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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소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
[보도자료] [다운로드] ■ 책 소개 풍부한 사료, 높은 전달력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세열전>의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조한성 저자가 청소년 역사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05년 외교권 박탈부터 1945년 해방까지, 약 40년의 복잡하고도 치열했던 한국 독립운동사를 총 18장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현직 역사 교사의 검토를 받아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 교양뿐만 아니라 학습에 도움받고 싶은 청소년과 교과서에 담아내지 못한 세세한 역사적 내용을 보충할 부교재가 필요했던 선생님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소설의 문법을 차용한 ‘이야기식 서술’로 한국 독립운동사가 가진 무게감은 줄이고 읽기의 편안함은 높였다. 독자들은 독립운동의 맥락을 짚어주는 서술 방식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왕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한때 진짜 일본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사실, 안중근의 의형제로 알려진 엄인섭이 실은 일본의 밀정이었다는 것 등 이 책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들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조망하며 독자들을 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단정한 일러스트와 함께 장마다 독립운동의 키워드를 뽑아 배치한 #해시태그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톡톡히 돕는다. 해방이 그저 미국의 원자폭탄과 일본의 항복 때문이라는 표면적 원인만 암기식으로 달달 외우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이 끝없는 독립운동을 통해 세계만방에 독립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기 때문’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답을
[뉴시스] “노예살이에 평생 속앓이” 日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들 사연
일제 강제동원 손해배상 원고 중 생존 피해자는 3명 뿐 “기술 배운다” “진학·취업된다”에 속아 전범기업서 노역 무일푼 노동, 비인간적 대우…귀국 후 “위안부냐” 눈총도 90대 고령에도 “동냥 받듯 돈 안 받아” 정부 배상안 반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일제 전범기업을 대신해 한국 기업이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손해 배상하는 이른바 ‘제3자 병존적 채무 인수'(제3자 대위변제) 방식의 정부 해법이 공식화됐다. 이를 두고 ‘사법 주권 포기’, ‘식민 지배 정당화 빌미’, ‘굴욕 외교’ 등 거센 비판이 일었고, 생존 강제동원 피해자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수 십년째 제대로 된 사죄·보상을 받지 못한 강제동원 피해자의 절절한 아픔을 들여다봤다. 12일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에 따른 일본 전범기업을 상대로 손해 배상 소송을 벌여 지난 2018년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원고는 15명(3건)이다. 이 가운데 생존 피해자는 이춘식(100) 할아버지, 김성주(95) 할머니, 양금덕(94) 할머니 등 통틀어 3명이다. 20년 가까이 일본·한국의 법정을 오가며 펼쳐진 오랜 소송 과정에서 나머지 원고들은 세상을 등졌다. 이 할아버지는 일본제철(옛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낸 강제징용 피해 배상 소송 원고 중 유일한 생존자다. 김 할머니와 양 할머니는 갓 초등학교를 마친 14살 어린 나이에 미쓰비시중공업에 끌려간 근로정신대 피해자다. “기술자 취업인 줄 알았는데”…3년 공짜 노동 이춘식 할아버지는 일제 치하였던 1924년 1월 27일 전남 나주군 평동면(현 광주 광산구)에서 태어나 17살이 되던 해에 나주공립보통학교를 졸업했다.
