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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임헌영 “5월문학, 증언의 문학에서 평화의 역사로 나아가야”

2020년 6월 24일 692

한국작가회의·광주전남작가회의, ‘오월항쟁 40주기 기념 오월문학 심포지엄’ 개최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국가폭력에 저항해온 5월문학의 현재적 의미와 나아갈 길을 탐색하는 ‘5월문학 심포지엄’이 지난 20일 광주 전일빌딩245 다목적 홀에서 열렸다. 21일까지 광주에서 열린 ‘2020 오월문학제’의 일환으로 한국작가회의와 광주전남작가회의가 공동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300여명의 청중이 참여한 가운데 4시간 동안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발제에 나선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문학평론가)은 5월문학은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학살자 처벌의 과정을 거치지 못함으로써 희생자의 아픔에만 초점이 고착되는 정체상태에 머물러있다”고 분석했다. 또 임 소장은 “국가폭력을 다루는 문학예술이 피해자 코스프레에 집중했기에 국가폭력 범죄자들이 지닌 악랄한 생태구조를 파악해 대중화시키는 작업에 소홀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인간상을 부각시킨 서사구조가 많이 창조되어 증언의 문학에서 평화의 문학으로 승화돼야한다”고 강조했다. ‘80년대 대학생들의 5·18 광주 기억하기’라는 주제 아래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윤대석 교수(서울대 국어교육과)는 서울대 기록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들을 바탕으로 광주항쟁이 대학생들의 의식속에서 어떻게 기억으로 자리를 잡고 확장돼갔는지를 탐색했다. 윤 교수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를 당시 학생들이 광주항쟁 기억을 소환하는 전형적인 사례로 제시하며 학내 유인물 등 광주 기억을 유도한 매체들의 역할과 그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했다.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선 홍기돈 교수(가톨릭대 국문과, 문학평론가)는 임철우의 소설 ‘봄날’의 분석을 통해 “80년 5월 광주를 둘러싼 가상과 현실의 길항이 빚는 긴장이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소설들의 다양한 창작 동력으로 작동됐다”는 논지를 폈다. 홍 교수는 또 “80년대 문학과의

[KBS] 문인단체 “친일 문인 기리는 팔봉비평문학상 폐지해야”

2020년 6월 19일 911

국내 대표적인 문인 단체인 민족문학연구회,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가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팔봉비평문학상 폐지와 수상 거부를 촉구했습니다. 이들 3개 단체는 오늘(19일) 시상식이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교동 북앤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한국일보사는 친일 문인 김기진을 기념하는 팔봉비평문학상을 즉각 폐지하고, 올해 수상자인 구모룡 문학평론가는 수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팔봉 김기진은 해방 뒤 대표적인 반공주의 문인으로 활동하며 5·16 군사쿠데타 세력이 조직한 재건국민운동중앙회장을 지내기도 했다”며 “생애에 단 한 번도 자신의 친일 행적을 반성하지 않았고 오히려 정당성을 부단히 강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친일 문인 김팔봉을 기리는 문학상을 공공선과 사회정의를 추구해야 할 언론사가 제정해서 박수칠 일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해 수상자인 구모룡 평론가를 겨냥해 “한국작가회의 회원일 뿐 아니라 부산작가회의 회장도 역임했고, 지성인의 사표가 되는 대학교수”라면서 “이와 같은 신분으로 볼 때 친일 문인을 기리는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을 당연히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팔봉비평문학상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팔봉 김기진을 기리기 위해 1989년 한국일보사 주관으로 만들어졌습니다. 1990년부터 해마다 비평문학 분야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제31회 수상자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동아시아학과 교수가 선정됐습니다. 팔봉 김기진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로, 일제강점기에 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 사회부장을 역임하며 총독의 호남과 남해안 시찰을 수행했고, 총독부 외곽단체인 조선문인협회 발기인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선 청년들이 태평양 전쟁에 참전할 것을 독려하는 시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나도 가겠습니다’ ‘가라! 군기(軍旗) 아래로

