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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국방부 현관에 걸렸던 베트남戰 묘사 그림에 무슨일이?

2018년 3월 19일 1995

‘친일’ 논란 김기창 화백이 그린 ‘적영’   국방부 1층 로비서 철거   “예술품 재배치 중”…확대해석 경계  또 다른 베트남전 묘사 작품은 그대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 청사 현관에 들어서면 정면에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그림 한점이 있었다. 운보 김기창(1913~2001) 화백의 작품 ‘적영’(敵影·적의 그림자)이다. 그러나 국방부는 지난 16일 이 그림을 떼어냈다. 국방부는 청사 내 예술품 재배치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이 그림을 그린 운보가 ‘친일’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인 것과 문재인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그림은 베트남 파병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알려진 638 고지전을 화폭에 담은 것이다. 은밀하게 적진에 침투하는 우리 맹호부대 장병들을 묘사하고 있다. 매섭고 긴장한 눈빛이 생생하다. 긴박했던 전투 상황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운보는 1972년 베트남을 방문한 후 월남전쟁기록화전에 적영을 출품했다. 당시 국무위원들은 이 그림을 구입해 국방부에 기증해 국방부 현관에 걸리게 됐다. 적영 그림에는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1979년 12월 12일 국방부를 습격한 군사쿠데타 세력이 쏜 총탄에 그림이 훼손됐다. 당시 총탄은 그림 속 국군 병사의 눈을 관통했다고 한다. 군은 나중에 훼손된 부분을 복원했다.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이후 2001년 팜 반 짜 당시 베트남 국방부 장관 방한 당시 국방부는 이 그림 때문에 고민을 했다. 베트남 국방장관이 이 그림의 배경을 알게 되면 불편해 할 수 있기

‘육삼정(六三亭) 의거’ 85주년 기념식, 제천 박달재 정상서 열려

2018년 3월 19일 1722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주중공사 유명길(아리요시 아카라) 암살 미수사건인 ‘육삼정(六三亭) 의거’ 85주년 기념식이 17일 제천시 봉양읍 원박리 박달재 정상에서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천·단양지회(지회장 리학효)는 한국인과 중국인에게 항일의식을 심어준 ‘육삼정 의거’를 되새기기 위해 지난해부터 행사를 갖고 있다. 1933년 항일독립군을 공격하기 위해 유길명을 중심으로 한 비밀회의가 상하이에 있는 ‘육삼정’이라는 고급 음식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이를 눈치 챈 흑색공포단은 암살을 시도하려 했지만, 밀정에 의해 정보가 유출되며 실패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 사건은 중국과 한국의 대일항전의 새로운 전기가 됐으며, 대일 항전기의 해외 3대 의거로 평가받고 있다. 일본 검찰은 육삼정 의거 주역인 원심창·백정기 선생에게 사형을, 이강훈 선생에게 15년형을 구형했다. 육삼정 의거 현장에는 직접 투입되지 않았지만, 제천출신인 이용준 선생은 폭탄과 권총을 입수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 리학효 민족문제연구소 제천지회장은 “85년 전 육삼정 의거가 모두에게 여전히 살아 있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준식 독립기념관장도 “의열투쟁은 성공보다 실패가 많았지만, 우리의 독립운동과 항일투쟁을 세계 만방에 알렸고 해방으로 이어지게 했다”며 “우리는 독립운동과 의열투쟁에 나선 분들을 기억해야 할 책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용태·이용준 선생과 충주 출신 류자명, 육삼정 의거 주역인 원심창(경기 평택)·백정기(전북 정읍)·이강훈(강원 철원), 연병호(충북 증평) 선생의 후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행사가 열린 박달재 정상에는 이용태·이용준 선생의 흉상과 추모비가 세워져 있다. 서병철 기자 bcsu113@jbnews.com <2018-03-09>중부매일 ☞기사원문: ‘육삼정(六三亭) 의거’ 85주년 기념식,

식민지역사박물관 5월 개관…”민중들의 역사 담을 것”

