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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거제, 청마 유치환 기념관 개관-뉴시스(07.12.29)

2008년 1월 3일 364

거제, 청마 유치환 기념관 개관

美 오리건주 홈페이지 면허 취득 한글판에 ‘독도는 한국 땅’-마이니치신문(07.12.28)

-0001년 11월 30일 379

美 오리건주 홈페이지 면허 취득 한글판에 ‘독도는 한국 땅’    (일본 마이니치 12.28, 25면 톱) 日 외무성 항의로 열람 중지미국 오라건주가 공식으로 개설한 자동차 운전면허취득 방법을 명기한 홈페이지의 한국어판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한글로 적힌 자동차 일러스트 등이 게재되어 있던 것이 밝혀졌다. 일본 외무성은 ‘타케시마(독도)에 관한 부적절한 표기’라며 주에 유감의 뜻을 전하고 주는 열람 중지 조치를 내렸다. 작성자 측은 ‘한국계 주민이 보는 것이니 문제는 없을 터’라며 반론하고 있다.홈페이지는 ‘드라이버즈 매뉴얼’이라는 제목으로 스페인어, 한국어로 각각 번역되어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차간 거리를 유지하도록 설명하는 항목에서 차의 일러스트에 ‘독도는 한국 땅’ ‘독도사랑모임’이라는 등 한글로 적혀 있었다. 또한 서행운전을 요구하는 항목에서는 ‘SLOW’라는 간판을 손에 든 남성의 상의에 한글로 ‘독도사랑’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적혀 있었다.일반인에게서 지적을 받은 외무성은 오레건주에 있는 총영사관을 통해 유감의 뜻을 전달. 운전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없는 이러한 표기의 삭제를 신청했다. 주는 ‘이러한 표기는 전혀 몰랐다’고 해명하고 있다.한편 한국어판을 주에서 의뢰받아 작성한 오레건주 거주의 한국계 미국인 남성(52)은 마이니치신문의 취재에 “한국어판은 한국계 주민이 보는 것으로 한국인으로서 섬에 대한 공통인식을 넓히고 싶었다. 문제였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유치환, 친일이냐 아니냐… 기념사업은?

2008년 1월 2일 767

    오마이뉴스 윤성효 기자   ▲ “청마 유치환의 친일 논란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29일 오후 경남 통영 소재 경상대 해양과학대학 강당에서 열렸다. ⓒ 윤성효 유치환 유치환(1908~1976, 청마)은 친일행위를 했나 안했나. 유치환은 친일행위를 했더라도 기념사업을 해야 하나 하지 말아야 하나.“청마 유치환의 친일 논란에 대한 학술토론회”가 통영시·통영시의회의 주최와 한산신문·통영신문의 주관으로 29일 오후 통영 소재 경상대 해약과학대학 강당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는 이상옥 창신대 교수의 사회로 열렸다. 유치환은 친일이 아니라거나 친일이라도 괜찮다고 하는 측에서는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와 홍정선 인하대 교수, 소설가 복거일씨가 나왔다. 유치환은 친일이라고 하는 측에서는 박태일 경남대 교수와 김재용 원광대 교수,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이 나와 각각 주장을 펼쳤다.통영문협·통영예총은 내년에 “깃발축제”라는 이름으로 ‘유치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을 연다. 통영시는 이 사업에 1억원을 지원하는데, 최근 통영시의회는 이를 승인했다. 유치환의 친일행위에 대해 계속해서 논란이 일자 기념사업을 앞두고 학술토론회가 열린 것. 관련기사 靑馬탄생 100주년..거제서 기념관 문열어(연합뉴스, 08.01.02)‘친일 논란’ 유치환 기념관 개관(경남도민일보, 07.12.31)[사설]’토론회 불참’이 주는 메시지(경남도민일보, 07.12.31)통영 유치환 친일논란토론회 주최측 ‘불참’ 취지 ‘무색’(경남도민일보, 07.12.31)유치환이 통영을 떠나 만주로 간 까닭은?(오마이뉴스, 07.12.31)<종합>통영, 청마 학술토론회 치열한 공방(뉴시스, 07.12.29)거제, 청마 유치환 기념관 개관(뉴시스, 07.12.29)통영 예술단체 "靑馬 친일혐의 근거없다"(연합뉴스, 07.11.26)"’친일 문인’ 청마 사업 지원 즉각 멈추라"(부산일보, 07.11.23)‘친일의혹 작가 기념사업 중단하라’(연합뉴스, 07.11.03)"유치환 기념은 윤이상·박경리 낳은 통영 먹칠"(오마이뉴스, 07.11.01)"대동아전… 위대한 것" 청마 친일산문 첫 발견(부산일보, 07.10.20)‘친일