[팟캐스트] ‘내역사’ 시즌 11화: 조선 정판사 위조 지폐사건의 진실 “정판사 위폐”사건은 조작되었다

2020년 6월 17일 814

[바로듣기] [다운로드]  ☞ (6.15) ‘내역사’ 시즌 5: 11화: 조선 정판사 위조 지폐사건의 진실 “정판사 위폐”사건은 조작되었다 ☞ (6.09) ‘내역사’ 시즌 5: 10화: 제국대학의 조센징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은 돌아와서 무엇을 하였나?” ☞ (6.04)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4편 남정현 ☞ (6.02) ‘내역사’ 시즌 5: 9화: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 (5.26) ‘내역사’ 시즌 5: 8화: 만화로 보는 민주화 운동(유승하, 마영신 작가) ☞ (5.22)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2부 ☞ (5.21)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1부 ☞ (5.20)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3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광주항쟁의 정신은?” ☞ (5.19)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2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8)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1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베트남전 당시 퐁니퐁넛에서 벌어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들_영화 “기억의 전쟁”과 만화 “붉은돌단풍”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 베트남전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나?_4월 21일 베트남 피해자 최초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제기하다” ☞ (5.08)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2편 최인훈 2부 ☞ (5.07)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오마이뉴스] 다시 불려나온 군함도, 강제동원 역사 왜곡하는 일본

2020년 6월 17일 2055

“학대·차별 없었다”는 일본 산업유산정보센터… 95세 강제징용 피해자의 남은 소망은 조선인 강제 노동의 역사적 현장인 군함도(하시마)가 다시 뉴스에 불려 나왔다. 일본이 이 섬에 대한 ‘역사 왜곡’을 시도하자 외교부에서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강력히 항의하면서다. 외교부의 항의는 일본이 2015년 군함도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할 때 한국인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알리겠다는 약속을 어긴 것에 대한 것이었다.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과 강제동원 당시 일본은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23곳을 “서양의 기술이 일본 문화와 융합해 급속한 산업국가가 형성된 과정을 시계열적(視系列的)으로 보여주는 곳으로 보편적 가치가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신청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일본이 등재 신청한 규슈(九州)와 야마구치(山口)현에 있는 중화학 산업 시설 23곳 가운데 최소 7곳은 조선인 강제 노동 피해가 발생한 곳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환기하면서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반대했다. 그러나 일본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하시마 등 일부 산업 시설에서 “1940년대 한국인 등이 ‘자기 의사에 반해’ 동원되어 ‘강제로 노역’했던 일이 있었다. 희생자를 기리기 위해 정보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러한 약속을 받아들여 군함도의 세계유산 등재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산업유산 정보센터 정식 개관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일본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그치지 않고 ‘조선인이 섬에서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라는 왜곡된 내용으로 전시물을 구성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현지 언론인 <아사히신문>조차 “한반도 출신 징용공과 관련해 학대와 차별이 없었다는

[YTN] 또 역사 왜곡..日 ‘군함도’ 전시관, ‘강제동원’ 부정

2020년 6월 14일 1163

‘군함도’ 조선인 강제동원 부정하는 전시 내용 포함 재일교포 증언..”가혹한 일 당했다는 말 들어본 적 없다” 당시 노동자 급여 봉투 등 전시..’정당한 노동’ 주장 강조 [앵커] 일제 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현장, 군함도 등을 소개하는 전시관이 내일부터 도쿄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전시 내용 중 조선인에 대한 가혹한 노역과 차별 등을 부정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연결합니다. 이경아 특파원! 전시 내용의 어떤 점이 구체적으로 문제가 되는 겁니까? [기자] 이 전시관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근대 산업시설과 그 역사를 소개하는 곳입니다. 지난 3월 31일 개관식만 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문을 닫았다가 내일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됩니다. 문제가 되는 내용은 이른바 군함도로 알려진 나가사키 시 하시마 탄광에서의 가혹한 강제노역을 부정하는 증언과 자료들입니다. 전시관을 운영하는 ‘산업유산국민회의’는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당시 주민 30여 명의 증언 영상 등을 전시 내용에 포함시켰습니다. 홈페이지에도 이미 이런 내용이 공개해 놓고 있는데요. 당시 주민들의 증언 영상에 등장하는 재일교포 2세 스즈키 후미오 씨는 전쟁 중 군함도에서 가혹한 일을 당했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이웃에게 손가락질 받거나 험담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전시관에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일한 타이완 출신 노동자의 급여 봉투 등도 공개돼 있다고 전하고 있는데요. 강제동원이 아니라 정당한 댓가를 받고 일한 것이라는 주장을 강조하기 위한