2018년 3월 2일 1886

어렵게 부지 구했지만 건립기금 여전히 부족일본에서도 성금, 자료 기부 이어지기도 국내 최초로 식민지 시기 역사에 초점을 맞춘 박물관이 5월 개관한다. 정부의 지원 없이 순수하게 민간 시민단체의 기금마련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모금 활동이 박물관 건립의 주춧돌이 됐다. 민족문제연구소는 5월 식민지역사박물관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2007년 역사관 준비위원회가 발족한 지 11년 만에 이뤄낸 결실이다. ◇어렵게 구한 박물관 부지 “하늘에서 독립군이 도운 듯” 박물관 건립의 가장 큰 난관은 먼저 박물관이 될 건물을 구입하는 것이었다. 51억원을 건물비로 잡았지만 서울 시내 사대문 안에서 박물관 건립을 위해 연면적 500평 이상의 건물을 구입하는 것을 하늘의 별따기였다. 연구소의 박물관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강동민 자료팀장은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있는 현재의 박물관 건물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을 ‘하늘에 계신 독립운동가들이 도우신 것’으로 밖에 설명할 수 없다고 했다. 본래 이 건물을 소유하고 있던 건물주는 강 팀장 등 연구소 관계자들의 말을 듣고는 “이제야 이 건물이 주인을 찾은 것 같다”라며 흔쾌히 거래를 받아들였다. 이어 건물주는 “건물에 역사박물관이 들어서면 내가 자식들에게 내세울 게 생기는 것 같다”며 기뻐했다. 용산구가 가지는 의미도 박물관의 위치를 더 의미 있게 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에 주둔했던 일본군의 사령부가 바로 용산구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용산 지역은 식민역사의 고통과 상처를 담아내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 팀장은 종국에는 식민역사박물관이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 고국 땅 못 밟은 유해 아직 많다

2018년 3월 9일 1180

해방 73년 됐지만 타국에 방치 ‘유텐지’ 700구·‘콘죠인’ 131구 “시민단체, 문제해결 힘쓸 것”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해방된 지 73년이 지났지만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으로 희생된 수많은 사람의 유골이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유골은 일본과 동남아시아 각국, 그리고 태평양제도에 이르기까지 그대로 방치돼 있다. 이와 관련,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 도노히라 요시히코 대표는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인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발제를 통해 전쟁 후의 현 실태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도노히라 대표는 “36년간 일제의 식민지 지배로 많은 조선인이 강제적 노동에 연행됐다”며 “이후 조선인은 중국인 노동자와 함께 홋카이도를 포함한 일본 전역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중국인 노동자 유골조사는 진행했으나 조선인 노동자 유골 조사는 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이 흘러왔다”고 전했다. 도노히라 대표에 따르면, 오늘날 상징적인 두 곳에 조선인 유골이 남아있다. 첫 번째 장소는 도쿄 메구로구에 유텐지라는 불교 사원이다. 경내의 한켠에 납골당이 있으며 지금도 700구의 조선인 군인·군속(군무원) 유골이 남겨져 있다. 아직 봉환되지 못한 조선인 군인·군속의 유골은 전쟁 후 후생성(현재는 후생노동성)이 관리해 왔다. 1971년에 참배를 쉽게 하기 위한 조치로 유텐지에 맡겨지게 됐다고 한다. 두 번째 장소는 토코로자와시에 있는 콘죠인이다. 이곳에는 조선인 유골 131구가 모셔져 있다. 일본이 전쟁에 진 1945년 당시, 강제노동에 동원됐거나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남게 된 조선인은 200만명이 넘었다. 8월 15일 이후

“백범도 친일파와 묻히기 원치 않아”…효창공원 묘소이장 논란

2018년 3월 3일 1409

민주당 민주연구원 국립현충원 이장 추진 “친일인사와 함께 모실 수 없다” 반대 거세 일제강점기 만주에서 일본 관동군 헌병으로 복무하며 독립투사 소탕에 앞장섰던 김창룡(1902~1956)은 대전 국립현충원에 묻혀 있다. 바로 맞은편 묘역에는 백범 김구 선생(1876~1949)의 모친 곽낙원 여사(1858~1939)와 장남 김인(1917~1945)이 잠들어 있다. 친일논란 대상인데다 백범 암살사건의 배후라는 의혹을 받는 인물과 독립투사의 유족이 마주보고 있는 셈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김구 선생의 묘소를 국립현충원으로 이장한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비슷한 우려가 나온다. 민주당 민주연구원의 김민석 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다는 의미에서 효창공원에 안장된 김구 선생과 윤봉길·이봉창·안중근 열사를 국립현충원으로 이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2017년 8월15일 광복절에 효창공원을 직접 찾아 참배해 임정 법통을 강조한 바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에 따르면 현재 국립현충원에 안장된 친일인사는 서울에 37명, 대전에 26명이다. 2009년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결과, 친일반민족 행위자로 규정된 인물 중에는 서울에 7명, 대전에 4명이 묻혔다. 이 때문에 친일인사의 이장을 위해 국립묘지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은 “여당이 임시정부 주석을 예우하기 위해 고민한다는 건 일리가 있다”면서도 “김창룡을 비롯해 친일인사들이 국립현충원에 남아있는데 그곳에 백범을 모시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박 실장은 “역사적폐 청산 차원에서도 친일독재를 반대한 민족인사를 반민족인사와 함께 모신다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이장 반대의사를 밝혔다. 김구 선생은 생전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효창공원 독립운동 동지들 곁에

항일운동 이후 남성 독립 운동가는 1만4,600명…여성은 몇 분일까?

