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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뉴스1] ‘일제잔재 없앤다’…민족문학연구회 15일 창립

2019년 8월 14일 1241

친일문인 기념사업 철폐운동 전개…’독립운동가 기림 시선’ 간행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민족문학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민족문학연구회가 창립된다. 민족문학연구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맹문재)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창립식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민족문학연구회는 주요사업으로 한국근현대 민족문학에 대한 조사·연구와 자료발굴, 일제강점기의 항일·친일문학 비교 연구, 분단시대의 남·북·해외 민족문학 조사·연구, 통일시대를 예비하는 창작활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민족문학연구회는 문학계의 일제잔재와 친일문인 기념사업 철폐운동을 전개해 역사정의 실현의 길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삼았다. 연구회는 창립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효창원 백범 김구 묘소에서 헌정식을 가진다. 또한 시인 50명이 창작한 독립투사 50분에 대한 헌시가 실린 ‘독립운동가 기림 시선’ 1권을 발간한다. 민족문학연구회는 앞으로도 ‘독립운동가 기림 시선’을 연차적으로 계속 간행할 예정이다. lgirim@ <2019-08-12> 뉴스1  기사원문: ‘일제잔재 없앤다’…민족문학연구회 15일 창립  ※관련기사  ☞연합뉴스: 민족문학연구회 발족..15일 서대문형무소서 창립식  ☞KBS: “민족문학에 활력을”…민족문학연구회 15일 창립식  ☞국민일보: 3.1혁명 100돌 민족문학연구회 창립 문학인 150여명 15일 총회  ☞아주경제: 15일 민족문학연구회 발족

[한겨레21] “피해자들은 아직 해방을 맞지 못했다”

2019년 8월 12일 1028

이희자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 공동대표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를 제대로 된 국가라고 말할 수 있나” “대법원 판결이 이런 파문을 가져올 줄은 생각 못했죠. 하지만 저희 피해자들 입장은 언제나 같아요. 할아버지(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생전에 제게 항상 하셨던 말씀이 ‘나는 죽어도 너는 포기하지 마라. 우리 죽는다고 재판 끝내지 말고 끝까지 가라’였어요. 할아버지 말씀대로 저희는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돌아가신 분들이 생전에 일본의 진정한 사죄를 받고 명예회복을 하셨다면 ‘해방된 나라에서 사는 게 맞구나’ 하며 눈물을 흘리셨을 거예요. 여러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피해자와 유족들은 아직 해방을 맞지 못했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가고 있어요.” “우리 죽어도 재판 포기하지 마라” 과거사 문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전면적으로 치닫는 가운데 강제동원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8월6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이희자(76·사진) 태평양전쟁피해자보상추진협의회(보추협) 공동대표를 만났다. 강제동원 피해자의 유족인 그는 2000년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이들과 손잡고 보추협을 만들었다. 보추협은 일본 시민사회와 연대해 강제동원 피해 진상을 규명하고, 희생자 유해 봉환과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된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전범기업을 상대로 한 소송도 이끌어왔다. 과거 한·일 정부의 무관심과 냉대 속에서도 보추협과 여러 피해자 단체가 노력해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일제강점기에 가려진 역사적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냈다. “할아버지들 말대로 포기하지 않고 재판을 계속 끌고 갔기 때문에, 대법원 판결(2018년 10월30일 신일철주금에

[MBC] 차리석 선생이 외증조부?..”하늘에서 통곡할 것”

2019년 8월 12일 1598

◀ 앵커 ▶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이나 위안부 성 노예는 없었다…” 이런 주장을 펼쳐서 친일 논란에 휩싸인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이 전 교수는 친일 논란에 반박하면서 자신이 독립운동가 故 차리석 선생의 외 증손주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사실과 달랐는데요. 차리석 선생의 외아들인 차영조 씨가 오늘 M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아버지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분노했습니다. 박소희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이영훈 전 교수는 자신이 대표 저자인 책 에 대해 조국 전 청와대 수석이 ‘친일파’라 비판하자 이같이 반박했습니다. [이영훈/전 서울대 교수] “임시정부를 사실상 끝까지 지켜온 故 차리석 선생은 저의 외증조부가 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독립운동가의 후손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독립운동가 故 차리석 선생. 그러나 이 발언을 뉴스로 접한 그의 외아들 차영조 씨는 기가 막힌다며 분노했습니다. [차영조/故 차리석 선생 아들 (독립유공자유족회 부회장)] “(뉴스에) 故 차리석 선생의 외증손자라는 제목이 뜨더라고.. 깜짝 놀랄 수 밖에, 그걸 보고는 껄껄 웃었습니다.” 1944년 임시정부 청사에서 태어난 그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어렵게 살았지만, 평생을 독립유공자로 역사바로세우기와 친일청산에 힘써 왔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참 치욕적으로 느낍니다. 이런 데에 이용해먹으려고 준비를 하지 않았나.. 외아들 하나 나 남았는데 지금이라도 날 와서 만나서 자기 신분을 밝히고..” 족보에서도 이 전 교수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친척들에게 수소문한 결과, 차리석 선생 큰 형님의

