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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작가’ 채만식, 그를 미워할 수 없는 까닭

2014년 9월 10일 6702

▲ 채만식 생가 터 지금은 아무 건물도 없이 비석만 남아 있다. 비석 앞에 노점을 하시는 분의 물건이 하나 덩그러니 올라와 있다.   채만식은 일제강점기를 대표하는 비판과 풍자의 작가로 알려져 있지만, 1940년 7월에 발표한 <나의 ‘꽃과 병정‘>을 시작으로 1945년 해방 전까지 14편의 친일 성향의 글을 남겼다.   때문에 그는 2002년 발표된 친일 문학인 42인,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표한 친일인명사전,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발표한 친일반민족행위 704인에 포함됐다. 실제 그는 대표적인 친일문예단체인 ‘조선문인보국회‘의 평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채만식의 어둠, 친일 행적   그의 친일 행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소설로는 1944년 10월부터 1945년 5월까지 총선총독부 기관지 <매일신보>에 연재된 <여인전기>와 2006년에 새롭게 친일 소설로 확인된 <아름다운 새벽>이 있다.   <아름대운 새벽>은 <매일신보>에 1942년 2월부터 7월까지 연재됐던 소설로 1947년에 원본과 달리 친일적 요소들이 삭제된 채 간행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반면 옥동댁이라는 한 여인의 인생역정을 다룬 <여인전기>의 경우 현재 간행된 것을 통해서도 친일적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다.   옥동댁은 18살 때 12살의 준호와 결혼하지만 시어머니인 박씨 부인의 히스테리로 인해 친정으로 쫓겨난 뒤 남편과 이혼한다. 그 후 서울로 올라와 신학문도 익히고 두 남자로부터 구애도 받지만 우연히 만난 전 남편 준호와 다시금 부부의 연을 맺는다. 하지만 혹독한 가난 속에서 준호는 철, 문주 두 아이만 남겨둔 채 병으로 세상을 뜨고 죽음을 앞둔

[2014.09.03] 5.16을 혁명으로 칭하는 법원, 여운형과 건국준비위원회

2014년 9월 8일 376

▲  라디오백년전쟁 [2014.09.03] 5.16을 혁명으로 칭하는 법원, 여운형과 건국준비위원회   ☞[팟빵]: http://www.podbbang.com/ch/6647?e=21479660    ☞[다운]: http://down-cocendn.x-cdn.com/data1/guitarkirk/140903nrh1.mp3 

극우 역사학자의 ‘대명사’ 교학사 교과서 지지

2014년 9월 6일 503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2일 공영방송 KBS의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 이사로 임명된 데 이어 5일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뉴라이트 계열 이 교수의 편향된 역사 인식으로 인해 KBS 안팎에서 후보 추천 철회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이 교수의 역사관이 KBS 방송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서다.   원로 여성 역사학자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핀란드와 러시아 주재 대사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이인호 교수가 KBS 이사로 추천, 이사장이 되면서 가장 큰 문제로 부각된 부분은 이 이사장의 역사인식이다.   이 이사장은 이명박 전 정부 시절인 2008년 뉴라이트 교과서포럼이 만든 친일·독재 미화 논란의 ‘대안교과서’의 감수를 맡은 바 있다. 교과서포럼은 초·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가 ‘좌파적’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성향 역사학자들의 모임으로, 대안교과서를 통해 5·16 군사쿠데타를 ‘근대화 혁명의 출발점’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 지난해 9월 11일 이인호 KBS 이사장은 당시 자신이 소속된 보수성향의 학자 23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을 걱정하는 사람들’ 긴급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진보 사학자들이 자신들과 뜻을 같이하는 언론매체를 동원해 교학사 교과서에 대해서만 근거 없는 왜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이사장은 교과서포럼 인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현대사학회 고문을 맡고 있는데, 한국현대사학회는 지난해 친일·독재 미화와 무더기 오류가 드러난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집필한 단체다. 이들은 일부 교과서가 미군의 양민학살만을 부각시키면서 건국은 무시하고 분단만 부정적으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간행물에 독재 미화 글

