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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홍범도 가면’ 쓰고 행진…독립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광복군 창설일인 17일 오후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이전에 항의하는 집회와 걷기대회가 서울 예장동 남산 이회영 기념관 앞에서 열렸다. 우당이회영기념사업회와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여천홍범도기념사업회, 대한고려인협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걷기대회는 2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김좌진∙지청천∙이범석∙홍범도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의 얼굴이 그려진 종이 가면을 쓰고 “독립전쟁 영웅 흉상 철거를 백지화하라”, “흉상 철거 주도하는 국방장관 사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집회를 마치고 ‘함께 걷는 우리가 독립투사다’, ‘독립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등 문구를 적은 펼침막을 들고 남산국치길과 숭례문 등을 거쳐 용산구 전쟁기념관까지 행진했다. 윤운식 선임기자yws@hani.co.kr <2023-09-17> 한겨레 ☞기사원문: ‘홍범도 가면’ 쓰고 행진…독립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만리재사진첩] ※관련기사 ☞노컷뉴스: “‘독립운동 부정’ 정권, 대한민국 정부 아냐” 서울서 행진대회 ☞MBC뉴스: 광복군 창설일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집회 ☞연합뉴스: 광복군 창설일에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집회 ☞세계일보: “독립전쟁 끝나지 않아”…광복군 창설일에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집회 ☞아시아경제: “홍범도 흉상 철거 백지화하라”…서울·광주서 규탄 집회 ☞한국강사신문: 민족문제연구소와 신흥무관학교기념사업회 등, 광복군 창설일에 ‘홍범도 흉상 철거’ 규탄집회 ☞국민일보: ‘홍범도 흉상 철거 철회’ 외친 민족문제연구소 ☞연합뉴스: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홍범도 흉상 철거, 정체성 훼손” ☞한겨레21: 홍범도 욕하지 마라, 당신은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보도자료]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에 대한 입장문
[보도자료] [다운로드] 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사회부 발 신: 민족문제연구소(문의: 민족문제연구소 김영환 대외협력실장 (010-8402-1718) 제 목: [보도자료]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결정에 대한 입장문 날 짜: 2023. 09. 15.(금) 제45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9월 14일 일본 근대 산업시설의 세계유산 등재 후속조치 관련 결정을 채택하였습니다. 일본이 산업유산정보센터에 한국인 등 하시마탄광 사상자 관련 자료를 추가했고, 2015년 등재 당시 한국과 일본 대표 발언의 동영상 제공 등 추가적인 새로운 조치들을 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평가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일본 스스로 약속을 계속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련 당사국들과 대화를 지속할 것을 독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정부의 불충분한 조치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던 태도와는 전혀 상반된 입장입니다. 게다가 일본 정부가 제출한 ‘이행경과보고서’는 서두부터 “세계유산위원회의 결의에 성실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출처가 분명한 1차 사료와 일정한 신빙성이 확보된 증언 등을 적절히 전시”하고 있고, “관계자와 정기적이고 폭넓은 대화를 하고 있다”는 매번 반복해온 입장에서 한치도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국제사회와 약속한 것과 달리 일본 정부는 세계유산 등재 직후 한국인 피해자의 강제동원과 강제노동을 부정하였습니다. 도쿄의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전체 역사를 기록하기는커녕 강제노동의 역사를 숨기고 피해자들이 일본의 근대화를 ‘뒷받침’했다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정한 신빙성이 확보된 증언’이라고 하면서 강제노동 피해 당사자인 한국인, 중국인, 연합군 포로의 증언은 단 한명도 전시되고 있지 않습니다. 반면에 전 하시마 섬 주민들의 증언으로만
[오마이뉴스] 일본 위해 이렇게까지… 윤 정부가 UN에 보낸 ‘충격’ 의견서
