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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취재요청]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9.14)

2023년 9월 13일 328

취재요청서 ☞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2023. 9. 14.(목) 10:00(현지시간, 한국시간: 17:00) 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사회부 발 신: 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 (문의 :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상임활동가 010-2881-8105 / 민변 류다솔 변호사 010-4210-0926 / 정의기억연대 김지민 활동가 010-6874-1984) 제 목 : [취재요청]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날 짜 : 2023. 09. 13.(수)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일시 : 2023. 9. 14.(목) 10:00(현지시간, 한국시간: 17:00) 장소: 스위스 제네바 바렘베 컨퍼런스 센터, 몽트뢰방 유튜브 생중계: https://bit.ly/tjkorea2023 한국NGO 대표단,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 초청하여 한국 과거사 문제를 조명하는 사이드이벤트 개최 제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은 오는 9월 14일(목) 오전 10시(제네바 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 9월 14일(목) 17:00) 스위스 제네바 소재 바렘베 컨퍼런스 센터(Varembé Conference Centre) 0층 몽트뢰방(Room Montreux)에서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위 사이드이벤트에는 이번 제54차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대한민국 방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는 파비안 살비올리(Fabian Salvioli)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promotion of truth, justice, reparation and guarantees of non-recurrence)가 참석하여 방문조사의 소회와 보고서의 의의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경향신문] ‘김기현 창립 축하’ 단체 “광화문광장 세종·이순신에 문제의식 못 느끼면 우파 아냐”

2023년 9월 13일 482

“광화문광장을 조선시대 인물이 채우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나는 우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창립을 축하한 문화예술인 단체 ‘문화자유행동’의 최범 공동대표가 지난 12일 창립기념행사 발표문에서 밝힌 생각이다. 이 같은 발언은 “좌파의 민족주의는 종족주의”라는 뉴라이트적 역사관을 우파 문화운동의 뼈대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문화자유행동은 신생 문화예술단체로 보수 성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부터 대통령실까지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 대표는 문화예술계의 우파 활동을 강조하며 “문화우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생산하는 진보 전위 세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여권과 문화예술인 단체의 만남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광호 기자 <2023-09-13> 경향신문 ☞기사원문: ‘김기현 창립 축하’ 단체 “광화문광장 세종·이순신에 문제의식 못 느끼면 우파 아냐”

[경향신문]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백선엽은 왜 윤봉길 의사가 죽인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했을까

2023년 9월 12일 566

  1945년 5월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 옌지(延吉)의 헌병분단장으로 부임했던 소네하라 미노루(曾根原實)는 1984년 만주국 헌병 출신 모임인 ‘만헌회’가 펴낸 책(<만주국군 헌병의 회고-5족의 헌병>에서 ‘백선엽’ 이름 밑에 ‘옛 이름(舊姓)=백천의칙’이라 표기했다. 소네하라는 백선엽 장군의 상관(1945년 5~8월)이었다.|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제공 “백선엽의 창씨명이 바로 백천의칙(白川義則), 즉 시라카와 요시노리이다.” 얼마전 윤봉길 의사(1908~1932)와 윤의사에게 ‘도륙된’ 시라카와 요시노리(1869~1932) 관련 기사를 쓰자 제법 달린 댓글이 있었다. 즉 ‘시라카와 요시노리(백천의칙)=백선엽의 창씨명’이라는 댓글이었다. 그 와중에 홍범도 장군(1868~1943) 등의 육사 교정 흉상 문제가 불거지자 소환되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백선엽 장군(1920~2020)이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홍범도를 비롯한) 독립영웅 다섯분의 흉상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백선엽 장군 등의 흉상으로 대치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그 분(백 장군)은 일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일제에 충성하는 길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지만 철거한다는 다섯 분의 영웅은 처음부터 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시작했다.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홍범도 죽이기=백선엽 살리기?’ 육군 측은 결국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독립기념관으로, 네 분의 흉상은 교정 다른 곳으로 각각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비운 자리에는 백장군의 흉상 설치를 고려하지 않고 “빈 공간으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히기는 했다. 그러나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7월24일 국가보훈부가 백장군의 국립현충원 홈페이지의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문구를 삭제했다. 다음 날인 25일 2018년 육사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던 백선엽 장군 관련 웹툰(‘내가

[시선집중] 황기철 “홍범도 흉상 이전은 실패한 역사 쿠테타.. 함명 변경 논란? 부끄러워”

2023년 9월 11일 420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전 보훈처장) <2023-09-06>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기사원문: [시선집중] 황기철 “홍범도 흉상 이전은 실패한 역사 쿠테타.. 함명 변경 논란? 부끄러워”   ※관련기사 ☞대전MBC : “홍범도 장군 역사 지우기 중단해야” 시민 걷기대회  ☞시사IN : 홍범도 장군, 그때는 독립군 지금은 빨치산? ☞노컷뉴스 : 송영길 ‘꼴뚜기’ 저격…이장우 “부패한 송사리는 감옥 뿐”

[YTN라디오]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 43편 : 도산_한반도가(안창호 후손_필립안커디)

