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uge collection of 3400+ free website templates, WP themes and more http://jartheme.com/ at the biggest community-driven free web design site.

주요기사

8.29는 국치일일 뿐이다? “신한국 최초의 날”

2013년 8월 29일 960

[강응천의 역사 오디세이] <2> 대동단결선언 정신으로 되짚은 8.29   ‘강응천의 역사 오디세이’는 8.15처럼 한국인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한 날들에 담긴 의미를 짚어보는 기획이다. 필자는 1990년대부터 <한국생활사박물관>, <라이벌 세계사>, <지하철 史호선> 등 다양한 역사책을 기획하고 써 왔으며, 현재 인문기획집단 문사철 주간을 맡고 있다. <편집자> 역사 오디세이<1> 분단에 대한 배상…세 번째 8.15가 필요하다8.29가 사라졌다. 인터넷 검색창에 ‘8.29’를 쳐도, ‘8월 29일’을 쳐도 이날이 어떤 역사적 의미를 가진 날인지 알려주는 정보는 뜨지 않는다. 오히려 2010년의 8.29부동산대책이 먼저 눈을 사로잡는다. 오늘날 한국인이 맞닥뜨린 심각한 문제가 하우스푸어, 렌트푸어로 인한 가계 부채라는 점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으니 그것도 매우 중요한 항목인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 해도 그보다 100년 전에 있었던 1910년의 8.29가 이토록 철저하게 잊히고 있는 것은 분명 문제다.8.29만이 아니다. 2주일 전인 8.15도 “바닷물도 춤을 춘다”던 흥분과 감동을 잊은 지 오래다. 충격과 분노, 회오와 다짐 속에 태극기 물결로 뒤덮이는 게 당연할 터인 8월이 그저 무덥고 짜증나고 집 걱정해야 하는 8월로 바뀌고 있다. ‘뜨거운 8월’의 기억을 되살려주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심심할 때마다 한 방씩 터뜨려주는 일본 우익 정치인들이다. ▲ 야스쿠니 신사. ⓒ강응천역사의식 없는 일본 우익? 천만의 말씀그들이 “위안부가 일본군에게 폭행·협박을 당해서 끌려갔다는 증거는 없다”(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라든가 “나치에게 개헌 수법을 배우자”(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라면서 한국인을 도발하고 위협할 때마다 한국인은 불같이 일어나 8월의

[주장]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은 ‘동해’ 포기,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2013년 8월 29일 677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은 ‘동해’ 포기,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   김점구 독도수호대 대표 미국 메릴랜드주 하워드 카운티 교육청이 ‘동해/일본해’ 병기를 가르치라는 지침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는 소식이다.관련기사 보기(SBS)동북아역사재단은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전했다. 그동안 ‘동해/일본해’병기를 주장했던 우리 정부는 희소식으로 반길지 모르겠으나 매우 위험한 소식일뿐이다. —————————————————우리 정부는 2012년 제18차 국제수로기구(IHO)총회가 열리는 모나코에 대표단을 보내며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우리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수로분야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동해’ 명칭의 정당성을 강력히 제기하고, <해양과 바다의 경계> 4판 발간시 ‘동해 병기’가 이루어질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 우리 정부가 주장하는 ‘동해/일본해 병기’ 주장의 근거그럼 우리 정부는 왜 ‘동해/일본해 병기’를 주장할까?우리 정부가 제시하는 병기의 근거는 두 가지다.첫째. ‘공통지명 미합의시 각각의 지명 사용을 권고’하는 <국제수로기구> 기술결의 A.4.2.6(1974)둘째, ‘당사국간의 단일 지명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서로 다른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III/20(1979) 국제수로기구 기술결의 A.4.2.6 (1974년) 요지‘2개국 이상이 지형물을 공유하는 경우(다른 명칭으로), 단일 지명에 합의를 위해 노력하되, 공통 지명 미합의시, 기술적인 이유로 불가할 경우를 제외하고 각각의 지명 사용(병기)을 권고   유엔지명표준화회의 결의 Ⅲ/20 (1977년) 요지2개국 이상의 주권하에 있거나 2개국 이상 사이에 분할되어 있는 지형물에 대하여 당사국간 단일 지명에 관하여 합의하지 못할 경우 서로 다른 지명을 모두 수용하는 것을 국제지도 제작의 일반 원칙으로 할 것을 권고 두 규정에 따르면 당사국간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제3자적

국치일 맞아 광주에서 친일·항일 음악회

2013년 8월 27일 623

현제명·홍난파 등의 ‘천황에게 바치는 노래’ 공개   지난 1910년 8월 29일 일본에 주권을 빼앗겼던 국치일을 되새기는 음악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는 ‘국치 103년 기억 친일·항일 음악회’를 오는 28일 밤 8시부터 광주 남구 노대동 진월지구 물빛호수공원에서 개최한다. 광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래식연주자들의 모임인 ‘꿈꾸는 예술(광장음악회)’이 주관하는 이날 공연은 100여 년 전 친일·항일 음악들로 구성된다. ‘꿈꾸는 예술’은 일제 강점기 치욕스러웠던 친일노래, 친일음악가가 작곡한 가곡, 친일문인의 시로 작곡된 가곡 등과 더불어 일제에 항거한 음악가들이 지은 노래, 항일문인들의 시로 지은 노래, 일제 강점기에 많이 불렸던 동요와 대중가요, 독립군가들을 함께 들려줄 예정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현제명, 홍난파, 김성태, 조두남, 이흥열, 김동진, 안익태, 박시춘, 남인수, 반야월, 백년설, 손목인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망라한 41명의 유명 음악인들이 일본 ‘천황’에 바치는 친일노래를 만든 이력 때문에 ‘친일인명사전’에 올라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다시는 부끄럽고 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아야겠다는 마음을 다지면서 수많은 일제의 흔적 가운데 우리 생활에서 날마다 맞닥뜨리는 음악을 통해 국치 103년의 역사를 기억하고 반성하고자 한다”며 공연 취지를 밝혔다. <노컷뉴스>2013-8-26 [기사원문보기] 국치일 맞아 광주에서 친일·항일 음악회 [관련기사] 연합뉴스 : 국치 103년…광주서 ‘친일·항일 기억’ 음악회