[팟캐스트] ‘내역사’ 시즌 10화: 제국대학의 조센징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은 돌아와서 무엇을 하였나?”(정종현 교수)

2020년 6월 13일 935

[바로듣기] [다운로드]  ☞ (6.09) ‘내역사’ 시즌 5: 10화: 제국대학의 조센징 “대한민국 엘리트의 기원, 그들은 돌아와서 무엇을 하였나?” ☞ (6.04)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4편 남정현 ☞ (6.02) ‘내역사’ 시즌 5: 9화: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 (5.26) ‘내역사’ 시즌 5: 8화: 만화로 보는 민주화 운동(유승하, 마영신 작가) ☞ (5.22)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2부 ☞ (5.21)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1부 ☞ (5.20)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3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광주항쟁의 정신은?” ☞ (5.19)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2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8)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1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베트남전 당시 퐁니퐁넛에서 벌어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들_영화 “기억의 전쟁”과 만화 “붉은돌단풍”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 베트남전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나?_4월 21일 베트남 피해자 최초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제기하다” ☞ (5.08)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2편 최인훈 2부 ☞ (5.07)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2편 최인훈 1부 ☞ (5.05) ‘내역사’ 시즌 5: 5화: 소설 『명시』작가 안재성이 쓴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오마이뉴스] “친일파의 묘를 현충원에서 이장하라” 길거리 순회공연

2020년 6월 10일 935

밴드 프리버드, 10일 하루 종일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 친일파, 민간인학살 책임자, 군사반란 가담자 등 국립 대전현충원에 묻혀 있는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이장시키기 위한 길거리 공연이 펼쳐졌다. 밴드 프리버드(대표 고충환)는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와 함께 10일 오후 대전지역 곳곳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 묘 이장을 위한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드라이브스루 공연’을 진행했다. 하드락 밴드 프리버드(Free Bird)는 세월호희생자 추모 공연과 박근혜탄핵 촛불집회 공연, 4대강 보 수문 전면 개방 촉구 전국투어 버스킹 공연 등 적극적으로 사회참여를 하는 밴드로 유명하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공연은 ‘국립묘지법 개정’을 위한 여론 조성이 목적이다. 호국영령과 순국선열, 국가유공자들을 모시는 성스러운 국립 대전현충원에 묻혀서는 안 될 친일파 등이 안장되어 있어 이들을 이장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법 개정이 필요하기 때문. 현재 대전현충원에는 친일반민족행위자 30명과 국가폭력 관련자 16명, 군사반란 가담자 20명 등 66명이 안장되어 있다. 프리버드의 공연은 이날 오후 1시 유성구 충남대학교 정문에서 시작, 유성온천네거리와 서대전네거리, 정부청사네거리 통계센터 앞 등 모두 5곳에서 진행됐다. 대형트럭 위에 마련된 무대 뒤에는 ‘국립묘지법 개정 촉구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묘를 국립묘지 밖으로!’라고 쓰인 플래카드가 걸렸고, 프리버드 공연자들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이 없다’는 신채호 선생의 글귀가 적힌 티셔츠를 입었다. 약 1시간가량씩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프리버드는 ‘대한민국’, ‘아침이슬’, ‘격문’,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타는 목마름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등을 연주했다. 공연 트럭 앞으로 지나는 거리의 시민들은

[한국일보] 구미 산동면 명칭은 일제 잔재… “읍 승격 전에 바꿔야”

2020년 6월 10일 1109

<2020-06-10> 한국일보 ☞기사원문: 구미 산동면 명칭은 일제 잔재… “읍 승격 전에 바꿔야” ※관련기사 ☞뉴스1: 읍 승격 추진 구미시 ‘산동면’은 日 작명…”대동면으로 바꿔야” ☞경북IT뉴스: 구미 산동면 명칭은 일제 잔재…읍 승격 전에 이름 되찾아야 ※뉴스영상 ☞현대HCN새로넷방송: 구미 산동면 ‘읍 승격’ 본격 추진… 달라지는 점은?