2023년 9월 7일 340

민족문제연구소는 2017년 『항일음악 330곡집』을 발간한 이후 <항일음악회> 개최 등 항일음악 보급을 통한 독립정신 선양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YTN 라디오는 민족문제연구소의 자문을 받아 2020년 11월 ‘국치추념가’를 시작으로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를 방송 중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독립군가 복원 프로젝트 : 100년의 소리> ☞ 43편 : 도산_한반도가 (안창호 후손_필립안커디) ☞ 42편 : 우당절명시_이종찬 광복회(이회영 손자) ☞ 41편 : 대조선국민군가_박상민(박용만 후손) ☞ 간호특별기획 10편 : 김근화 (6.25 참전 간호장교) ☞ 간호특별기획 9편 : 정순자 (518 간호사) ☞ 간호특별기획 8편 : 독립운동가 최혜순_외손녀 김정 ☞ 40편 : 대한인_황기환(장철우 목사) ☞ 39편 : 대한소년기개_부석현(부두전 손자) ☞ 38편 : 대한제국 애국가_신지영(신팔균 손자) ☞ 간호특별기획 7편 : 독립운동가 정종명_박경목 서대문형문소역사관장 ☞ 간호특별기획 6편 : 독립운동가_김순애 ☞ 간호특별기획 5편 : 파독간호사 정옥련 ☞ 간호특별기획 4편 : 파독간호사 김병연 ☞ 간호특별기획 3편 : 이정숙 지사(연구자 강영심) ☞ 간호특별기획 2편 : 임수명 지사_신지영(신팔균, 임수명 손자) ☞ 간호특별기획 1편 : 박자혜 여사_이덕남(단재 신채호, 박자혜 여사 며느리) ☞ 37편 : 효창 아리랑_김영심(김상옥 손녀) ☞ 36편 : 긴날이 맞도록_이덕남(단재 신채호, 박자혜 여사 며느리) ☞ 35편 : 해방의 노래_장영달(여운형 기념사업회 이사장) ☞ 34편 : 여명의 노래_조정화(조문기 외동딸) ☞ 33편 : 김구 나의 소원_김용만(김구 증손자) ☞ 32편 : 이육사의 꽃_이옥비(이육사 딸) ☞ 31편 :

[KBS] 홍범도 장군의 생전 영상 최초 공개! 2010.10.24

2023년 9월 7일 1570

홍범도 장군의 실제 모습이 담긴 영상부터 봉오동 전투의 준비 과정과 승리로 이끈 전술! 그리고 두 아들과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서도 오직 대한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그의 인간적인 모습까지 봉오동·청산리 승전 100년 민족영웅 ‘홍범도’

[민중의소리] “민단은 간토학살 외면하고 ‘순난자’라 표현, 윤미향 참석 추도식과 달라”

2023년 9월 6일 329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추진위 “간토학살 희생자 추모에 색깔론이 웬말인가” 윤미향 의원이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간토 대지진 조선인 학살 100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것을 두고 국내에서 때 아닌 색깔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윤 의원이 참여한 추도식이 ‘반국가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주최로 열렸기 때문에 ‘친북 행사’라는 것이다. 특히 윤 의원이 총련 주최 행사에는 가면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주최로 열린 추념식에 가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보수언론의 종북몰이식 보도를 시작으로 여권과 보수시민단체가 이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과 함께 추도식에 참여한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추진위원회’는 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치 1923년 일본 간토(관동) 땅에서 조선인을 향해 덧씌워진 유언비어가 재현되는 모습”이라고 성토했다. 추진위는 지난해 7월 한국의 역사단체와 재일동포 인권단체, 평화운동 단체 등 5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결성된 뒤, 국내에서 간토학살 특별법 제정 촉구와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문화제 개최 등 활동을 벌여왔다. 이어 지난 1일 간토학살 100주기를 맞이해 윤 의원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간토학살 추도행사에 참여하고, 일본 시민들과 함께 간토학살의 국가책임 인정을 촉구하는 연대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그런데 국내로 돌아오자 이들에게 화살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추진위는 “100년 전 간토학살이 시작된 같은 날 같은 저녁, 동아일보 기자의 악의적인 보도를 시작으로 국내 보수언론들이 잇따라 윤미향 의원에게 언론 테러를 가하고 한국 측 추진위 인사를 반정부세력으로 몰고가는 기사를

[경향신문] 간토학살추모 추진위 “정부·여당은 색깔론 그만두고 진상규명 나서라”

