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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안부 다룬 영화 ‘귀향’의 슬픈 흥행

2016년 3월 1일 523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간 소녀들의 아픔을 그린 영화 <귀향>이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영화 표를 예약하는 이들도 날로 늘어 흥행 추세는 고조될 전망이다. 개봉 전부터 상영관 확보를 돕기 위한 예매 운동이 온라인에서 벌어졌고, 학교·학원·시민단체·정치권 등 다양한 층에서 단체관람도 이어지고 있다. <귀향>의 성공은 통상적인 영화의 인기몰이와 구별되는 ‘사회적 현상’이라고 할 만하다. 그 배경에는 지난해 말 정부가 일본과 맺은 ‘12·28 합의’에 대한 광범위한 불만이 깔려 있다. 위안부 문제의 ‘불가역적 해결’ 운운한 합의 내용은 역사의 망각을 강요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에 공분을 느낀 시민들이 <귀향>을 통해 ‘기억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는 합의 이후에도 한-일 정상 간 통화 내용과 협상 문서를 공개하라는 변호사단체의 요구를 계속 거부하는 등 떳떳하지 못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급기야 초등학교 국정 역사교과서에서 ‘위안부’라는 용어와 사진을 뺐다. <친일인명사전>을 학교 도서관에 보급하려는 서울시교육청의 정책에 교육부가 제동을 걸기도 했다. 정부가 이런 몰역사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시민들의 분노는 더 커지고 있다. 저자세로 일관하는 우리 정부와 달리 일본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위안부 강제연행을 거듭 부정했고 여당 정치인의 망언도 여전하다. 알량한 12·28 합의 정신마저 이미 형해화한 셈이다. 이제 정부는 이 합의가 외교적 참사였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무효화 및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 올해 들어 벌써 위안부 피해 할머니 두 분이 유명을 달리했다. <귀향>의

[97주년 3.1절]빛바랜 3.1절①…”삼일절은 독립기념일?”

2016년 3월 1일 1216

▲ 【서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3·1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송파구청에서 열린 ‘1919년 그날의 함성’ 3·1절 기념행사에서 참가한 송파구립 합창단원들이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며 태극기를 흔들고 있다. 2016.02.24. go2@newsis.com 16-02-24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3·1일절이요? 독립 기념하는 날 아닌가요?” 97주년 3·1절을 맞아 어린 학생들에게 던진 질문에 다소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일제 강점기에 대항했다는 의미는 어쨋든 통했지만, 3·1일절의 진정한 의미와는 전혀 거리가 먼 답이었다. 97전년 3월1일. 종로구 탑골공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선 일제 식민지에 저항하는 독립운동이 시작됐다. 학생·지식인·농민 등 전 계층의 민중들은 수개월 동안 일본에 독립을 요구했다. 3.1운동으로 광복을 얻진 못했지만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등 독립운동이 체계화되는 기틀이 마련됐다. 이같은 민중정신을 기리기 위해 1949년 정부는 3.1절을 제헌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과 함께 5대 국경일로 지정했다. 하지만 3.1운동 발생 97년 후인 현재, 시민들 사이에선 3.1절의 의미가 흐려지고 있다. 시민 상당수는 3.1절을 ‘독립을 기념하는 날’로 기억하는 등 본질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했다. 여타 국경일과 구분 없이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0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전국 초·중·고생 39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학생 80% 이상이 “3.1절이 무엇을 기념하기 위한 날인지 알고 있다”고 답했지만, 3.1절을 ‘3·1만세 독립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날’로 알고 있는 학생은 60%에 불과했다. 6년이 지난 현재도 학생들의 인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은평구 한 초등학교 4학년에 진학하는 강모(10)양은 “3월1일이

조희연 교육감 “‘친일인명사전’구비 논란, 안타깝다”

