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보도자료]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단호히 반대한다!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 및 역사과교육과정 개악에 반대하는 2차 역사교사 선언>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에 단호히 반대한다! 2014년 10월, 1,034명의 역사교사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화가 갖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정화에 반대하는 ‘1차 현장 역사교사 선언’을 발표하였다. 1차 선언에서 역사교사들은 5년을 주기로 정부가 교체되는 정부의 역사관을 담는 교과서가 될 수 밖에 없음을 지적하였다. 특히 현 정부의 한국사 관련 주요 기관의 기관장이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채워진 현실에서 국정으로 발행될 한국사 교과서는 친일·독재 미화로 현장의 외면을 받은 교학 사 교과서와 비슷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전했다. 정부가 공인한 하나의 역사 해석을 학생들에게 주입하는 결과를 가져올 국정 교과서는 역사교육의 본질에 정면으로 위배된다. 때문에 역사를 국정 교과서 형태로 발행하는 나라는 북한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다. 일본과 다르게 과거사의 과오를 철저히 반성하며 모범적인 역사교육을 하고 있다 고 평가받는 독일이 통일되기 전 서독은 검정, 동독은 국정 교과서였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가 직접 실시한 대국민 여론 조사에서도 중·고등학교 교사의 3분의 2가 국정을 반대한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이 같은 결과는 전·현직 교사의 4분의 3이 국정을 반대한다는 최근 여론 조사나, 역사교사 97%가 국정 교과서를 반대한다는 다른 조사를 통해서도 이미 확인된 바다. 우리는 이것이 여론이고 공론이라고 믿는다. 이 정도 상황이면 교육부는 국정 욕심을 버리고 다양 한 검정 교과서가 발행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쪽으로 정책
[보도자료] 박대통령의 ‘건국’ 발언,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위험천만한 역사인식의 발로이다
[원문보기] [다운로드] [논평] 박대통령의 ‘건국’ 발언,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위험천만한 역사인식의 발로이다 1. 2015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하였다.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광복절 경축사에 등장하지 않았던 ‘건국’이라는 단어가 이례적으로 등장한 데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기준으로 한다면 67년은 특별한 의미가 없는 숫자이다. 그런데도 광복 70주년 경축사에서 굳이 ‘건국 67주년’을 강조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를 박근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선언으로 본다. 2. ‘건국’이라는 단어를 광복절경축사에서 처음 사용한 대통령은 “뼛속까지 친미-친일”이라고 하는 이명박이다. 광복 60주년을 맞은 2008년 8.15경축사에서, 그는 “(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0년”이라 선언하고, ‘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를 발족시켜 기념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였다. 수구세력이 이에 장단을 맞추어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책동을 벌였다. 현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8월 15일을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로 기념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3. 2008년 대통령을 필두로 하는 수구세력의 ‘건국절 총공세’는 역사학계와 시민사회의 반발로 좌절되었다. 하지만 수구세력은 당초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건국절 불씨를 되살릴 기회를 호시탐탐 엿보고 있었다. 2013년 교학사한국사교과서의 본질도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려는 움직임과 관련된 것이었다. 그러나 교학사교과서 채택률이 0%에 가깝게 되자 이들은 교과서국정화를 주장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그리고 현재 여당인 새누리당 대표와 교육부장관이 국정화
[보도자료] 여성 한국광복군 지복영 회고록『민들레의 비상』출간
[보도자료] [다운로드]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광복군 출신 지복영 여사의 회고록 이 출간됐다. 이 책은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여성독립운동가 시리즈’의 하나로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손부 허은 여사의 회고록 에 이어 두 번째로 빛을 보았다.
