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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지역 민간인 학살 집단매장지 최초로 확인됐다
서울 우이동서… 아이부터 할머니까지 최소 8구 이상 매립 확인돼 서울지역에서 한국전쟁 중 민간인 학살 집단매장지가 최초로 확인됐다. 그동안 한강 이남 지역에서 보도연맹 등 민간인 학살이 확인되고 집단매장지 발굴이 이뤄졌지만 서울지역 존재가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희생자로 유력한 일가족의 신상에 관련한 증언도 나왔다. 행정안전부 등은 조사가 마무리되고 유해 안치작업이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사실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에 확인된 민간인 학살 매장지는 서울 우이동 우이동신설선 북한산우이역 인근 등산로 입구다. 이 지역의 집단매장 소문은 간간이 있었다.(박스 참조) 확인된 계기는 우연이었다. 지난해 11월 16일, 하천 노후옹벽 정비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된 것이다. “옹벽 패널을 빼니 옆 흙에 묻혀 있던 사람 뼈가 우연히 발견됐다. 공사인부들이 놀라 경찰에 신고했다.” 이창수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전국유족회 조직발전특별위원장의 말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시신상태 등을 검토해보니 ‘최근 사건이 아니라 한국전쟁 때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조사 나왔다.” 국방부 감식단의 육안감식 결과 수습된 유해는 최소 6명이고, 아직 현장에서 발굴·수습되지 않은 유해도 최소 2구 이상으로 판단됐다. 총 8구 이상의 존재가 최초 확인된 것이다. 유해의 주인공은 군인이 아니었다. 6세에서 60세까지 연령도 다양했고, 여성으로 추정되는 유해도 나왔다. 유류품에서도 은비녀, 틀니 등 군인과 무관한 물건들이 나왔다. ■ 비녀, 틀니… 학살 민간인 유해로 결론 <주간경향>이 단독으로 입수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감식보고서에 따르면 시신들 중 일부는
민족문제연구소 원주· 횡성지회 창립
친일 청산·역사 바로세우기 활동 민족문제연구소가 원주와 횡성에 지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고 한일과거사 청산운동의 구심 역할을 해온 민족문제연구소는 최근 발기인 대회를 열고 원주·횡성지회(지회장 유창구) 창립총회를 가졌다. 원주·횡성지회는 친일청산 및 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해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시민단체와의 교류를 추진한다.유창구 지회장은 “일제 식민 잔재를 청산하고 왜곡된 한국근현대사를 규명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준 기자 <2018-02-02>강원도민일보 ☞기사원문: 민족문제연구소 원주· 횡성지회 창립
[팟캐스트] 역적 시즌2 – 5회
[바로듣기] ☞[팟캐스트 ‘역적’시즌2. 5회 2부 “박순찬 시사만화가와 함께”] ☞[팟캐스트 ‘역적’시즌2. 5회 1부 “역전다방_의열단 1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2부 – 김활란동상 옆 친일 알림팻말_이화 친일청산프로젝트 기획단과 함께 ]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1부 “불평등으로 시작된 강화도 조약 1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2부 “임청각 이야기”_이항증선생과 함께(석주 이상룡선생 증손자)]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 흥선대원군(2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2부 반민특위 김상덕위원장 아들 김정륙선생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의 흥선대원군(1)”]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2부 “효창원 역사적폐청산 과제_차영조 선생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1부 “백년의 역사여행을 시작하며”]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프롤로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 2] 팟캐스트 ‘역적'(역사적폐 청산) ※제작 등: PD 김세호, MC노, 김광진(前)국회의원,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방학진 기획실장, 방은희 교육팀장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2 ‘역적’ “우리 역사의 뿌리가 친일독재 세력에 의해 흔들리고 훼손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싸운 상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역사적폐의 주범들의 실체와 이들이 저지른 역사범죄의 동기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70년 만에 부활한 日 도덕 교과서..일본이 피해자?