[김종성의 히,스토리] 유엔에 ‘일본이 위안부 피해 공식사과’ 의견서 제출… 문제 왜곡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된 우리 정부의 ‘위안부’ 문제 의견서는 읽는 사람에게 의아함을 안겨준다. 이 문제의 실태를 왜곡되게 서술했을 뿐 아니라 한일 두 정부의 관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 한국 정부가 일본 정부의 대리인이나 지방정부인가 하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9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열리는 유엔 인권이사회 제54차 세션에,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 방지 증진 특별보고관’인 파비안 살비올리의 한국 방문 조사보고서가 제출됐다. 보고서 서문에 의하면, 이 조사의 목적은 “20세기 대부분에 걸쳐 이 나라를 휩쓴 점령, 전쟁, 독재정권 기간의 심각한 인권침해 및 인도주의 법률 위반과 관련해 대한민국 정부가 진실·정의·배상·추모 및 재발 방지 보장 분야에서 채택한 조치들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보고서와 더불어,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의견서’라는 우리 정부의 의견서도 함께 제출됐다. 영문으로 작성된 이 의견서는 ’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대표단’의 13일 자 보도자료와 함께 공개됐다. 이 NGO 대표단에는 4·9통일평화재단,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정의기억연대,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NGO 대표단이 배포한 ‘진실, 정의, 배상 및 재발방지에 관한 특별보고관의 보고서에 대한 대한민국 정부 의견서’ 번역본에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이 명료하게 서술돼 있다. 한국 정부는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합의를 양국의 공식 합의로 인정”한다(The Korean government is
[한겨레] “정부가 홍범도 장군 부관참시”…역사단체 51곳 “왜곡 그만하라”
(한겨레, 2023.9.13) 기사원문보기 ☞ “정부가 홍범도 장군 부관참시”…역사단체 51곳 “왜곡 그만하라” 흉상 철거 반대 역사단체 공동성명 [성명]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역사단체 공동 성명서 <기사 발췌> 국방부가 육군사관학교에 있는 홍범도 장군 흉상을 이전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국내 대표 역사학계 학회인 ‘역사학회’ 등 역사단체 51곳이 흉상 철거 철회를 촉구했다. 역사단체들은 윤석열 정부가 사실 왜곡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중략… 역사단체들은 육사와 국방부, 정부의 왜곡으로 대한민국의 자랑인 홍범도 장군이 ‘부관참시’당했다고 밝힌 뒤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편협한 주관에 따라 재단하는 것을 역사·역사교육 연구자들은 지켜볼 수 없다”며 흉상 철거 주장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중략… 역사 단체들은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가 돌출된 사태가 아니라 현 정부가 벌인 일련의 ‘역사 부정’과 맥을 같이 한다는 점에 깊이 우려한다”며 “현 정부는 이승만 중심의 건국사만을 대한민국의 정통으로 강조하고 그와 결이 다른, 다양하고 풍부한 독립운동사를 배제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정부가 이번 사태에 대한 반성 없이 독립운동사 왜곡, 민주주의 파괴자 기념, 역사 교과서 개악으로 나아간다면, 우리 역사 연구자들은 세 번째, 네 번째 목소리를 더 크게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 ※관련기사 ☞프레시안: “윤석열 정부에 묻고 싶다. 대한민국의 정체성, 항일인가 친일인가”
[한겨레] “일본, 강제동원 공식 사과했다” 우리 정부가 UN에 낸 ‘의견서’다
유엔인권이사회 참석 NGO 대표단이 반박자료 내 “현재 진행 중인 과거사 문제를 정부가 대부분 해결했거나 해결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과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공식사과를 하고 가해사실을 인정했다.”, “납북귀환어부 조작간첩 사건은 북한이 납치주체이므로 책임자를 특정할 수 없다.” 한국 정부가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54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한국의 과거사 문제 관련 의견서(원문)에 이런 내용을 담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9통일평화재단, 민족문제연구소,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유엔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은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한국 정부의 의견서를 공개하고 이를 반박했다. 앞서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진실정의 특보)은 지난해 6월 과거사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고, 위안부 문제 등에 관한 한국 정부의 의견을 들어 보고서에 담았다. 엔지오대표단은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를 하지 않았고, 반인도적 범죄를 자행한 사실을 부인하고 있을 뿐 아니라,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청구권도 부정하고 있다”며 “정부는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취지의 답변으로 ‘위안부’ 및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짓밟았다”고 했다. 보고서를 보면 한국 정부는 1993년 일본의 ‘고노 담화’를 언급하며 위와 같이 말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고노 담화와 2015년 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하긴 했지만, ‘국가 범죄이므로 정부 예산으로 배상한다’는 법적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강제동원 문제에 대해서도 1965년 한일협정으로 양국 간 청구권 문제가 해결됐다며 비인도적인 강제동원에 대해 배상하라는 한국의 대법 판결 이행을 끝까지 거부하고 있다.