[보도자료] ‘광복 70년, 역사와 헌법을 다시 생각한다 – 자유, 평등, 민주,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선언’
[보도자료] [다운로드] [자료집] [다운로드] – 올해는 해방70년, 한일협정50년 등 역사적으로 의미가 큰 해이자 한국사회가 안팎으로 중차대한 변화를 맞고 있는 전환기이기도 합니다. 이런 때를 맞아 한국사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면서 무엇을 얼마만큼 이루었으며 한계는 무엇이었나를 반성하는 한편, 현재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와 지향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필요합니다. – 역사학계, 교육계, 시민단체 등 각계 100여명의 제안자들과 이에 동의한 서명자들은 오는 11일(화) 오전 10시 한국언론진흥재단 기자회견장(19층)에서 <해방 70년, 역사와 헌법을 다시 생각한다 – 자유, 평등, 민주,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선언>을 발표합니다. 이 선언문에는 ▲현행헌법에 담겨 있는 헌법가치 ▲청산하지 못한 식민유산 ▲민주주의와 인권 ▲교육문제 ▲경제민주화와 복지 ▲동아시아 정세와 평화통일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입니다. 이 선언에 동참하는 서명은 8월 31일까지 계속 됩니다. –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끝> (문의: 방은희 역사정의실천연대 사무국장 02-969-7094) * 첨부 – 선언문 전문(이하 현장배포) – 제안자 명단(2015.8.10.현재) <선언문 전문> 광복70년, 역사와 헌법을 다시 생각한다 자유, 평등, 민주, 그리고 평화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선언 Ⅰ. 전문 Ⅱ. 대한민국 헌법과 그 정신 Ⅲ. 청산하지 못한 친일유산 Ⅳ. 백년의 큰 계획, 교육 Ⅴ. 민주주의와 인권 Ⅵ.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Ⅶ. 변화하는 동아시아 질서 Ⅷ. 평화통일을 향한 노력(미) Ⅸ. 새로운 시대, 새로운 사회를 향해(미) Ⅰ. 전문 1. 2015년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제의 식민통치로부터 해방된 지
[보도자료] 영화 <암살> 배우 조진웅,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위촉
[보도자료] [다운로드] 영화 <암살> 배우 조진웅,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홍보대사 위촉 ▲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추상옥(일명: 속사포)으로 열연하는 조진웅 ⓒ 케이퍼필름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 동원을 앞둔 가운데 영화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추상옥 역을 맡은 배우 조진웅이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일제강점기 최대의 항일무장투쟁 기지로서 3,500여 명의 독립투사를 배출한 신흥무관학교는 이회영 이상룡 이동녕 김동삼 김대락 등 항일애국지사들이 경술국치를 당한지 1년도 안된 1911년 6월 10일 중국 서간도 유하현 삼원포 추가가 마을의 허름한 옥수수 창고에서 신흥강습소로 시작했다. 일제와 중국 관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강습소’란 이름을 달았지만 명실상부한 독립운동의 요람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후 신흥무관학교는 갖은 역경을 뚫고 10여 년에 걸쳐 수많은 전사들을 길러냄으로써 항일운동에 불멸의 발자취를 남겼다. 신흥무관학교가 배출한 인재들은 청산리대첩을 비롯한 독립전쟁에서 기간요원으로 참전하여 혁혁한 무훈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임시정부를 비롯해 조선혁명군·의열단·한국독립군·고려혁명군·한국광복군 등 독립전선 각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 신흥무관학교 졸업생들은 해방 전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과 유지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1945. 9. 17 중경 연화지청사 앞에서) ⓒ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신흥무관학교 관련 독립운동가 후손들과 독립운동 전공 연구자들 그리고 역사에 관심이 높은 시민들이 중심이 되어 2011년도 설립된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상임대표 윤경로 www.sh100th.org)는 최근 조진웅 씨가 영화 <암살>에서 혼신의 연기를
[보도자료] 2015 ‘평화의 촛불을! 야스쿠니의 어둠에’ 촛불행동 10주년
[보도자료] [다운로드] – 해방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야스쿠니반대촛불행동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과 일본의 시민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야스쿠니의 어둠을 밝히기 위한 평화의 촛불을 듭니다. 2006년부터 한국의 촛불시위를 본보기로 하여 시작된 촛불행동은 이제 일본 시민사회에서 평화시위의 새로운 전형으로 자리매김 되었습니다. 그러나 평화로운 촛불행진에 대한 우익들의 노골적인 위협과 방해는 해마다 그 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 야스쿠니신사는 단순한 종교기관이 아닙니다. 민족의 문화를 말살하고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전파하는 도구로 일제의 침략전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침략신사’입니다. 이러한 침략신사에는 지금도 침략전쟁에 동원되어 희생당한 조선인 21,181명이 합사되어 있으며, 억울하게 죽어간 가족의 이름을 빼달라는 한국 유족들의 당연한 요구도 여전히 묵살당하고 있습니다. – 평화헌법을 무력화하기 위해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안보관련 법안의 성립을 강행하고 있는 아베 정권이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지금, 우리들은 야스쿠니반대행동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한국 시민들의 강력한 연대와 성원의 뜻을 나타낼 것입니다. 또한 야스쿠니반대행동은 이른바 아베 수상의 “전후 70년 담화”가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죄를 명확히 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함께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자료집] [다운로드] 2015 “평화의 촛불을! 야스쿠니의 어둠에” 촛불행동(재일본한국 YMCA) 1. 심포지엄 ‘적극적 평화주의를 뒷받침하는 야스쿠니’, 일본을 전쟁으로 내모는 적극적 평화주의- 한다 시게루(도쿄신문 편집위원) 한반도평화체제의 구축과 일본-정욱식(평화네트워크 대표) 전후 70년의 총괄과 일본의 과제: 야스쿠니의 의미-다카하시 데쓰야(도쿄대학 교수) 2. 홍성담의 판화-광주에서
[논평] 한국사 국정화, 김무성 새누리 당대표의 반역사 반교육적 도발을 규탄한다!!
