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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원뉴스] 친일 관련 문화재 어떻게 해야 할까
수원박물관 ‘수룡수리조합기념비’와 ‘치산치수지비’, 친일 청산 교육으로 활용해야 지난 8월 YTN 보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에 친일파 민영휘의 무덤을 관리하는 가옥이 강원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해당 가옥이 가지고 있는 친일 관련 역사를 함께 기록해야 한다는 지적이 수년째 이어지고 있지만, 안내 문구 하나 고치지 못하고 그대로이며 문화재로 지정된 탓에 가옥 유지보수는 국민 세금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는 문화재 지정 해지를 춘천시에 요구했지만 개인 소유인 문화재의 경우 소유자의 해지 신청이 있거나 문화재로서 가치를 잃을 정도로 훼손될 때에만 지정 해지가 가능하기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최근에서야 춘천시에서 안내문 수정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안내판이 설치된 곳이 사유지라 땅 주인인 민영휘 자손의 동의를 구해야 최종 가능할 것이라 한다. 전문가들은 매국 행위에 앞장선 친일파 연관성을 함께 기록할 때 문화재로서의 진정한 가치를 지닐 수 있다고 지적한다. 우리가 해방 이후 친일 잔재를 제대로 단죄하고 청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그 후손들이 뻔뻔하고 당당하게 활보하고 있다. 얼마 전 친일파 박제봉이 살던 고택을 경기도문화재로 지정해 달라는 후손들의 건의가 있었고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친일파 박제봉이 살던 고택 앞에 친일 행적을 알리기 위한 단죄비를 세우고 친일파와 같은 부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의 장 또는 난징대학살기념관 같은 다크 투어 등 역사의 교육 현장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제 잔재 청산은 결코 잊어버리고 지우자는 의미가 아니다. 치욕스러운 역사를
[오마이뉴스] ‘총장님 힘내세요’ 고대생이 응원 시위 벌인 김준엽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대전현충원17] 부민관 의거 조문기, 행동하는 지성 함석헌 대전 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매년 현충일이면 찾아가는 국립대전현충원 묘소가 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배후로 지목된 김창룡의 묘다. 파묘 시위를 하기 위해서다. 몇 해 전부터 묘소가 한 곳 더 늘었다. 파묘 시위가 끝나면 국립묘지법을 꼭 개정하겠다고 다짐하기 위해 들리는 곳인데 다름 아닌 고 조문기(1927~2008) 전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의 묘다. 그는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강관 주식회사에서 조선인 노동자 2000여 명을 모아 대규모 폭동을 일으켰다. 국내로 돌아와 대한애국청년단을 결성해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벌였다. 특히 1945년에는 아시아 각국의 거물급 친일파들이 모여 일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아시아민족분격대회’가 친일부역자인 박춘금 일당의 주도로 부민관(현 서울시의회 건물)에서 열렸는데, 조 이사장을 비롯한 청년들이 미리 설치해 둔 폭탄을 터뜨렸다. ‘부민관 폭파 의거’다. 일제가 패망하기 직전 서울 한복판에서 이같은 의거가 일어나 친일파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폭탄이 터지면서 대회장은 엉망이 되었고 일본 경찰은 눈에 불을 켜고 수색했지만 폭탄을 터트린 이들을 잡지 못했다. 이 사건은 한동안 비밀에 부쳐졌다가 1945년 11월 13일 <자유신문>에 대서특필되면서 세상에 처음 알려졌다. 사건이 발발한 당시에는 민심 동요를 우려한 일제의 보도 통제로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 게다가 조 이사장은 생전 “변변히 한 일도 없이 독립운동을 팔아먹고 싶지 않다”며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의거 당사자임을 크게 드러내지 않았다. 해방 뒤 활발한 민족주의 운동을 벌이던 조
[인천일보] ‘캠프마켓에 시민기금으로 조봉암 석상 건립 추진 바람직…’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 역사포럼에서 지용택 이사장 입장 밝혀
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지부장·김재용)는 지난 1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청 월디관에서 ‘죽산 조봉암의 생애와 사상’을 기리는 ‘2021년 제2회 인천지역 역사 포럼‘을 개최했다. 이민우 전국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모세 조봉암 추모사업회장, 조봉암 평전 저자인 이원규 작가, 홍인성 중구청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등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조봉암 선생의 선양사업을 주도해 온 지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죽산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물로 ‘석상’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건립 장소는 부평 미군기지 자리인 캠프 마켓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부평 지역을 최적지로 판단하는 이유에 대해 지 이사장은 “죽산이 부평에서 제헌 의원을 지낸데다, 부평지역 주민들이 어느 곳보다 열성적으로 석상 유치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새얼문화재단에서 추진한 기념물 조성사업은 대부분 자체 사업비로 충당했지만, 죽산의 석상만큼은 인천시민들의 선생에 대한 추모의 뜻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 아래 시민들의 자발적 기금으로 건립하기로 제안하고 추진해왔다”며 “지금까지 8억 원가량의 기금이 적립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지 이사장은 특히 “강화군 갑곶리 진해공원에 세워진 죽산 추모비 등 지금까지 진행된 죽산 선양 사업은 보수·진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국민들이 참여했다”면서 “죽산의 석상과 기념관 설치 등 앞으로 펼쳐 나가야 할 사업도 모두가 뜻을 모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발제를 맡은 오유석 성공회대 교수는 인천 출신의 위대한 독립 운동가이자 탁월한 정치지도자인 죽산의 생애, 활동, 업적에 대해 설명했다. 오