[성명]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 반대 역사단체 공동 성명서
2023년 8월 말, 대한민국 국민은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가 육사 교정의 독립운동가 5인의 흉상을 철거하겠다는 믿기 어려운 소식을 접했다. 육사는 곧바로 흉상 철거 계획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한미동맹의 가치를 드러내기 위한 교내 기념물 재정비 사업의 일환이라고 해명했다. 김좌진‧이회영‧지청천‧이범석‧홍범도 5인의 흉상이 육사의 정체성 및 설립 취지와 맞지 않다는 육사의 자기 고백이었다. 흉상 철거 계획에 대한 광복회 등 독립운동 기념 단체들의 반대가 잇따랐고, 육사는 결국 4인의 흉상은 교내에 두고 홍범도 흉상만 학교 밖으로 옮기겠다고 계획을 변경하였다. 국방부는 홍범도의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을 문제 삼았으며, 논란의 와중에 대통령은 “이념이 중요하다”, 국가안보실장은 홍범도의 후반기 삶이 육사 교육에 맞지 않다고 했다. 이로써 육사와 국방부의 독립운동 역사 지우기, 독립운동에 대한 색깔론 제기가 윤석열 정부와 공감 속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명백해졌다. 대한민국 육군 장교 양성의 산실인 육사가, 독립운동의 역사를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가, 광복을 보지도 못하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생을 마감한 한 독립운동가의 삶을 자신들의 편협한 주관에 따라 재단하는 것을 우리 역사·역사교육 연구자들은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 우리는 육사와 국방부가 홍범도 흉상 철거 이유로 꼽은 세 가지 주장을 다음과 같이 반박한다. 하나, 자유시참변 당시 홍범도가 독립군 살상에 참여했다고 주장하지만, 그동안 역사학계는 다양한 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자유시참변의 기본 성격이 통합 방법을 둘러싼 독립군 부대들의 내분이었음을 밝혀냈다. 사망자를 낳은 무장해제의 책임은 고려혁명군 지휘부에
[취재요청]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9.14)
취재요청서 ☞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2023. 9. 14.(목) 10:00(현지시간, 한국시간: 17:00) 수 신: 각 언론사 정치부·사회부 발 신: 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 (문의 : 천주교인권위원회 김덕진 상임활동가 010-2881-8105 / 민변 류다솔 변호사 010-4210-0926 / 정의기억연대 김지민 활동가 010-6874-1984) 제 목 : [취재요청]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날 짜 : 2023. 09. 13.(수)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유엔 사이드이벤트 개최 일시 : 2023. 9. 14.(목) 10:00(현지시간, 한국시간: 17:00) 장소: 스위스 제네바 바렘베 컨퍼런스 센터, 몽트뢰방 유튜브 생중계: https://bit.ly/tjkorea2023 한국NGO 대표단, 파비안 살비올리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 초청하여 한국 과거사 문제를 조명하는 사이드이벤트 개최 제54차 유엔 인권이사회 한국 NGO 대표단은 오는 9월 14일(목) 오전 10시(제네바 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 9월 14일(목) 17:00) 스위스 제네바 소재 바렘베 컨퍼런스 센터(Varembé Conference Centre) 0층 몽트뢰방(Room Montreux)에서 <한국의 전환기적 정의 : 진실과 정의를 위한 여정>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위 사이드이벤트에는 이번 제54차 유엔인권이사회에서 대한민국 방문조사 보고서를 발표하는 파비안 살비올리(Fabian Salvioli) 유엔 진실‧정의‧배상 및 재발방지 특별보고관(Special Rapporteur on the promotion of truth, justice, reparation and guarantees of non-recurrence)가 참석하여 방문조사의 소회와 보고서의 의의에 대해 발제를 할 예정입니다.