[원문보기] [다운로드] [논평] 한국사 국정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반역사 반교육적 도발을 규탄한다!! 1.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방미 기간 동안 이해하기 힘든 돌출적인 언행으로 주목을 받았는데, 그중 하나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발언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는 “좌파세력이 준동하며 미래를 책임질 어린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역사관을 심어주고 있어 역사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바꾸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하였다. 2. 일국의 집권당 대표가 연일 사대굴종적 이벤트로 국제사회의 비웃음을 자초한 것도 모자라, 해외에서까지 색깔론으로 분열을 부추긴 행태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저질 정치로 규탄받아 마땅하다. 게다가 수준 이하의 언사로 역사학계와 교육계를 모독하며 거리낌 없이 유신시대의 역사교과서 국정제를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하는 대목에서는 대권야욕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자기정치’의 일단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만 할 뿐이다. 3. 역사와 교육을 입맛대로 해보겠다는 집권세력의 망상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그러나 그 같은 집착은 그 자체로 정권의 정당성이 결여되어 있다는 반증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문외한인 일개 정치인이 교과서 발행체제를 좌지우지하겠다는 발상은 오만의 극치라 해도 부족함이 없다. 4. 일본 아베 총리의 역사수정주의를 무색하게 하는 한국판 역사왜곡에 대한 국민의 심판은 이미 내려졌다. 뉴라이트가 주도한 교학사 고교 한국사교과서 보급이 참혹하게 좌절된 것이 이를 명백하게 입증하고 있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극우정권은 역사쿠데타 기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절대적인 여론의 반대에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음모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이 실례의 하나다. 5.
[논평] 실종된 사법정의-RTV 2심판결에 부쳐
[논평] 실종된 사법정의-RTV 2심판결에 부쳐 시민방송(RTV)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 취소를 다툰 재판에서 법원은 또다시 방송통신위원회의 손을 들어 주었다. 지난 7월 15일 서울고등법원 제6행정부(판사 김광태, 손철우, 윤정근)는 RTV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제재조치명령의 취소 소송에서 항소기각 판결을 내렸다. 역사 다큐 ‘백년전쟁’을 방영한 RTV에 대한 방통위의 중징계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한 것이다. RTV는 즉각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있었던 서울행정법원의 1심판결은 재판부의 정권 눈치 보기와 시대착오적 역사인식을 드러낸 한편의 촌극이었다. 그들에게 전직 대통령, 독재자는 비판이 금기시되는 성역이었고, 5·16은 혁명이었다. 재판부의 저급한 역사인식과 법리에 대한 오인은 사법부의 양심과 합리적 이성을 의심하기에 충분했다. 2심 재판부 역시 심리과정에서부터 노골적인 편향성을 드러냈다. RTV는 ‘백년전쟁’을 제작한 민족문제연구소 측을 증인으로 채택하려 마지막까지 애썼으나 재판부는 끝내 이를 외면하였다. 법학계와 역사학계 수백명의 학자들이 연서명으로 제출한 간곡한 의견서도 완고한 이들에게 휴지 조각에 지나지 않았던 듯 보인다. 2심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심 판결을 전문 인용한다고 밝히면서 몇 줄 되지 않는 추가 판단에서, ‘백년전쟁’을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사안을 다룬 것으로 전제한 후, 특정 입장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실을 편집·재구성하여 공정성과 객관성을 상실했다고 결론지었다. 헌법상의 기본권인 표현과 양심의 자유를 둘러싼 첨예한 해석 차이에 대한 사법부의 고민이 전혀 드러나지 않는 무성의하기 짝이 없는 판결이었다. 많은 이들은 최근 사법부의 급속한 보수화를 경계하며 깊이 우려하고 있다. 국민들도 과연 사법부가
[긴급성명] 유네스코 정신에 위배되는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비판한다