◀ 리포트 ▶ 오는 4월 일본 초등학교에 보급되는 도덕 교과서입니다. 생명과 재산도 필요없다는 사람이 아니면 나라를 만드는 일을 할 수 없다. 19세기 조선침략 이른바 ‘정한론’을 주장한 ‘사이고 다카모리’를 일본의 발전을 이끈 영웅으로만 표현됩니다. [오우카/ 일본 시민단체] “침략전쟁을 추진하고 협력한 사람들입니다. 그럼 사람들을 도덕 교과서로 롤모델로 하는 것은 안 됩니다.” 다른 교과서들도 ‘요시다 쇼인’이나 ‘사카모토 료마’ 같은 정신적 지도자들을 다뤘는데 조선침략에 앞장섰던 ‘이토 히로부미’ 등이 이들의 영향을 받은 후계자들입니다. 특히 2차 대전에 대해서는 원자폭탄으로 폐허가 된 일본을 언급하며 자신들을 피해자로 묘사했습니다. 반면 위안부나 난징학살 등 일본이 주변나라에 끼친 범죄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규수/히토츠바시대학 교수] “침략자의 모습은 다 상실 돼버리고 피해자 의식만이 남아 있는 그것도 역사적 왜곡의 일종이라고 우리의 입장에서는 말할 수 있겠습니다.” 출판사 측은 조선 침략을 미화한 내용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된다는 입장입니다. [일본 도덕 교과서 출판사 관계자] “‘사이고 다카모리’가 정한론을 주장한 것은 역사적으로 맞습니다. 하지만, 교과서에서는 그런 내용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내년 검정을 앞둔 중학교 교과서 파일럿판에는 침략전쟁에 참가한 군인들을 전쟁영웅으로 묘사하는 등 군국주의적 색채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본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원우/동북아 역사재단 교수] “침략론자가 평화론자로 학생들에게 잘못 인식 되어질 수 있는, 아베 정권이 의도하는 헌법의 개정 그리고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만들자는….” 교과서를 검정한 일본 문무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청구 각하
재판부 “우표발행은 우정사업본부 고유의 권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념우표 발행을 철회한 우정사업본부의 계획에 반발해 소송을 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부장판사 유진현)는 1일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가 우정사업본부를 상대로 낸 ‘기념우표발행결정 철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각하했다. 각하란 소송의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경우 본안 판단 없이 끝내는 것을 말한다. 본안을 판단한 후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내리는 것과는 다르다. 재판부는 “우표의 발행은 우정사업본부가 고유의 권한으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제3자의 발행 신청은 우표발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 있어 참고하기 위한 것일 뿐, 신청인에게는 기념우표 발행을 요구할 수 있는 법률상 권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2016년 4월 우정사업본부에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 기념우표’ 발행을 신청했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같은 해 5월 내·외부 인사로 구성된 우표발행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 9명의 만장일치로 기념우표를 발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우상화’ 논란으로 비판이 거세지자 재심의를 결정했다. 이후 재심의에서 격론을 벌이다가 표결에 부쳐 철회 8표, 발행 3표, 기권 1표로 기념우표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 보존회 측은 “정당한 이유 없이 우표 발행 결정을 철회했다”며 소송을 냈다. <2018-02-01>뉴스1 ☞기사원문: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청구 각하 ※관련기사 ☞연합뉴스: 법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청구소송 각하(종합) ☞매일경제: 법원, ‘박정희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청구소송 각하
아산 설화산 암매장된 민간인희생자 유해 발굴한다
