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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의 온라인 남북 백두대간 답사기
2006년, 2007년에 한국의 백두대간 지역을 시작으로, 2011년, 2012년에 북한지역 백두대간을 종주한 최초의 외국인 로져 셰퍼드(Roger Shepherd)!!! 통일 염원이 담긴, 그의 “남북한 백두대간” 답사기를 <강북구 온라인 인문학 강좌>에서 만나 보세요!
[KBS] [취재후] 친일작가 춘향 영정 60년 만에 철거…마지막까지 ‘쉬쉬’
친일 작가가 그린 춘향 영정이 봉안된 지 60년 만에 철거됐습니다. 이달 초순까지만 해도 철거를 미루기로 하면서 남원시 안팎은 소란스러웠는데요. 광한루원 곳곳에 철거를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현수막이 내걸렸고 기자회견과 성명서 발표가 잇따랐습니다. 철거냐 아니냐를 두고 오락가락하던 남원시는 친일 잔재 청산이라는 당연한 시대적 과업의 첫걸음을 내딛으면서도 끝까지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이었습니다. ■ 천재 어진화사에서 친일 부역자로..’이당 김은호’ 반세기 넘게 광한루원 춘향 사당에 봉안돼 있던 춘향 영정은 이당 김은호가 지난 1961년 그린 작품입니다. 원본은 남원 향토박물관에 보관되어있고, 복사본을 춘향 사당에 걸어두었는데요. 이당 김은호는 고종과 순종의 어진을 그린 조선의 마지막 어진화사로 잘 알려졌습니다. 조선 말부터 근현대까지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습니다. 일제에 국권이 침탈당하면서 잠시 독립운동을 했던 적도 있지만, 이내 변절했습니다. 중일전쟁, 태평양전쟁을 옹호하고 전쟁 물자를 대기 위한 그림을 그려 총독부에 헌납하는 등 적극적으로 친일 활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는데요. 지난 2002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파 708인 명단 가운데 미술분야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2009년에는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친일·반민족행위 705인에도 포함됐습니다. ■ 남원시, 8월 철거 돌연 연기..의회 때문? 춘향 영정교체를 주도하고 있는 남원정신연구원 강경식 대표는 지난 7월까지만 해도 남원시가 이당 김은호가 그린 춘향 영정을 철거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고 증언하는데요. 하지만 철거 소식은 들리지 않았고, 급기야 철거 시점을 시민 여론조사를 거친 뒤로 미루겠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전해 들었다고 합니다. 이유는 남원시가 의회에
[부울경뉴스] ≪부마항쟁의 기억, 41년 展≫ 개최
― 정성길 역사화 전시회 ― 올해는 1979년 10월 16일 부마항쟁 제41주년을 맞는 해이다. 이를 기념하여 <사단법인 10 ․ 16 부마항쟁연구소> 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10․16 부마항쟁연구소>와 <금정문회회관>이 공동주최하는 ≪부마항쟁의 기억, 41년 展 ― 정성길 역사화 전시회≫가 열린다. 부마항쟁은 대한민국을 민주화의 길로 이끈 위대한 항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부산시민들은 부마항쟁을 잘 모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마항쟁의 역사를 올바로 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역사화 전시회>를 위하여 지난 2년여 동안 오직 화폭에 매달려 있었던 정성길 화백의 말이다. 정성길 화백은 1941년 진주 출생으로 10.16부마항쟁연구소 고문, 민족문제연구소 부산지회 고문을 맡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주관한 사단법인 10․16 부마항쟁연구소 정광민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인사말을 전한다. 부마항쟁 41주년을 맞이하여 정성길 화백님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정성길 화백님은 누구보다도 부마항쟁의 의미를 귀하게 생각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부산사람들이 정작 부마항쟁을 모른다는 사실에 대해 늘 안타깝게 생각하셨습니다. 정 화백님은 부마항쟁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난 2년간 힘든 작업을 마다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역사를 기억한다는 것은 그에 걸맞은 관심과 열정, 그리고 인고의 노력을 요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전시회는 정 화백님의 그러한 열정과 노력의 산물입니다. 여기에 전시된 작품은 그 하나하나가 부마항쟁의 역사적인 장면으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오늘의 이 그림들이 잊혀진 부마항쟁의 역사를 되살리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경기일보] [생활 속, 일제 잔재를 청산하자] 경기도 출신 친일의 군상(群像)