[한국타임즈] 고려인마을극단, ‘나는 고려인이다’ 특별공연 성료
가슴 뭉클하고 뜨거운 눈물과 감동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가슴 뭉클하고 눈물과 감동없인 볼 수 없는 연극 ‘나는 고려인이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속에 아시아문화전당 특별공연을 마무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그 가치와 감동이 배가 되고 있는 고려인 중앙아시아 이주 스토리텔링극 ‘나는 고려인이다’는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제작하고 아시아문화원과 고려인콘텐츠사업단이 주관했다. 지난 9일 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2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에는 고려인마을을 품고 있는 광주 광산구 월곡2동 선주민들로 구성된 달빛마을해설사들과 고려인마을 주민, 전성현 고려인광주진료소 설립자,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 김기준 광주오페라단 단장, 주경미 광산구공익활동지원센터장를 비롯한 지역사회 주요인사, 고가영 한국외대 교수와 김영주 국세공무원교육원 초빙교수 등 전국 각지의 많은 인사 2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연극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 내내 심금을 울리는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삶에 손수건 없이는 관람할 수 없는 감동의 연극이었다”며 극찬했다. 특히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고향의 봄, 고려인아리랑가무단의 이국적인 노래와 아코디언 연주, 정추선생이 통일 조국을 노래한 ‘내 조국’ 등은 관객들의 마음에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한 항일운동에 헌신했으나 조국에 돌아 온 그 후손들이 ‘여전히 유랑민으로 살아가야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을 것도 다짐했다. 고려인마을극단은 2017년 고려인강제이주 80주년을 기념해 창단됐다. 단원은 우즈벡 출신 고려인 3세 리조야씨를 비롯한 단원 21명과 최영화 단장을 비롯한 제작진 29명 등 5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영화 단장은 호남 지역을 대표하는 연극 뮤지컬 연출자로 정평이 나있다. 음악감독
[세계일보] 신석정 고택 ‘비사벌초사’ 철거 위기 벗어나… 전주시 “보존 지원”
신석정(1907~1974) 시인의 고택이자 전북 전주시 미래유산인 ‘비사벌초사’가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인한 철거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7일 전주시에 따르면 신석정 시인의 삶과 문학세계가 후대에 전해질 수 있도록 문화유산 긴급보수 예산을 활용해 비사벌초사 보존을 지원한다. 또 비사벌초사 인근에 ‘비사벌초사문학관’을 건립하고, 한옥마을 최명희문학관과 고하문학관을 연계한 문학기행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주를 빛낸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정원을 만드는 ‘시인의 정원’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비사벌초사를 중심으로 시인을 기리는 공간을 점에서 면으로 넓히는 용역도 발주할 계획이다. 비사벌초사는 신석정 시인이 1961년 부안에서 전주로 이사와 생을 마감할 때까지 14년간 생활하면서 창작과 후학 지도를 했던 곳이다. 고택 이름은 전주의 옛 지명 ‘비사벌’과 볏짚 등으로 지붕을 인 집을 뜻하는 ‘초가’를 결합해 시인이 지었다. 신석정 시인은 생애 5권의 시집을 냈는데, 이 중 ‘빙하’, ‘산의 서곡’, ‘대바람 소리’ 등을 이곳 비사벌초사에서 집필했다. 나머지 2권은 생가인 청구원에서 펴낸 ‘촛불’, ‘슬픈 목가’다. 시인은 당대 시조시인 이병기, 청록파 시인 박목월, 박두진, 순수 서정시를 추구한 김영랑, 원로시인 김남조 등 많은 문인이 이 집을 사랑방 삼아 교류하며 문학과 인생을 논했다. 시인은 일반적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노래한 ‘목가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나, 일제에 항거하며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절필하는 등 민족정신이 남달랐다. 해방 후에는 독재정권에 맞서 1961년 조국의 현실을 은유적으로 묘사한 시 ‘단식의 노래’
[국민뉴스] 국정원·외교부 9년간 日 극우단체에 고정활동비 지원..”매판행위”