[경향신문] ‘김기현 창립 축하’ 단체 “광화문광장 세종·이순신에 문제의식 못 느끼면 우파 아냐”
“광화문광장을 조선시대 인물이 채우고 있는 것을 보고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을 나는 우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창립을 축하한 문화예술인 단체 ‘문화자유행동’의 최범 공동대표가 지난 12일 창립기념행사 발표문에서 밝힌 생각이다. 이 같은 발언은 “좌파의 민족주의는 종족주의”라는 뉴라이트적 역사관을 우파 문화운동의 뼈대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에서 나왔다. 문화자유행동은 신생 문화예술단체로 보수 성향 문화예술인들로 구성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부터 대통령실까지 여권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최 대표는 문화예술계의 우파 활동을 강조하며 “문화우파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생산하는 진보 전위 세력이 돼야 한다”고 했다. 여권과 문화예술인 단체의 만남에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문광호 기자 <2023-09-13> 경향신문 ☞기사원문: ‘김기현 창립 축하’ 단체 “광화문광장 세종·이순신에 문제의식 못 느끼면 우파 아냐”
[경향신문] [이기환의 흔적의 역사] 백선엽은 왜 윤봉길 의사가 죽인 ‘시라카와 요시노리’로 창씨개명했을까
1945년 5월 일본의 괴뢰국인 만주국 옌지(延吉)의 헌병분단장으로 부임했던 소네하라 미노루(曾根原實)는 1984년 만주국 헌병 출신 모임인 ‘만헌회’가 펴낸 책(<만주국군 헌병의 회고-5족의 헌병>에서 ‘백선엽’ 이름 밑에 ‘옛 이름(舊姓)=백천의칙’이라 표기했다. 소네하라는 백선엽 장군의 상관(1945년 5~8월)이었다.|이용창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제공 “백선엽의 창씨명이 바로 백천의칙(白川義則), 즉 시라카와 요시노리이다.” 얼마전 윤봉길 의사(1908~1932)와 윤의사에게 ‘도륙된’ 시라카와 요시노리(1869~1932) 관련 기사를 쓰자 제법 달린 댓글이 있었다. 즉 ‘시라카와 요시노리(백천의칙)=백선엽의 창씨명’이라는 댓글이었다. 그 와중에 홍범도 장군(1868~1943) 등의 육사 교정 흉상 문제가 불거지자 소환되는 인물이 있었다. 바로 백선엽 장군(1920~2020)이었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홍범도를 비롯한) 독립영웅 다섯분의 흉상을 없애고 그 자리에 백선엽 장군 등의 흉상으로 대치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그 분(백 장군)은 일신의 출세와 영달을 위해 일제에 충성하는 길도 마다하지 않고 선택했지만 철거한다는 다섯 분의 영웅은 처음부터 나라를 찾기 위해 생명을 걸고 시작했다. 도저히 비교할 수 없다.” ■‘홍범도 죽이기=백선엽 살리기?’ 육군 측은 결국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독립기념관으로, 네 분의 흉상은 교정 다른 곳으로 각각 옮기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비운 자리에는 백장군의 흉상 설치를 고려하지 않고 “빈 공간으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히기는 했다. 그러나 백선엽 장군과 관련해서는 지난 7월부터 조짐이 심상치 않았다. 7월24일 국가보훈부가 백장군의 국립현충원 홈페이지의 안장자 정보 비고란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의 문구를 삭제했다. 다음 날인 25일 2018년 육사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던 백선엽 장군 관련 웹툰(‘내가
[시선집중] 황기철 “홍범도 흉상 이전은 실패한 역사 쿠테타.. 함명 변경 논란? 부끄러워”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 (전 보훈처장) <2023-09-06>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기사원문: [시선집중] 황기철 “홍범도 흉상 이전은 실패한 역사 쿠테타.. 함명 변경 논란? 부끄러워” ※관련기사 ☞대전MBC : “홍범도 장군 역사 지우기 중단해야” 시민 걷기대회 ☞시사IN : 홍범도 장군, 그때는 독립군 지금은 빨치산? ☞노컷뉴스 : 송영길 ‘꼴뚜기’ 저격…이장우 “부패한 송사리는 감옥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