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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보도자료] 한국사 국정교과서 고시 헌법소원 제기 기자회견

2015년 12월 22일 563

◆ 일시 : 2015년 12월 22일(화) 오전11시 ◆ 장소 : 헌법재판소 앞 ◆ 주최 :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 순서 : 사회 – 조영선 변호사(민변 사무총장) 여는 말 – 한상권 교수(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대표) 이석범 변호사(민변 부회장, 민변 국정화저지 TF 단장) 청구인 발언 1. 김양완 학부모 청구인 발언 2. 한철호 교수(동국대학교) 헌법소원 취지 설명 – 송상교 변호사(헌법소원청구 주심변호사) 질의응답 * 첨부자료_헌법소원청구서 요약본 ○ 2015. 11. 3. 교육부장관은 교육부고시 제2015-78호로 「중·고등학교 교과용도서 국·검·인정 구분」을 고시하면서, 중학교 역사교과서(①,②),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각 ‘국정도서’로 구분하여 최종 고시하였습니다. 정부의 발표 이후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 수많은 국민들이 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우리사회 민주주의의 성과를 부정하고 독재시대로 회귀하는 반역사적 행위이며 교육의 자주성,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헌법 원칙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유엔은 2013년 제68차 총회에서 “하나의 역사교과서를 채택할 경우 정치적으로 이용될 위험이 크다”는 역사교육에 대한 보고서를 채택하였습니다. 역사 교과서 국정화는 국제사회의 상식에도 어긋나는 일이며 우리 스스로 백년의 미래를 죽이는 일이 될 것입니다. ○ 이에 오늘 우리들은 각자 이념과 가치관을 떠나서 정부가 추진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고시에 대해 이를 단호히 반대하는 시민들을 모아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합니다. ○ 귀 언론사의 많은 관심과 취재 부탁드립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 * 첨부자료 국정화고시 위헌 헌법소원심판청구(요약) □ 청구인 :

“방송날짜도 안 잡은 채 이것 빼라 저것 빼라 내부검열”

2015년 12월 21일 701

▲ <한국방송>(KBS) 이병도 기자가 지난달 말 <한겨레>와 만나 다큐멘터리 <훈장>이 방송에 나가지 못한 과정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거꾸로 가는 민주주의 인물로 본 2015년 ④ 불방 다큐 ‘훈장’ 제작한 KBS 기자 이병도 야심찬 기획이었다. 한국 현대사를 포괄하는 주제, 이제껏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정보, 한국 사회의 오래된 이념적 논쟁 구도의 반영…. 저널리스트라면 누구라도 탐낼 만한 요소들이 가득했다. 한국방송(KBS) 탐사보도팀이 기획한 2부작 다큐멘터리 <훈장>에 대한 얘기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훈장>은 광복 70년이었던 올해 <시사기획 창>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어야 했다. 그러나 <훈장>은 여전히 내부 ‘데스킹’(내용 손질) 과정에 있고, 물리적으로 볼 때 올해 안에는 전파를 타기 힘들 전망이다. 지난 10월 제작진은 “사실상 ‘불방’ 수순을 밟고 있다”는 성명까지 내며 방송을 촉구했지만, 그 사이 사장이 바뀌는 통에 실질적으로 진전된 것은 없다. 지난달 말 <훈장> 제작진 가운데 한 명인 이병도 한국방송 기자를 만났다. 지난 7월 한국방송 기자협회장으로 선출된 이 기자는 전례에 따라 현재에는 디지털뉴스부에 속해 있다. 그는 <훈장> ‘불방’ 논란에 대해 “방송일이 미뤄지고 검열에 가까운 데스킹이 이뤄지는 등 모든 과정이 비상식적이고 비합리적이었다. 그 뒤에는 이른바 ‘민감한 문제’에 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회사 쪽의 행태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서훈기록 72만건 입수·분석하니 친일 인사·간첩조작 수사관들 훈장 ‘그럴수도’ ‘부적절’ 두 시선 균형노력 자꾸 방송 미뤄 방영촉구 호소문 그때부터 전례없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정정화