2018년 3월 3일 1844

[뉴스프리존=이규진기자] 3ㆍ1운동 99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과 관련 여성들의 역할에 대해 더욱 새롭게 주목된다. 실제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행한 기념사를 통해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정면으로 재조명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봉길 이봉창 의사 등을 ‘건국의 아버지들’이라고 칭한 뒤 ‘건국의 어머니들’도 있다며 유관순 동풍신, 윤희순, 곽낙원, 남자현, 박차정, 정정화와 부산 일신여학교 여학생들을 열거했다. 여성 독립운동군들을 기리는 행사가 별도로 열리기도 했다.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는 1일 오후 탑골공원 정문에서 보훈처와 항일독립운동단체연합 후원으로 ‘오늘 그들 여기에’라는 타이틀로 3.1혁명 99주년 기념식과 사업회의 4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역사여 외쳐라! 항일여성 독립군들의 이름을… 항일여성독립운동사업회 김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5년도에 당시 만세운동을 해냈던 학생들이 모여서 만세 퍼포먼스를 했다”면서 “오늘은 두 번째로 특별히 여성독립운동가들에게 후손들로써 드리는 차례를 지내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가 5회차 4주년을 맞는 날”이라면서 “이 정부 들어서 사단법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계속해서 “남성 독립 운동가는 1만 4천600명이 넘게 국가로부터 서훈을 받고 있다”면서 “그런데 여성은 몇 분일까요? 현재는 293분이다. 남자는 독립운동가라고 책에 나오는데 여성은 유관순 누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역사를 잘못 배우게 된 것 아닌가?”라면서 “우리는 바른 역사를 배워야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바른 역사를 배우기 위한 목적에 모자란 부분의 여성독립운동가를 찾아서 우리나라의 바른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한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목숨을

광주시 3·1절 기념행사서 친일노래 불려질뻔

2018년 3월 3일 1917

타종식 공연에 ‘친일파’ 조두남 작곡 ‘선구자’ 준비 작사가 윤해영도 친일 행적…연습 중 지적 받고 제외 제99주년 3·1절을 맞아 광주시가 진행한 민주의 종 타종행사 기념공연에 ‘친일노래’가 불려질뻔 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습 도중 문제제기를 받고 본 공연에선 제외했으나 행사를 준비한 광주시의 역사의식 부재를 반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시청에서 ‘제99주년 3·1절 기념식’ 후 5·18민주광장에서 민주의 종을 33번 타종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윤장현 시장, 이은방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이 참여했다. “3·1절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시민대통합을 이루자”는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행사였다. 그런데 이 행사가 자칫하면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훼손할뻔 했다. ‘일’은 행사 준비 과정에서 터졌다. 광주나비는 이날 낮 12시 5·18민주광장에서 3·1절 99주년을 기념해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위한 11차 광주 수요시위’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타종식은 이 행사 10분 전인 오전 11시50분 진행이 됐는데, 수요시위 참석을 위해 5·18민주광장을 지나가던 김순흥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장이 기념공연 연습 과정을 보게 됐다. 공연자들이 부르고 있는 노래는 김순흥 지부장의 귀를 의심케 했다. ‘친일가요’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곡 ‘선구자’를 부르고 있던 것이었다. 이 곡은 작사자와 작곡가 모두 친일행적으로 비판을 받고 있는데다 노래 자체도 ‘친일가요’로 알려져있다. 작곡가 조두남은 일본 중심의 국민음악 창조를 목적으로 한 ‘만주작곡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해 친일인명사전에 등재된 인물이다. ‘선구자’ 노랫말을 쓴 윤해영 역시 논쟁은

국내 유일 ‘日 신사’ 존폐 논란

2018년 3월 3일 4117

【 앵커멘트 】 일제시대에 만든 일본 신사는 국내에 딱 하나 남아 있습니다. 고흥 소록도에 남아있는 것이 그것인데요, 최근 철거와 보존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99번째 3·1절을 맞아 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보도에 박승현 기잡니다. 【 기자 】 지난 1935년 건립된 고흥 소록도 내 일본 신사입니다. 당시 일제가 소록도 한센인들에게 신사 참배를 강요하기 위해 지었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세워진 전국 천개 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이 신사 존폐 여부를 놓고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존치하자는 쪽은 소록도 신사는 이미 원래 기능을 잃었고 일제 침략의 흔적인 만큼 교육자료로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방학진 /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 – “소록도 신사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역사를 극복함으로서 후세에 좋은 교육자료로 활용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반면 철거해야 한다는 쪽은 신사는 단순 시설물이 아닌 일제의 정신적 의미가 담겨 있어 역사 청산과 함께 없애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 노성태 / 향토 사학자 – “일본 군국주의 정신의 상징터 거든요. 따라서 저희들이 남겨놓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보존이냐 철거냐 논란이 커지고 있는 소록도 신사. 이제는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2018-03-01> KBC광주방송 ☞기사원문: 국내 유일 ‘日 신사’ 존폐 논란