2014년 9월 6일 404

<2014-09-06> 한국일보 ☞ 기사원문: [단독]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간행물에 독재 미화 글 ※ 관련기사 ☞ go발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간행물에 실린 ‘독재 미화’ 글  

뉴라이트 전면 복귀, 이젠 방송까지 장악

2014년 9월 6일 350

ㆍ‘독재 미화’ 논란 이인호, KBS 이사장 선임 강행 ㆍ역사연구기관·방통심의위 수장 임명에 이어   뉴라이트 성향의 원로학자 이인호 KBS 신임 이사(78)가 5일 논란 끝에 KBS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뉴라이트 인사들이 핵심 역사연구기관 수장에 속속 오른 데 이어 올해는 방송통신심의위원장과 공영방송까지 장악하는 진용을 갖추게 됐다.   이들은 친일·독재를 미화한 ‘대안교과서’(2008년)를 만든 교과서포럼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2013년) 발간의 병풍 역할을 했던 한국현대사학회를 설립·주도한 공통된 뿌리를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역사왜곡과 방송 장악을 통해 보수 정권의 장기집권을 노리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KBS 이사회는 5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해 이길영 전 이사장 사퇴로 공석이 된 자리에 이인호 신임 이사장을 뽑았다. 야당 측 이사 4명은 “호선을 가장한 명백한 추대 놀음”이라며 불참했고 여당 측 이사 7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야당 측 이사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식민지근대화론을 신봉하는 이인호 이사는 문창극 전 총리 지명자의 교회 강연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 이를 비판하면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라고 했다”면서 “개인이 역사를 왜곡할 수는 있지만, 극우적 사상과 역사인식으로 공영방송 KBS가 지켜야 할 공정한 여론 형성 책무에 부합할 수 있는지 심각한 의문을 품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조합원들은 “청와대 눈치 보지 말고 국민의 방송을 실천하라”는 손팻말을 들고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이명박 정부 초기 친일·독재 미화 논란을 빚은 대안교과서의 감수를 맡았고, 지난해 9월엔

[토론회] “아베의 평화헌법 파괴 어떻게 볼 것인가?”

2014년 9월 6일 503

– 일본의 집단적자위권 행사로 인한 동아시아의 전쟁위험과 우리의 대응전략    기조강연: ‘동북아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 이부영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인사말·축사: 추미애·신경민·이종걸 국회의원 사회: 이종걸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안양시 만안구) 발제1: ‘일본의 군사대국화와 동아시아의 평화’ / 김민웅 성공회대 교수 발제2: ‘현재 일본의 대외전략 문제에 대한 역사적 접근’ / 박태균 서울대 교수 토론: 이수훈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안병우 한신대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남문희 시사IN 기자, 한승동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홍익표 국회의원, 최원식 국회의원   이종걸 의원은 지난 광복절을 기념하여 최원식 의원 등과 4박5일 도보순례 기간에 가졌던 시민, 전문가 간담회 중에 나누었던 이야기를 심화하고 더 많은 관심을 환기하기 위한 일환으로 동아시아의 평화를 이야기 하는 토론회를 2014년 9월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었습니다.   우리가 일제의 억압으로부터 벗어난 지 불과 69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또다시 일본의 우경화와 군사적 욕망에 대해 걱정하고 경계해야 하는 현실이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평화는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하지만, 평화가 깨지면 우리의 안정된 삶은 물론 생존이 위협받은 중대한 문제입니다.   성장하는 극우세력을 등에 업은 일본의 아베 정권은 평화헌법을 파괴하는 헌법 쿠데타를 통해 집단자위권 행사라는 명목으로 군사력을 행사하려 합니다. 일본의 노골적인 군사대국으로의 성장 야욕을 꺾어야만 합니다. 역사적으로 일본이 준동했을 때 우리민족의 고난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미래가 전쟁의 욕망으로 더럽혀지고 어두워져서는 안됩니다. 밝은 미래로 향하는 문을 열어야 합니다.