군인부터 예술가ㆍ법조인ㆍ공무원까지… 낯 뜨거운 ‘친일 행적’ 마지막 무관생도이자 日 육사 동기 홍사익과 안종인 나라 배반하고 호의호식한 고위공무원의 전형 김종한 작곡가 홍난파·예술가 윤효중·조선총독부 판사 이명섭 총후봉공 위한 정신운동 앞장 선 사학계 거두 이병도 독립군 맹장 지청천·이종혁과 달리 친일의 길 앞장 해방 후 청산하지 못한 친일파, 개념 규정에 어려움 낳아 후손들 밝은 미래 위해 역사의 뼈아픈 반성·성찰 있어야 ■ 군인은 국가의 정체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공직자들 가운데 본인 또는 아들의 ‘군복무’ 문제로 곤혹을 치룬 사례를 언론을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고 있다. 그만큼 분단된 대한민국에서 군과 관련된 문제는 가장 민감한 문제이자 중요한 사안이다. 군인은 그 국가의 정체(正體)이기 때문이다. 제국주의 일본은 대한제국을 침략하면서 친일적 군인을 만들어 내는 데 심열을 기울였다. 그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인물이면서 일본이 한국적(韓國籍) 군인으로 기억하고 있는 인물이 경기도 안성 출신의 홍사익이다. 그는 1969년 일본이 펴낸 일본 육군사관학교라는 책의 연표에도 영친왕을 비롯한 대한제국의 왕족과 함께 실려 있다. 그것은 오로지 그의 실력이었다. 몇 해전 소설가 이원규 작가가 저술한 [마지막 무관생도들]이라는 책을 보면서 한국근현대사를 공부하는 필자는 부끄러움을 크게 느꼈다. 무엇보다도 이원규 작가의 자료 접근과 소설가로서의 풍부한 상상력이 결합된 [마지막 무관생도들]은 소설이 아닌 지청천, 이응준, 홍사익에 대한 평전이었다. 그러면 왜 홍사익은 지청천처럼 일본군을 탈출해서 독립군에 투신하지 못했을까. 개인의 영달과 조국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결합된 천재
[오마이뉴스] “친일파가 제일 다루기 어려웠다… 이렇게라도 기억하는 게 청산”
[인터뷰] 1000여 명의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다룬 <35년> 완간한 박시백 화백 일제강점기를 다룬 작품 <35년>을 지난 광복절에 완간한 쉰여섯의 화백은 ‘만약 그때로 돌아가면 독립운동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내 고개를 저으며 “그런데 금방 죽었을 것이다. 나는 달리기도 잘 못하고 (독립군처럼) 총 쏘라고 하면 총도 제대로 못 쐈을 거다. 금세 갔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독립운동을 했을 것’이라고 밝힌 이유에 대해서 만큼은 “살벌했던 전두환 시대에 처음 이 길에 들어섰을 때도 이미 투옥과 고문,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시작했던 것”이라면서 “늘 광주항쟁에 대해 생각했고, 학살자가 대통령으로 있는 것을 청년으로서 가만히 바라볼 수 없었던 것이 움직이는 이유가 됐다”라고 밝혔다. 1984년 고려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해 대학시절 전두환 독재에 맞서 학생운동을 했고, 그 과정에서 “우연적인 일”로 만화를 그리게 됐다. 그것이 지금은 본인의 업이 돼 살고 있다. 박시백 화백의 이야기다. 그는 서른일곱이라는 나이에 시사만화를 그리던 한겨레신문을 그만뒀다. “호흡이 긴 걸 하고 싶었다”라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회사를 그만둔 그는 실록 국역CD를 구입해 공부했다. 2003년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권 ‘개국’을 세상에 선보였다. 이후로 10년 스무 번째 이야기 ‘망국’이 탄생하기까지 조선왕조에 천착해 살았다. 그사이 그의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은 350만 부라는 실로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자연스레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주목됐다. 그는
[경기일보] [생활 속, 일제 잔재를 청산하자] 청산되지 못한 아픈 과거 친일파 (1)
경술국치 110년,…아직도 끝나지 않은…친일의 역사 日, 한일병합 토대 육군무관학교 폐교 계획…마지막 생도들 일본육군 중앙유년학교 편입 A급 전범 홍사익 등 대부분 친일의 길 걸어, 잊지 말아야 할 1910년 8월29일 경술국치일 나라잃은 가슴 아픈 날, 국민들 무관심 여전… 아직도 법원에서는 친일 관련된 줄소송 대기 중국은 매년 국치일 9월18일 경적 울려 상기, 역사박물관 등 통해 아픈과거 기억하려 노력 ■기억과 기념투쟁 2017년 친일파 인명사전을 주도적으로 펴냈던 국내의 한 연구소에서 일제강점기 식민통치기구 사전을 출간하였다. 발간사에서 “기념해서는 안될 인물들을 기념하는 사회는 분명 정의롭지 못한 사회다. 기억투쟁은 곧 정의를 세우는 일이며”라고 하면서 이 사전이 나오게 된 배경을 차분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정리했다. 이 사전에는 조선총독부를 비롯한 식민통치기관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수록됐다. 그 가운데 중추원 항목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바로 이완용을 비롯한 권중현, 박제순, 이근택, 이지용 등 을사오적과 박영효, 송병준 등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된 인물들이다. 일제가 한국인을 보다 용이하게 통치하기 위해 키워 낸 친일파는 곳곳에 포진돼 있었다. ■대한제국의 몰락과 친일파 육성책, 군인들 1894년 동학농민군을 상대로 잔학한 학살을 자행했으며, 청일전쟁과 러일전쟁기 한반도의 물자와 인적자원을 강탈하고 훼손했다. 1910년 8월22일 이른바 ‘한일병합조약’의 위법체결로 대한제국은 마침내 그해 8월29일 일제에 의해 식민지로 전락했다. 이른바 ‘경술국치’로 불린 치욕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한국인들에게 경술국치는 생소한 역사적인 사건이자 용어이다. 제국주의 일본은 1905년 11월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비롯한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5강. 피의 행진 – 대열 속에서(소설)