2015년 12월 20일 1532

※[뉴스타파][타파스] – 잊혀진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1편: 독립을 향한 날갯짓, 권기옥 ※[뉴스타파][타파스] – 잊혀진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2편 : 가려진 독립운동, 박자혜 [타파스] 잊혀진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3편: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정정화 (2015.12.19)  임시정부 27년 간의 역사를 온전히 떠안은 여성, 정정화. 가흥에서는 엄항섭 일가와 이동녕 선생을 모셨으며 남경에서는 백범의 어머니 곽낙원 여사와 그의 아들을 돌봤다. 1940년, 중경에 정착한 임시정부는 다시 항일 투쟁의 중심에 섰고 정정화는 한국애국부인회 등 여성단체에서 활약하며 중국에서 나고 중국에서 자란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으로도 활동한다. 모국의 산과 들, 모국의 냄새 모국의 마음을 얘기로만 듣고 자라난 아이들이었다 나는 틈만 나면 독립된 그들의 조국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얘기해주었다 어쩌면 그것은 내가 나에게 들려주는 내 나라의 이야기였는지도 모른다. – 수당 정정화 <장강일기> 중에서 – 독립자금을 모으기 위해 압록강을 여섯 번 건넌 그녀는 불굴의 정신으로 조국의 독립을 이끈 독립운동가였다. 박경현 뉴스타파 PD <2015-12-19> 뉴스타파 ☞기사원문: [타파스] 잊혀진 이름, 여성독립운동가 3편 : 대한민국 임시정부, 그리고 정정화

뒷짐 진 어른들 대신 소녀상 세운 ‘장한’ 제주 대학생들

2015년 12월 19일 630

▲ 제주 대학생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위안부 소녀상(평화비)이 19일 제주한라대학교 맞은 편 방일리공원에 세워졌다. 평화상과 함께 밝은 미소로 사진을 찍는 대학생들. ⓒ제주의소리 19일 한라대 앞 방일리공원에서 평화비 제막식…대학생이 만든 평화비, 서울 이어 두 번째 일본 정부에게 아직도 사과 받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고, 일본제국주의의 만행과 평화의 소중함을 기억하기 위한 평화비(위안부 소녀상)가 제주에도 세워졌다. 평화비는 제주 대학생들의 손으로 만들어졌기에 더욱 특별한 가치를 지닌다. 제주 평화비 제막식이 19일 오후 2시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제막식은 도내 대학생들이 모인 ‘2015 제주, 대학생이 세우는 평화비 건립추진위원회’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제주지역 대학생 동아리 ‘제주평화나비(대표 이민경)’, 사단법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함께 개최했다. 평화상은 서울시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앞에서 꾸준히 이어지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1000회를 맞이한 2011년에 최초로 세워지면서, 이후로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도 세워졌다. 대학생들이 만든 평화비는 지난해에는 이화여대 앞에 처음 세워졌고, 두 번째는 바로 제주가 됐다. ▲ 제주시 노형동 방일리공원에 세워진 제주 평화비. ⓒ제주의소리 ▲ 평화비에 새겨진 문구. 평화비 제작에는 도내 대학교 총학생회, 동아리 및 후원단체가 힘을 보탰다. ⓒ제주의소리 ▲ 평화비와 함께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의 모습. ⓒ제주의소리 도내 31개 학생회, 학생단체가 평화비 건립추진위 아래 뭉쳤고, 발로 뛰며 41개 후원단체를 모집했다. 그렇게 3300만원 상당의 제작비용을 마련했다.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인근에 평화비를 세우기 위해 행정과

박정희식 부정 선거, 이승만 때 못지않았다

2015년 12월 17일 1702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36> 유신 쿠데타, 스물아홉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열한 번째 이야기 주제는 유신 쿠데타다. [현대사 이야기 연재 이전 주제 바로 가기] [유신 쿠데타, 첫 번째 마당] 여당도 당황케 한 청와대의 ‘공화국 죽이기’ 작전 [유신 쿠데타, 두 번째 마당] 궁정동의 은밀한 ‘사업’과 박정희, 그 특별한 관계 [유신 쿠데타, 세 번째 마당] 박정희와 김일성, 1인 독재 위해 뒷거래? [유신 쿠데타, 네 번째 마당] ‘멸공’ 박정희, 김일성과 대화하려 쿠데타? [유신 쿠데타, 다섯 번째 마당] 온 국민이 춤춘 그때, 청와대는 딴마음 품었다 [유신 쿠데타, 여섯 번째 마당] 북한보다 야당이 더 못됐다? 박정희의 위험한 선동 [유신 쿠데타, 일곱 번째 마당] “쿠바가 백악관 습격했다면”…분노한 박정희[유신 쿠데타, 여덟 번째 마당] <타임>은 왜 박정희 주장을 ‘상상’ 취급했나[유신 쿠데타, 아홉 번째 마당] 美·日이 박정희 쿠데타 초안에 퇴짜 놓은 이유 [유신 쿠데타, 열 번째 마당] 박정희, 경제 살리려 쿠데타? 치명적인

“한국 정부가 나서면 되는데 왜 유족들이 고생하나요?”