“5·16이 ‘혁명’이라는 재판부…역사 상식도 왜곡”

2014년 9월 6일 1378

▲ 다큐멘터리 ‘백년전쟁’ 포스터. 민족문제연구소, 다큐 <백년전쟁>에 대한 판결문 분석 “재판부가 오히려 역사적 상식 왜곡하거나 과잉 해석”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이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정적인 측면만 다뤄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최근 법원 판결에 대해, 다큐를 만든 ‘민족문제연구소’가 직접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반박에 나섰다.   민족문제연구소 조세열 사무총장은 최근 <한겨레>를 만나 “연구소가 소송 당사자는 아니지만, 법원이 다큐 내용에 대해 지적했기 때문에 판결문을 살펴봤다. 그런데 판결문에서 역사적 상식을 왜곡하거나 과잉 해석하는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다큐가 표현상 ‘비(B)급’처럼 보이긴 해도, 이는 풍자를 위한 것이며 내용은 충분한 연구·증거를 토대로 했다”고 강조했다.   <백년전쟁>은 민족문제연구소가 2011년부터 제작하고 있는 6부작 다큐다. 시청자 참여형 채널인 <시민방송(RTV)>은 지난해 1~3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제 강점기 행적을 다룬 본편 1부 ‘두 얼굴의 이승만’(52분)과 박정희 전 대통령 시기 경제성장의 이면을 다룬 번외편 1부 ‘프레이저 보고서’(40분)를 각각 29회, 26회 방송했다. 같은해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는 시민방송의 <백년전쟁> 방영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공정성, 객관성, 명예훼손 금지 항목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시민방송에 대해 ‘프로그램 관계자 징계 및 경고’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시민방송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를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서울행정법원 제14부(재판장 차행전 부장판사)는 지난달 28일 “<백년전쟁>을 방영한 <시민방송>에 대한 징계조치는 정당하다”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특정 자료·관점에만 기인한 역사적 사실과 위인에 대한 평가는,다른 해석의 가능성을 전제하지 않는 한 의도적인 사실왜곡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객관적 근거에 기인해 해당 사실만을 중립적으로 방영하는 게 아니라, 추측과 과장, 단정적 표현 및 편집기술을 통해 사실관계와 평가를 자신의 관점으로 왜곡시켜 그 위인을 조롱하거나 희화화하는 것은 위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전지현·이정재·하정우…최고★ 모인 ‘암살’ 상하이서 크랭크 인

2014년 9월 5일 558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가제, 케이퍼필름 제작))이 이정재, 전지현,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까지 충무로 최고의 캐스팅을 마치고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삽을 떴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등 매 작품마다 독창적 캐릭터와 탁월한 스토리텔링, 세련된 연출력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며 흥행을 견인해 온 최동훈 감독의 다섯 번째 작품 ‘암살‘. 특히 이번 작품은 전작을 통해 최동훈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전지현과 이정재, 오달수, 최덕문, 그리고 ‘암살‘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추는 하정우, 조진웅, 이경영의 가세로 궁금증과 기대를 더욱 증폭시킨다. 전지현은 ‘암살‘에서 비밀작전에 투입된 암살단을 이끄는 대장이자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역을 맡았다. 안옥윤은 자신의 신념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작전을 수행하는 인물이다. 전지현은 강도 높은 액션과 다채로운 매력의 연기로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진웅은 부대에서 총을 훔쳐 팔다가 구금된 후 비밀 작전에 투입 된 총기 전문가 속사포 역을 맡았다. 돈을 밝히는 속물이지만 신흥무관학교의 마지막 멤버라는 자부심을 지닌 캐릭터다. 최덕문은 헝가리 마자르에게 폭탄 제조 기술을 배운 황덕삼으로 변신해 전지현, 조진웅과 함께 비밀암살작전을 수행한다. 이정재는 ‘암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원 염석진 역을 맡아 최동훈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수많은 작전에서 전설적인 활약으로 큰 신임을 얻은 임시정부요원 염석진은 비밀암살작전을 계획하고 옥윤과 암살단에게 작전을 지시한다. 하정우는 300달러면 국적 불문, 성별 불문 누구든