[서울&] 총독부 관리 칼·친일파 양성책…잊지 못할 ‘기억’

2019년 8월 12일 1114

서울의 작은 박물관⑪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 우리의 부모, 조부모가 겪었던우리들의 이야기가 살아서우리들의 가슴을 울린다 우리가 몰랐던 일제강점기의 역사, 잊힌 사람들, 낱낱의 일들에 대한 기록이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었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식민지역사박물관에서 따뜻한 체온으로 살아 사람들 마음을 울린다. 강제징용에서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용산구 청파동2가 식민지역사박물관 1층 전시관 벽에 적힌 글 ‘빼앗긴 어버이를 그리며’. 일제강점기에 일본, 중국, 동남아, 남양군도, 러시아 사할린 등의 전쟁터로, 탄광으로, 공장으로, 공사장으로 끌려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고 이역에서 숨져갔던 사람들과 그들 가족 이야기에 가슴이 저민다. 1945년 광복이 되었지만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 걱정에 앓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할아버지 할머니마저 세상을 떠나자 굶기를 밥 먹듯 하던 동생마저 시름시름 앓다가 죽고 말았다던 이아무개씨의 그때 나이는 11살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1944년에 군속(군무원)으로 남태평양에 강제 동원된 뒤 1945년 팔라우에서 사망했다. 1944년에 강제징용되어 오키나와로 끌려갔던 아버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모른 채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학교도 못 다니고 공사판을 전전하며 살면서도 아버지가 살아서 돌아오실 것 같아 사망신고도 못하다가 1996년에 아버지가 행방불명됐다는 기록을 찾은 권아무개씨는 아버지가 끌려간 오키나와에 가서 아버지 제사를 올렸다. 박물관 1층 벽에 전시된 유족들이 남긴 글과 기증한 문서와 기록 등을 하나하나 읽는다. 일본 해군이 1950년 후반에 쓴 일본 해군 ‘군속신상조사표’는 강제동원한 조선인 약 7만9천 명의 기록을 담고 있다. 1971년 일본 정부로부터 인수한 피징용 사망자

[연합뉴스] 14년째 도쿄 도심서 펼쳐진 ‘야스쿠니 반대’ 촛불 시위

2019년 8월 11일 1112

평화지지 일본 시민 등 400여명 ‘아베 퇴진’ 구호 외쳐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돈을 달라는 게 아니에요. 이름 석 자를 빼달라는 건데….” 야스쿠니(靖國) 합사 취소소송 원고 중 한 명인 이병순 씨는 10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재일본 한국YMCA에서 ‘야스쿠니 반대 도쿄 촛불행동’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의 연단에 섰다. ‘지금의 야스쿠니와 식민지 책임…왜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하는가’란 주제의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일본인 방청객들에게 일제의 침략전쟁에 강제로 끌려가 숨진 뒤 야스쿠니의 영령이 된 아버지를 구해 달라고 호소하기 위해서였다. 이 씨는 “저는 많은 걸 바라지 않는다”면서 “야스쿠니에 합사된 아버지의 이름을 그곳에서 지워 제가 당당하게 제사를 지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국인에게는 광복절이고 일본인에게는 패전일이자 종전일인 매년 8월 15일을 앞두고 주목받는 곳이 바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야스쿠니신사다. 이곳에는 야스쿠니의 신(神)들로 통하는 총 246만6천위(位)가 명부로 합사(合祀, 여러 혼령을 모아 제사를 지낸다는 뜻)돼 있다. 영령(英靈)이라 불리는 이들의 주류는 일왕(덴노, 天皇) 중심의 정치체제를 만든 메이지(明治) 유신 이후 일제(日帝)가 일으켰던 침략전쟁에 동원됐다가 숨진 이들이다. 특히 전체 영령의 90%에 가까운 213만3천위는 일본이 대동아(大東亞)전쟁이라고 부르는 태평양전쟁(1941년 12월~1945년 8월)과 연관돼 있다. 일제 패망 후 도쿄 전범 재판(극동국제군사재판)을 거쳐 교수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당시 총리 등 7명을 포함해 태평양전쟁을 이끌었던 A급 전범 14명도 1978년 비밀리에 합사 의식을 거쳐 야스쿠니의 신이 됐다. 일제의 군인이나 군속으로