오는 22일 개토제… 200 여명 암매장 추정 68년 전 한국전쟁 당시 군경에 의해 희생된 아산지역 민간인희생자의 유해가 수습된다. ‘한국전쟁기 민간인학살 유해발굴 공동 조사단'(발굴단장 박선주 공동조사단 공동대표, 아래 공동조사단)은 아산시와 함께 오는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9일 간 일정으로 아산 설화산(아산시 배방읍 중리 산86-1번지 일대)에 묻혀 있는 민간인희생자에 대한 유해를 수습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아산시는 이번 유해발굴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격 수습은 오는 2월 22일 개토제와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습 예정인 희생자 유해는 1951년 1월께 총살 당한 대략 200~3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학살은 충남경찰국장과 온양경찰서장의 지휘 및 지시로 자행됐다. 또 경찰의 지시를 받은 대한청년단(청년방위대, 향토방위대)과 태극동맹 등 우익청년단체들이 동원됐다. 앞서 공동조사단은 지난 해 11월 시굴조사를 통해 이곳에 다량의 희생자 유해가 묻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관련 기사/”어린애들이 뭔 죄라고..” 300명 유해암매장지 찾았다> 아산지역에서는 1950년 9월에서 1951년 1월에 걸쳐 인민군 점령 시기 인민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모두 민간인 800여 명 이상이 불법으로 학살됐다. 배방면이 희생자가 가장 많았고, 신창면, 탕정면, 염치면, 선장면 주민들도 다수가 희생됐다. 공동조사단은 수습한 유해는 감식과 보존처리를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마련된 임시 안치소 안치할 예정이다. 유해 수습과 발굴 과정에 참여나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공동조사단 측에 날짜를 미리 알려주면 된다. 공동조사단 관계자는 “유해발굴과 수습을 통해 사건의 진상에 한발 다가가고 국가 차원의
[인터뷰] 이준식 신임 독립기념관장 “독립운동은 민주주의 역사로 이어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은 시민의 것…시민들에게 계속 다가서겠다” 내년이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다. 그 사이 해방을 맞이하고도 반세기가 넘게 지났지만 아직도 건국 시점과 친일 등 근대사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말 중국 방문 중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하고 “2019년은 대한민국 건국 100주년”이라고 말한 것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보수 진영에서 “1948년 정부수립이 건국”이라고 문 대통령의 발언에 반발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있었던 ‘건국절’ 논란을 다시 들고 나온 것이다. 이처럼 역사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2월 제11대 독립기념관장에 한국독립군 총사령관을 지낸 지청천 장군의 외손자 이준식 신임 관장이 취임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재산조사위원회 상임위원과 친일인명사전 편찬, 국정 역사교과서 반대 운동에 참여했던 이 관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는 흘러간 과거가 아니라 지금도 살아있고 미래와 직결돼 있다”고 말한다. 이 관장은 16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진행된 ‘민중의소리’와의 인터뷰에서 “해방이라는 말이 갖는 의미 중 하나는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라며 “또 다른 하나는 해방된 다음 새로운 나라를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구상이 해방에 담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이어 “임시정부가 만든 임시헌장 서문에 보면 ‘자유, 평등 및 진보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대한민국’으로 규정했지만, 오랫동안 독립운동가들의 이런 구상이 실현되지 못했다”면서 “그래서 한국이 지향해야 할 바가 독립운동 역사에 담겨있다는 점에서 독립된 지 70년도 더 지난 시점이지만 아직도 독립운동 역사는 살아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장은 역사 논란이 다시 불거지지 않게 하기
60년 넘게 일본정부와 싸운 92세 ‘BC급 전범’ 이학래
[서평] 이학래 선생 회고록 <전범이 된 조선 청년> 1948년에 도쿄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A급 전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등 7명에게 교수형, 나머지 18명에게는 종신형과 유기금고형이 선고됐다. 이로써 ‘평화에 대한 죄’의 용의자인 A급 전범에 대한 단죄가 끝났지만 ‘전쟁 범죄인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규정한 포츠담선언에 따른 이 재판은 정의롭지도 공평하지도 않았다(관련 글 : 1948년 오늘-도쿄재판, 일본 전범 7인에게 사형을 선고하다). 태평양전쟁의 최대 책임자였던 일왕 히로히토(裕仁)를 비롯해 적지 않은 전쟁범죄자들이 처벌을 비켜 갔기 때문이었다. 맥아더의 참모였던 연합군 최고사령부 찰스 윌로비(Charles A. Willoughby) 장군이 ‘역사상 최악의 위선’이라고 한 언급은 그런 상황을 에둘러 짚은 것이었다. ‘BC급 전범’ 된 조선인 포로감시원 129명 난징대학살(1937)의 지휘관이었던 아사카노미야 야스히코(朝香宮鳩彦)를 비롯한 주요 일본 왕족들도 처벌을 면했다. 왕족으로선 유일하게 나시모토노미야 모리마사(梨本宮守正)만이 전범 지명자 명단 안에 포함됐지만, 그 역시 불기소로 석방됐기 때문이다. 생체 실험 부대인 731부대의 책임자 이시이 시로(石井四郞)와 관계자들 역시 미국에 연구 자료를 넘겨주는 대가로 아무도 기소되지 않았다. 그 밖에 만주국의 실력자 기시 노부스케(岸信介)와 아이카와 요시스케(鮎川義介)도 A급 전범 용의자로 체포됐지만 석방됐다. 도쿄재판에서 불기소로 석방된 A급 전범 가운데 기시 노부스케가 뒷날 총리가 되고 사사가와 료이치(笹川良一)가 전후 우익의 실세가 된 배경이다. 처벌받아야 할 전쟁범죄자들은 전후 일본의 주류로 복귀했다. 지금 일본 총리인 아베 신조(安倍晋三)는 기시 노부스케의 외손자다. B, C급 전범은 각각 ‘통례의 전쟁 범죄’ ‘인도(人道)에 대한