전직 국정원 요원 日서 극우세력 논리 대변..이명박근혜 정권 고정적 활동비 지급 국정원 지원 바탕으로 성장한 일본 극우..위안부 문제에도 개입 박근혜·이명박 정부의 국정원과 외교부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간 일본에서 극우단체들과 협력해 일본 극우 세력의 논리를 대변해 오던 단체에 매달 고정적으로 예산을 지원해온 사실이 확인돼 ‘매판행위’로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MBC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혐한 정서를 관리하고 재외동포들의 언론 활동 진흥을 위한 목적이었다고 하는데, 실제 활동은 정반대로 나타났다. 아울러 일본 극우가 한국 국정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했다는 지적이다. 일본의 극우단체인 ‘국가기본문제연구소’ 사쿠라이 요시코 이사장과 함께 방송하는 남성은 한국인 홍형 씨로 국가기본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이다. 그는 국정원 요원 출신으로 주일공사도 지냈던 인물인데 2003년 퇴직한 뒤 일본에서 활동하며 일본 극우세력의 논리를 대변해왔다. [사쿠라이 요시코/국가기본문제연구소 이사장(출처: 언론테레비, 2020년)] “앞으로 한국 문재인 정권은 대체 무엇을 하리라 생각하십니까?” [홍형/국가기본문제연구소 객원연구원] “앞으로는 중국 공산당과 손을 잡고 한국도 그런 전체주의 쪽으로, 자신들이 꿈꾸고 바라왔던 사회주의 전체주의…” [홍 형(출처: 유튜브 ‘통일일보’)] “(문재인은) 조선노동당 스파이라는 것이 됩니다. 게다가 중국공산당의 스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노골적 반문재인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홍형 씨에게 이명박, 박근혜 정권 국정원이 고정적으로 활동비를 지급해온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6월까지 대북·대일 심리정보 활동에 홍 씨를 활용한다면서, 한 달에 20만 엔, 200여만 원의 고정적 활동비를 월급 형식으로 지급한 것이다. 국정원은 일본의 혐한 정서를
[경기신문] 경기지역 배경으로 울려 퍼지는 항일 음악
공연단체 우주의 항일음악창작극 ‘청년1919-2021’ 경기지역 배경으로 한 독립운동가와 사건 주제로 공연 2017년 ‘항일음악 330곡집’ 집필 참여→다양한 행사 진행 “항일음악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만들어질 수 있는 관심의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관심들이 모여 커질수록 진실된 역사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며 우리의 정체성을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항일음악은 일본제국주의의 한국 침략과 지배를 반대한 투쟁 음악으로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해방을 쟁취함으로써 자주독립을 이루고 민족국가를 수립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졌다. 애국계몽운동을 비롯해 독립운동, 해방운동, 변혁운동 등을 아우르는 혁명음악으로, 그 중심에는 애국가, 독립가, 혁명가, 항일가요, 반일가요, 항일가곡 등 항일노래가 있다. 경기문화재단 ‘2021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 및 항일 추진 민간공모 지원사업’에 선정, ‘청년1919-2021’ 공연을 앞둔 예술단체 우주는 음악예술 분야의 일제잔재 청산과 항일음악을 대중들에게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우주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중들의 문화적 성향을 파악하고, 소통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작품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10년 이상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연단체로 지난 2017년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발간한 ‘항일음악 330곡집’ 집필 참여를 계기로 ‘항일음악회’, ‘항일음악 토크콘서트’ 등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를 통해 일제잔재 청산과 항일음악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공연 ‘청년 1919-2021’은 김현희 예술감독과 김애자 연출, 문현정 조연출, 노관우 음악감독 등이 호흡을 맞춘다. 특히 우주의 노관우 음악감독은 항일음악 330곡집을 집필했던 고(故) 노동은 선생의 아들로 부친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용인신문] 대표적 친일 민족반역자 비석…역사의 거울
친일파 송병준 선정비와 송종헌 영세불망비·팔굉일우비 팔굉일우 뜻 ‘온 천하가 한 집안’ 일제 침략 전쟁 합리화 위한 포석 팔굉일우비석 양지초에 자리잡아 우리의 부끄러운 단면 생생 전달 [용인신문] 지난 2008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초등학교 운동장의 일부가 포함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중 담장 앞 도로공사를 위해 학교 놀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제강점기 양지현감을 지낸 ‘현감 송공병준 선정비’와 그의 아들 송종헌의 장수를 바라는 ‘백작 송종헌 영세기념비’ 등 두 개의 공덕비가 발견됐다. 이어 송종헌이 글씨를 쓴 팔굉일우(八紘一宇)비가 학교 운동장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견됐다. 일진회 총재며 정미칠적 가운데 한명인 송병준(1857~1925)은 이완용과 함께 대표적인 친일 민족반역자다. 송병준은 강화도조약 이후 일본의 조선침탈에 협력했으며, 일진회를 이끌며 고종의 퇴위와 한일합병을 적극 추진한 대표적인 친일파다. 1905년 11월 을사조약 체결 10여 일 전에 이용구와 함께 외교권을 일본에 이양할 것을 제창하는 ‘일진회선언서’를 발표했다. 1907년 6월 고종의 헤이그 밀사 파견 뒤 당시 농상공부대신으로 있으면서 고종에게 양위를 강요해 퇴위시켰으며, 1909년 2월 내부대신에서 물러나 일진회의 총재가 됐다. 노다 헤이치로라는 이름으로 스스로 개명한 송병준은 이토히로부미를 직접 찾아가 1억 5000만엔에 조선을 팔겠다고 제안했던 인물이다. 합병 후에 일제로부터 자작(子爵)의 작위와 은사금을 받았고, 1920년 백작이 됐다. 그 아들 송종헌(1876~1949)은 1925년에 송병준이 사망하자 백작 작위를 계승했다. 송종헌은 양지에서 태어났다. 송병준의 장남이었던 그는 일제시대 직함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많이 갖고 있다. 일본 이름은 야전종헌(野田鍾憲)이다.