[한겨레]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퍼진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규탄하고 일본의 사죄배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렸다.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강제동원 굴욕해법 강행 규탄 및 일본의 사죄배상 촉구 2차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약 200m가량의 대회장소를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윤석열 정부 굴욕외교 심판’, ‘강제동원 굴욕외교 무효!’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강제동원 굴욕해법 폐기하라”, “일본은 식민지배 강제동원 사죄 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발표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은 강제동원 피해자를 우롱하고, 국민들을 기만하는 해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한편 이날 집회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 지도부와 의원들도 참석했다. 무대에 오른 이재명 대표는 “이번 강제동원 배상안은 일본에게는 최대의 승리고 대한민국에게는 최대의 굴욕 아니냐”며 “경술국치에 버금가는 2023년, 계묘년, 계묘국치”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이 발표된 뒤 첫번째 주말에 열린 강제동원 해법안 폐기 촉구 집회 현장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023-03-11> 한겨레 ☞기사원문: 서울시청 광장에 울려퍼진 “강제동원 굴욕해법 무효!” [포토] ※관련기사 ☞MBC: “굴욕해법 무효” 대규모 집회 – 한일회담 앞두고 커지는 반대 목소리 ☞MBC: “잘못한 자가 배상하라”…징용 해법에 대규모 반대 집회 ☞JTBC: “잘못한 자가 사죄하라”…’강제동원 배상안’ 규탄 집회 ☞오마이뉴스: [오마이포토] 강제동원 굴욕 외교 “윤 정부는 일본에 사죄·배상 요구하라” ☞연합뉴스TV: 서울 도심서 정부 강제동원 배상안 ‘규탄 집회’
[KBS시사직격]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안 발표 다시 돌아온 춘식의 시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해법안 발표 다시 돌아온 춘식의 시간] 정부는 일본 강제 동원 피해자에 대한 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했다. 그 끝에 정부가 제시한 해법은 제3자 변제였다. 제3자 변제란 일본 기업 대신, 우리나라 기업이 조성한 기금으로 피해자에게 위자료를 지불하는 방식이다. 가해자는 배제된 이 해법을 두고 생존 피해자들은 즉각 반발했고, 정치계의 반응은 극명히 나뉘고 있다. 이번 강제 동원 해법이 과연 피해자들을 위한, 그리고 한국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분석해 보았다. <2023-03-10> KBS ☞KBS: [시사 직격 155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해법안 발표 다시 돌아온 춘식의 시간
[KBS] 일 외무상 “강제동원 없었다, 이미 다 끝난 문제”
[앵커] 안녕하십니까. KBS가 단독 취재한 내용으로 9시 뉴스 시작합니다. “컵에 물이 절반 이상은 찼다”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안을 발표하면서 외교부 장관이 한 말입니다. 나머지 절반은 일본이 채워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어제(9일) 일본 외무상이 강제동원 자체가 없었다고, 다 끝난 일이라고 또 다시 못 박은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첫 소식, 도쿄 지종익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시다 총리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 : “(한국 정부의 강제동원 문제) 조치 발표에 대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에 앞서 열린 일본 중의원 안전보장위원회. 강제동원이란 표현이 적절한지 의원이 묻자 하야시 외무상은 어떤 형태로 일본에 왔든 강제동원은 아니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외무상 : “(개별 도항, 모집, 관알선, 징용 등) 어떤 것도 강제노동에 관한 조약상의 강제노동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들을 강제노동이라고 표현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우익의 상징, 아베 전 총리의 역사관과 그대로 일치합니다. 한국의 강제동원 해법 발표가 있고, 불과 사흘 만에 강제동원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한 겁니다. 강제동원 배상 문제는 이미 다 해결된 문제라는 발언도 해법 발표 뒤 처음 나온데 이어 제 3자 변제에 대해서도 일본과는 무관하다는 취지로 발언합니다. [하야시 요시마사/일본 외무상 : “일한(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난 일이다(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한국의 해법은) 한국 측 재단이 판결권을 빨리
[프레시안] 日 정치인의 야스쿠니 참배 , 선거 아닌 더 큰 노림수 있다