2016년 2월 29일 523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서울시 교육청의 ‘친일인명사전’ 배포 추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자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조 교육감은 97주년 삼일절을 맞아 “학교 도서관에 겨우 친일인명사전 한 질(3권)을 구비하는 것이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동주’, ‘귀향’ 등을 볼 때 우리는 아직 그 때의 아픔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청산되지 못한 역사에 대한 공분도 함께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교육감은 “97년 전 3월1일 일제에 맞서 독립을 외친 류관순 열사와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처절한 저항의 역사 앞에 후손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4일 서울 시내 중·고교 583곳(공립 311곳, 사립 272곳)에 예산 1억7490만원을 내려보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 한 집을 각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고 이달 26일까지 예산 집행 여부를 보고하라는 취지다. 친일인명사전 한 집은 총 3권으로 가격은 30만원이다. 하지만 일부 중·고교 교장들은 교육청에서 내려보낸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거부하거나 집행을 보류하고 있다.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책을 학교에 비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이유다. 서울시교육청은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거부하거나 집행을 보류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을 다시 요구할 방침이다.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은 서울시의회 여·야 합의를 거쳐 편성돼 학교에 목적사업비로 교부된 만큼 학교는 예산을 목적에 맞게 집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민족문제연구소가 편찬한 ‘친일인명사전’은 일제의

국정화 논란 속 ‘친일인명사전 필사(筆寫) 운동’ 본격 시동

2016년 2월 29일 672

▲ 서울시의회 박래학 의장을 비롯한 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29일 오후 서울 태평로 시의회 본관 앞에서 ‘친일인명사전 4,389명 필사본 제작 범국민운동 돌입’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친일인명사전’은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찬양하고,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한국인들을 정리·분류하여 수록한 책이다. (사진=황진환 기자)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 속에 친일 잔재 청산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친일인명사전 필사본(筆寫本) 제작 참여 범시민 운동’이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 의회 교육위원회는 29일 시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는 주제로 ‘친일인명사전 4,389명 필사본 제작 범국민운동’ 행사를 개최했다. 김문수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친일반민족행위자의 행적을 시민들에게 바로 알림으로써 국권침탈시기의 역사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고, 최근 위안부 졸속 합의의 문제점 등에 대한 대국민 인식을 고취시켜 일본의 참된 반성과 사죄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번 범국민운동을 3.1절부터 8.15 광복절까지 계속할 것이라”면서 “국민 누구나 1인 1명씩 4,389명이 참여하는 친일인명사전 필사본 제작 범국민운동에 국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궁극적으로는 친일인명사전 한 질(3권)에 포함된 친일인사 4,389명의 친일행적을 모두 필사해 필사본 1권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친일인명사전은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가 1994년부터 작업해 2009년 11월 출간한 인명사전으로, 일제강점기에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지지·찬양하고, 일제 식민통치에 협력하는 등 친일행위를 한

초등 교과서, 이승만 14번·박정희 12번·김대중은 0번

2016년 2월 29일 1701

국정화 고시 이후 첫 배포… 역사교육연대, 사실오류·비문·편향 표현 등 총 124개 문제 지적 2016년 1학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배울 사회(역사)교과서가 “오류투성이에 편향된 교과서”라는 지적이 나왔다. 해당 교과서는 박근혜 정부가 지난해 11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고시한 뒤 처음으로 배포된 교과서다. 당시 박근혜 정부는 “오류 없고 편향되지 않는 교과서”를 만들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29일 역사교육연대회의가 해당 교과서를 분석한 결과 박정희·이승만 정부를 강조하고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업적을 축소했고, 근대사 특히 일제강점기를 대폭 축소하는 등 편향되게 서술했다고 밝혔다. 또한 역사적 사실의 오류나 부적절한 표현, 비문 뿐 아니라 초등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들도 다수 발견돼 역사에 흥미를 잃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이승만 14번·박정희 12번·정조 5번 언급 해당 교과서는 임진왜란(1592년)부터 노무현정부(2007년)까지 다루고 있다. 400년이 넘는 역사를 다루며 가장 많이 언급(사진 포함)한 인물은 이승만(14번)과 박정희(12번)였다. 이는 세 번째로 많이 다룬 인물인 정조(5번)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양이었다. 국정교과서가 이승만·박정희 정부를 미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배경식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이승만에 대해서는 4·19혁명을 다루면서 과오를 언급하지만 박정희에 대해서는 경제성장에 대한 부분만 강조할 뿐 ‘독재’ 등의 표현을 삭제해 “박정희를 미화했다”고 비판했다. 유신에 대한 부분을 보면 “1972년, 박정희 정부는 국가 안보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10월 유신을 선포하고 헌법을 고쳤다”며 “이에 따라 장기집권이 가능해졌다”(131쪽)고 표현했다. 이에 배 부소장은 “헌법을 중단하고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을 이용해

