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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승만 기념관이 아니라 4월 혁명 역사관 건립해야”
[인터뷰] 한상권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덕성여대 사학과 명예교수) 오세훈 시장이 지난 2월 23일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송현공원에 이승만 기념관 건립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이승만 기념관 송현공원 안 건립 논란이 불거졌다. 먼저 이승만 동상 및 기념관 건립 등 이승만 우상화 작업에 반대하는 독립운동가 후손들 및 민족문제연구소를 비롯한 역사단체, 시민단체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4.19 민주이념을 계승한 헌법의 전문에서 ‘불의(不義)’로 규정한 독재자 기념관을 지어 서울을 대표하는 거리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은 헌법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3일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열어 기념관을 용산가족공원에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자주) 경실련은 지난 7월 2일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한상권 위원장(덕성여대 명예교수)을 만나 이승만 기념관 건립의 문제와 반대 이유들을 들어보았다. (정리: 윤은주 도시개혁센터 부장) 4.19혁명 제대로 인식하면 이승만이라는 사람 부활할 수 없어 보수의 아이콘인 이승만 전 대통령 일대기를 그린 영화 <건국전쟁>이 관심을 끌자 오세훈 시장이 이승만 기념관 건립으로 보수 세력을 결집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청계천 사업처럼 자신 임기동안 하나의 성과로 내세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한 거 같습니다. 이승만을 ‘국부’다, ‘건국 대통령’이다 이런 식으로 미화하는 것은 4월 혁명 정신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 했기 때문이에요. 4월 혁명을 제대로 계승했으면 오늘날 이승만이라는 독재자가 부활할 수가 없습니다. 4월 혁명에 대한 인식이 희미해진 틈을 타 이승만을 복권시키고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이지요. 4.19를 우리가 많이 알고
[오마이뉴스]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 대신 독립운동가 박석 만들자”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 대신 독립운동가 박석 만들자” 박정희 우상화 반대 시민단체 “홍준표, 민주주의 거꾸로 돌리려 해”… 맞은편에선 보수단체 맞불집회 —–<중략> —— 대구 지역 시민단체들과 지역 야당이 함께하는 ‘박정희 우상화 사업반대와 홍준표 대구시장 규탄 시민대회’가 17일 오후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대구시의회가 제정한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 조례’를 폐지하기 위한 청구서명 캠페인과 규탄대회를 열었다. 또한 이들은 ‘박정희 동상 절대 반대’와 ‘홍준표 시장 규탄한다’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지난 14일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세운 대구시와 홍준표 시장을 비판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오규섭 박정희우상화사업반대범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목사)는 “홍준표 시장이 취임하면서 ‘컬러풀(Colorful) 대구’ 브랜드를 조례를 뚝딱 개정해 ‘파워풀(Powerful) 대구’로 바꾸었다”며 “박정희와 같은 추진력과 집중력을 가지는 지도력으로 대구를 다시 한번 근대화의 도시처럼 만들고 싶은 욕구가 강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업화는 피땀을 흘린 노동자의 몫이고 저임금에 착취당한 이 땅의 국민들의 몫”이라며 “개발독재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인권을 짓밟은 과오가 있는 박정희 동상을 세워 민주주의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비례대표)은 김광동 진실화해위원장,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을 거론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일제의 식민지배를 미화하는 자들을 대거 발탁했다”라고 주장했다. 차 위원장은 “이는 5.18광주민주화운동기념관장에 전두환을 임명한 꼴”이라며 “이러다가 독립기념관은 패전기념관으로, 독립군은 무장 테러단체로 고칠까 무섭다. 이종찬 광복회장 말씀처럼 밀정이 용산을
[미디어오늘] KBS 찾은 광복회 이사 “광복절에 기미가요…박민 사장 내려와라”
광복절 KBS, 기미가요·뒤집힌 태극기·이승만 미화 논란에 사장 사퇴 요구까지 “친일 감수성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용산부터 여의도까지 줄줄이” 거센 비판 광복절 0시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공연(오페라 ‘나비부인’) 영상 송출. 광복절 경축식을 앞둔 일기예보 배경화면에 태극기 좌우가 뒤집힌 이미지 사용. 이승만 친일·독재 미화 논란의 다큐멘터리 영화 방영. 제79주년 광복절 하루 공영방송 KBS에서 불거진 논란들이다.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인사 전진 배치 속에 공영방송 KBS에서 이 같은 일이 잇따르자, 언론·시민단체와 독립운동 단체들까지 박민 사장 사퇴를 요구했다. 