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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저자 승소]“저자 동의없이 임의 수정 못해”… 교과부 책임론
[역사교과서 저자 승소]“저자 동의없이 임의 수정 못해”… 교과부 책임론(경향신문, 09.09.02)
법원, 저자에 위자료 지급 판결
법원, 저자에 위자료 지급 판결(서울경제, 09.09.02)
소난지도 의병항쟁 뜻 기린다-대전일보(08.01.17)
소난지도 의병항쟁 뜻 기린다
日帝가 만든 대륙침략기지 제주 알뜨르 비행장-쿠키뉴스(08.01.17)
日帝가 만든 대륙침략기지 제주 알뜨르 비행장
법원 “역사 교과서 회사임의수정은 저작권 침해”
법원 “역사 교과서 회사임의수정은 저작권 침해”(네이션코리아, 09.09.02)
[현장클릭]’남대문 출장소’와 ‘세종로 출장소’-머니투데이(08.01.14)
[현장클릭]’남대문 출장소’와 ‘세종로 출장소’
애국지사 조병의 선생 별세-연합뉴스(08.01.15)
애국지사 조병의 선생 별세
“日 ‘위안부’ 유엔 상정 막으려 美에 압박”
“日 ‘위안부’ 유엔 상정 막으려 美에 압박”(연합뉴스, 09.09.02)
풍신수길이 보낸 코 감사장
일본 속의 한국문화 톺아보기-<코무덤>편(2) 이윤옥 김영조 풍신수길이 보낸 코 감사장 ▲ 왼쪽 코 영수증(23번)은 코 3,369개를, 오른쪽 코 영수증(10번)은 코 3,000개를 받았다고 분명히 적혀있다. ⓒ조중화 400여 년 전 정유재란(1597년) 때 조선 땅에서 저지른 풍신수길의 만행 중 ‘코 베기 명령’의 꼼짝없는 증거품이 붉은 도장이 찍혀 있는 베어진 코 영수증이다. 이렇게 영수증을 주고받으며 한 치의 오차 없이 조선 현지에서 수집된 코는 7명의 관리가 소금에 절여 일본의 풍신수길에게 보냈으며 이때 풍신수길은 소금에 절인 코를 손수 세어본 뒤 일일이 해당 부대장에게 감사장을 보냈다. 수십 장의 코 영수증과 이에 대한 풍신수길의 감사장을 세상에 밝힌 사람은『다시 쓰는 임진왜란사, 1996, 학민사』를 쓴 조중화 씨이다. 그는 오사카성 천수각에 보관된 코 영수증을 비롯하여 야마구치현 문서보관소, 도쿄대학 사료편찬소, 가고시마현 역사자료센터 등 일본 땅 곳곳을 누비며 그들만이 비밀스럽게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을 찾아내어 세상에 공개했다.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보내라 전쟁에 참가한 병사뿐만 아니라 부녀자들 목숨까지 앗아서 코를 베어 간 전대미문의 잔학상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교토의 코무덤을 지시한 인물은 누구일까? 그가 바로 풍신수길이란 자다. 그는 코만 베라 한 것이 아니다. “굶주린 일본군이 식량징발을 위해 산에 숨어 있던 조선인과 전투를 했는데 산에서 내려올 때는 눈과 코가 많이 나왔다. (御兵具衆 山より被?候 目鼻も?多い候。海南)” 위 글을 통해 심한 경우에는 눈알도 서슴없이 도려낸 것이 풍신수길 부대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이 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