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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교학사 교과서 채택 전국 현황 실시간 중계

2014년 1월 3일 15395

<2014년 1월 29일(수) 12시 현재>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 고등학교 명단 범례 : O 채택 /  X 채택철회 / V 재검토중 지역 교학사 채택 고등학교 명단 채택 / 철회 / 재검토 여부 서울 구로 연희미용고 X 경기 분당 영덕여고 X 경기 수원 동원고 X 경기 수원 동우여고 X 경기 양평 양서고 X 경기 여주 제일고 X 경기 파주 운정고 X 경기 파주 한민고 X 경남 산청 지리산고 X 경남 창녕 창녕고 X 경남 합천 합천여고 X 경북 성주 성주고 X 경북 청송 청송여고 X 대구 달성 포산고 X 부산 1 학교명 미확인 X 부산 2 학교명 미확인 X 부산 남구 부성고 O 울산 동구 현대고 X 전주 완산 상산고 X 충남 서산 서일고 X   지역별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채택 현황 * 올해 새 교과서를 선정한 총 1794 고등학교 대상 지역 전체 선정완료 미선정 교학사 확정 교학사 검토 서울 249 224 25 0 0 인천 63 58 5 0 0 경기 394 394 0 0 0 강원 106 106 0 0 0 충북 65 65 0 0 0 충남 87 82 5 0 0 대전 48 48 0 0 0 세종 7 7 0 0 0 전북 113 113 0 0 0 전남 98 96 2 0 0 광주

학생·학부모 ‘역사왜곡 교과서’를 거부하다

2014년 1월 3일 715

  파주 운정고·경북 성주고 “교학사 교과서 교체”분당영덕여고·여주제일고 등도 재검토 들어가교사 “선정과정 외압” 폭로…학생, 대자보 항의역사 왜곡과 사실 오류로 비판받은 교학사의 한국사 교과서를 올해 교재로 채택한 고교들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문회 등 학교 구성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특정 교과서 선정에 반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들고일어나는 초유의 상황이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교학사 교과서 채택을 취소하는 학교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경기도 파주의 운정고는 2일 역사 교사 등으로 이뤄진 역사교과협의회를 열어 교학사 교과서 선정을 취소하고 다른 출판사의 교과서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의 이순덕 교감은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1%도 선택받지 못한 교과서를 왜 선정했느냐’며 많은 항의와 우려가 제기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밖에 이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경북 성주고도 이날 다른 교과서로 바꾸기로 했고, 경기도 분당영덕여고·여주제일고 등도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교학사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의 외압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 동우여고 공기택(54) 역사교사는 <한겨레>에 “교장실에 불려가 ‘교학사 교과서를 추천해달라’는 간절한 부탁을 받고 어쩔 수 없이 이 교과서를 (선정 한도인) 3위에 올렸는데 어찌된 일인지 3위가 (최종) 선정됐다”고 말했다. 동우여고 한 학생은 이에 항의하는 대자보를 이날 붙였다. 이런 현상을 두고 교육계에서는 ‘비상식적’인 학교의 결정에 대한 ‘상식’의 저항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친일·독재 미화 논란에 오류투성이로 밝혀진 교학사 교과서를 교재로 선택한 학교의 비합리적 의사결정에 대한

동우여고 국사 교사 “교학사 선택, 외압 있었다”

