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사
“잘못된 시작, 늦게라도 바로 잡아야”
한겨레21 정인환 기자 ‘첫 맘을 잊지 마세요~!’ 나이 서른에 새 출발이다. 그래서 독자 이득헌(30)씨는 조금 들뜬 목소리였다. <한겨레21>이 시민단체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캠페인에 참여한 그는 구독료의 일부를 지원할 단체로 민족문제연구소를 꼽았다…<기사 발췌> [독자10문10답] 경기도에서 교사로 일하게 돼 기쁘다 (한겨레21, 09.05.15)
[오늘의 추천방송] KBS ‘지워지지 않는 진실, 사할린 리스트’-pd저널(08.02.29)
[오늘의 추천방송] KBS ‘지워지지 않는 진실, 사할린 리스트’
日누리꾼들 “반크 대항 활동하자”
日누리꾼들 “반크 대항 활동하자”(09.05.14)
‘헝가리 동영상과 안익태 이해의 새 키워드’
송병욱(독일 훔볼트대학원 재학) 몇 해 전부터 작곡가 안익태에 관한 글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온 송병욱 씨(독일 훔볼트 대학원)가 ‘헝가리 동영상과 안익태 이해의 새 키워드’란 제목의 소고를 연구소로 보내와 그 전문을 싣는다. 좋은 글을 보내준 송병욱 씨에게 감사드린다.<편집자 주> “살려주세요. 저는 당신의 군사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기도 없고 이 나팔뿐이랍니다,” 포로로 잡힌 나팔수가 왕에게 애원했다. “그렇다면 정녕 네 목숨을 앗아야겠다. 나팔을 불어 우리를 공격하도록 독려한 놈이 바로 너였구나!” (이솝 우화) 1. 또 다른 ‘안익태 동영상’ 헝가리 국립 영상물 보관소에는 분류 번호 ‘1941년 11월’ 하에, 만주국 동영상과는 다른 내용의 안익태 관련 영상물(이하 동영상) 한 가지가 보존되어 있다(국학연구소의 조준희 연구원이 알려주었다). 이 동영상에는《강천성악》의 일부가 담겨 있는데, 동영상 속의 작품은《에텐라쿠》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강천성악》과《에텐라쿠》가 하나의 곡으로서 전자는 후자의 해방 이후 버전임을 알 수 있다. 결국, 안익태 본인에 의한《강천성악》곡해설은 진실성을 결여하고 있으며 이 거짓 진술에 관해 안익태는 미필적 고의 이상의 고의를 갖고 있었다는 비판이 불가피하다. 2. 동영상 속 연주회와 연주곡의 정체 이 동영상은 1분 길이로서, “일본 지휘자 에키타이 안의 Pesti Vigado 연주회”라는 자막과 더불어 시작한다. 동영상은, 안익태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여 어떤 곡을 연주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무대 뒷면에는 헝가리와 일본 국기가 늘어뜨려져 있고, 카메라는 지휘자와 연주자뿐 아니라 갤러리에 있는 일단의 일본인에게도 포커스를 맞추기도 한다.
‘미안하다 독도야’ 21일 재개봉
‘미안하다 독도야’ 21일 재개봉(연합뉴스, 09.05.14)
‘적극 친일’ 드러난 안익태·최승희 포함될듯
한겨레신문 이순혁 기자 친일인명사전에 오를 최종 명단 확정이 임박한 가운데 애국가 작곡자 안익태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지낸 무용가 최승희가 친일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곡가 안익태의 경우는 여러 경로를 통해 친일행적이 확인되고 있고 무용가 최승희의 경우 일제에 거액의 국방헌금을 낸 사실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안익태 최승희를 포함한 친일인명사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인물들과 배경에 대해 한겨레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편집자 주> ‘적극 친일’ 드러난 안익태·최승희 포함될듯 2차 ‘친일명단’ 발표 임박1차 3090명 이어 김창룡 등 1천여명 추가 예정70%가량 집필완료…청마 유치환 치열한 논쟁중 관련기사 안익태·최승희, 친일명단 포함될 듯 4월말 발표 예정(세계일보, 08.03.07)‘2차 친일 명단’에 안익태-최승희 포함될 듯(MBC, 08.03.06)‘안익태, 최승희’ 친일명단 포함 가능성(뉴시스, 08.03.06)‘친일인명사전’에 안익태·최승희 포함(플러스코리아, 08.03.06)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친일명단 포함(?) 논란(한국경제, 08.03.06)‘애국가작곡가’ 안익태,’친일인명사전’에 포함…논란예상(스포츠서울, 08.03.06)‘친일명단’에 안익태 포함될 듯(세계일보, 08.03.06)안익태·최승희 ‘친일 인사’ 포함될 듯(프레시안, 08.03.06)안익태-최승희 ‘친일명단’에 오른다(데일리서프라이즈, 08.03.06)‘친일 인명사전’에 안익태·최승희 포함될 듯(경향신문, 08.03.06)`친일명단’에 안익태.최승희 포함될 듯(연합뉴스, 08.03.06)‘2차 친일 인명사전’ 좌익계열도 여럿 수록될 듯(한겨레신문, 08.03.06)친일인명사전에 안익태·최승희 포함(뉴스웨이브, 08.03.06)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사회의 형성과 단체활동의 전개