[팟캐스트] 역적 시즌2 – 9회

2018년 3월 2일 1101

[바로듣기] ☞ [팟캐스트 ‘역적’시즌2. 9회 2부 “미당문학상 이야기_맹문재시인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시즌2. 9회 1부 새로운 파일럿방송 “역전다방_의열단 2편”] ☞ [팟캐스트 ‘역적’시즌2. 8회 2부 “친일 후손의 반성_이윤선생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시즌2. 8회 1부 “갑신정변_겨울에 온 제비”] ☞ [팟캐스트 ‘역적’시즌2. 7회 2부 “친일군인 김창룡 묘 이장과 국립묘지법 개정 – 민족문제연구소 대전지부와 함께”] ☞ [팟캐스트 ‘역적’시즌2. 7회 1부 “개화와 보수의 빅매치 1탄 임오군란”] ☞ [팟캐스트 ‘역적’시즌2. 6회 2부 “과거 민간인학살 진상규명_최홍이 선생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시즌2. 6회 1부 “불평등으로 시작된 강화도조약 2편”] ☞ [팟캐스트 ‘역적’시즌2. 5회 2부 “박순찬 시사만화가와 함께”] ☞ [팟캐스트 ‘역적’시즌2. 5회 1부 “역전다방_의열단 1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2부 – 김활란동상 옆 친일 알림팻말_이화 친일청산프로젝트 기획단과 함께 ]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1부 “불평등으로 시작된 강화도 조약 1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2부 “임청각 이야기”_이항증선생과 함께(석주 이상룡선생 증손자)]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 흥선대원군(2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2부 반민특위 김상덕위원장 아들 김정륙선생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의 흥선대원군(1)”]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2부 “효창원 역사적폐청산 과제_차영조 선생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1부 “백년의 역사여행을 시작하며”] ☞ [팟캐스트 ‘역적’

SeMA, 3.1운동 99주년 기념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 3월1일부터 전시…8월, 오사카·동경서도 본다

2018년 3월 2일 1235

[뉴스핌=이현경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이 2018년 SeMA 벙커의 첫 기획적으로 3·1 운동 99주년을 기면해 일제 강점기 강제노동의 역사를 조명하는 전시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을 개최한다. 3·1 운동 99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이 전시는 강제노동을 목적으로 징용된 이주한국인들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범인류적 차원의 공감과 치유, 올바른 미래의 역사를 가늠해 보고자 마련됐다. 서울시와 한국(사)평화디딤돌, 일본(사)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가 주최하고 서울시립미술관이 주관하는 전시는 140여점에 이르는 손승현 작가의 사진을 비롯해 미국의 데이비드 플래스 교수와 일본의 송기찬 교수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선보인다. 참여작가 손승현은 태평양전쟁 당시 강제징용과 노동으로 희생된 이들의 유골 발굴 과정을 다큐멘터리 사진형식으로 재현하고 있다. 특히 시간에 따른 변화 없이 과거의 사건이 현재처럼 느껴지는 심상을 주목하고 있다. 데이비드 플래스의 다큐멘터리 작품 ‘So Long Asleep(길고 긴 잠)’은 2차 세게대전 당시 일본 훗카이도에서 강제노동 중 사망한 115명의 조선인 희생자 유골을 한국과 일본의 자원활동가들이 함께 발굴해 일본 열도를 관통하는 여정 끝에 고국 땅에 안치하는 과정을 담았다. 송기찬의 다큐멘터리 작품 ‘Another Home(또다른 고향)’은 유골발굴에 참여했던 재일동포들의 정체성에 관한 인터뷰 영상이다. 재일동포들의 삶에 그늘을 드리우고 있는 식미지성이 해방 후 동아시아 현대사의 격랑 속에서 일본, 한국, 북한이라는 세 국민국가의 틈새로 내몰리는 과정에서 공고해진 것임을 주목한다. 전시는 과거 전쟁과 반인도적 범죄의 희생자들의 치유되지 않은 고통을 소개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을 확대하는 한편, 역사적 문제에 대한 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