[전체보러가기] 강사: 방민호(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 2020년 독립민주시민학교 시민강좌 사월혁명 60주년 기념 특강(9.5~20) 문학과 예술로 보는 4·19 “잔인한 사월 위대한 혁명” ※관련영상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4강.잘 돼 갑니다 – 우상의 시대, 강사: 한상언(한상언영화연구소 소장)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3강. ‘혁명의 기록, 4월의 노래’, 강사: 이준희(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2강. 4·19혁명과 한국문학, 강사: 유성호(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1강. 문학에서 본 4·19혁명, 강사: 임헌영(문학평론가)
[오마이뉴스] 대전 산내 골령골 희생자 유해 본격 발굴한다
40일 일정으로 1학살지 유해 발굴 집중 “아버지, 어머니… 70년의 어둠 거두어 내고 이제 밝은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1950년 한국전쟁 때 대전 산내 골령골에서 군경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유해발굴이 시작됐다. 대전 동구청과 한국전쟁기민간인학살유해발굴공동조사단(아래 공동조사단, 단장 박선주 충북대 명예교수)은 22일 오전 10시 30분 대전 골령골(동구 낭월동 13번지)에서 한국전쟁기 제9차 민간인학살 유해발굴을 알리는 개토제를 열었다. 이곳 골령골은 전국 민간인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단위 위령시설이자 평화역사공원(진실과 화해의 숲) 조성 예정지다. 정부는 평화역사공원에 전국 민간인 희생자 추모공간, 전시공간, 교육공간, 편의공간, 공원야외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평화역사공원 조성을 위해 예정지 내에서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나선 것이다. [관련기사: 대전 골령골 민간인집단희생지 역사공원 설계 국제공모 http://omn.kr/1oyvb] 전미경 유족회장 “늦었지만 정부 차원 유해발굴 재개 다행” 전미경 대전산내사건희생자유족회장은 이날 추도사에서 “늦었지만 정부차원의 유해발굴과 국가단위 위령시설이 추진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방치된 희생자들의 유해가 하루속히 발굴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호 대전동구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수 천명의 목숨을 오히려 빼앗았다”며 “국가폭력에 의한 희생자의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극복 앞에 좌우이념이 필요하지 않듯 평화와 인권을 지키는 일에 이념이 다를 수 없다”며 “유해발굴과 평화역사공원조성, 동구청 주최의 평화학술대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황인호 동구청장 ” 평화와 인권 지키는 일에 이념 다를 수 없다”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대전산내사건대책회의 소속 임재근 대전통일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이번 유해발굴은 정부가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정부는
민족사랑 2020년 0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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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6강. 성찰, 자유, 배신의 미학 – 4·19가 문학(문화)에 미친 영향과 파장
[전체보러가기] 강사: 권성우(숙명여자대학교 국문과 교수) 2020년 독립민주시민학교 시민강좌 사월혁명 60주년 기념 특강(9.5~20) 문학과 예술로 보는 4·19 “잔인한 사월 위대한 혁명” ※관련영상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5강. 피의 행진 – 대열 속에서(소설), 강사: 방민호(서울대학교 국문과 교수)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4강. 잘 돼 갑니다 – 우상의 시대, 강사: 한상언(한상언영화연구소 소장)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3강. ‘혁명의 기록, 4월의 노래’, 강사: 이준희(성공회대학교 외래교수)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2강. 4·19혁명과 한국문학, 강사: 유성호(한양대학교 국문과 교수) ☞[사월혁명60주년기념특강] 1강. 문학에서 본 4·19혁명, 강사: 임헌영(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