2014년 1월 2일 425

(수원=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우편향 논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채택을 두고 수원 동우여고 학생들이 항의 대자보를 붙인데 이어 이 학교 교사가 “교재 선택에 외압이 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2일 오후 동우여고 국사 담당교사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의 온라인 페이스북을 통해 “동우여고 국사교과서 교학사 선택은 교사들의 뜻이 아니었음을 밝힌다”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A씨는 “동우여고 교학사 교과서 선택 과정에서 외압이 있었다”며 “교과서 선정을 두고 두달간 우리 학교 역사 교사들과 관리자들은 ‘어느 한사람’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분명히 더 큰 누군가의 외압을 받고 있는 학교장으로부터 몇 차례 간절한 부탁이 있었다”며 “교사들은 사립학교가 갖고 있는 인간관계적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요구대로 교학사를 올렸다”라며 외압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이어 “3순위로 해서 학교운영위원회에 추천하여 올렸다. 학운위에서라도 막아주길 바랬던 것”이라며 “결과는 학운위에서마저 3순위로 올린 교학사를 (1순위를 두고) 채택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끝까지 막지 못하고 타협아닌 타협을 하게 된 국사 선생님들 네 분은 지금 아이들에게 무척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뒤늦게 굳이 밝히는 이유는 이래야만 교단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A씨가 올린 글은 온라인상에서 폭발적으로 퍼져나가고 있으며 ‘좋아요’ 버튼을 533명이 눌렀고, “안타깝네요” “동우여고 학생으로서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라는 등의 137개의 리플이 달린 상태다. 학교 측에서는 이 글에 대해 “별다르게 할 말이 없다”고 일축했다.  kch86@yna.co.kr <연합뉴스>2014-1-2 [기사원문보기] 동우여고 국사

경기 고교생 반발…교학사 교과서 채택 백지화, 재검토

2014년 1월 2일 870

(수원=연합뉴스) 김채현 기자 = ‘우편향 논란’ 교학사 한국사를 선택에 학생·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경기도내 일부 고교가 채택을 철회하거나 백지화를 검토하고 있다.   2일 파주 운정고교는 긴급 교과협의회를 열고 교학사 교과서의 채택을 철회하는 동시에 새 교과서를 한국사 교과서로 선정하기로 했으며 성남 분당영덕여고도 오후 3시께 긴급 교과협의회를 소집, 5시현재 재검토를 위한 회의를 거듭하고 있다.   두 학교는 교과협의회의 교과 추천, 학교운영위원회 등 절차를 밟은 뒤 2014년도 한국사 교과서를 최종 결정한다.   교과서 선정은 각 고교 교과협의회가 1종의 교과서를 추천하면 학교운영위원회 승인을 거친 뒤 학교장이 확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파주 운정고와 분당영덕여고측은 “교과서 채택과 관련해 교내 인터넷 게시판 등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워낙 거세 다시 교과서를 선정하는 문제를 논의하게 됐다”고 말했다.   영덕여고 인터넷 게시판에는 지난 31일부터 “역사 왜곡하는 책으로 교육을?”, “왜곡된 역사교과서 사용 중지하라” 등의 글이 올라왔으나 현재는 폐쇄 조치된 상태다.   교학사 한국사를 선택한 도내 5개 고교중 나머지 3개 학교 역시 학생, 학부모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수원 동우여고에서는 교학사 교과서 채택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들이 교내 6군데에 붙여졌다 10분만에 철거됐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SNS에도 동우여고 학생의 대자보 사진 등을 더불어 “친일 교과서 선정 제정신이냐”는 등의 글이 계속 올라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오후 성명을 내고 교학사

“교학사 교과서로 역사 공부를?” 학생들, ‘안녕 대자보’ 붙여 항의

2014년 1월 2일 733

역사 왜곡 논란이 불거진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안녕하지 못하다’며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는 등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이 대자보에는 “역사를 가장 객관적으로 가르쳐야 할 학교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의문을 감출 수 없다”고 적혀있다. 그러나 대자보는 학교 측에 의해 10분 만에 철거됐다. 새벽 어스름이 가시지 않은 2일 오전 7시, 경기 수원 동우여고 교정. 교복을 입은 세 명의 학생들이 불도 채 켜지지 않은 복도와 계단을 분주히 오갔다. 이들의 손에는 전지 크기의 대자보와 테이프가 들려있었다. 학생들은 학교 2, 3, 4층 계단 복도 총 6곳에 이 대자보를 붙였다. 여기에는 “‘역사 왜곡’이라는 문제를 가진 이 교과서를 채택한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묻고 싶다”는 내용과 함께 해당 교과서에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가 쓰여 있었다. 10분 만에 철거된 대자보… 학교측 “국가 검증 거친 교과서, 절차상 문제 없다” ▲ 교학사 교과서 채택, 안녕 못합니다2일 오전 교학사 교과서를 역사교과서로 채택한 고교의 학생들이 직접 ‘안녕하지 못하다’며 채택에 반대하는 대자보를 붙였다. 해당 대자보는 10분만에 철거됐다. ⓒ 해당학생 제공 대자보를 붙인 동우여고 학생 J양은 “제가 다니는 학교가 보수 중에 보수고 사립학교라 제 이름을 밝히기 어렵다”며 익명을 요청했다. J양은 < 오마이뉴스 > 와 한 인터뷰에서 “친구들과 교학사 교과서가 교과서로 인정됐다고 했을 때 같이 부조리한 현실을 욕했었는데, 새해 아침에 우리 학교가 그 교과서를 선택했다는