네티즌 십시일반 3천만원으로 백범 조형물 건립한다

2016년 2월 29일 615

▲ 백범 김구 선생 동상 <>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에 설치…광복절에 제막식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누리꾼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3천만원이 백범 김구 선생이 평생 지향한 독립·민주·통일 정신을 형상화한 조형물로 재탄생한다. 29일 민족문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경내에 시민 성금으로 백범의 정신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된다. 이 조형물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등을 만든 김운성-김서경 부부가 만들 예정이다. 여러 독립운동가가 함께 등장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애초 모금 취지는 인천대공원 백범 김구 선생 동상을 재건립하는 것이었지만 민족문제연구소는 모금 운동을 전개한 네티즌들과 상의해 단순한 동상이 아닌 김구 선생이 지향한 독립·민주·통일의 정신을 포괄하는 조형물을 만들기로 했다. 조세열 민문연 사무총장은 “조형물 건립 비용은 네티즌 성금 3천만원을 포함해 전액 시민 성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라며 “다음달부터 바로 제작에 들어가 광복절에 제막식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은 유정호(24)씨와 김윤민씨가 지난해 인터넷 커뮤니티인 ‘웃긴대학’과 ‘오늘의유머’에 인천대공원에 있는 백범 김구 선생 동상을 재건립하겠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유씨는 평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며 그 내용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유해 많은 공감대를 얻은 인물이다. 2014년 암에 걸렸으나 네티즌들의 도움으로 수술을 받고 아픈 몸을 이끌며 봉사활동을 이어가는 사연은 언론에도 소개되기도 했다. 김씨는 백범에게 바치는 곡인 ‘나의 소원’이 포함된 앨범을 이달 출시하고 ‘클라인’이라는

이화학당 3.1운동 열정 뒤엔 그녀가 있었다

2016년 2월 29일 1490

<2016-02-29> 한국일보 ☞기사원문: 이화학당 3.1운동 열정 뒤엔 그녀가 있었다

[보도자료] 네티즌 모금으로 독립·민주·통일 상징조형물 건립

2016년 2월 29일 431

[보도자료] 네티즌 모금으로 독립·민주·통일 상징조형물 건립 <img style="text-align: justify;" src="/images/2016/news/01/0229-1.jpg" ‘역사정의를생각하는네티즌들(공동대표 : 김윤민 유정호)’은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는 조형물 제작을 위해 작년 9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와 ‘웃긴 대학’에서 모금한 3천만원을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민족문제연구소에 기탁하여 집행하기로 하고, 3월 2일 오후 3시 강북구청에서 함세웅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박겸수 강북구청장, 네티즌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과 협약식을 갖는다. 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모금 취지는 ‘백범 김구 선생을 기리는 조형물 제작’이지만 단순한 동상이 아닌 김구 선생이 평생 지향했던 독립·민주·통일의 정신을 형상화한 조형물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이 상징조형물이 들어설 장소는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강북구 근현대사기념관 경내로 정해졌으며, 제작은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작가인 김서경 김운성 씨가 맡기로 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이번 ‘독립·민주·통일 상징조형물’ 건립 비용은 네티즌 모금 3천만원을 포함 전액 시민 성금으로 충당하고, 3월부터 바로 제작에 들어가 오는 광복절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강북구 박겸수 구청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사월혁명 영령들이 안식하고 있는 강북구에 시민들의 모금으로 상징조형물을 세우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강북구가 독립·민주·통일의 성지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독립·민주·통일 상징조형물’ 건립을 계기로 강북구근현대사기념관 주변을 ‘독립·민주·통일 조각공원’으로 조성, 북한산 일대 강북구 역사문화벨트의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기사 ☞한겨레: ‘누리꾼