모시는 말씀안녕하십니까.민족문제연구소는 오늘의 재일한국인사회를 이해하는 전제로서, 먼저 식민지기 일본 내 조선인사회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그 첫 번째 토대연구로 『식민지기재일조선인단체사전』 편찬을 준비해 왔습니다.일차 결과를 내놓기 앞서, 그간의 조사 연구과정을 점검하고 학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한일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이번 학술행사에서는 재일조선인사회의 기원에서부터 단체활동과 분화과정에 이르기까지 피지배민족으로서 조선인들의 사회적 존재 양태를 총체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시어 의견과 지혜를 모아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09년 5월 15일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임헌영 일시: 2009년 6월 5일 금요일 오후 1:30~6:30 장소: 기독교회관(종로5가) 강당 주최: 사단법인 민족문제연구소 후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식민지기 재일조선인사회의 형성과 단체활동의 전개 주제 발표와 토론 (13:30~17:00) 사회 : 박한용(민족문제연구소) 제1주제 「재일조선인의 형성-조선인의 이주와 취업상황」 발표_ 김광열(광운대) 토론_ 미야모토 마사아키(세계인권문제연구센터) 제2주제 「식민지시기 재일조선인의 사회와 문화」 발표_ 도노무라 마사루(동경대) 토론_ 정혜경(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원회) 제3주제 「재일조선인 융화문제와 융화단체」 발표_ 히구치 유이치(고려박물관) 토론_ 동선희(민족문제연구소) 제4주제 「식민지시기 재일조선인의 사회운동과 민족운동」 발표_ 김인덕(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 토론_ 정영환(리츠메이칸대 코리아연구센터) 종합토론 (17:00∼18:30) 사회 : 이규수(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김광열, 김인덕, 도노무라, 동선희, 미야모토, 박한용, 정영환, 정혜경, 한영혜(서울대 일본연구소), 히구치 교류회 (18:30∼20:00)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2번출구 도보 3분거리
과거에 얽매이면 미래가 없다?
인하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이유정(변호사) 최근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올해의 여성 운동상으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수요시위’를 선정했다. ‘수요시위’는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1992년 1월 8일부터 지금까지 16년간 800회 이상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해 온 시위이다. 수요시위는 한 가지 사안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열리는 세계 최장기 시위로 기네스북에 등재 권유를 받기도 했다. 65세부터 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해서 81세가 된 한 여성은 “우리는 일본과 전쟁을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법적으로 책임질 때까지 시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80세가 넘은 나이에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사진속의 그녀는 아름답고 당당하다. 15세에 일본군에게 강제로 끌려가 참혹한 전쟁터에서 일본군의 성노예가 되었고, 해방이 되어 조국에 돌아온 후에도 가족들에게조차 털어놓지 못할 끔직한 과거의 기억과 싸우던 여성이, 환갑이 넘은 나이에 스스로의 상처를 드러내고, 16년 동안 수백 번의 시위에 참여하고, 마침내 여성운동가로 설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나는 그 힘이 고통의 경험을 끊임없이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으리라 짐작한다. 개인적인 고통의 경험으로부터 보편적인 역사적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그 여성은 전쟁의 피해자가 아니라, 우리국민과 전 세계에 일제의 만행을 고발하고 여성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여성운동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과거사 문제만 나오면 머리를 흔들면서 과거사에 발목 잡히지 말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새로 취임한 이명박 대통령이 바로 그러한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는
[길을찾아서] A급전범을 예수에 빗땐 ‘군국의 후예들’
[길을찾아서] A급전범을 예수에 빗땐 ‘군국의 후예들’(한겨레신문, 09.05.14)
“독립운동가의 손녀라고? 반골의 피는 어쩔 수 없군.”
인터뷰365 김세원 고려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인 김세원 씨가 이 땅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살아간다는 일의 현실적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케 하는 글을 ‘인터뷰365’에 기고했다.<편집자 주> “독립운동가의 손녀라고? 반골의 피는 어쩔 수 없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