2015년 12월 17일 477

▲ 우에다 게이시. 사진 길윤형 특파원  [짬] 일본제철 징용공 재판지원 모임 우에다 게이시 “한국 정부로부터 요청이 없으면 일본 정부가 움직일 수가 없어요. 정부가 있는데 유족들이 왜 이렇게 발로 뛰어야 하는 거죠?” 지난 9일 오전 9시15분, 일본 도쿄 지요다구 참의원 회관. ‘일본제철 전 징용공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의 우에다 게이시(57)가 멀리서부터 반갑게 눈인사를 건넸다. 그와 인연이 시작된 것은 지난 5월이다. 그는 <한겨레 일본어판>의 대표 메일을 통해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에서 희생된 ‘한국인(조선인) 유골’ 문제의 해결이 필요하다며 여러 차례 간곡한 취재 요청을 해왔다. 그는 이날도 야스쿠니신사에 강제 합사된 아버지들의 영혼을 옮겨 달라는 소송(‘No합사’ 소송)을 벌이고 있는 한국인 유족들이 재판 출석을 위해 도쿄를 찾은 기회를 활용해 일본 의원들을 상대로 한 청원운동을 기획했다. 그는 지난 8~9일 이틀간의 활동을 위해 거주지인 오사카에서 도쿄로 상경해 여러 준비를 해왔다. 태평양전쟁 해외 전몰자 유골 수습 방치해온 일본 정부 ‘DNA 추출’ 전환 새해부터 데이터베이스로 유족 확인 유골만으로 국적 구분 못해 모두 추출 조선인도 유족 유전자 대조로 ‘가능’ “한국 정부가 먼저 요구해 협상해야” 일본에선 지금 ‘해외 전몰자 유골 반환’ 문제와 관련해 매우 중대한 정책 변화가 이뤄지는 중이다. 일본은 전후 70년 동안 국가의 잘못된 판단으로 침략전쟁에 동원돼 숨진 수백만명의 유골을 찾아 유족들에게 반환하는 사업에서 사실상 손을 떼고 있었다. 유골 근처에서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역사교과서 마을포럼 개최

2015년 12월 17일 1100

  느티나무도서관(관장 박영숙)은 오는 19일 역사교과서를 주제로 마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이우지역연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마을포럼은 일상에서 만나는 이슈에 대해 이웃들이 생각을 나누는 자리로 풍성한 논의를 위해 매회 관련분야의 전문가들을 레퍼런스 위원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번 마을포럼 주제는 정부의 국정화 방침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는 역사교과서로, 1부는 이영남 한신대 교수의 진행으로 참가자들의 자유로운 질문과 의견을 듣는다. 2부에서는 김민철 민족문제연구소 책임연구원, 박찬학 이우학교 교사, 차명제 한일장신대 교수가 1부에서 던져진 질문을 중심으로 주요한 맥락과 쟁점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 이전에는 도서관 열람실과 홈페이지에서 참고자료와 기사로 꾸민 특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으며, 질문 및 토론 게시판에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사전신청 없이 마을포럼이 열리는 19일 오후 5시까지 느티나무도서관 1층으로 오면 된다. 참가비는 없다. (문의 느티나무도서관 031-262-3494) <2015-12-16> 용인신문 ☞기사원문: 용인 느티나무도서관, 역사교과서 마을포럼 개최

“친일보다 더 심각” 안상수 창원시장 발언 ‘논란’

2015년 12월 15일 838

[현장] 안상수 창원시장 ‘조두남, 이은상 옹호 발언’에 시민사회단체 규탄 ▲  안상수 창원시장.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  안상수 창원시장이 이은상 등에 대한 옹호 발언을 한 가운데, 경남민주국민행동, 민주주의경남연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일본군위안부할머니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3.15정신계승시민연대,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 단체들은 15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친일, 친독재 보다 더 심각한 안상수 창원시장의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  경남민주국민행동, 민주주의경남연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일본군위안부할머니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3.15정신계승시민연대,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 단체들은 15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친일, 친독재 보다 더 심각한 안상수 창원시장의 발언을 규탄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연 뒤, 안상수 창원시장실 항의방문을 하러 가던 도중 청원경비 등이 막아 실랑이가 벌어졌다.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친일, 친독재보다 더 심각한 안상수 창원시장의 발언을 규탄한다.” 경남민주국민행동, 민주주의경남연대, 부마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일본군위안부할머니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친일청산시민행동연대, 3·15정신계승시민연대, 6월항쟁정신계승경남사업회 등 단체들이 15일 오전 창원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창원시로 통합하기 전인 옛 마산시(의회)는 조두남(음악), 이은상(문학)의 친일·친독재 행위 때문에 기념사업을 중단했다. 옛 마산시(의회)는 조두남음악관을 ‘마산음악관’으로, ‘이은상(노산)문학관’을 ‘마산문학관’으로 결정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 창원에서 조두남·이은상 기념사업 이야기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안상수 창원시장은 지난 10일 열린 제53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때, 송순호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 문제에 대해 발언했다. ‘친일’ 행적이 뚜렷한 조두남에 대해, 안 시장은 “친일인명사전은 일부 진보세력이 만든 것으로 아무런 검증을 받은 일이 없다. 국가가 만든 게 아니니까 인정할 수