광복절 다음날인 16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90여개 단체가 속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독립유공자와 후손·유족으로 구성된 대한광복회 이해석 이사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8·15 광복절은 굉장한 기쁨과 환희를 갖는 날이었다. 0시 ‘땡’ 칠 때 기미가요를 내보낸 박민 사장을 비롯한 집행부(경영진)를 성토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언론이 무엇인가. 국민이 알아야 할 것을 바로 알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는 이어 “KBS에 바로 살아 있어라, 깨어 있어라 말하고 싶다”면서 “올바른 언론을 통해 온 국민에게 알려주는 KBS가 되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리면서 박민 사장 내려오라 외치고 싶다”고 목소리 높였다. 박상현 언론노조 KBS본부장은 일련의 논란을 두고 “모두 낙하산, 대통령 친구라는 박민이 KBS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벌어진 일”이라며 “KBS를 역사 왜곡의 도구로 만들어버린 임원진을 끌어내려 그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박 본부장은 “제가 일하고 싶었던 KBS는 이런
[경향신문] “피로 쓴 역사, 혀로 못 덮어”…윤 정부 ‘친일 국정’ 규탄 목소리
시민 몰린 광복회 기념식 정부 향해 “뉴라이트 내쳐라” ‘항단연’ 등 25곳도 자체 행사 3㎞ 행진하며 “분통 터진다” ‘대한민국 106년 8월15일.’ 광복회를 비롯해 56개 독립유공단체가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연 79주년 광복절 기념식 무대 뒤에 내걸린 문구다. 1919년 3·1독립선언과 함께 중국 상해 프랑스 조계지에서 대한민국이 세워지고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106년이 됐다는 뜻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 추종세력 등 사회 일각에서 내세우는 ‘1948년 건국론’을 반박하는 의미에서 못 박아 둔 것이다. 광복회 등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정부 공식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기념식을 따로 열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뉴라이트로 지목된 인사들이 역사 관련 단체장에 줄줄이 임명된 데 대한 항의 차원이었다. 백범기념관엔 300석이 마련됐지만 두 배가 훨씬 넘는 시민이 기념식장을 찾았다. 참석자들은 “뉴라이트 인사 임명을 철회하고 친일사관을 뿌리 뽑으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강년 의병장의 손자 김갑년 고려대 교수는 축사에서 “광복 79주년인데 하나였던 나라는 둘로 찢어져 쪼개져 있고 쪼개진 나라 안에서도 이리 찢기고 저리 찢겼다. 마침내는 광복절 기념식마저도 이렇게 흩어져 거행되고 있다”며 착잡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교수는 이어 “대통령은 그 책임을 광복회와 국민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대통령은) 친일편향 국정기조를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옳은 길을 선택하고, 그럴 생각이 없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라”고 말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기념사에서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논하는 역사로 덮을 수는 없다”며 “건국절을 만들면 얻을 것은
[MBC] [시선집중] 前 독립기념관장 “김형석 임명 다음은 뉴라이트 교과서. 이미 검정 신청 했다고”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세 쪽 난 광복절 기념식, 참담해.. 선열들 뵐 면목 없어 -용산은 광복회만 바라보는 듯… 우리는 연락 못 받아 -대통령실 “인사권에 대한 도전”? 제대로 발휘해야 성립 -자리 노리고 반발하는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왜곡 -관장은 방향성 결정. 얼마든지 이승만 전시 보완 지시 가능 -뉴라이트, 반공 표방한 올드라이트에 시장주의 결합 -시장주의 지향하다 ‘식민지 근대화론’까지 나와 -尹정권,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온갖 수 다 써 -교학사 교과서 新 버전.. 尹정권, 강력하게 밀어붙일 듯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 진행자 > 오늘 광복절입니다. 하지만 광복절 기념식이 하나로 치러지는 게 아니라요. 반쪽짜리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그 이유 우리 애청자 여러분 다 알고 계시기 때문에 굳이 설명 말씀 안 드려도 될 것 같은데요. 관련 이야기 나눠보기 위해서 오늘 특별한 분을 모셨습니다.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이자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분인데요.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준식 > 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결국 기념식이 반쪽짜리가 돼버렸는데요. ◎ 이준식 > 반쪽이 아니라 세 쪽이 나버렸죠. ◎ 진행자 > 세 쪽. ◎ 이준식 > 정부 주최 기념식이 있고, 광복회에서 자체적으로 하는 기념식이 있고요. 시민사회 차원에서 하는 기념식이 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박윤재 / 경희대 교수 ·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 역사학계가 바라본 ‘뉴라이트’ 역사학자들의 尹 정부 요직 진출 ▷ 박윤재 / 경희대 교수 · 한국근현대사학회 회장 ▷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오마이뉴스] “친일 문인 기리는 건 썩은 나무를 대들보로 올리는 일”
