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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SBS] 총 든 군인 앞 열사들의 마지막…표석조차도 없다

2020년 8월 19일 689

<앵커> 그제(15일)가 광복 75주년이었습니다. 해마다 이 무렵이 되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한 분들을 기리고 또 잊지 말아야 한다는 얘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후손으로서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잘하고 있는지 민경호 기자가 유서 깊은 현장들을 찾아봤습니다. <기자> 언덕 밑, 흰옷을 입은 사람 셋이 묶여 있고 맞은편에는 총을 든 군인들이 앉아 쏴 자세로 늘어서 있습니다. 1904년 9월 일제의 철도 건설을 방해했다가 처형된 의병 김성삼, 안순서, 이춘근 열사의 마지막 모습입니다. [이순우/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 (역사학계에서는) 굉장히 초기에 일본에 저항해서 맞서 싸우다가 총살형을 당한 의병이라고 이렇게 규정하고 있거든요. 지금 훈장이 서훈돼 있는 상태입니다.] 이 장소가 공덕리였다는 당시 기록과 사진 속 지형을 바탕으로 처형 장소로 추정한 곳은 현재 서울 마포구 도화동 일대. 이곳이 세 의병들이 철도부설 방해 공작을 벌였던 옛 경의선 철길입니다. 지금은 이렇게 선로만 남아 있는 상태인데요, 길 건너편 주택가가 높은 언덕으로 돼 있어 유력한 처형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역사의 현장을 알리는 표석은 없습니다. 1988년 서울시가 표석 설치를 추진했지만 흐지부지됐고 30년 넘는 세월이 흘러 경의선 어디에서도 세 열사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해방 직후 친일 청산 기관이었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사무실 표석은 제자리를 잃었습니다. 표석이 있던 건물이 재작년 철거됐는데 철거업자가 표석을 발견해 설치 주체인 민족문제연구소에 알려 가까스로 되찾았습니다. [김홍재/철거업체 직원 : 그 표석이 저희가 공사할 때도

[노컷뉴스] 이준식 “친일파 묘 그대로? 애국지사 묘역을 차라리 옮겨라”

2020년 8월 16일 1092

독립운동가 잡던 이와 독립운동가가 같은 묘역에? 친일파 묘, 최소한 친일 행적 푯말이라도 세워야 친일귀족 이해승 변호사, 사법농단 주역 대법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8월 14일 (금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준식(독립기념관장) ◇ 정관용> 내일이 15일 광복 75주년 되는 날입니다. 지금 한국과 일본 심각한 상황이죠. 그래서 이 광복절 맞아 특별한 분을 모셨어요. 친일파 재산 환수에서도 활약을 하셨고 지금 독립기념관장을 맡고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준식> 네. ◇ 정관용> 관람객들 코로나 때문에 혹시 차단된 거 아닌가요, 독립기념관. ◆ 이준식> 저희도 한참 코로나19가 극성일 때는 한 70일 동안 휴가냈다가요. 6월 초부터 다시 문을 열었고 지금 현재로는 예년의 날짜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한 70~80%에서 아니면 40~50% 이렇게 예년의 관람객을 회복한 상태입니다. ◇ 정관용> 물론 인원 제한은 하겠죠. ◆ 이준식> 전시관은 인원 제한을 합니다. ◇ 정관용> 거리두기도 하고. 내일 광복절 기념식 혹시 여기서 여기세 하나요. ◆ 이준식> 충청남도와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경축식을 갖습니다. ◇ 정관용> 정부기념식을 지난해에는 독립기념관이. ◆ 이준식> 지난해에는 정부 경축식을 가졌는데 올해는 정부 경축식을 서울에서 갖는 걸로 알고 있고요. ◇ 정관용> 다 축소해야 되니까 그렇죠. ◆ 이준식> 그래도 이번 경축식은 독립기념관하고 충청남도도 규모를 200명 정도로 할