2023년 9월 6일 397

[내려받기] ☞ 일본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행사 참여와 경과 ☞ [성명] 윤석열 정부는 간토학살 100년 희생자 추모 이념몰이 중단하고 당장 진상규명에 나서라! 추모에 색깔론을 씌우지 말라”며 정부·여당의 ‘이념몰이’ 중단을 요구했다.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념공세가 아닌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 “마녀사냥 선동을 멈추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추진위는 “보수언론이 잇따라 윤미향 무소속 의원에게 언론 테러를 하고 한국 측 추진위원회 인사마저 반국가·반정부 세력으로 몰아갔다. 정부 부처와 대통령실까지 나서 반국가행위라는 딱지를 붙이고 있다”며 “100년 전 간토에서 조선인을 향해 덧씌워진 유언비어가 재현되는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단절돼 있지만 일본에서는 남북 간 담장이 없기에 민단과 총련의 동포들이 다양한 행사장에서 만날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추도 집회에 참석한 것을 빌미로 반국가단체와 교류했다고 몰아가는 것은 그동안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해온 일본 시민사회와 동포들의 노력에 색깔론을 들이대는 것이자 조선인 피해자를 추도하고 일본의 책임을 묻는다는 대의와 본질을 외면하는 일”이라고 했다. 김종수 간토학살100주기추도사업추진위 집행위원장은 “지난 수십 년간 일본 시민사회와 재일 동포들은 매년 간토학살을 기억하고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한국 정부는 한 번도 간토학살 사건에 대한 일본의 국가책임을 추궁하지도, 학살 피해자를 위한 추도사를 발표한 일도 없다”며 “100년 동안 침묵하고 있던 대한민국 정부와 종북몰이를 선동하는 보수언론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채희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변호사는 “보수단체가 위반했다고

[경향신문] [기고] 독립운동 폄훼보다 더한 역사부정은 없다

2023년 9월 6일 371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는 지난달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2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의 후원을 받아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 단원들을 초청했다. 고려극장 단원들은 지난달 16일과 18일 국회 대강당과 홍범도 장군이 안장된 대전에서 고려인 강제이주를 주제로 한 연극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로부터 꼭 일주일 뒤 홍 장군을 비롯해 육군사관학교(육사)에 설치된 독립전쟁 영웅 흉상이 철거된다는 ‘가짜뉴스’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조만간 국민들은 홍범도·지청천·이회영·이범석·김좌진 등 독립전쟁 영웅들의 흉상 철거를 속절없이 지켜봐야 할 처지가 되었다. 고국 방문 공연을 마치고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간 고려극장 단원들은 물론 수십만 고려인들은 지금 어떤 심정일까. 그들의 가슴 설렜던 고국 방문은 불과 일주일 만에 가슴에 박힌 ‘대못’이 되고 말았다. 윤석열 정부는 올해 6월 전 세계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재외동포청을 설립했다고 자랑하면서도 정작 고려인 사회의 구심점이자 자부심인 홍 장군에 대한 온갖 모욕과 중상모략을 서슴지 않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이런 자기분열적 행태는 재외동포들이 고국에 등을 돌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8월29일 경술국치일을 앞두고 난데없이 자행된 흉상 철거 소식은 연초부터 벌어진 윤석열 정부의 수많은 역사 퇴행의 종합판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독립운동을 폄훼하는 일보다 더한 역사부정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친일파를 되살린 이승만이나 친일 군인 출신 박정희조차도 감히 독립운동가를 함부로 하지 못했다. 오히려 박정희 정권은 굴욕적인 한일협정 체결 직후 국민적 저항을 무마하기 위해 광복회 설립을 지원했고, 형식적으로나마 독립운동가에 대한 보훈정책 마련에 착수했다.

[한겨레] 임시정부 뜻 떠받든 ‘홍범도-러 연대’, 냉전 논리로 흠집내나

2023년 9월 4일 855

[기고] 홍범도 독립운동 왜곡 논란 최근 독립운동가 홍범도(1868년 10월~1943년 10월) 장군의 행적과 흉상 이전 문제가 큰 논란이 됐다. 때마침 올해 10월은 홍범도 장군이 이역만리 카자흐스탄 땅 크즐오르다에서 서거한 지 80주기가 되는 달이다. 중앙아시아에 묻혀 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된 지도 2년이 넘었다. 따라서 그의 독립운동과 나라 사랑, 그 정신과 가치, 실현하고자 했던 이상 등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불멸의 자취를 반추하고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 그러나 현실은 오히려 정반대인 듯하다. 지난 8월29일과 31일 국방부와 육군사관학교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밖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여러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의 행적과 이념을 무리하게 재단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여기에 국무총리는 해군 잠수함 ‘홍범도함’의 이름도 바꿔야 한다는 발언까지 했다. 과연 우리 사회는 이런 방식으로 독립전쟁 영웅을 대하고 기려야 할까. 홍범도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기 직전인 1890년대 말부터 1920년대 초반까지 의병과 독립군 부대를 이끌고 20여년 동안 줄기차게 일제와 싸웠던 대표적 무장투쟁가다. 그처럼 오랫동안 조국과 민족의 독립을 위해 국내는 물론 만주와 러시아령 연해주 등지를 넘나들며 초지일관 항일투쟁을 벌인 인물도 찾아보기 힘들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은 물론 북한, 중국 옌볜(옛 북간도), 그리고 현재 중앙아시아의 한인들까지 모두 그를 추앙하고 있다. 그가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주요 무대였던 북한 함경도 지방과 중국 옌볜, 러시아 연해주에서는 그의 활동과 관련한 많은 이야기가 민담과 민요, 문학작품으로 형상화해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