[보도자료] [다운로드] [긴급성명] 유네스코 정신에 위배되는 일본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를 비판한다 오늘 독일 현지 시각 7월 5일 오후 3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 메이지시대 산업유산군에 대해 조선인 등의 강제노동 사실을 명기한다는 한일 간의 합의를 받아들여 세계유산 등재를 승인하였다. 결국 메이지 시대가 세계유산이 되고 만 것이다. 이는 결코 우리가 지적한 바와 같이 ‘부정적 유산’으로서의 의미를 반영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의도대로 찬란한 세계유산의 하나로 해석한 것에 불과하다. 역사인식의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대외팽창주의자의 사설학당과 불과 40년 전에 생산을 중단한 폐기 시설 등, 단순 평가적인 면에서도 등재 기준을 통과하기에 미흡한 대상들이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6월 28일부터 세계유산위원회 총회가 열리는 본에서 일본이 신청한 산업시설이 침략전쟁과 강제동원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 전시회와 세미나를 여는 등 홍보활동을 전개해 왔다. 다른 회원국들도 일본의 산업시설이 제2차세계대전 당시 연합군 포로 학대와 중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들에 대한 강제동원의 역사와 깊은 관련이 있다는 지적에 깊은 공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21개 위원국 만장일치 합의의 원칙을 한 번도 깬 적이 없었던 유네스코는 결국 다른 위원국의 의견 진술 없이 한국과 일본의 의견 표명만으로 등재 심의를 끝내고 말았다. 이는 세계유산위원회 스스로가 이 사안을 한일간의 정치적 문제로 치부하여 갈등을 회피하고 야합을 방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추구라는 본래의 이상보다 돈과 힘의 논리에 지배당하고 있는 세계유산위원회의 현실과 역사인식의
[보도자료] 일본 전범기업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를 위한 독일 현지 특별전시회 개최
[보도자료] [다운로드] <일본 전범기업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반대를 위한 독일 현지 특별전시회 개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계기 전시 『부정적 세계유산과 미래가치』 ▣ 일시: 2015년 6월 30일(화)~7월 3일(금) ▣ 장소: 마리팀 호텔 본, Reger홀(위원회 메인 호텔) ▣ 내용: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부정적 세계유산’ 관련 사진, 해당 역사 기록물 일본이 등재 신청한 산업유산에 대한 문제점 ▣ 오프닝 세미나: 2015년 6월 30일(화) 13:00~15:00 폴란드, 독일, 필리핀, 네덜란드, 한국 전문가 발표 – 민족문제연구소가 일본 전범기업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시도에 대응하기위해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독일 본에서 “부정적 세계유산과 미래가치”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1부에서는 아우슈비츠 등 인류가 교훈으로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정적 세계유산(World Heritage Sites of Conscience)’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일본이 등재하려는 전범기업 시설이 대외침략의 역사와 깊은 관계를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과 중국인, 전쟁포로 등을 강제노동 시킨 어두운 역사가 있음을 참가국 위원들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전시회와 함께 피해자들의 증언영상과 전범기업 관련 영상을 상영하는 한편,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미나를 통해 일본 전범기업 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시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 이 행사에서 민족문제연구소는 ▲ 대외팽창주의자인 요시다 쇼인의 사설학당인쇼카손주쿠의 등재는 유네스코의 보편적 가치와 전혀 맞지 않으므로 반대하며, ▲전범기업 시설의 경우 한국인과 중국인, 연합국 포로들의 강제노동 실태 전모를밝힌 다음, 그 사실을 기록하고 추모비를 세울 것을 요구하며, ▲ 전범기업 시설중 미쓰비시와 일본제철(현 신일철주금)의 경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