[팟캐스트] 역적 시즌2 – 4회
[바로듣기]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2부 – 김활란동상 옆 친일 알림팻말_이화 친일청산프로젝트 기획단과 함께 ]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4회 1부 “불평등으로 시작된 강화도 조약 1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2부 “임청각 이야기”_이항증선생과 함께(석주 이상룡선생 증손자)]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3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 흥선대원군(2편)”]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2부 반민특위 김상덕위원장 아들 김정륙선생과 함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2회 1부 “내우외환 위기속의 흥선대원군(1)”]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2부 “효창원 역사적폐청산 과제_차영조 선생님”]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1회 1부 “백년의 역사여행을 시작하며”] ☞ [팟캐스트 ‘역적’ 시즌 2. 프롤로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 2] 팟캐스트 ‘역적'(역사적폐 청산) ☞팟빵: ‘역적’ 시즌2 – 4회 1부 “불평등으로 시작된 강화도 조약 1편” ※제작 등: PD 김세호, MC노, 김광진(前)국회의원,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방학진 기획실장, 방은희 교육팀장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2 ‘역적’ “우리 역사의 뿌리가 친일독재 세력에 의해 흔들리고 훼손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난 겨울 촛불을 들고 싸운 상대는 과연 누구였을까요. 역사적폐의 주범들의 실체와 이들이 저지른 역사범죄의 동기를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제주4·3으로 보는 인권과 평화, 전국 강연 ‘호응’
제주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가 진행 중인 ‘찾아가는 인권 평화 교육-제주 4·3으로 보는 인권과 평화’가 전국 각 시민사회 단체와 대학의 열띤 호응 속에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4·3범국민위는 제주4·3 70주년을 맞아 올 1월부터 ‘제주 4·3으로 보는 인권과 평화’ 강연을 마련했다. 4·3범국민위는 강의를 원하는 각 단체와 대학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 장소를 신청을 받아 120분 이내의 PPT 및 영상이 포함된 강의를 진행하고, 강사와 학생의 질의응답을 통해 4·3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4·3범국민위는 “해방 후 미군정과 이승만 정권시 발생한 현대사 최대 집단학살 사건인 제주4·3을 통해 아픈 역사의 공유를 통해 ‘정의로운’ 청산과 치유의 시간 마련했다”며 “미래세대에게 4․3의 진실을 널리 알리고,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고 강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4·3범국민위는 “2018년은 제주4·3이 70주년 되는 의미 깊은 해로서 문재인 정부의 과거사 청산 의지로 제주4·3이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됐다”며 “강연을 통해 청산·치유와 올바른 이름 찾기(정명)을 위한 국민운동을 공유하고, 제주4·3을 통해 고통스런 역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평화와 인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울산노무현재단과 26일 부천 민족문제연구소 강연은 박진우 4·3범국민위 사무처장이, 24일 충북대 강연은 박찬식 4·3범국민위 운영위원장이 참석한 바 있다. 이어 오는 30일과 31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는 한상희 제주도교육청 장학사와 제주 4·3 연구소 김은희 연구소장이 강연에 나서고, 오는 5월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