[한국타임즈]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 성료
[한국타임즈 김혜경 기자]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지부장 김순흥)는 국가가 지키지 못한 백성 ‘고려인의 아픈 역사’ 민주인권 포럼을 지난 2일 ‘역사마을 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가 운영한 이번 포럼은 참가자의 백신 2차 접종 확인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참가자는 지역사회 주요 인사와 국내 역사관련 학자, 교육전문가, 대학 관계자, 민간단체와 시민, 학생과 학부모 등 각계각층에서 참여했다. 포럼 발제자로 나선 김병학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장은 전시 중인 고려인선조들의 항일역사와 문학, 구소련지역에서 살아오면서 남긴 각종 자료를 해설하며 잊혀진 고려인의 아픈 역사를 눈으로 확인시켰다. 한동건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포럼에서 다문화 가정도 국민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우리 민족의 피가 흐르고, 일제강점기 독립전쟁에 앞장 선 고려인 선조들의 피어린 항일역사를 반영해, 국내 귀환 고려인 후손들의 의사에 따라 국적을 회복시키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마탄 장군 김경천 장군의 후손 김올가씨는 할머니로부터 전해들은 장군의 항일전쟁과 피어린 고난의 삶을 전하며 잊혀진 장군의 업적 복원과 유해 찾기에 나서 줄 것을 호소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백마탄 장군 김경천 장군의 잊혀진 역사를 복원하고 유해를 찾아 봉환하기 위한 단계적 절차로 김경천장군기념사업회 발대식을 가졌다. 김경천 장군은 일본 육사를 졸업한 장교로서 보장된 앞길을 버리고 홀연히 망명한 뒤 만주, 연해주 일대에서 ‘백마 탄 김장군’으로 불렸다. 그는 흰 말을 타고 만주와 시베리아를 누빈 전설적인 항일 영웅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KBS] 다큐인사이드 –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
<영상 바로보기> [영상 아카이브 최초 발굴 –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 그동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곳곳에 나뉘어 보관돼 쉽게 접할 수 없던 한국 현대사 자료를 수집·공개하는 영상 아카이브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태평양전쟁 당시 제국주의 전쟁에 동원된 수많은 한국인의 모습이 담긴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은 당시 강제 동원된 한국인들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증언하는 최초로 발굴된 기록이기도 하다. 그동안 태평양전쟁 시기 한국인들의 강제 동원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많은 노력이 있었으나 아직 강제 동원된 인원, 지역, 피해상황 등에 대한 총체적 진실은 밝혀지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될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이 발판이 되어 역사 진실 규명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 K/B/S/다/큐/인/사/이/트 영상 아카이브 최초 발굴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 *방송 : 2021.09.30. (목) 밤 10시 KBS 1TV *연출: 김형석 / 작가 : 김서경 KBS 다큐인사이트 제작팀은 그동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을 비롯해 독일, 러시아, 일본 등 세계 곳곳에 나뉘어 보관돼 쉽게 접할 수 없던 한국 현대사 자료를 수집·공개하는 영상 아카이브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만삭의 위안부’ 영상 발굴을 시작으로, 1900년대 한반도의 생활상을 담은 <김씨네 이야기>, 한국전쟁 당시 촬영된 영상들을 볼 수 있는 <1950 미중전쟁>, 올해 5월에는 5·18 민주화운동 아카이브 <오월의 기록>을 시청자에게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될 <태평양전쟁의 한국인들> 역시 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태평양전쟁 당시 제국주의 전쟁에 동원된 수많은 한국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