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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선 회원 제4대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에 피선
시인 홍일선 회원이 1월 29일 임기 2년의 제4대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문학평화포럼은 한국문학의 참다운 현장성을 복원하고 더불어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문학예술의 힘으로 보여주기 위해 지난 2004년 발족한 단체로 그동안 문학포럼 측은 국내외 각지의 상처받은 땅, 소외되고 억눌린 이웃들과 함께 하는 문학을 실천하려고 부단히 노력해 왔다. 연구소 임헌영 소장이 이 단체 2대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새 회장으로 선출된 홍일선 회원은 자유실천문인협의회 간사와 민족문학작가회의 사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경기 여주군 점동면 도리 생태마을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대운하반대 문화예술공동연대’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임혜봉 스님 새 책『종전열전』출판기념회 열어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인 임혜봉 스님이 새 책『종전열전』을 펴내고 1월 20일 서울 종로 법련사 강당에서 임헌영 연구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종정열전』은 일제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종정 큰스님 22분의 생애와 근현대 한국불교사를 정리한 책으로 불교전반의 이해를 도움은 물론 좌절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삶과 죽음, 깨달음과 수행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친일불교연구가이기도 한 임혜봉 스님은 현재 경기도 이천 부석암에서 한거하면서 불교근현대사와 차(茶) 관련 연구와 집필 중이다.
연구소 참교육실천대회 등에서 친일인명사전 홍보활동 펼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주최한 제9회 참교육실천대회가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신대에서 열렸다. 연구소는 이 대회에 참가한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친일인명사전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인데 이어 1월 27일에는 역시 한신대에서 열린 전국국어교사모임 주관의 연수행사에서도 친일인명사전 홍보 활동을 벌였다.
전북 고창 지역언론 작년말부터 매주 친일인명사전 특집 꾸며
전북 고창지역 신문인 고창코리아(대표 정만기 www.gochangkorea.co.kr)는 12월 말부터 매주 친일인명사전에 대한 특집을 다루고 있다. 고창코리아는 친일인명사전을 수록된 고창지역 인사들은 물론 사전이 갖는 의의와 그간의 편찬과정을 지면과 자사 누리집을 통해 상세히 전하고 있어서 사전과 연구소에 대한 지역민들의 공감을 넓혀가고 있다. 서정주와 동아일보 설립자 김성수, 삼양사 설립자 김연수 등이 이곳 출신이다.
전북지부 정기총회 개최·이석영 전 교수 지부고문으로 위촉
연구소 전북지부(지부장 최재흔)는 1월 26일 전주시청 뒤편 호남성에서 전북지부 신년 모임 겸 정기총회를 열고 지부 회계결산보고와 2010년 사업계획 그리고 새 임원진을 선출했다. 임원진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고 다만 이석영 전 교수를 지부 고문으로 모신 것이 특기할 사항이다. 또한 시기별로 ‘국치100년 사업 전북시민연대(가칭) 추진위원회’ 구성, 안중근 의사 순국100주념 기념 전시회 개최, 독립운동과 관련 지역 답사(동학혁명, 의병, 3.1운동, 일제근대유산 등), 서정주 기념행사 철회와 군산 채만식 문학관 항의 방문 등도 계획하고 있다.
대전지부 새 사무국장 선출 소식 外
연구소 대전지부(지부장 이규봉)은 1월 13일 지부 총회를 열고 새 사무국장에 박광옥 회원을 선출하는 등 새롭게 한해를 시작했다. 한편 이규봉 지부장은 1월 20일부터 3주 동안 베트남 여행은 다녀왔다. 이 지부장은 하노이부터 호치민까지 1700km를 자전거로 일주하며 베트남전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지난 일을 회상하며 참회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한다. 참회 여행 후기는 다음호에 싣는다.
기획이사 상근에서 비상근으로 전환·김영선 씨 사직
그동안 사전 교정과 인쇄 실무를 담당하면서 노고가 많았던 신명식 연구소 기획이사가 1월 1일자로 비상근으로 이사로 전환했다. 또한 2001년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과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 설립 등 많은 역할을 담당했던 서우영 연구소 기획실장과 김영선 연구소 기획실 요원도 1월 31일자로 연구소를 사직했다. 서우영 전 기획실장 등은 앞으로 충주 연수원의 관리와 활용에 더욱 매진하면서 연구소 사업에도 계속적인 역할을 담당키로 했다.
임헌영 소장 대학생들 상대로 잇달아 강연
임헌영 소장은 1월 7일 대한민국 차세대 글로벌 리더 네트워크(대표 정성일)가 주관하는 대학생을 위한 겨울방학 특강에서 ‘대학생과 역사인식’을 주제로 그리고 1월 14일에는 제주4.3연구소 주관의 ‘4.3 역사문화 교육연수프로그램’에서는 ‘과거사 청산의 역사적 의미’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했다. 또한 1월 29일 고려대 공학관 강당에서 열린 ‘인문학/사회과학/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제1회 3차원 지식포럼’에서 ‘친일인명사전 편찬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이 강연은 이공계열 대학생들이 연대하여 마련한 행사로 29일부터 3일간 계속됐다.
김병상 이사장, 임헌영 소장, 이항증 회원 연구소에 금일봉
새해를 맞아 김병상 이사장, 임헌영 소장, 이항증 회원(독립운동가 석주 이상룡 선생 증손) 등이 상근자들을 격려하면서 올해도 더욱 업무에 매진해 달라면서 금일봉을 보내주셨다.
친일인명사전을 패러디 한 개그 코너 등장
친일인명사전을 패러디 한 개그 코너가 등장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KBS 2TV에서 방영되는 <개그콘서트>의 ‘남성인권보장위원회’라는 코너에서는 친일인명사전을 패러디한 ‘친여(親女)인명사전’이 발간되었다면서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남성들을 거론하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