박정희 정권은 왜 국민을 “돈의 노예”로 타락시켰나

2015년 12월 15일 1151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 <135> 유신 쿠데타, 스물여덟 번째 마당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는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이른바 진보 세력 안에서도 부박한 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에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것이 절실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서중석의 현대사 이야기’를 이어간다. 서중석 역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은 한국 현대사 연구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힌다. 매달 서 이사장을 찾아가 한국 현대사에 관한 생각을 듣고 독자들과 공유하고자 한다. 열한 번째 이야기 주제는 유신 쿠데타다. [현대사 이야기 연재 이전 주제 바로 가기] [유신 쿠데타, 첫 번째 마당] 여당도 당황케 한 청와대의 ‘공화국 죽이기’ 작전 [유신 쿠데타, 두 번째 마당] 궁정동의 은밀한 ‘사업’과 박정희, 그 특별한 관계 [유신 쿠데타, 세 번째 마당] 박정희와 김일성, 1인 독재 위해 뒷거래? [유신 쿠데타, 네 번째 마당] ‘멸공’ 박정희, 김일성과 대화하려 쿠데타? [유신 쿠데타, 다섯 번째 마당] 온 국민이 춤춘 그때, 청와대는 딴마음 품었다 [유신 쿠데타, 여섯 번째 마당] 북한보다 야당이 더 못됐다? 박정희의 위험한 선동 [유신 쿠데타, 일곱 번째 마당] “쿠바가 백악관 습격했다면”…분노한 박정희[유신 쿠데타, 여덟 번째 마당] <타임>은 왜 박정희 주장을 ‘상상’ 취급했나[유신 쿠데타, 아홉 번째 마당] 美·日이 박정희 쿠데타 초안에 퇴짜 놓은 이유 [유신 쿠데타, 열 번째 마당] 박정희, 경제 살리려 쿠데타? 치명적인 오해

제10회 임종국상 시상식(2016.11.11)

2016년 11월 11일 2524

다운로드: [보도자료]   [자료집] – 학술부문 김상숙 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 사회부문 조영선 변호사 수상 때: 2016년 11월 11일 금요일 오후 7시 곳: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선정경위 제10회 임종국상 수상자 후보 공모에는 학술‧문화 부문 여섯 사회‧언론 부문 다섯 등 11건이 올라왔다. 지난 10월 4일 열린 예비심사에서 두 부문에 각 3배수의 수상후보를 일차 선정하였으며, 이어 10월 11일 열린 본심에서 열띤 토론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확정하게 되었다. 심사위원회는 수상후보자의 최근 3년간 저작물과 활동사항 뿐 아니라, 기타 경력이나 관련 자료 등도 널리 참고해 적격자를 선정하고자 노력했다. 수상자 선정에서 가장 우선시한 기준은 금기의 영역에 대한 탐구와 도전정신이었다. 그것은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한 이후 평생 주류 사회의 외면을 받으면서도, 진실을 향한 고독한 투쟁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임종국 선생이 우리에게 남긴 삶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역대 심사과정에서도 그러하였듯 이번에도 수상자 결정이 쉽지 않았다. 본심에 오른 후보자 모두 업적과 활동에서 우열을 논하기 어려웠으며 수상의 자격이 충분하였지만, 최종적으로 학술부문에 김상숙 씨를 사회 부문에 조영선 씨를 선정하기로 의견일치를 보았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김상숙 씨는, 진보운동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경북지역을 근거지로 여성·노동·역사 등 여러 부문에서 오랜 기간 사회운동을 펼쳐온 활동가이자 연구자이다. 특히 2007년부터 4년간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 조사관으로 참여하여 한국전쟁 전후 대구·경북지역의 민간인희생사건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의 노작인 수상저서 『10월항쟁-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는 그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