[연합뉴스] 식민지배 불법성 인정 않는 아베 정부 비판 ‘봇물’

2019년 8월 11일 1332

야스쿠니 반대 도쿄 촛불행동, ‘식민지 책임’ 심포지엄“후기 식민주의 체제 반복…1965년 이전 인식으로 후퇴”“강제동원자, 재판 없이 총살당한 사례도”김세은 변호사 “국가 간 약속 때문에 피해자 침묵해야 하나”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지금 한일 관계에서 최대 문제는 아베 정부가 식민 지배의 불법성을 인정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 촛불행동 일본실행위원회 등 한일 시민단체들이 참여하는 ‘야스쿠니 반대 도쿄 촛불행동’은 8.15 광복절을 닷새 앞둔 10일 도쿄 재일본 한국YMCA에서 ‘지금의 야스쿠니와 식민지 책임’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일본 지식인들과 한국의 시민운동가들은 일제의 한반도 식민지배와 강제동원, 위안부 문제 등을 살펴보고 해법을 강구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다카하시 데쓰야(高橋哲哉) 도쿄대 교수는 ‘식민지주의의 중단’이란 발제를 통해 1965년 체결된 한일청구권협정을 근거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부인하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현 일본 정부의 성격을 ‘포스트 콜로니얼니즘'(후기 식민주의)로 규정했다. 다카하시 교수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는 등 일제의 침략 전쟁을 인정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는 아베 정부는 후기 식민주의적 체제의 반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대법원의 징용배상 판결로 부각된 것이 바로 한국 및 조선 문제에 대한 아베 정부의 인식이라며 아베 정부는 한국의 식민지배를 사실상 정당화하고자 한다고 지적했다. 이런 아베 정부의 행보는 호소카와 모리히로(細川護熙) 총리 등 역대 일본 총리들이 한반도 식민지배에 대해 사과했던 것과 대비되는 것이라며 그런 연장에서 식민지배의 불법성을 전제로 한 한국

[내가역사의증인이다] 10. 야하타 제철소 노무동원 故 주석봉 할아버지

2019년 8월 12일 963

※관련영상 [내가역사의증인이다] 9. 학도특별지원병 故 정기영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8. 조선여자근로정신대 故 유찬이 할머니 [내가역사의증인이다] 7.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故 여운택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6. 하이난도 강제동원 피해자 故 고복남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5.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4. 일본군 ‘위안부’ 故 김화선 할머니 [내가역사의증인이다] 3. 포로감시원 강제동원 피해자 故 오행석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2. 미쓰비시탄광 강제동원 피해자 故 임재훈 할아버지 [내가역사의증인이다] 1. 일본제철 강제동원 피해자 재판투쟁의 기록 민족문제연구소, 식민지역사박물관과 함께하는 역사의증인 프로젝트! 강제동원의 진실을 알리겠습니다.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겠습니다. 강제동원 피해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평화를 지키는 세계시민과 연대하겠습니다. 역사의 증인이 되겠습니다. #강제징용 #내가역사의증인이다 #역사의증인 #기억 #공감과연대 #withyou #youareawitness ☞ ‘역사의증인’ 메인페이지 http://www.minjok.or.kr/youtube.html ☞ ‘역사의증인’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useumoch ☞ ‘역사의증인’ 유튜브 https://bit.ly/2l5LOFj ☞ ‘역사의증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useumoch/