역사왜곡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 1%…경상도도 낮아

2013년 12월 31일 1264

  내달 7일, 배포금지 가처분 첫 재판…”승인 없이 42군데 자체 수정   친일 미화 등 역사 왜곡, 우편향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고교 한국사 교과서의 채택률이 1% 안팎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와 교육 당국에 따르면 지난 30일을 기준으로 약 800개 학교 중 9개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선정했다.논란이 된 교과서 채택률은 낮아진다는 통념을 염두에 둬도 아주 저조한 수치다. 2008년 당시 금성 교과서를 두고 좌편향 논란이 일었을 때 해당 교과서 채택률은 52%에서 33%로 떨어졌다.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에 대한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6일 나올 예정이나 채택률이 크게 높아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개 교육청(경기·강원·광주·전북·제주)은 이미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보수 성향이 강해 교학사 교과서 채택률이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경상도 지역에서도 채택률은 낮았다. 부산시교육청이 시내 고교 중 새로운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 121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2개교만이 교학사 교과서를 택했다.저조한 채택률과는 별개로,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법정다툼은 예정대로 진행된다.교학사를 제외한 출판사의 역사 교과서 집필진이 낸 소송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이 제기한 소송이 남아있다.교학사를 제외한 6종(금성출판사, 두산동아, 미래엔, 비상교육, 지학사, 천재교육) 역사 교과서 집필진 12명은, 교육부의 수정 명령에 반발해 소송을 낸 바 있다. 지난 10월 8일 교육부가 교학사에 수정을 명령하면서 검정합격한 다른 7종 교과서에 대해서도 829건을 수정하라고 지시했는데, 교학사 교과서를 봐주기 위해 ‘물타기’로 다른 교과서들까지 문제 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2013년 12월 30일 711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1940년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일본군 소속 포로감시원으로 일하던 조선인들. 우측 하단이 안승갑 선생.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tsl@yna.co.kr조선인 포로감시원 생활하다 독립운동한 기구한 삶 조명(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우리는 선열의 위업을 거울삼아 조국 독립의 선봉이 되어 일심동체 결사 투쟁할 것을 자바섬 스모노 산중에서 엄숙히 선언하노라.” 태평양 전쟁이 막바지에 달하던 1944년 12월 29일 한반도에서 수천㎞ 떨어진 인도네시아 자바섬. 조선인 청년 10여명은 ‘고려독립청년단’이라는 항일운동단체를 결성했다.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안승갑 선생이 그린 자바 포로수용소의 스케치.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zjin@yna.co.kr그로부터 사흘 뒤 가입한 안승갑(1922~1987) 선생을 포함한 이 단체 회원들은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일본군 소속 포로 감시원이었다.29일 민족문제연구소와 안 선생의 아들인 안용근 충청대 교수에 따르면 1942년 3천명이 넘는 20∼35세인 조선의 젊은이들이 2년 계약직 포로수용소 감시원으로 지원했다. ‘지원’을 내세웠지만 ‘강제징용’에 가까운 경우도 많았다.안 선생은 1942년 6월 일본 점령 아래 있던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 일본 제16군 포로수용소에서 연합군 포로감시 일을 시작했다.안용근 교수는 “아버지는 일제강점기 야학을 개설하고 독립운동가들과 접촉하다 일본 순사에게 발각돼 일본군 군속(軍屬)으로 지원해 몸을 피했다”며 “군인이 아닌 군속으로 가면 죽을 일은 없으리라는 생각에서였다”고 말했다. 日군속에서 항일운동가로…안승갑 선생 유고집 발간 (서울=연합뉴스) 안승갑 선생이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이 일본의 강요로 저축한 금액 내역을 기록한 ‘사금회수증명서’. 2013.12.29 <<민족문제연구소 제공>> tslzjin@yna.co.kr일본군으로부터 극심한 차별 대우를 받았던 조선인 포로감시원들은 인근

