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자회견문] ‘박정희기념관’은 5.16군사쿠데타 미화,찬양을 즉각 중단하라!
‘박정희기념관’은 5.16군사쿠데타 미화,찬양을 즉각 중단하라! 오늘은 독재자 박정희가 5.16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지 51년 째 되는 날이다. 5.16은 4.19 혁명으로 수립한 민주정부를 박정희와 정치군인들이 뒤집어엎은 ‘쿠데타’이지 결코 혁명이 아니다. 만주 군관학교 동기생이자 일본 육사를 함께 다녔던 이한림의 증언에 따르면 박정희는 군인으로서의 직업의식보다는 온통 정치에 관심이 쏠려 군 생활 내내 쿠데타를 꿈꾸며 정치적 탐욕을 드러냈던 인물이다. 또 5.16 군사쿠데타 이후 대국민과의 약속을 연이어 파기하였고, 1인독재 영구집권을 위한 반민주 반민족적 작태를 서슴지 않았음을 우리는 또렷이 기억하고 있다. 5. 16 군사쿠데타의 진실이 이렇게 또렷하고 선명하게 시민의 기억 속에 각인되어 있건만, 국민혈세 208억 원을 들여 건립한 ‘박정희기념관’은 역사의 진실을 왜곡하고 정의로운 혁명으로 미화·찬양하는 작태를 행함으로써 온 국민을 우롱하고 있다. 그런데도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들까지 이곳에 현장학습을 유치하여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역사 인식을 심어 주려 한다니 이는 심각한 사회적 범죄가 아닐 수 없다. 또한, 전국 각지에서 대형버스를 동원하여 어르신들을 단체 관람시키는 행위는 새누리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사전 선거 운동이라는 의혹을 떨쳐버릴 수 없다. 교과부 직속기관이자 교과서 검정심사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에서는 ‘중학교 역사교과서 세부 검정기준’을 확정?발표하면서 5.16을 ‘정변’으로 규정한 바 있다. 학교에서는 이를 토대로 출판된 교과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기념관은 5.16 군사쿠데타를 혁명으로 포장하여 찬양,미화하고 있다. 우리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박정희기념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민주시민으로의 올바른 성장을 막는
[보도자료] 5.16군사쿠데타 미화 찬양 규탄 기자회견
[5.16군사쿠데타 미화 찬양 규탄 기자회견] ‘박정희기념관’은 5.16군사쿠데타 미화 찬양을 즉각 중단하라! ○ 일시 : 2012년 5월 16일(수) 11시 ○ 장소 : 박정희기념 도서관 앞(마포구 상암동) ○ 주최 : 친일·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 박정희기념 도서관의 명칭변경과 공공성 회복을 위한 마포 은평 서대문구시민회의 1. 귀 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친일 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반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는 현 정부 들어 벌어지고 있는 친일·반민주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역사왜곡에 맞서기 위해 지난 해 11월 14일 발족한 연대기구입니다. 현재 독립·민주화운동 단체, 교육·학술단체, 시민사회단체, 학부모·청년·여성단체 등 463개 각 분야의 단체들이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 3. 지난 2월 21일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의 반대와 논란을 무릅쓰고 ‘박정희기념관’이 마포구 상암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청회를 거치지 않았을 뿐더러 더욱 큰 문제는 민족을 배반하고 변절을 일삼으며 인권을 유린한 독재자 박정희에 대해 미화 찬양으로만 채우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박정희기념관은 4.19 혁명의 정신과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장기집권과 유신체제의 서막이 되었던 5.16쿠데타를 정당화시키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배우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군사쿠데타’라고 명시되어 있는 5.16쿠데타를 ‘민족증흥과 근대화혁명’으로 왜곡 미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이에 역사정의실천연대는 5.16을 맞아 오는 16일(수) 오전 11시 ‘박정희 기념관’ 앞에서 지난 11일 출범한 ‘박정희도서관대책시민회의’와 공동으로 5.16군사쿠데타를 미화 찬양하고 있는 박정희기념관을 규탄하는
[보도자료] ‘박정희기념관 대책 시민회의’ 발족식 및 창립총회
‘박정희기념관 대책 시민회의’ 발족식 및 창립총회 ○ 일시 : 2012년 5월 11일(금) 오후 2시○ 장소 : 가톨릭청년회관 5층 니꼴라오홀(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2번출구)○ 주최 : 박정희기념·도서관 명칭변경 및 공공성 회복을 위한 마포·은평·서대문구 시민회의 1. 귀 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지난 2월 21일 지역주민들과 시민사회의 반대와 논란을 무릅쓰고 박정희기념 도서관이 미포구 상암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마포지역에 몇 안되는 공공시설로 국고(약 200억)를 들여 추진한 사업이라면 당연히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쳐 투명하게 진행해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지역주민들은 그 내용이나 과정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한국현대사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남긴 친일,독재자 박정희 찬양관이 ‘기념 도서관’이라는 허울을 쓰고 버젓이 자리를 잡은 것입니다. 3. 