[YTN] 잊어버린 경술국치일..기억해야 할 치욕의 역사

2019년 8월 11일 1660

[앵커] 다음 주면 74주년 광복절입니다. 일제로부터 독립한 8월 15일은 다들 아는데, 정작 나라를 빼앗긴 날은 언제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의 흔적이 남아 있는 현장에 나혜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남산 한 자락, 조선 통감이 살던 관저 옛터입니다. 1910년 8월 22일 한일강제병합 조약이 맺어진 곳으로, 조선은 이곳에서 나라의 주권을 일제에 완전히 빼앗겼습니다. 일제는 일주일 뒤인 8월 29일, 마치 우리 민족이 식민 통치에 동의한 것처럼 포장해 공포했습니다.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22일 날 (조인)했는데 발표는 일주일 후에 해요, 29일 날. 바로 발표하면 어떤 사태가 벌어질지 모르니까….] 그 앞에 세워진 비석. 1899년부터 7년 동안 주한 일본 공사였던 하야시 곤스케의 동상 잔해를 서울시가 모아 놓은 겁니다.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하야시 곤스케는 1910년 경술국치 조약에 앞서 을사늑약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식민지배의 초석을 닦은 인물로서….] 일제는 1936년 그가 살아있는데도 통감관저 앞에 동상을 세워 공을 기렸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남작 하야시 곤스케 군상’이라는 글자가 거꾸로 새겨져 있습니다. 109년 전 나라를 빼앗겼던 치욕을 잊지 말자는 다짐입니다. 이런 다짐이 무색하게도, 경술국치일은 우리의 기억에서 희미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경술국치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국회 결의안이 제출됐지만,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한길수 / 서울 효창동 : (경술국치가 며칟날 일어난 건지 들어본 적 없으세요?) 네.

[YTN] [人터view] 한일청구권협정, 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인가?

2019년 8월 11일 979

[YTN 인터뷰]합의란 어떤 문제에 대한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한일청구권협정은 식민지배의 불법성이란 가장 첨예한 사안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은 채 맺어져, 그동안 한일갈등의 주된 원인이 되어왔습니다. 이러한 협정의 불완전성을 지적한 것이 작년 한국 대법원의 ‘개인청구권은 살아있다’는 취지의 판결이었는데요. 이에 반발한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의 방법으로 한국 경제를 압박하는 가운데, 양국 갈등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람과 공간, 시선을 전하는 YTN 인터뷰 시리즈. 오늘은 한일협정 네 번째 시간으로, 1965년 청구권협정이 왜 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이 될 수 없는지 들여다봤습니다. 김태형[thkim@ytn.co.kr] / 이상엽[sylee24@ytn.co.kr] / 홍성노[seong0426@ytn.co.kr] / 송보현[bo-hyeon1126@ytn.co.kr]/ (그래픽 신정인) 도움 : 조시현 법학 박사, 남상구 역사학 박사, 야마모토 세이타 변호사, 민족문제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한일청구권협정 #개인청구권 #불법_식민지배#한일갈등 #화이트리스트_제외 <2019-08-10> YTN  ☞기사원문: [人터view] 한일청구권협정, 완전하고 최종적인 해결인가?

‘독도 강치상’ 만든 학생들, ‘강치 동화책’ 수익금도 기부

2019년 8월 11일 735

청심국제중고교 동아리 ‘해밀’ 학생들…”독도 강치 통해 역사 되새기고 배우길”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여러분은 강치를 아시나요? 슬픈 역사를 바로잡고 진실한 역사를 알리기 위해 우리 땅 독도의 ‘수호신’ 강치를 기억해주세요.”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며 지난해 손수 모은 돈으로 독도를 상징하는 ‘강치’ 조각상을 만들어 기증한 중·고교생들이 이번에는 강치를 주제로 한 동화책을 제작해 수익금을 기부했다. 11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에 있는 청심국제중고등학교의 동아리 ‘해밀’ 소속 학생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최근 연구소를 찾아 ‘독도 강치’ 동화책 50권과 판매 수익금 등 50만원을 전달했다. 앞서 해밀 회원들은 지난해 독도의 날(10월 25일)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강치 조각상을 기증했다. 바다사자의 한 종류인 강치는 한때 독도에서 3만∼4만마리가 서식할 만큼 흔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포획으로 개체 수가 줄다 현재는 자취를 감췄다. 매년 독도를 탐방하고 독도 수호 활동에 참여한 해밀 회원들은 그간 학교 축제에서 강치를 디자인한 네임 태그, 책갈피, 배지 등을 판매해 모은 돈으로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해밀 공동대표 문소윤(16) 양은 “강치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를 되새기고 공부하는 계기로 삼고자 책을 만들게 됐다. 어릴 때부터 역사의식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책을 펴낸 계기를 밝혔다. 학생들은 어린아이들도 독도 문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친근한 그림을 담아 이야기를 풀었다. 해외에서도 독도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의미에서 한글과 영어로 책을 썼다. 공동대표 정태영(17) 군은 “강치는 일제의 만행을 표현하는 상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