[한국일보] 창씨개명 탓 한국ㆍ일본인 구분 안 돼… 일제 토지 환수 첫발부터 꼬였다

2020년 8월 16일 1446

<2020-08-15> 한국일보  ☞기사원문: 창씨개명 탓 한국ㆍ일본인 구분 안 돼… 일제 토지 환수 첫발부터 꼬였다

[경향신문] “나치 부역자는 국립묘지 얼씬도 못 해” 여당, 백선엽 등 ‘친일 파묘법’ 박차

2020년 8월 14일 1313

더불어민주당이 친일 인사를 국립묘지에서 강제 이장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준비하는 한편, 오는 15일 7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여론 띄우기에도 돌입했다. 송영길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 주최해 13일 국회에서 열린 ‘상훈법·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프랑스의 ‘나치 협력자’ 페탱 장군, 스페인 독재자 프랑코 등 국립묘지 안장 자격을 박탈당한 해외 인사들의 사례를 들며 친일파 ‘파묘(강제이장)’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김홍걸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립묘지법)’ 일부개정안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 행위자 등을 국립현충원 등 국립묘지 밖으로 이장하도록 하는 조항을 담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달 타계한 고 백선엽 장군이 대전현충원에 안장되면서 여당 일각에서 ‘친일파 파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일제강점기 만주군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던 백 장군은 2009년 발간된 친일인명사전에도 등재돼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 등 보수 야당은 “백 장군은 6·25 전쟁의 영웅”이라며 “여권에서 국론 분열에 앞장선다”라며 파묘에 반대한다. 이날 공청회를 주최한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친일 인사 강제이장을 위한)국립묘지법 개정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과정”이라며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신적 가치를 재확립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발제자로 나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은 국립묘지 안장을 엄격히 심사하고 사후에도 재평가를 통해 안장 자격을 박탈하는 해외 사례들을 소개했다. 스페인의 독재자 프랑코 전 총통이 대표적이다. 1975년 사망한 프랑코는 마드리드의 국립묘지인 ‘전몰자의 계곡’에 묻혔다. 34년이 지난 지난해 스페인 정부는 프랑코의 시신을 파내 가족묘지로 옮겨

[뉴시스] 민족문제연구소, 이기홍·장재성 서훈식…광주학생독립운동 주도

2020년 8월 16일 1256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가 광복 75주기를 맞아 정부가 외면한 독립운동가 고(故) 이기홍(1912~1996)·장재성(1908∼1950) 선생에게 ‘자랑스러운 독립유공자’ 서훈패를 증정한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15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싸목싸목 다목적홀에서 이기홍·장재성 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서훈패 증정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이기홍 선생은 1929년 11월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독서회 회원으로 시위에 가담했으며 ‘백지동맹’을 주도해 퇴학 당했다. 이후 고향 완도로 돌아가 항일 농민운동을 전개하다가 1934년 ‘전남운동협의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렀다. 해방 후에는 이승만·박정희 정권에 맞서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투쟁하다 12년 6개월을 감옥에서 보냈지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장재성 선생은 1926년 광주고보 재학 시절 ‘성진회’를 결성해 항일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이후 독서회 중앙부를 조직해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구속됐다. 해방 뒤 1950년에는 시국사범으로 낙인 찍혀 광주형무소에 수용된 뒤 행적이 사라졌다. 정부는 장 선생이 건국준비위원회와 북한에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1962년 독립유공자 서훈을 취소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서훈패 증정 이후 ‘서훈받지 못하는 독립유공자’라는 주제로 특강도 개최한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관계자는 “이기홍·장재성 선생은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중심 인물로 혁혁한 공을 세웠지만 해방후 75년이 지나도록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증정식은 시민의 이름으로 선생들의 공을 기리고 국가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2020-08-14> 뉴시스  ☞기사원문: 민족문제연구소, 이기홍·장재성 서훈식…광주학생독립운동 주도  ※관련기사  ☞연합뉴스: ‘광주학생독립운동 주도’ 이기홍·장재성 선생에 ‘시민 서훈패’  ☞광주일보: 민족문제연구소, 광복 75주년 독립운동가 이기홍·장재성 서훈패

[서평] 용서받지 못할 자, ‘밀정’