밀양이 박시춘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2016년 2월 26일 1707

▲ 사진1-애국가로 발표된 동방의 용사(새로 발굴된 박시춘 작곡·편곡의 군국가요) 고장의 유명 인물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것은 지역 주민으로서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바이다. 그 인물의 유명세가 지역의 문화적 위상을 높이거나 관광 수익을 증대시키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은 일이다. 때문에 이미 많은 지역에서 그 고장 출신 인물을 문화 상징으로 띄우거나 관광 상품으로 가공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때로는 욕심이 지나쳐 없는 일을 꾸며 만드는 경우도 있고, 남들은 저렇게 없는 것도 만들어내는 판인데 우리는 있는 것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고 조바심을 내는 경우도 있다. 너그럽게 보자면 다 이해할 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욕심과 조바심에도 정도가 있는 법. 지나치면 그것이 도리어 화를 부르고 만다. 해당 지역이나 인물의 의미와 가치를 스스로 깎아 내려 부정적인 인상을 오히려 심화시키고 확산시키는 것이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한 달여 동안 4회에 걸쳐 연재된 글 「박시춘을 일으키자」에서 주장한 바는 안타깝게도 바로 그런 그릇된 욕심과 조바심이 드러난 표본이라 할 수 있다. 정말 박시춘을 일으키려면 우선 그에 대해 제대로 알고 나서 어떻게 일으킬지 신중하게 생각한 뒤에 주장을 펴야 했을 텐데, 그러지를 못했다. 박시춘이 한국 대중음악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올해로 정확히 100년이 되는 한국 대중가요의 전반 50년은

앤클라인, 데뷔곡’행복해라’발표…헌정곡’나의 소원’도 참여

2016년 2월 26일 627

백범 김구 선생님 헌정곡 발표,국내 최고 음악인 동참 [중앙뉴스=문상혁기자] 신인가수 클라인 데뷔 앨범 ‘행복해라’ 발표 ▲ 신인가수 클라인이 26일 데뷔곡 ‘행복해라’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클라 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신인가수 클라인(CL.9)이 26일 오후 2시 데뷔앨범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클라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클라인은 대표적 커뮤니티 사이트인“웃긴대학”과“오늘의 유머”에서 ‘훈민정음’이란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네티즌들에게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다. 이번 디지털 싱글에는 결혼하는 친구를 위한 축가형식의 타이틀곡 “행복해라”와 민족문제연구소, 강북구청, 네티즌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된 백범 김구 선생님의 동상제막을 위해 만들어진 헌정곡인 “나의 소원”이 수록되어있다.두곡 모두 의미 있는 곡으로 생각된다. 또 진지한 가수로서의 욕심을 엿볼 수 있는 “단 하루도”라는 발라드도 클라인에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음악적 표현을 잘 이루어낸 곡 으로 총 3곡이 구성되어있다. 소속사인 클라 엔터테인먼트는 “앨범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 께 감사드리며 앨범에 대한 호평이 이어져 그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오는 3월 2일 클라인은 백범 김구 선생님 동상 제작 협약식에 참여해 헌정곡을 소개하며 노래를 선보인다.이후 각종 라디오와 가요프로그램에서도 활동할 계획이다. 클라인에 앨범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문상혁 기자 <2016-02-26> 중앙뉴스 ☞기사원문: 앤클라인,데뷔곡’행복해라’발표…헌정곡’나의 소원’도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