[인터뷰] 춘파 전형 친일 행적 드러낸 박수연 문학평론가 “정지용 시인은 해방공간에서 ‘친일반역자를 숙청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던 문인이었다. 전형이 어울리고자 했어도 정지용 시인이 허락하지 않았을 듯하다.” 충북 옥천 출신인 춘파 전형(全馨, 1907-1980)은 동향인 정지용 시인(1902-1950)과 교류가 많았다. 전형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이후 문학인과 언론인의 삶을 걸어왔다. 전형에 대해 연구해 온 박수연 문학평론가(충남대 국어교육과교수)는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전형은 1940년 이후 스스로 창씨개명(도쿠다 카오루, 德田 馨)을 하고 친일 잡지에 일본어로 여러 편의 친일 글을 발표했다”며 “글을 보면 전쟁 찬양, 만주국 건국이념, 천황제이데올로기, 동아신질서론 등이 골고루 들어 있다. 당시 친일 담론의 거의 모든 것을 글로 쓰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증언을 보면 당시 조선 문인들은 전형의 친일을 모두 잘 알고 있었고 이 일로 서로 사이가 멀어졌다”며 “전형이 해방 후 서울에 거주하지 않고 대전으로 이주하는 것도 서울에서 문인들을 아무일도 없었던 듯 볼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 전형의 친일 행적 이후에는 정지용과도 교류한 기록이나 정황이 전혀 없다. 박 평론가는 대전시 출자출연기관인 문화재단이 전형의 전집을 발간하려는 데 대해 “썩은 나무를 대들보로 올리는 순간 그 집 전체가 무너지게 된다. 친일문인이 없던 대전충남의 문학사에 친일 문인이 중심으로 들어서게 된다”고 우려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5월 대전시 추경예산 5천만 원을 확보, 전형의 작품을 한 데 묶은 전형전집 발간을 추진 중이다. 박 평론가는
[오마이뉴스] 시민 모금으로 ‘부천3.1만세운동 기념비’ 건립한다
광복 80주년 맞이하여 부천시민사회가 부천의 3.1운동을 기념하다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지부장 박종선)와 부천시민연합(상임대표 최재숙)는 지난 14일 오전11시 부천시청 3층에서 부천 3·1만세운동 기념비 건립을 위한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진행하였다. 기자회견에서 두 단체는 ‘우리 민족은 대일항쟁기(일제강점기) 일제의 식민지배와 억압 그리고 수탈에 맞서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고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해 3·1만세운동을 비롯해 항일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1945년 8월 15일 해방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러한 항일독립정신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실려있으며, 항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전국적으로 8·15 광복절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념비와 기념관 등을 건립해 그 의미를 되새기고 있지만 아쉽게도 부천에는 3·1운동과 관련한 그 어떠한 상징물이나 기념비도 없다’고 비판하며,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2025년에 시민들의 모금으로 부천 3.1만세운동 기념비를 건립하자’고 제안하였다. 그렇다면 왜 부천시가 아니라 시민사회가 부천 3·1만세운동 기념비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을까? 이를 위해서는 지금까지 부천시 관내에서 부천시의 항일독립운동이 어떻게 기억되었고, 어떠한 상황에 놓였는지 알아야 한다. 시 차원의 항일독립기념운동은 2019년부터 시작되었다 2019년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였다. 이를 기념하고 자주독립을 이루기 위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특히 각 지역 시민들이 참여하는 3·1운동 재현 행사가 많았다. 3·1운동이 서울에서는 3월 1일이 시작되었지만 전국으로 퍼지면서 날짜와 형태가 다 달랐기 때문이다. 부천에서는 20여 일이 지난 3월 24일 소사리 6개 마을 주민들이 높은 산에 올라가
[한겨레] “대통령 우리편 아닌 거 같아” “할아버지가 지하서 원통해하실 듯”
[인터뷰] 독립투사·강제동원 피해자 후손 “역대급 오염된 광복절…제2 독립운동이라도” “보수정권, 전엔 국민 눈치는 봤는데…선 넘어” “할아버지가 ‘이놈들아, 내가 이 꼴 보려고 목숨 바쳐 독립운동했느냐’며 지하에서 벌떡 일어나 분노하며 눈물 흘리실 것 같아요.”(지청천 장군 외손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억울하다. 나라 없이 억울하게 끌려가 일했는데, 나라가 있는데도 대통령이 있는데도 억울하다’ 아버지라면 이렇게 말씀하셨겠죠.”(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고 정창희 어르신 장남 정종건씨) 외할아버지와 아버지는, 79번째 광복절을 둘러싼 살풍경을 바라보며 그렇게 말했을 것이라고 했다. 광복절을 이틀 앞둔 지난 13일 한겨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과 일제 강제동원·원폭 피해자 고 정창희(2012년 사망)씨 장남 정종건씨를 만났다. 일제 시대 투사와 피해자의 자손은 뜨거운 볕이 쏟아지는 2024년 여름 거리에서 1인 시위, 기자회견을 벌이며, ‘우리 정부’와 싸우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흉상 철거 논란부터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배상 제시,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친일 의혹 인사의 전면 배치에 이르기까지. 참담한 심정으로 거리에 나서야 했던 순간을 곱씹으며 이들은 “역대급으로 오염된 광복절”이라고 낙담했다. 그리고 “제2의 독립운동이라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외할아버지 흉상 철거 추진 소식을 듣고 이준식 전 관장은 광복군을 이끌며 항일 투쟁을 벌인 외할아버지와 여성 광복군으로 활약해 ‘한국의 잔다르크’로 불린 어머니 지복영 선생을 보며 자연스레 독립운동사 연구에 뛰어들었다. 13일 오전 항일혁명가기념단체연합과 함께 기자회견을 마치고 한겨레와 만난 그는 “(정부의 친일 행보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