이인호 조부 친일파 이명세 “독립투사 김창숙을 축출하라”

2014년 9월 5일 1606

[임기상의 역사산책 88]친일파에서 독재정권의 하수인으로 변신한 이명세 ◈ 독립투사 김창숙, 자신이 세운 성균관대에서 축출되다 ▲KBS 이사장으로 내정된 이인호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이 지난해 3월 13일 청와대 인왕실에서 열린 원로급 인사 오찬 회동에 참석했다. (사진=청와대출입사진기자단 제공) 여기에 아주 재미있는 사진이 있다. 청와대에서 열린 원로급 인사 오찬 회동 모습인데, 오른쪽 세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게 흥미롭다. 맨 오른쪽은 세상이 다 아는 친일파 이명세의 손녀인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이고, 그 오른쪽은 만주군 중위 다카키 마사오의 딸인 박근혜 대통령이다. 그 오른쪽은 조선 독립군을 토벌하던 악명 높은 ‘간도특설대‘ 장교 출신인 백선엽 장군이다. 일제가 패망한 지 70년이 다 돼가는데도 이 세 사람이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청와대 안방에 같이 앉아 있으니 정말 혀를 찰 일이다. 이 세 사람 가운데 이인호가 지금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단지 그녀의 할아버지가 친일파라서 그런 게 아니라 손녀의 말과 행각이 조부의 복사판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역사관련 단체와 야당 국회의원들이 이인호의 KBS 이사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언론개혁시민연대 제공) 이인호는 현재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이른바 뉴라이트의 원로 역할을 자처하며, 논란을 빚은 교학사 국사 교과서를 지지하는가 하면 백범 김구 선생에 대해 ‘대한민국 체제에 반대한 사람‘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해서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교회 발언과 관련해 “(문 씨의) 교회 강연을 보고 감동받았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야당추천 이사들 ‘불참’ 속 이인호 KBS 이사장 선출

2014년 9월 5일 395

[기사보강: 5일 오후 12시 40분] 일부 이사들의 불참과 언론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인호(79·서울대 명예교수)가 새 KBS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여성 KBS 이사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 오전 10시 KBS 이사회는 임시이사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인호 신임 이사장 선출에 찬성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체 11명 이사 중 선임에 반대하며 불참한 야당측 이사 4인을 제외하고 여당측 이사 7명만이 참석했다. KBS이사장은 구성원들이 투표를 통해 뽑는 방식인 호선을 통해 선출하게 돼 있으나, 최고 연장자가 맡는 관례에 따라 이인호 신임 이사가 사실상 내정된 상태였다. 이 이사장은 전임자의 잔임기간인 2015년 8월 31일까지 이사장직을 맡게 된다. 그는 수락 연설을 통해 “KBS라는 직장을 자부심을 갖고 되돌아 볼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이사들 모두 노력하자“며 “KBS는 국민의 귀와 입이 돼 주고, 여론을 희망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공정방송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이규환 야당추천 이사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우리 4인 이사들의 이사장 선임에 대한 반대 의사는 여전하다“며 “추후 이사회 참석 여부는 논의 중이지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참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식민지 근대화론 신봉… 독재 미화” ▲ “이인호 이사장 선임 반대, 이사회 불참” KBS 이사회 이사들이 5일 이인호(79·여·서울대 명예교수) 신임 이사장 내정자의 선임에 반대하며 이를 위해 열린 임시이사회에 불참했다. 이사회에 앞서, KBS 야당추천 이사 4인은 이인호 신임 이사장 내정자의 선임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