교육부 “최종 승인한 역사교과서 내용 또 수정”

2013년 12월 30일 611

ㆍ전문가협의회 열어 변칙 심의ㆍ끝없는 ‘교학사 봐주기’ 논란 교육부가 지난 8월 검정심의 통과 후 유례없이 수정권고와 수정명령을 거쳐 최종 승인한 한국사 고교 교과서들의 내용을 다시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지난 28일 법적 근거가 미약한 전문가협의회를 변칙적으로 연 것으로 확인됐다. 내용 수정 대부분이 교학사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끝없는 교학사 구하기’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성기 교육부 창의인재정책관은 29일 “교과서가 나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통상적인 상시 수정·보완 절차를 거칠 수 있다. 오·탈자나 띄어쓰기, 인용부호 수정 등 단순 사항이 아니라 내용 수정이 있을 경우 전문가협의회나 전문가자문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승인하는 것이 교육부 내부규정”이라며 “28일 전문가협의회를 거쳤으며 29일 중 실무사항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8일 전문가협의회는 수정명령을 위해 꾸려졌던 수정심의회 위원(연구위원·수정심의위원) 중 수정심의위원 아홉 분에게 부탁해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용 수정을 위해 공식 심의 절차가 아닌 변칙 절차를 밟은 셈이다. 지난 24일까지 교육부가 각 출판사에서 받은 자체 수정·보완 사항은 금성출판사 26건, 미래엔 6건 등이었으나, 교학사에 대해선 정확한 건수 확인 없이 수백건이라고만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8월 최종검정 이후 교학사 교과서를 중심으로 내용 오류, 표절 논란 등이 일자 전체 교과서를 재검토해 수정권고와 수정명령까지 거치는 사실상의 재검정 수순을 밟았다. 교학사 교과서는 지난 10일 최종승인 당시 자체적으로 1000곳 이상을 수정한 사실이 밝혀졌으며, 최종승인 후에도 각종 오류가 발견됐다.  김육훈 역사교육연구소장(서울 신현고 교사)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교과서들에 대해 보완사항이 있으면

국내 유일 퍼블릭 액세스 RTV, 정부 지원 중단에 폐업 위기

2013년 12월 30일 469

뉴스타파·고발뉴스 등 독립·대안언론 플랫폼… 이명박 정부 이후 지원 끊겨 월 1000만원 적자 뉴스타파와 고발뉴스를 TV로 볼 수 있는 채널인 시민방송 RTV가 심각한 재정난으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다.    지난 2002년 개국한 RTV는 정부로부터 매년 평균 12억원 가량의 제작지원금을 받았고 자체 프로그램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9년 이명박 정부 들어 제작지원금이 중단됐고 재정난에 시달리던 RTV는 해마다 존폐 문제를 심각하기 고민했다.    올해 초에도 폐업 문제가 대두됐지만 대선 이후 지상파 방송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 기반, 공정언론과 대안언론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RTV는 뉴스파타, 고발뉴스, 팩트 TV 등의 콘텐츠를 편성했고, 현 정부 들어 가속화되고 있는 역사 왜곡 흐름에 대항할 수 있는 역사 다큐멘터리 <백년전쟁>(제작 민족문제연구소)을 방영하기도 했다.    하지만 재정난은 계속됐다. 시민방송 RTV는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 “방송국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RTV가 많이 어렵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후원회원 모집에 나섭니다. 많은 후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고 남겼다.       ▲ RTV 후원회원 모집 광고 RTV 측은 보수화된 방송 환경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채널이 필요하다고 후원을 호소하고 있다. 한영석 RTV 사무국장은 “인터넷상에 대안언론이 많지만 안방에서 TV로 소식을 접하는 시청자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최소한 방송이 정상화될 때까지는 RTV가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국장은 “SNS가 여론을 선도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TV의 위력은 강하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