박정희기념관은 말 그대로 5.16쿠데타를 ‘근대화혁명’이라고 찬양하면서 18년 독재의 역사를 위대한 지도자의 업적으로 바꾸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인에 대한 찬양 미화로 얼룩진 또하나의 역사왜곡 범죄현장이 바로 ‘박정희기념관’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자녀들은 민주와 인권,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대신 거꾸로 된 역사를 배우고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4. 이에 마포·은평·서대문 지역에 사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오는 11일 오후 2시 가톨릭청년회관에서 ‘박정희기념,도서관 명칭변경과 공공성회복을 위한 마포·은평·서대문 시민회의(가칭)’를 결성하고 친일 독재자 찬양관이 ‘공공 시민도서관’으로 바뀌어 지역에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활동을 시작하려 합니다. 5. 적극적인 취재와 보도 부탁드립니다. (문의: 홍영두 010-7120-8207/ hongyd81@hanmail.net)
민족문제연구소 제7회 ‘임창순 상’ 수상
민족문제연구소 제7회 ‘임창순 상’ 수상 자료집 내려받기 청명문화재단(이사장 강만길)은 제7회 ‘임창순 상’ 수상자로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김병상)를 선정하고 13일 오후 6시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짤트홀에서 시상식을 가진다. 임창순 선생(1914∼1999)은 한학과 금석학 서예 등 고전 연구 분야에서 일가를 이루었으며, 태동고전연구소를 설립하여 연구인력 양성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청명문화재단은 설립자 임창순 선생의 치열했던 학문세계와 실천적 삶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임창순 상’을 제정했다. 2007년부터 매년 민족문화의 체계적 해명과 창의적 계발 또는 민족공동체의 민주적 평화적 발전에 학술과 실천면에서 공헌한 개인 혹은 단체를 선정 시상해왔으며 상금은 2천만 원이다. 역대 수상자는 이이화 한승헌 신영복 김수행 전무배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이다. 올해 수상자인 민족문제연구소는 한국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기 위해 1991년 설립되었으며, 연구자와 시민, 학술연구와 실천운동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역사문화운동을 활발히 전개함으로써 주목을 받아왔다. 연구소는 국민적 지지 아래 2009년 친일인명사전을 발간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친일청산운동 외에도 일제하강제동원진상규명, 한일교과서 바로잡기, 야스쿠니반대국제행동 등의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동아시아의 시민사회 교류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민족문제연구소는 상금 전액을 시민역사관 건립기금으로 내놓기로 결정했다.
[논평] “하태경, 차라리 일본 국회로 가라”
“하태경, 차라리 일본 국회로 가라” 독도망언을 내뱉고 친일파를 비호하는 새누리당 하태경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다 이른바 ‘쇄신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은 하태경 후보(부산 해운대기장을)가 최근 상대방 후보를 “북한의 지하 조직원 출신”이라고 주장하는 등 총선을 앞두고 색깔론 제기에 앞장서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하지만 그 보다 더 심각한 문제는 그의 비뚤어진 국가관과 역사인식이다. 1. 하태경 후보는 지난 2005년 3월 17일 서울대 자연대 동문 카페에 올린 ‘독도 전략’이라는 글에서 “국제적으로 독도는 분쟁지역으로 공인되어 있기 때문에 전쟁 아니면 국제사법재판소로 가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독도문제에 대한 우리(정부)의 기본 입장을 전면 부정했다. ‘독도=국제분쟁지역’은 국제사법법원(ICJ)에서 대한민국의 주권 하에 있는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일부라도 훼손하기 위한 일본의 오래된 전략이다. 하지만 독도는 ‘전쟁과 국제사법법원 제소는 독도문제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는 것이 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의 확고한 입장이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하는 기본적인 원칙이기도 하다. 2. 하태경 후보는 독도망언 외에도, “적어도 일제시대에 한국이 근대화되었다는 것은 이제 어떤 입장이 아니라 팩트”라고 주장하며 ‘식민지근대화론’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기까지 했다. 식민지 근대화론은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대표적인 논리로, 일제 식민통치기간을 “근대문명을 학습하고 실천함으로써 근대국민국가를 세울 수 있는 사회적 능력이 두텁게 축적되는 시기”라고 주장한다. 이런 논리로 일제강점기를 미화한다면 식민통치의 하수인인 친일파는 ‘반민족행위자’가 아니라, 근대국민국가를 건설할 수 있는 근대문명을 학습한 ’문명선각자‘로 둔갑된다. 그런데도 하태경 후보는 “일제시대에 한국이 근대화하고
[성명서]제19대 총선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한 학술단체의 입장
