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신청] 2022년 평화교육 시민대학 – 그래피티로 평화를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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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독립운동 사진전] 空의 지금 (8.24~9.8)
사진 연작 <뭉우리돌을 찾아서> 프로젝트는 국외 독립운동사적지와 후손들을 기록한 내용이다. 작업은 2017년 인도를 여행하던 중 델리 레드 포트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광복군(인면전구공작대) 훈련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독립운동의 흔적을 찾아 10개국의 현장을 누볐다. 작업은 드넓은 만주까지 이어졌다. 애석하게도 현재에서 과거를 읽어내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다. 심지어 우리 육군의 모태가 된 신흥무관학교 터는 옥수수 밭이 된지 오래였다. 특히 이 학교는 전시가 열리는 은평구와 인연이 깊은 규운 윤기섭 지사가 교장을 역임한 곳이기도 하다. 수많은 현장들을 찾아다니며 가장 많이 마주한 풍경은 공<空>이었다. 그런데 그곳은 단순히 무엇인가가 없다는 것만으로 규정할 수 없는 공간이었다. 그 공은 하나같이 실패했으나 포기하지 않았던 그 누구를 대변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 사진들의 코드는 하나 같이 어떤 서사에 닿아 있다. 만약 제시된 이미지들이 낯설게 다가온다면, 그 어색한 강도만큼이나 역사적 망각에 가까워진 것이 된다.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의 실체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 길었던 외면은 불과 100여 년 전 있었던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를 서서히 좀 먹어가고 있다. 고백하건대 나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던 역사였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시간을 살았다. 하지만 누군가는 전 세계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뭉우리돌을 제대로 기록해야만 하지 않을까, 역사는 기록할 때만 비로소 역사가 될 수 있지 않나.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잃어버렸던 역사를 오롯이 기억하는 일이다. 그것이야 말로 대한민국 국민
[알림] 항일 역사 토크콘서트 (8.2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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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근로장학생 모집 공고 (~8.20)
[지원서] [내려받기] 근현대사기념관에서는 직무체험을 통하여 진로설계와 경력개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근로장학생을 모집합니다. 1. 모집 분야 ◦ 근현대사기념관 근로장학생 2. 모집 대상 ◦ 모집 인원 : 총 1명 ◦ 만 19세 이상의 청년(대학생) ◦ 우대 사항 – 역사 관련 학과 재학생 – 박물관(기념관)에서 시행한 전시 해설 및 교육 프로그램 근무 경험이 있는 분 3. 활동 기간 및 시간 ◦ 2022.09.01. ~ 2022.12.31. (4개월) ◦ 매주 화 ~ 일요일 中 주 20시간 4. 모집 일정 및 방법 ◦ 신청서 접수 : 2022. 08. 03.(수) ~ 08. 20.(토) 까지 ◦ 서류 검토 결과 개별 연락 : 2022. 08. 23.(화) ◦ 면접 : 2022. 08. 25.(목) * 자세한 면접 일정은 추후 안내 ◦ 최종합격자 발표 : 2022. 08. 27.(토) 5. 신청 방법 ◦ 홈페이지 모집공고에서 신청서, 개인정보수집 동의서를 내려 받은 후 작성 ◦ 작성한 서류를 구비 후 전자 우편(E-mail) 또는 FAX 송부로 접수 ◦ e-mail : mhmh9037580@gmail.com ◦ FAX : 02-905-7580 ◦ 문의 전화 02-903-7580
[해피빈] ‘일제를 빛낸 사람들’ 이상호 작가 전시회를 응원합니다
해피빈 기부 바로가기 일제를 빛낸 사람들 2021년 4월, 광주에서 개막한 비엔날레에 출품된 수 많은 작품 중 세간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작품은 누가 뭐래도 이상호 작가의 ‘일제를 빛낸 사람들’이었다. 국권침탈과 민중수탈, 또 일제의 징병, 징용, 일본군 성노예 등 조선인에 대한 강제동원에 앞장선 친일반민족행위자, 이른바 친일파 92인에게 수갑을 채우고 포승줄을 묶은, 실제하지 않은 역사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이었으니 뒷말이 많았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불을 지핀 것은 박정희 재단이었다. 광주 비엔날레 재단 측에 그림 전시를 중단, 철거를 요청한 것이었다. 비엔날레 재단 측과 광주, 전남 지역의 예술인 등은 입장문과 성명서를 통해 작가의 창작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또 역사적으로 검증된 친일의 역사를 그림으로 형상화한 작품에 대한 철거 요청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림에 수록된 92명은 박정희, 방응모, 김성수, 김활란, 서정주, 안익태, 최남선, 이광수 등 이름만 대면 알만한 거물 친일파들이다. 작가 이상호가 걸어온 길 이상호 작가는 1960년 전남 영암에서 태어났다. 피카소, 마네, 모네 등을 동경한 미술학도였고, 그들처럼 멋진 화가가 되고 싶었다. 1979년 서울의 모 대학 불교 미술학과에 입학했다. 그리고 1980년 5월 17일 서울역에서의 학생대오 후퇴 후 그는 학교 중퇴를 선택했다. 광주로 내려가 확인한 학살의 현장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그리고 조선대학교 서양화과에 다시 입학했지만 그는 더 이상 피카소, 모네 등을 꿈꾸는 미술학도가 아니었다. 수많은 민중을 학살한 독재권력, 학살을 묵인하고
일본 전범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6년 – 일본 정부의 역사조작과 민족문제연구소의 기나긴 투쟁
일본 전범기업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6년 일본 정부의 역사조작과 민족문제연구소의 기나긴 투쟁 민족문제연구소는 2015년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일본 전범기업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를 막기 위해, 현지에서 〈부정적 세계유산과 미래가치〉를 주제로 국제 세미나와 전시회를 개최하여 각국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자 일본 대표가 직접 전범기업들의 강제노동 사실을 인정하고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조치를 약속하게 함으로써 가까스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전범기업의 산업시설들을 근대화의 상징으로 미화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나아가 ‘지옥섬’이라 불렸던 군함도 등에서의 가혹한 강제노동과 인권유린을 철저히 부정함으로써, 피해국과 피해자의 상처를 덧나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자국민은 물론 세계인을 기만하는 역사조작을 서슴지 않아 왔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한일 시민사회는, 그간 줄기차게 일본 정부의 부당한 행태를 비판하고 약속이행을 촉구하면서 국제사회의 여론에 호소해 왔습니다. 군함도 등 근대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후속조치를 일본이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유네스코가 유례없는 강도로 유감을 표시하고 후속조치 이행 점검 결정문을 7월 12일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은 기나긴 투쟁이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 할 것입니다. 이번 유네스코의 결정을 계기로, 독일의 본에서 일본의 도쿄에 이르기까지 지난 6년간에 걸친 민족문제연구소의 치열했던 국내외 활동들에 관한 주요기사들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일본 정부가 진정성을 가지고 과거사를 반성할 때까지 최일선에서 앞장서 싸워나가겠습니다. 기사 및 링크 일자 및 출처 독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