[김재명의 전쟁범죄 이야기] 일본 군국주의의 심장부 야스쿠니 신사 (下) 야스쿠니 신사에 식민지 출신의 전몰자들이 합사돼 있다는 사실은 1945년 일본의 항복으로 전쟁이 끝나고 32년 뒤 처음 드러났다. 1977년 여름 야스쿠니를 방문한 어느 타이완 사람에게 “타이완 출신 군인·군속 전몰자 2만 7800명의 합사 통지서를 유족에게 나눠달라”고 야스쿠니 쪽에서 부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러면서 식민지 조선 출신 전몰자 2만1000명이 야스쿠니에 합사돼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야스쿠니가 유족에게 알리기는커녕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일본 A급 전범자들과 함께 가둬 두고 있었다는 게 뒤늦게 드러나자, 엄청난 후폭풍이 일었다. 일본군에 강제동원됐던 가족의 생사를 몰라 30년 넘게 애태우며 지내왔던 한국과 타이완 유족들은 분노를 참기 어려웠다. “집안의 기둥이 어느 날 일제에 강제로 끌려간 뒤로 유골은커녕 전사 통지서도 받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와 야스쿠니에 전쟁범죄자들과 함께 있다니… 우리를 또 다시 모욕하지 말라”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합사 철회 요구가 빗발쳤고, 재판이 줄줄이 이어졌다. 하지만 지금껏 일본 정부나 사법부, 그리고 문제의 야스쿠니 신사로부터 유족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위로가 될 만한 어떤 조치도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지금도 식민지 시대입니까?” “제 아버지는 한국 사람이지 일본 사람이 아닙니다. ‘천황’을 위해 죽어간 사람이 아닙니다.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젊은 나이에 죽어간 것도 억울한데 야스쿠니에 합사돼 있다니,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습니다. 가족들이 멀쩡히 살아 있는데, 사망 사실을 알려주지도, 합사 의향을
[오마이뉴스] 서명 운동 나선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강제동원 해법 반대”
윤석열 정부 강제동원 해법 무효! 범국민 서명운동 바로가기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회원들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무효를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 운동을 진행했다. 서명 운동에 나선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은 “정부의 해법안은 겨우겨우 목숨을 붙잡아 돌아오신 (피해자)분들에게 아무 돈이나 받고 끝내라는 것이다”며 “지난 30년간의 피해자 투쟁에 대해 일본의 책임을 완전히 면제해 주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반역사적, 반인권적, 반헌법적 해법이다”고 규탄했다. 서명 운동을 주최한 주제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공동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헌법 수호자의 역할을 한 것이 아니라 일본 기업을 대변하는 해법안을 제출했다. 윤석열 정부는 미래를 이야기하지만 과거의 잘못된 역사에 사죄를 제대로 받지 않는 한 우리에겐 미래는 있을 수 없다”며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에 반대하는 서명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무효를 촉구하는 범국민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3-03-06> 오마이뉴스 ☞기사원문: 서명 운동 나선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강제동원 해법 반대” ※관련기사 ☞이데일리: 무효화 서명운동까지 시작…`강제징용 해법` 후폭풍 거세지나 ☞한겨레: “굴욕적인 일제 강제동원 해법 무효” 줄지어 서명하는 시민들 [포토] ☞뉴시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강제동원 해법 무효 범국민서명운동 ☞뉴스1: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일제 강제동원 해법 무효 범국민 서명운동
[한국강사신문] “민족문제연구소 조한성 연구원이 들려주는” 신간도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 출간
[한국강사신문 안상현 기자] 풍부한 사료, 높은 전달력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세열전〉의 민족문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조한성 저자가 청소년 역사서 〈청소년을 위한 #해시태그 한국 독립운동사(생각학교, 2023.02.28)〉로 돌아왔다! 이 책은 1905년 외교권 박탈부터 1945년 해방까지, 약 40년의 복잡하고도 치열했던 한국 독립운동사를 총 18장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현직 역사 교사의 검토를 받아 교과 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여, 교양뿐만 아니라 학습에 도움받고 싶은 청소년과 교과서에 담아내지 못한 세세한 역사적 내용을 보충할 부교재가 필요했던 선생님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소설의 문법을 차용한 ‘이야기식 서술’로 한국 독립운동사가 가진 무게감은 줄이고 읽기의 편안함은 높였다. 