제19대 총선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의 석·박사학위 논문 표절에 대한 학술단체의 입장 –문대성 후보는 학위논문의 표절을 책임지고 총선 후보직 및 동아대 교수직을 즉각 사퇴하라– 1. 제19대 총선에 부산 사하 갑에서 새누리당에 공천을 받은 문대성 후보가 자신이 쓴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문대성 후보가2007년 8월 국민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은 같은 해 2월 김모씨가 명지대학교에서 받은 박사학위논문 <태권도 선수의 웨이트 트레닝과 PNF 훈련이 등속성, 각근력, 무산소성 능력 및 혈중스트레스 요인에 미치는 영향>이란 논문을 상당부분 표절했다는 의혹이다. 만일 문대성 후보가 김씨의 논문을 인용 표시 없이 상당부분 표절했다면, 총선 후보자의 지위를 떠나, 대학의 교육자로서 최소한의 기본 자격을 상실한 것이다. 우리는 이 표절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정치적 판단을 고려하지 않고,순수하게 학술적인 검증차원에서 해당 학위 논문 두 편을 비교 검토해 보았다. 2. 그 결과 문대성의 학위논문은 교과부가 권고하는 학술논문 표절의 기준을 훨씬 넘어 심각한 수준으로 표절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대성 후보의 학위논문은 김모씨의 박사학위논문을 그대로 베꼈을 뿐 아니라, 그 분량이 한 두 페이지가 아니라 수십 페이지에 이른다. 일례로 아래의 비교표는 문대성의 학위논문이 김모 씨의 학위논문을 그대로 베꼈다는 것을 입증한다. 문대성 학위논문 67쪽 김모 씨 학위논문 82쪽 이상과 같은 결과는 플라이오메트릭과 NBA 스트레칭 훈련이 등속성 운동능력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박종문(2004)의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NBA 스트레칭 전?후 슬관절 굴근력과 신근력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에서 30°/sec, 90°/sec, 90°/sec, 180°/sec의 각 속도에서 측정한
[논평] 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위원명단 정보공개 거부를 규탄한다!!
보훈처의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위원명단 정보공개 거부를 규탄한다!! 1. 국가보훈처가 지난 1월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에서 공적심사위원회 위원인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서굉일 한신대 명예교수,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이준식 연세대 연구교수 등 23 명을 한꺼번에 해촉했다. 이들은 독립운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를 낸 학자들로 인정받고 있으며, 오랫동안 공적심사위원으로 일해 온 전문가들이다. 또한 앞에서 거명한 이들은 모두 친일인명사전 편찬에 참여한 학자들로서 진보적인 인사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2. 보훈처는 교체 배경에 대해 “역사학 전공학자를 중심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있으나, 다양한 의견수렴이 가능하도록 정치학과 사회학 연구자들도 추가했다”고 해명하였다. 그러나 역사학계에서는 정권의 입맛에 맞는 뉴라이트 계열로 채우려는 속셈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이에 우리는 지난 2월 17일 성명서를 발표하여, 교체된 심사위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떳떳하게 공개하기를 촉구하고, 이어 보훈처에 정보공개를 요청하였다. 3. 그러나 보훈처는 3월 8일 자 답변서에서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위원 명단이 공개될 경우, “ ‘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인정할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정보’에 해당하여 공개가 어렵다”는 답신을 보내왔다. 서훈 공적심사위원명단을 공개하는 것이 공정한 업무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무슨 지장을 초래한다는 말인지 도무지 납득하기 어렵다. 4. 우리는 보훈처의 정보공개 거부가 보훈처장의 편협한 역사인식과 독선적인 행정을 은폐하려는 의도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본다. 이 국민의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를 차단한 보훈처의 반민주적 행태를 규탄하며, 행정심판청구 등 정보공개를
[논평] 새누리당, 꼬리만 잘라서 되겠는가
[논평] 새누리당, 꼬리만 잘라서 되겠는가 1. 새누리당 공천위원회가 어제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영조, 박상일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역사관 논란으로 당 비상대책위원회까지 이들 후보의 공천을 비판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자, “지금껏 제기된 부분은 사전에 다 검토됐다” “(이영조 후보가) 전체적으로 좋은 분으로 생각해 공천했다”며 문제가 없다던 당초의 입장을 바꾸어, 황급히 사태 수습에 나선 것이다. 2. 강남(을)에 공천된 이영조 후보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 시절인 지난 2010년 11월 국제학술대회에서 이승만 정권에서 일어난 “반민특위의 습격과 와해”라는 현대사의 씻을 수 없는 비극에 대해 이승만이 국가기반을 닦고 공산주의로부터 국가를 지키기 위한 시급함 때문이었다는 궤변을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리고 국가가 공식적으로 지정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민중 반란(a popular revolt)”, 제주 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를 확정하고 제주를 방문한 대통령이 제주도민과 유족에게 정부 차원의 공식적인 사과를 표명한 제주4.3항쟁을 “공산주의자가 주도한 모반·폭동(communist-led rebellion)”이라 일컫는 등 광주와 제주시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었다. 강남(갑)에 공천된 박상일 후보(벤처기업협회 부회장) 역시 지난해 발간한 책에서 “독립군을 테러단체”라고 표현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3. 지난 3월 12일 역사정의실천연대와 전국 민간인피학살자 유족들, 그리고 민족·민주화유가족들은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쇄신과 변화를 추구한다는 한나라당 후신 새누리당이 이영조씨를 강남(을)에 전략 공천한 사실을 규탄하고, 총선유권자네트워크와 함께 투표를 통해 심판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선언한 바 있다. 기억의 공공화와 역사정의의 정식화를 부정하는 이영조씨와 같은 인물이 법치국가에서 모든