2020년 8월 13일 2213

[서평] 용서받지 못할 자, ‘밀정’ 민족문제연구소 상임이사 조세열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던 2019년 자주독립과 민주공화주의의 새 장을 연 역사적 사변을 기념하는 열기가 한 해 내내 지속되었다. 학계는 물론 문화예술계와 언론계에서도 다방면에 걸쳐 새로운 관점의 수많은 성과를 내놓았다. 이 중에서도 특히 주목을 받았던 노작이 KBS 탐사보도부가 제작 방영한 〈밀정〉 2부작 다큐멘터리였다. 제작팀은 1년 여간 ‘독립운동의 보이지 않는 적’ 밀정을 추적했다. 8개월간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의 기밀문서, 헌정자료실에 보관된 각종 서신, 중국 당국이 생산한 공문서 등 5만 장을 입수해 분석했다. 그 결과 일제강점기 밀정 혐의자 895명을 특정했다. 여기에는 우리 모두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는 상상조차 힘든 인물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밀정〉 2부작은 새롭게 찾아낸 밀정 혐의자 가운데 현재 독립유공자로 분류되어 있는 사람들을 집중 추적해 그들의 이상행적을 고발했다. 안중근 의사의 동지 중 한 명이었던 우덕순, 김좌진 장군의 최측근 참모 이정, 상해임시정부에 참여했던 김규흥, 의열단원으로 활동했던 김재영 등이 그들이었다. 제작팀은 새롭게 찾아낸 밀정 관계 자료들을 학계 전문가들을 통해 검증하여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역사 다큐멘터리의 전형성을 탈피해 감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완성도를 높여, 이른바 2040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밀정이라는 생소하고도 무거운 소재를 대중적으로 이해시키는 데 성공한 것이다. 학계에서도 그동안 연구자들의 심층 탐구가 부족했던 밀정이라는 주제를 공영방송이 본격적으로 문제 제기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전문가를 방불케

[연합뉴스] “이거 욱일기 아냐?”…교표·교가 바꾸는 학교들

2020년 8월 13일 1220

경기교육청의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올해 89개 학교 참여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욱일기가 연상되는 교표(학교를 상징하는 그림)를 개교 90년 만에 바꾸는 등 광복절을 앞두고 경기도 내 학교들의 일제 잔재 청산 작업이 눈길을 끈다. 경기도교육청은 13일 도내 89개 학교가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제 잔재 청산 프로젝트는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함께 학교 안 일제 잔재를 찾아보고 개선 방법 등을 논의해 새로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로 친일인명사전에 등록된 작곡가, 작사가가 만든 교가나, 교표, 교목 등이 청산 대상이 된다. 구령대나 조회대와 같은 구조물, 반장·부반장, 명찰, 선도부, 수학여행과 같은 일본식 용어들도 변경이나 순화 대상이다. 프로젝트 첫해인 작년엔 20여개의 학교생활 속 일제 잔재가 바로 잡혔다. 올해엔 89개 학교가 참여해 청산 대상을 검토 중이다. 특히, 1930년 개교한 화성 정남초등학교는 지난 1년간의 내부 논의 과정을 거쳐 올 3월 1일 자로 교표를 새롭게 바꿨다. 정남초의 과거 교표는 욱일기(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전범기로 사용한 깃발)가 연상되는 그림이 그려진 부채모양이었는데, 한 학부모의 문제 제기로 논의가 시작됐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동문은 교표 변경 필요성에 공감했고, 교표에 담을 가치와 디자인 등을 다 함께 고민했다. 그 결과 새롭게 탄생한 교표는 푸른 지구본 모양을 배경으로 우정과 사랑, 열정과 협력을 흰색과 붉은색이 합쳐진 하트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개교 90년

[한국일보] 광주 송정공원 금선사에 단죄문 설치

2020년 8월 13일 1408

<2020-08-13> 한국일보  ☞기사원문: 광주 송정공원 금선사에 단죄문 설치  ※관련기사  ☞연합뉴스: 광주 송정공원 일제 신사 ‘금선사’에 단죄문 설치  ☞뉴시스: 광주 송정공원 친일 잔재물에 ‘단죄문 제막’  ☞국민일보: 광주 송정공원 금선사에 친일 잔재 청산 단죄문