독자들은 독립운동의 맥락을 짚어주는 서술 방식을 통해 각 단체들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독립운동가들은 왜 그런 활동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일왕을 향해 도시락 폭탄을 던진 이봉창이 한때 진짜 일본인이 되기를 갈망했던 사실, 안중근의 의형제로 알려진 엄인섭이 실은 일본의 밀정이었다는 것 등 이 책은 우리가 잘 안다고 생각했던 사건들 뒤에 숨은 이야기를 새롭게 조망하며 독자들을 역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단정한 일러스트와 함께 장마다 독립운동의 키워드를 뽑아 배치한 #해시태그는 한국 독립운동사의 줄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톡톡히 돕는다. 해방이 그저 미국의 원자폭탄과 일본의 항복 때문이라는 표면적 원인만 암기식으로 달달 외우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이 끝없는 독립운동을 통해 세계만방에 독립 의지를 분명히 표시했기 때문’이라는 보다 근본적인 답을 할
[한겨레] “3월6일은 제2의 국치일” 강제동원 협상안 ‘철회’ 시국선언
1500여개 시민단체와 야권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배상안을 두고 “윤석열 정부 스스로 국가의 존립근거와 헌법 질서를 무너뜨렸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주말인 오는 11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여는 등 정부가 내놓은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안을 철회할 때까지 투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 1532개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땅에 떨어뜨리고, 국민의 아픔을 다시 짓밟으며, ‘식민지배는 불법’이라는 우리 헌법의 근본 질서를 스스로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대한민국 헌정사에 이처럼 본말이 전도된 백기투항, 망국적 외교참사가 있었느냐”며 “2023년 3월6일은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악의 날, 제2의 국치일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본의 사과나 전범기업의 배상 책임을 뺀 정부의 해법이 일본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 대법원 판결 취지마저 훼손한 점을 지적하며 “일본 우익과 일본 정부의 주장을 고스란히 받아들인 꼴이고, ‘2015 한일 위안부 합의’보다 못한 퇴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엔 미쓰비시중공업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94)·김성주(94) 할머니도 참석했다. 양 할머니는 “내가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95살이나 먹어서 지금같이 억울한 건 이참이 처음”이라며 “윤석열은 한국사람인가. 어느 나라에서 온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양 할머니는 “이런 망신을 받고 무슨 놈의 나라를 이끌고 대통령을 한다고 하느냐. 하루 속히 물러가라고 외치자”고도 말했다. 김성주 할머니는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끌고 갔는데 어디다 사죄를 받고
[YTN] 피해자 단체 “정부, 일본에 숙제검사 받듯 피해자들 만나”
“日, 사죄의 시옷도 없어…구애이자 굴종적 자세” “일본에 숙제 검사받는 모양으로 피해자들 만나” “과거 청산 아닌 피해자 청산하는 과정” “대법원, ‘현금화 판결’ 빨리 내려야” ■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정부의 해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공동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제3자 변제 방식에 대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을 지원해 온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아까 화면 속에 지나갔던 국회 현장에서 오신 걸로 알고 있고 하나씩 질문드리겠습니다. 피해자 측 목소리 중에 정부의 외교적 완패다라고 규정을 했고 양금덕 할머니께서는 동냥처럼 주는 돈은 안 받겠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실장님은 어떻게 규정하고 계십니까? [김영환] 강제동원 피해자들께서 평생을 걸고 싸우셔서 마침내 2018년 대법원 판결을 받아내셨습니다. 이 판결은 무엇보다 식민지배의 불법성 그리고 전범기업의 반인도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한 판결인데요. 역사적으로도 대단히 의미가 있고 세계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판결입니다. 식민지배의 극복을 선언한다면서. 그런데 이러한 역사적인 판결을 한국 정부가 나서서 무력화시켰다. 어떻게 보면 사법 주권을 포기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는 최악의 외교참사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렇게 평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