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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황우여,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성 입장 고수

2014년 8월 8일 340

역사·교육단체 반발.. “황 후보자, 교육적폐의 주역이자 개혁대상” 황우여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7일 인사청문회에서 역사 교과서 국정 전환 찬성 입장을 확인하며 보수적 역사관을 드러낸 가운데, 역사·교육단체들이 황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객관적 역사교육을 위한 국정교과서 전환 의지에 변함이 없느냐’는 유재중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학생들에게 (역사를) 한가지로 가르쳐야 국론분열 씨앗을 거둘 수 있다는 게 제 소신”이라고 답했다. 황 후보자는 이어 “의원으로서 발언·주장한 것과 장관으로서 하는 것은 간극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혀 그동안 주장해온 역사 교과서 국정화 찬성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도종환 의원은 “자기나라의 교과서를 국정으로 하는 곳은 북한과 러시아, 베트남 정도”라며 “우리나라도 유신때까지 국정교과서 체제였다. 국정 교과서의 검정화는 비정상의 정상화 아니었나. 다시 국정으로 돌아가는 것은 역사적 퇴행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한편 진보성향 교직원단체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역사단체인 민족문제연구소, 역사정의실천연대는 이날 황 후보자의 역사관을 지적하며 지명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전교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황 의원은 민주적 사학법 개정 반대 장외투쟁, 자사고 추진, 무상교육 실시 반대, 국사 교학사교과서 옹호, 한국사 국정화지지, 전교조 적대화 등 모든 교육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이념과 정치적 판단을 앞세웠던 인사”라면서 “황 의원에게 산적한 교육현안에 대한 균형 잡힌 해법도, 사회통합도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 KBS   더불어 “황 의원이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뉴라이트 한국사

교육시민단체, 교육부 장관 후보자 사퇴 촉구

2014년 8월 7일 280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이태수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등 교육시민단체로 구성된 교육운동연대와 교육혁명공동행동은 7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단체들은 “황 의원은 민주적 사학법 개정 반대 장외투쟁, 자사고 추진, 무상교육 실시 반대, 한국사 교학사 교과서 옹호, 한국사 국정화 지지, 전교조 적대화 등 모든 교육현안에 대해 철저하게 이념과 정치적 판단을 앞세웠던 인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교육부의 수장 자리에 18년 동안 특정 정당의 주요 당직을 거치고 대통령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한 정치인을 내정한 것은 황당함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단체들은 또 “황 의원이 장관이 되면 시국선언, 조퇴투쟁 참여 교사들에 대한 형사고발 및 대량징계 요구, 전교조 전임자 직권면직 직무이행명령, 교육감 형사고발 등 그동안 교육부가 습관적으로 해왔던 ‘묻지마 고발‘과 소송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하고 청와대는 우리 교육계에 산적한 교육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교육 주체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인물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같은 날 역사 관련 시민단체들도 잇따라 논평과 성명을 내고 황 장관 후보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여당 대표 출신의 정치인을 교육부 장관에 기용한 것은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황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역사정의실천연대도 “황 장관 후보자는 사학법 개정 반대투쟁의 전면에 나선 인물로 교육의 공공성보다 사학의 재산권 보호를 더

[안내] 안중근평화합창단 ‘청년 안중근’ 대학생 단원 모집

2014년 8월 8일 483

※ 오디션 개요: 2014년 11월 8일(토) 18:00 상명대학교 계당홀에서 열리는 안중근의사 의거 105주년 청소년 독립·민주·평화 음악회 무대에 설 합창단원을 모집합니다.   ※ 안중근평화합창단‘청년 안중근’대학생 단원 모집 모집대상: 대학생 모집인원: 00명 모집방법: 오디션 지정곡: ‘함께가자 우리 이길을’, ‘체리의 추억’중 선택.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http://www.greatkorean.org)에서 악보와 음원 다운로드. 접수방법: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http://www.greatkorean.org)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gos38@naver.com)로 접수. 문의전화: 02)911-1176, 010-4560-6443 ※ 오디션 (한겨레신문사 청암홀)  접수마감: 2014년 8월21일 (목) 오디션일자: 2014년 8월23일 (토) 14:00부터 ~ ※ 합격자발표 2014년 8월27일 (수) 개별 통보 ※ 오디션 합격자 특전 ① 한겨레신문사 –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공동기획‘안중근의사 의거 현장탐방’일부지원 ② 합격자 전원 ‘한겨레신문사’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가 인증한 오디션합격증 발부    ※ 연습 및 연주일정 8월30일~11월1일까지 매주 토요일 16:00 ~ 18:00 (연습장소는 추후 공지 예정, 연습 일정은 추가 및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신청서와 악보를 아래 첨부파일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 gos38@naver.com 로 접수 하시기 바랍니다. ☞ 안중근의사 의거 105주년 기념 청소년 독립 민주 음악회1.hwp ☞ 청년 안중근 오디션 신청서.hwp