靑馬 학술토론회서 親日논란 ‘팽팽’-연합뉴스(07.12.29)

2008년 1월 2일 403

靑馬 학술토론회서 親日논란 ‘팽팽’

야스쿠니 신사, 한반도 출신자 유족에게 합사 철회 거부-닛케이신문(07.01.01)

2008년 1월 2일 462

야스쿠니 신사, 한반도 출신자 유족에게 합사 철회 거부    (일본 닛케이, 1. 1, 46면) 태평양전쟁 뒤에 BC급 전범으로서 처형되어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한반도 출신자의 유족들이 합사 철회를 요구한 데 대해, 야스쿠니 신사가 거부한 사실이 31일 밝혀졌다. 한국인 前 BC급 전범자 유족회 등이 이를 밝혔다.동 회의 강도원 회장 등은 12월 10일에 야스쿠니 신사를 방문. 처형된 한반도 출신자 23명의 합사 확인을 요구하고 ‘합사를 바라지 않았다’며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야스쿠니 신사는 27일자로 문서 회답. 15명의 합사를 확인했다고 했으나 전사자들의 합사에 대해서는 ‘신사 창건의 취지와 관습에 따르고 있다’며 철회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답했다.강 회장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재일한국인 및 조선인 전 BC급 전범들이 만든 ‘동진회(同進會)’의 이학래 회장은 “왜 본인이나 유족의 의사를 무시하는가.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역사적 과업엔 언제나 난관 있기 마련”

2007년 12월 31일 551

    임헌영 소장     정해(丁亥), 황금의 돼지의 해가 저물어가면서 무자(戊子), 쥐의 해 가  다가선다.  헌 달력을 버리고 새달력을 매단다. 낡은 수첩을 챙겨  넣고 새 수첩에다 새로운 계획들을 기록한다.  2008년.  분단 ‘대한민국’ 정부수립 갑년(甲年)이다.  새해 앞에서 남다른 감회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건 우리 민족문제 연구소 회원 모두의 소회일 것이다. 따져보면  정부 수립 뒤 우리 국민들은 60번이나  ‘삼일절’과 ‘광복절’을 맞았고, 그때마다 민족의 염원을 담아 순국선열들의 명복을 위해 묵념을 올렸다.  그 결과  우리는 순국 영령들의 소망에 부응하는 민족사를 창출해 왔던가?  그 해답은 누구나 아니라고 말할 것이다. 선열들 그 누구도 우리 민족이 분단되기를 바라지 않았을 테고, 비록 분단되더라도 서로의 불신으로 다투기를 바라지 않았을 것이며, 설사 다투더라도 증오심을 북돋우기를  원하지 않았을 터이다.  다시는 나라와 겨레가 외세에 굴복하거나 의존하여 서로를 물어뜯는개망나니가 되기를 바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물며  남북의 대치를 두고서도  모자라 남한  사회 내부에서조차 한낱 물거품 같은 권력을 빙자하여애국선열들의 열망을 욕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자못 죄스럽다.  싸우면서도 민족사의 부름에 호응했다면 얼마나 좋으랴만 그렇지 못했던 게 지난 60년의 비극이다.  어째서  자신의 안일과  부귀영달을 위하여 제 나라와 민족을 배신하고 동족을 약탈, 핍박하던 이민족의 편에 섰던 게 죄악이  아니라는  억지를 넘어 민족과 역사의 귀감이 되어 버젓이 각종 기념사업이 실시되어야 할까. 어째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여전히 궁핍 속에서 생계조차 잇기 어려워하는데 저명 친일파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겨레의 영원한 사표(師表)’인양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