의 확산으로 중지되었다가 이번에 3년 만에 다시 개최하게 된 것이다.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한 기미년 독립만세 운동은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동포들까지 참여하는 거족적인 저항운동으로 퍼져나갔다. 고양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벽제, 신도, 대화, 행주 등지에서 많은 주민들이 여러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을 전개하였다. 행주 지역에서는 3월 11일, 23일, 28일 세 차례에 걸쳐 만세운동이 일어났는데, 특히 11일에는 행주외리의 주민들이 행주산성에 집결해 횃불을 신호로 만세를 불렀고 일제의 기마헌병들이 총을 쏘며 추격하자 행주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으로 나아가 시위를 계속했다. 이와 같은 선상 저항운동은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힘든 것으로, 일제의 무자비한 폭력적 진압에도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가 전혀 위축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뚜렷한 증좌라 할 수 있다. ‘배 위의 절규, 대한독립만세!’란 슬로건 아래 진행하는 올해 행사는 오랜 중지 기간 을 감안해 규모나 내용면에서 신선한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행주 성당에서 주민들이 모여 서울의 만세시위 소식을 공유하고 독립선언문을 돌리며

[보도자료] 한일 정상회담 추진에 대한 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기자회견(9.15)

2022년 9월 14일 519

[보도자료] [다운로드] 1. 평화와 화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2.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약칭.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겨레하나,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NCCK인권센터,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정의기억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민주노총, 시민방사능감시센터, 한국진보연대, 전국민중행동, 전국여성연대 등을 포함한 전국 611개 종교, 시민사회단체가 한일관련 문제 해결을 위해 공동행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오는 9월 20일 진행되는 유엔총회에서 윤석열정부는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4.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윤석열정부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해결을 위해 전쟁범죄 반성과 사죄없는 기시다총리에게 면죄부를 주는 굴욕외교를 이어나갈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5. 또한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응을 지켜본 후 한일정상회담 진행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반성없는 일본 기시다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도 함께 낼 예정입니다. 6. 귀 언론사의 보도 요청을 드립니다. <끝>

[취재요청]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한 강제집행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8.25)

2022년 8월 24일 525

[보도자료] [바로가기]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취재요청 수신: 각 언론사 정치, 사회부 날짜: 2022년 8월 24일(수) 문의: 민족문제연구소 김영환 010-8402-1718 / 겨레하나  정은주 010-9458-9439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대법원의 신속한 강제집행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 일시 및 장소 : 2022년  8월 25일(목) 오후 2시, 대법원 후문(서초역 6번 출구) 1. 평화와 화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2.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2018년 대법원 판결과 관련한 일제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 자산의 강제 매각(특허권 2건) 재항고 사건에 대해, 19일까지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 시한을 넘기고 말았습니다. 3. 지난 7월 26일 외교부가 이 사건 담당 재판부에 ‘의견서’ 형식을 빌어 판결을 사실상 보류 해 줄 것을 요청하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4. 2018년 대법원 판결에도 불구하고 미쓰비시는 4년이 다 되도록 법원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것은 물론, 양자 대화 요구마저 거부해 왔습니다. 그 사이 원고 5명 중 3명은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교부의 의견서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는 90대 고령의 피해자들에게 사실상 유일한 권리확보의 수단이라고 할 강제집행마저 가로막은 또 다른 국가폭력입니다. 동시에, 일본기업 자신이 현금화될 경우 다시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는 일본의 부당한 압력에 굴복한 윤석열 정부의 저자세 굴욕외교의 결과라 할 것입니다. 5. 이에 국민적 요구를 담아 대법원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신속한 판결을 내릴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보도자료] 6월민주항쟁이 낳은 작가 ‘이상호’ 초대전 열려

2022년 7월 31일 1096

[보도자료] [다운로드] 6월민주항쟁이 낳은 작가 ‘이상호’ 초대전 열려 6월민주항쟁 35주년을 기념해, 민족문제연구소 주최 식민지역사박물관 주관으로 6월민주항쟁이 낳은 작가 이상호 초대전이 열린다. 8월 4일부터 10월 2일까지 식민지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상호, 역사를 해부하다》란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초청전시는, 1987년 걸개그림 「백두의 산자락 아래 밝아오는 통일의 새날이여」 제작에 참여해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이후 펼쳐진 35년간에 걸친 작가의 인생역정과 창작세계를 오롯이 담아냈다. 전시는 이상호 작가의 대표작 중 53점을 엄선하여 〈1987년 광주의 길 위에서〉 〈나주정신병원의 환우들〉 〈병실에서 아버지〉 〈자화상-나, 이상호〉 〈우리 역사, 우리 기억〉 〈해결되지 않는 이 세상〉 〈5·18 광주정신〉 〈세상을 향해 외치다!〉 등의 소주제로 재구성하였으며, 작가의 삶과 작품 활동을 연대기적으로 추적 그의 의식세계의 변화를 조명한다. 이상호의 작품들은 판화, 데생, 크로키에서부터 기념우표, 포스터 등 다양한 기법과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대작들에 차용된 탱화 기법은 작가 특유의 세계관을 잘 드러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상호 작가는 1960년 광주에서 태어나 1982년 조선대 회화과에 입학하였으며, 선전물을 제작하고 시민미술학교 강사로 활동하는 등 미술패 운동에 열정을 바쳤다. 이 와중에서 걸개그림 「백두의 산자락 아래 밝아오는 통일의 새날이여」 사건으로 미술인 최초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수사과정에서 악명 높은 남영동 대공분실의 극악한 고문수사를 당하였으며, 이로 인해 30여 년간에 걸쳐 정신병원 입퇴원을 반복하는 등 극심한 트라우마를 겪게 됐다. 이상호 작가는 “내 자신이 미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87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