[논평] 교육의 정치화를 우려한다

2014년 8월 7일 288

<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민족문제연구소 논평>   교육의 정치화를 우려한다 그간의 인사 참사에서 일말의 교훈도 얻지 못한 채, 박근혜 정권의 부적절한 인선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은 교육정책이 장기적인 전망 아래 미래세대의 행복을 목표로 수립되어야 함을 가리키고 있다. 따라서 교육은 한 정권의 입맛에 따라 좌지우지되어서는 아니 되며 정치적 이해관계로부터 벗어나 있어야 한다. 중국의 혁명가 쑨원은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분립에서 나아가 감찰 교육을 추가해 오권분립을 주장했다.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면 쑨원의 주장이 참으로 탁견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지 않을 수 없다. 역사교과서 파동이 잘 보여주듯이 현 정권의 노골적인 교육 장악 시도는 교육을 정치의 수단으로 악용한다는 비판을 받기에 모자람이 없다. 심지어 군사정권 때조차 권력이 이렇게까지 대놓고 교육과 학문에 간섭하지는 않았다. 이러한 와중에 여당 대표 출신의 정치인을 교육부 장관에 기용한 것은 교육을 정치의 시녀로 만들겠다는 선언에 다름 아니다. 황우여 후보자의 교육 관련 경력은 국회 상임위 활동이 전부이다. 이를 두고 ‘교육 전문성’ 운운하는 이들의 궁색한 옹호 논리도 한심스럽지만 그의 교육관을 들여다보면 이번 인사가 얼마나 반교육적인지 명료하게 드러난다. 잘 알려져 있듯이 그는 사학법 개정을 극력 반대하는 데 앞장서 족벌사학의 기득권 유지와 부패비리재단의 복귀에 결정적으로 공헌한 인물이다. 또 특정 종교를 비호하는 발언을 서슴지않는 편향적 시각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또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를 적극 옹호하면서 이념대결을 조장하는 한편,

“독립투사 고택의 마당에 철로를 깔아 맥을 끊어버려라”

2014년 8월 7일 722

[임기상의 역사산책 68]석주 이상룡, 식솔을 끌고 항일운동에 뛰어들다 ▲임청각 바로 앞에 중앙선 철로가 지나가고 있다. (사진=민족문제연구소 제공)   ◈ 일제, 독립운동의 산실 ‘임청각‘을 훼손하다  보물 제182호인 조선시대의 목조 건물 임청각(臨淸閣).  설립 당시에는 99칸 규모였지만 마당에 중앙선 철로가 지나가면서 지금은 70칸 정도로 축소되었다. 이 집에서 독립운동가들이 대거 배출되자, 일제는 중앙선 철도를 놓으면서 아예 없애버리려고 했다.  그러나 문중을 중심으로 안동시민들이 반발하자 집 일부를 허물고 마당으로 철길을 내버렸다. 철길이라면 대개 직선이 원칙인데, 일제는 이 집을 훼손하려고 10여 km를 더 돌아 3개의 터널을 뚫고 옹벽과 축대를 쌓아 두 번이나 급하게 휘면서 마당으로 철로를 뚫은 것이다. 이 때문에 바로 앞에 놓인 낙동강과의 연결이 끊어지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잃어버렸다.    ▲임청각 전경 (사진=민족문제연구소 제공) 이 집에서 태어난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일제가 이를 갈 만 하다.  신돌석 장군 휘하에서 의병운동을 시작한 이상동, 만주 신흥무관학교 교장을 지낸 이봉희, 만주 서로군정서에서 활약한 이승화, 만주 유하현 경학사에서 활동하다가 1942년 일제의 팽창에 실망해 자결한 이준형, 신흥무관학교 자금 조달과 비밀결사 신흥사에서 활약한 이형국, 서로군정서 특파원을 지낸 이광민, 압록강 연안의 일본 경찰 주재소와 세관을 습격한 이병화가 모두 임청각에서 태어났다.  이들을 이끈 인물은 이 집안의 종손이자 주인인 석주 이상룡이다. 이상룡은 고성 이씨의 종손으로 퇴계학의 적통을 계승한 유학자이다. 조선의 국운이 기울자 가야산에서 의병을 일으키기도 하고, 애국계몽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한계를 깨닫고 만주로의

