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김영택 회원, 단행본『5월 18일, 광주』펴내
서울 남서지부 김영택 회원이 『5월 18일, 광주』를 펴냈다. 이 책은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인 <5·18 광주민중항쟁 연구>를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1979년과 1980년 2년간 한미외교문서내용을 추가하는 등 크게 보강했다. 이 책은 박정희 독재정권과 12·12 사태, 신군부의 성격을 분석하면서 5·18의 배경과 원인을 고찰한다. 또한 5·18 초기에 공수부대가 ‘과잉진압’이라는 이름 아래 전개한 국가폭력과 이에 맞선 광주시민들의 저항과정에서 나타난 특징, 5·18의 전개 과정, 무지도자 무조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루어 낸 항쟁의 역사적 의의를 추적한 끝에 재정립한 성과를 자세히 소개한다. 5·18 당시 동아일보 광주 주재기자로 공수부대가 저지른 살인적 과잉진압 현장을 직접 목격한 그는 그동안『5·18 광주민중항쟁』『실록 5·18 광주민중항쟁』『한국전쟁과 함평양민학살』『한국민주화운동사 3』등과 역서『광주항쟁으로 읽는 현대한국』등 다수를 펴내며 5·18에 대한 연구에 몰두해 왔다. 김 회원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최만립 지도위원, 새책『도전은 끝나지 않았다』펴내
연구소 지도위원인 최만립 전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은 최근 자서전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생각의 나무 3만원)를 펴냈다. ‘한국 스포츠 외교의 산증인 최만립이 전하는 30년 스포츠 외교실록’이라는 부제처럼 이 책은 한국 스포츠사의 빅 이벤트였던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의 유치 성공과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한 각고의 노력 그리고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두 번의 실패로 이어진 뒷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최만립 지도위원은 6월 16일 연구소를 방문해 이 책을 직접 기증해 주었다.
김용석 회원 모친상
경기부천지부 김용석 회원이 6월 13일 모친상을 당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원로 사학자 강만길, 성대경 선생 연구소 격려 방문
연구소 지도위원이며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원로 사학자 강만길 성대경 선생이 6월 11일 연구소를 방문해 자료관을 자세히 둘러본 후 연구소 임헌영 소장과 윤경로 편찬위원장을 비롯한 연구소 집행부와 식사를 같이 하며 친일인명사전 발간을 비롯한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권용해 회원, 제자들과 함께 연구소 방문
경기안산시흥지부 권용해 회원(안산 경안고 역사 교사)은 6월 10일 제자 16명을 인솔해 연구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학생들의 직장체험활동의 하나로, 역사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김민철 연구원, 공동 학술행사 토론자로 참가
강창일 국회의원실과 아시아사회과학연구원(원장 이장희)는 6월 9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에서 <1910년 한·일강제병탄조약의 무효성, 불법성 및 일본의 국가책임>을 주제로 공동 학술행사를 열었다. 김민철 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이날 행사에 토론자로 참가했다.
이덕규 회원 제4회 수상자로 선정
경기남부지부 이덕규 회원(시인)이 출판사 천년의시작과 계간 <시작(詩作)>이 주관하는 제4회 <시작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작은 시집 『밥그릇 경전』(실천문학). 문학평론가 유성호(46)씨 등 심사위원들은 “고요히 반짝이는 ‘밥그릇 경전’처럼 삶의 바닥을 궁구하는 사유의 깊이가 이전 시집보다 확연한 진경을 보여줬다”고 평했으며, 시상식은 6월 5일 오후 6시 서울 사간동 출판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한편 이덕규 회원은 상금의 일부를 연구소에 기부했다.
최열 미술평론가 새책 펴내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인 미술사학자 겸 미술평론가인 최열 선생은 최근『한국근현대미술사학?? (청년사. 928쪽. 5만원)을 펴냈다. 이번 책은 저자가 30여 년 간 써온 미술사 관련 글들을 한데 모아 묶은 것으로 미술사를 인식하는 시각과 관점을 논한 ‘미술과 사학’, 근현대 미술사를 연대기 순으로 다룬 ‘미술과 역사’ 등 2부로 나눠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한 항일·진보·친일계열 미술사의 계보와 인물사, 화랑·미술 관련 관료·미술관·미술시장·미술출판 등 미술제도사, 지역 미술사, 미술사 연구자의 역사 등 기존 미술사학 관련 책에서 잘 다루지 않는 분야까지 꼼꼼히 다뤘다.
왕현종 연세대 교수 연구소 방문, 자료실 둘러봐
연세대 역사문화학과 왕현종 교수가 제자 네 명과 함께 6월 4일 연구소를 방문해 자료관 등을 둘러보고, 연구소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정구 동국대 교수 고별강연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강정구 동국대 교수가 6월 1일 학술단체협의회 주최로 동국대 문화관에서 ‘나의 삶 나의 학문 – 냉전 성역 허물기와 평화통일만들기’란 주제의 고별강연을 했다. 강 교수는 강연에서 “성역을 허무는 것이 비판학문의 역할”이라며 “한국사회의 수많은 성역 가운데 가장 극단을 달리는 성역이 냉전 성역”이라고 말했다. 현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의 공동대표인 그는 앞으로 이론보다 실천에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산술적인 정년은 찾아왔지만 냉전 성역을 허물고 평화와 통일을 만드는 데는 정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