[오마이뉴스] 일본군 지원한 조선인 죽자, “성전에 참가” 극찬한 조선·동아

2020년 8월 11일 5642

민족문제연구소, 창간 100년 맞아 ‘일제 부역언론의 민낯’ 기획전 시작 1939년 6월,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1938~1944년 시행) 이인석이 전사했다. 첫 조선인 지원병 전사자였다. 민족정론지를 자처하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앞다퉈 ‘이인석 영웅만들기’에 나섰다. 아래는 이들이 쓴 기사다. 적진에 돌입, 역습 적을 분쇄 – 1939년 9월 6일 <조선일보> 영예의 전사한 이인석 가정방문기 – 1939년 7월 9일 <동아일보> 신질서의 ‘초석’ – 1939년 10월 1일 <조선일보> 고마운 주검 – 1939년 10월 3일 <동아일보> 제일선에 세운 무훈 – 1940년 1월 3일 <조선일보> 성전에 참가하여 용감히 싸우는 지원병 – 1939년 7월 23일 <소년 조선일보> 고 이인석 상등병에 금치훈장을 하사 – 1940년 7월 16일 <동아일보> 은막(영화)에 나타날 지원병 생활 – 1939년 12월 16일 <동아일보> 두 언론은 이들 기사를 통해 “현지로부터의 보고에 따르면 이(인석) 일등병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와중에도 ‘천황폐하 만세’를 삼창하고 동료들에게 성전의 완수를 부탁했다”라며 “각지에서는 이인석 군의 명예로운 죽음을 본받아 ‘나도 일본 군인으로 전장에 나가겠다’는 지원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이처럼 전사의 드높은 명예를 지킨 죽음에 조선 사람들은 고마움과 경의를 표하고 있다”라고 썼다. 또 “고 이인석 일등병은 전사 보도 직후 상등병으로 승급했고 군인으로서의 최고 영예인 금치 훈장을 받았다”라며 “이처럼 지원병 제도는 내선일체의 구현, 황국신민에의 출발이 되고 있으며 그 성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나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인 지원병의 성장과 멜로 등을

[한겨레] ‘100년 지나도 지울 수 없는 일제 부역 언론의 민낯’

2020년 8월 11일 1234

‘조선’ ‘동아’ 창간 100돌 ‘고발’ 전시 민족문제연구소·식민지역사박물관 내일부터 개막… ‘언론 개혁’ 특강도 올해 창간 100돌을 맞이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일제 부역 행위를 고발하는 기획 전시가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 부역 언론의 민낯’ 기획 전시를 오는 11일~10월25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식민지역사박물관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일제가 신문 발행을 허가한 1920년부터 1940년 폐간되기까지 20여년 사이 두 신문의 부일 협력 행위를 집중적으로 추적한다. 전시는 ‘조선의 ‘입’을 열다’ ‘황군의 나팔수가 된 조선·동아’ ‘가자, 전선으로! 천황을 위해’ ‘조선·동사 사주의 진면목’ 4부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랑스의 친나치 언론부역자 숙정과 비교해 해방 뒤 단죄를 피한 한국언론의 실상이 에필로그로 소개된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설립이 일제에 의해 허용된 배경 등 두 신문의 뿌리를 파헤치고 1937년 중일전쟁 개전을 계기로 침략 전쟁 미화에 나선 두 신문의 보도 실태를 조명한다”며 “두 신문이 1938년 시행된 일제의 육군특별지원병제도 등을 어떻게 선전했는지와, 두 신문 사주의 친일 행적도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시와 연계해 ‘지금, 언론개혁을 말한다’는 제목의 특강도 진행된다. 전시 개막일인 11일 김종철 <뉴스타파> 자문위원회 위원장이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을 청산하자’는 이름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언론, 시민사회 전문가들이 두 신문을 분석하고 언론개혁의 방향을 진단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2020-08-09> 한겨레  ☞기사원문: ‘100년 지나도 지울 수 없는 일제 부역 언론의 민낯’ ※관련기사  ☞민족문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