이규봉 배재대 교수 著,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따라 자전거 기행’

2014년 8월 7일 392

‘민주투사’로 일컬어지는 장준하(張俊河, 1918~1975) 선생.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계(思想界)’를 창간한 언론인, 신민당 소속으로 제7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정치인이었던 그는 1974년 ‘박정희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등을 통해 서슬 퍼런 박정희 정권에 맞섰고, 범민주세력의 통합에 힘쓰던 1975년 8월 17일 경기 포천 약사봉에서 의문의 추락사로 목숨을 잃었다.   광복절 이틀 뒤인 오는 17일은 장준하 선생이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39년이 되는 기일(忌日)이다. 지난해 그의 죽음이 ‘타살’이라는 감식 결과가 발표됐으나 아직도 정부는 사인(死因)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 전·현직 공동의장들은 일제 말기였던 1944년 강제로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중국 장쑤성(江蘇省) 쉬저우(徐州)에 주둔했던 부대를 탈출해 충칭(重慶) 임시정부까지 걸어가 광복군으로 변신, 독립운동에 가담했던 그의 고된 여정을 자전거를 타고 둘러봤다.   이것이 배재대 이규봉 교수에 의해 ‘장준하 구국장정 6천리 따라 자전거 기행’(도서출판 문화의 힘)이란 책으로 발간됐다.   ◆고행의 6000리 길을 따라 가다‘장준하는 누구인가? 왜 그런 죽음을 맞았는가? 그가 살해됐다면 누가 살해했는가? 살해하고서도 그것을 감출 수 있었던 사람은 누구인가?’   가슴 속에 이 같은 의문을 품은 저자는 장준하가 돼보기로 했다. 그가 걸은 고난의 길을 몸소 따라 걸으면서 장준하의 심정이 되고 싶었고, 그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풀고, 책임질 사람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이 교수는 작년 6월 중국 쉬저우에서부터 임시정부가 있던 충칭까지 6000리 길을 2주간

“재밌게 만들어 ‘진짜 역사’ 알려야죠”

2014년 8월 6일 741

관객 1만명도 쉽지 않은 독립 다큐멘터리(기록) 영화시장에서 누적 관람객 500만명(민족문제연구소 추산)이라는 이변을 낳은 작품이 있다. 이승만, 박정희 등 전직 대통령들을 비판적으로 다룬 역사물 <백년전쟁>이다. 이 다큐는 지난 2012년 11월 26일 개봉한 후 유튜브(youtube)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정도 흥행이면 연출자가 유명세를 치르기 마련인데, 김지영(47) 감독은 의외로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자신을 ‘지독하게 평범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는 김 감독을 지난 5월 22일 서울 청량리에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났다. ▲ <백년전쟁>의 김지영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가 가장 즐겁다고 말했다. ⓒ 배상철   빚 청산 위해 광고일 시작했다 ‘과거 청산‘ 참여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했어요. 영화감독이 꿈이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죠. 대학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영화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아 결국 2년 반 만에 직장을 그만두고 영화판에 뛰어들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유명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영화감독을 꿈꾸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영화 한편 제작에 수천만원에서 수백억원까지 들기 때문에 첫 작품에서 흥행에 실패하면 재기가 어렵다. 그래서 감독을 꿈꾸던 많은 이들이 광고계나 영상미디어 쪽으로 진로를 바꾼다. 김 감독도 그랬다. 2000년 무렵부터 영화판을 맴돌며 연출도 하고 시나리오도 썼지만 제작하던 영화가 잘 안 돼 빚을 지게 됐다. 빚을 갚기 위해 광고회사에 취직했다. 그 광고회사에서 우연히 한일과거사 청산 등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하는 민족문제연구소와 인연이 닿았다.  “민족문제연구소가 2008년에 친일인명사전(식민통치에 협력한 친일파를 기록한