과거에 대한 성찰, 미래를 위한 역사쓰기; 친일인명사전의 성과와 과제”
※자료집 내려받기 [보도자료] “과거에 대한 성찰, 미래를 위한 역사쓰기; 친일인명사전의 성과와 과제” – 친일인명사전 발간 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 열려- 11월 25일(금)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에서 친일인명사전 발간 2주년 기념 국제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2009년 11월에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의 의미와 성과,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 보기 위해 마련한 학술행사다. 친일인명사전은 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 그리고 연구자들의 오랜 기간에 걸친 노력이 결합하여 탄생했고, 그 지난한 편찬과정만큼이나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과 파장 또한 컸다. ‘과거에 대한 성찰, 미래를 위한 역사쓰기’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편찬사업을 주도한 이들은 친일인명사전이 단순히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식의 폭로성 작업이 아니라고 본 듯하다. 즉 특정인들에 대한 단죄가 아니라 우리 근현대사에 대한 민족 내부의 자성이며, 건강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가치관의 정립과정으로 이해한 것이다. 이번 토론의 자리는 친일인명사전 발간이 지니는 역사성을 처음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역사교과서 개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와 보수 학자들의 친일·독재 미화를 중심으로 한 과거 회기적 역사인식과 극명한 대척점을 이루는 대표적 상징이 친일인명사전이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친일인명사전 발간의 역사적 의의”라는 기조강연에서 해방 이후 친일청산과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배경과 당위성을 주장하고, 친일인명사전이 우리 사회에 미친 파급 효과가 의외로 컸음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지적한다. 또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계기로 “친일의 과오에 대해 이제 사회
[보도자료] ‘이주호 교과부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 및 일인시위
– ‘친일·독재미화와 교과서개악을 저지하는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영방송과 수구언론들의 노골적인 친일·독재 찬양, 친일·독재부역세력들의 이승만·박정희·백승엽 동상건립, 민주적 절차와 상식을 무시한 교과서 개악 등 수구세력의 역사파괴에 맞서기 위해 425개 단체가 참여해 지난 11월 14일 발족했습니다. – 최근 대한민국 역사를 날조하는 새 역사교과서 집필기준이 발표 돼 학계는 물론 국민들의 강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학계의 일치된 연구결과나 정해진 절차마저 유린하며 현 정권 임기 내에 역사교과서를 자신들의 입맛대로 바꾸려는 데 앞장섰기 때문입니다. – 이 장관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이배용 위원장을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장에 앉혀 집필기준 연구위원 임명권을 주고, 집필기준을 검열하게 하는 월권을 행사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역사교육과정 연구위원회와 심의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결정한 내용을 제멋대로 바꿔버렸습니다. 특히 공청회나 추진위에서도 논의된 적이 없는 ‘자유민주주의’ 개념을 오로지 뉴라이트 계열 친정부 학자들의 요구에 따라 고시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바꿔버려 학계의 절대다수 의견을 짓밟았습니다. 교과서 개악 이후 학계의 항의를 모두 외면하거나 묵살했음은 물론입니다. –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우리나라 미래 세대의 역사관 확립에 가장 중요한 역사교과서를 대한민국 헌법정신, 학문적 성과, 교육적 양심이 아니라, 정치적, 이념적으로 만든 이주호 장관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에 오는 24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일인시위와 서명운동을 통해 이 장관의 퇴진을 촉구하는 운동을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이주호 교과부 장관 사퇴 촉구’ 기자회견 및 일인시위“역사왜곡·교과서 개악 주범 이주호 교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