[팟캐스트] ‘내역사’ 시즌 5 특별: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4편 남정현 작가

2020년 6월 13일 877

[바로듣기] [다운로드]  ☞ (6.04)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4편 남정현 ☞ (6.02) ‘내역사’ 시즌 5: 9화: 김원웅 광복회장 “친일찬양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겠다” ☞ (5.26) ‘내역사’ 시즌 5: 8화: 만화로 보는 민주화 운동(유승하, 마영신 작가) ☞ (5.22)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2부 ☞ (5.21)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3편 이병주 1부 ☞ (5.20)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3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광주항쟁의 정신은?” ☞ (5.19)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2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8) ‘내역사’ 시즌 5: 7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 1부 “그들은 왜 시민군이 되었나?”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베트남전 당시 퐁니퐁넛에서 벌어진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사건을 다룬 작품들_영화 “기억의 전쟁”과 만화 “붉은돌단풍” ☞ (5.12) ‘내역사’ 시즌 5: 6화: ” 베트남전을 어떻게 기억해야 하나?_4월 21일 베트남 피해자 최초로 한국 정부를 상대로 배상소송을 제기하다” ☞ (5.08)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2편 최인훈 2부 ☞ (5.07) ‘내역사’ 시즌 5: 특별편성 임헌영 소장의 『한국소설,정치를 통매하다』 2편 최인훈 1부 ☞ (5.05) ‘내역사’ 시즌 5: 5화: 소설 『명시』작가 안재성이 쓴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김명시의 삶 ☞ (4.28) ‘내역사’ 시즌 5: 4화: 『여행자를 위한 에세이 北』 가수 이지상과 함께 ☞

[오마이뉴스] 예비역 준장의 일갈 “백선엽이 이순신? 원희룡·안철수 무식”

2020년 6월 9일 1961

[인터뷰] 박경석 육군 예비역 준장 “프랑스였다면 백선엽의 행동은 극형감” “프랑스였다면 그는 극형감이다.” 박경석(88) 장군(육군 예비역 준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백선엽(101) 장군(육군 예비역 대장)의 사후 현충원 안장과 관련된 논란에 “현행법이 그러니 (현충원에 안장되는 건) 어쩔 수 없겠지만 후과가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9일 <오마이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백선엽은 간도특설대에서 독립군을 잡는 데 앞장선 사람이다”라며 “일본군대 출신이라고 해서 다 친일파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 간도특설대로서 독립군을 잡으러 다닌 사람을 국립묘지에 안장할 순 없지 않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가 백선엽 가족이라면 현충원에 안장하지 않겠다”라며 “그게 백선엽 자신을 위해서도 더 낫다. 이후 벌어질 사태를 어떻게 견디겠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일각의 국립묘지법 개정 움직임과 관련해선 “법을 바꿀 수 있다면 바꿔야 한다”라며 “아무리 후사에 공적을 세웠더라도 조국을 배반한 것이 입증되면 프랑스에선 극형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백 장군을 이순신·홍범도 장군에 비유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향해선 다소 거친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미친X들이다. 무식하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는 거다. 어떻게 대한민국 독립을 막으려던 사람을 (일본과 싸운) 이순신·홍범도와 비교할 수 있나. 기가 막히다. 우파든 좌파든 명백한 진실을 봐야 한다.” 박 장군은 이른바 ‘육사생도 2기’ 출신이다. 육사생도 2기는 1950년 육사 입학 후 한 달도 안 돼 6.25전쟁이 터져, 임관도 하지 못한 채 전장에 투입된 이들을 말한다. 그들은 한동안 육사에서 정식 기수로 취급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