‘친일논란’ 한국외대 설립자, 글로벌 캠퍼스에 동상 설립

2014년 8월 4일 2728

4월 학생 반대로 서울캠퍼스 설립 무산되자 글로벌캠퍼스에 기습 추진 ‘꼼수’   [한국대학신문 송보배 기자]한국외대(총장 김인철)가 학교 설립자 김흥배 박사의 동상을 1일 세웠다. 지난 4월 개교 60주년 기념행사 일환으로 서울캠퍼스에 추진했다가 학생 반대로 무산되자, 글로벌캠퍼스에 기습적으로 추진한 것이라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글로벌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 측은 명수대 인근 언덕에서 동상 터를 발견하고, 30일 학교 측과 만나 재학생 1000여 명의 ‘동상 설립 반대서명‘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 측은 ‘동상문제에 관해서는 재단에서 총괄하고 있어 내용을 전달할 뿐이었고, 근래에는 학교 측에도 전달사항 없이 독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총학 측은 전했다. 학생은 물론, 학교 본부 측의 의견도 반영하지 않은 재단의 독단적인 추진이라는 것이다. 여기 앞서 지난 4월에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측에서 2000여 명의 학생들의 동상 반대 서명을 총동문회, 이사회, 학교 본부 등에 전달한 바 있다. 1954년 한국외대를 설립한 김흥배 박사는 1938년 서울시 마포구에 군납물품 노다(野田) 피복공장을 세우고, 태평양전쟁 당시 일제 전쟁지원단체에 몸담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9년 반민특위에 의해 연행됐으나 반민특위가 해제되면서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고, 2008년 친일인명사전 제작 당시에는 ‘수록 예정자’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목록에서는 빠졌다. 김범 총학생회장은 “친일행적이 있는 사람의 동상을 세운다는 자체가 말이 안 된다. 또한 상징물인 동상을 세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등 절차상 문제가 많다”고 밝혔다.   <2014-08-01> 한국대학신문 ☞ 기사원문: ‘친일논란’ 한국외대

친일파 민영은 땅 국가 귀속 “어렵다 어려워”

2014년 7월 31일 423

민영은 소유 청주시 상당구 소재 토지 12필지중 하나인 청주중학교 인근 도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후손 미국 거주…소장 송달에만 수개월 걸려 소장 수령 확인 안 되면 귀속 재판, 해 넘길 수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친일파‘ 민영은으로부터 되찾은 청주 도심의 ‘알짜‘ 땅을 국가에 귀속하려는 재판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 사는 민영은의 후손에게 소장을 전달하는 데에만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이다. 31일 청주지법에 따르면 이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 미국에 사는 민영은의 후손 3명에게 소유권 확인 청구 소송의 소장 부본을 보내는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2월 24일 후손을 상대로 민영은 소유인 청주시 상당구 소재 토지 12필지에 대한 소유권 확인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피고인 민영은 후손은 모두 5명이다. 이들 가운데 3명이 미국에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재판부는 소장 부본 발송을 ‘영사송달‘로 진행하고 있다. ‘영사송달‘이란 피고가 외국에 거주할 때 재판장이 해당 국가에 주재하는 우리나라 대사·공사·영사 또는 해당 국가의 관할 공공기관에 송달 절차를 맡기는 것을 말한다.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소장 송달 시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통상 미국에서는 2∼3개월이 걸린다. 이날까지 미국에 사는 민영은의 후손 3명 중 2명이 소장 부본을 받았다. 하지만, 나머지 1명이 소장 부본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재판이 신속하게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다. 이 후손의 주소가 불분명해 소장 부본이 전해지지 않았다는 회신이

[2014.07.30] 5.16 쿠데타가 역사의 반동인 이유

2014년 7월 31일 341

라디오백년전쟁: [2014.07.30] 5.16 쿠데타가 역사의 반동인 이유   ☞[팟빵]: http://www.podbbang.com/ch/6647?e=21457287 ☞[다운]: http://down-cocendn.x-cdn.com/data1/guitarkirk/140730bns.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