아베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 파병’ 법률 추진

2013년 8월 26일 433

헌법 해석 변경을 전제로… 日 개헌 지지율은 7%P↓   일본 정부와 집권 자민당이 유사시 한반도에 자위대 파병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법률 제정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일본의 현행 헌법해석이 집단적자위권(동맹국이 공격받아도 타국에 반격할 수 있는 권리) 행사 용인을 금지하는 가운데 하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와 자민당은 집단적자위권 행사가 용인됐을 경우에 대비, 자위대의 자위권 행사 절차를 규정한 집단적자위사태법(가칭) 제정을 검토 중이다. 일본 정부는 이르면 내년 정기국회에 해당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이 법은 집단적자위권 행사에 적극적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도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자신이 설치한 ‘안전보장기반 재구축에 관한 간담회’를 통해 집단적자위권 용인의 이론적 근거를 담은 보고서를 작성하고 연내에 헌법해석을 변경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집단적자위권 행사가 용인되더라도 자위대가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지침이 없어 새로운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새 법률에는 ▦일본이 타국의 침략을 받았을 경우를 상정한 무력공격 조항 ▦한반도 유사시 미일 협력의 기본 방향을 규정한 주변사태조항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하지만 집단적자위권에 대한 헌법해석 변경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후속 법령을 제정하려는 것을 놓고 비판이 나온다. 실현 가능성이 낮은 헌법해석 변경을 전제로 법률을 제정하려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야당은 타국의 전쟁에 휘말릴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집단적자위권 헌법해석의 변경에 반대하고 있다. 아베 정권은 이 같은 반발을

美 매케인의 오버?…”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지지”

2013년 8월 22일 435

“미일동맹 강화될 것”…”한일관계 개선 위해 日 선택·타협 기대” 발언도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존 매케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아베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용인받으려는 것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매케인 의원은 21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단적 자위권 행사가 용인되면 “미·일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고 양국 정부가 이 문제를 계속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아직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행사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방위비 분담 차원에서 내심 이를 바라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견에 앞서 매케인 의원은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이 어려운 정치적 선택이나 타협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발언도 했다. 일본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대해서는 일본 영토라는 견해를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센카쿠가) 일본의 영토라는 것은 미국 의회와 정부의 입장이며 중국에도 (그런 입장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선박이 센카쿠 주변 바다에 진입하는 것을 염두에 둔 듯 “(중국이)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은 매케인 의원의 발언이 양국 어느 쪽의 입장도 취하지 않는다는 미국 정부의 견해에서 한 걸음 나간 것이라고 평가했다.   sewonlee@yna.co.kr <연합뉴스>2013-8-21 [기사원문보기] 美 매케인의 오버?..”일본 집단자위권 행사 지지” [관련기사] YTN : 존 매케인, “일본

LA시내에 日전범기 벽화? 욱일기 스티커 이어 또 파문

2013년 8월 21일 394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로스앤젤레스가 일본 전범기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최근 다운타운 표지판에 일본전범기인 욱일기 스티커가 대거 부착된데 이어 LA 한인타운 인근의 건물 외벽 전체가 욱일기 문양으로 장식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건물은 한인들도 많이 왕래하는 알바라도 길 101프리웨이 진입로 인근에 있다. 벽화 형태로 그려진 이 그림엔 욱일기 문양과 함께 두개의 닌자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어린이 등 젊은 층의 시선을 끌고 있다. 20일 LA중앙일보에 따르면 이 그림은 약 2주전 이 건물에 힙합 의류매장이 들어서면서 그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계 업소인 이 점포는 아시안 아티스트들이 모여 자신의 작품을 티셔츠에 인쇄해 판매하는 곳으로 업주는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신성시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사용되는 태양을 상징화 한 것이다. 욱일기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업주는 중국계이지만 그림을 그린 장본인은 일본계인 것으로 전해져 전범기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업주가 꼼꼼이 챙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들은 “주변국가들에 상처를 입힌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을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그려 놓았다는 것이 놀랍다”며 “나치 문양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듯이 욱일기 문양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번 욱일기 그림은 공공시설에 그려진 것이 아닌만큼 한인단체가 업주를 설득하여 스스로 그림을 철거하도록 계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최근 LA인근 글렌데일에 위안부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전후해 LA주재 일본총영사와 일본커뮤니티가 군국주의 역사를 왜곡하고 미화하는만큼 더욱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아베와는 다른 메르켈 “과거사 깊은 부끄러움 느껴”

2013년 8월 22일 359

(사진=독일 빌트 홈페이지 화면 캡처)   2차세계대전 당시 과거 역사와 관련해 앙헬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상반된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독일 빌트등 외신은 독일 앙헬라 메르켈 총리의 다하우 나치 강제수용소 방문에 대해 보도했다. 과거 독일 총리들이 강제 수용소들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상징성이 큰 다하우 수용소를 공식 방문한 총리는 메르켈 총리가 처음이다.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후 뮌헨시 인근의 나치 강제수용소 였던 다하우 수용소를 찾아 헌화 하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메르켈 총리는 연설문을 통해 “다하우는 비극적이게도 강제 수용소로 유명하다”며 “이곳 수감자들의 운명을 떠올리면 깊은 슬픔과 부끄러움으로 가득 찬다”고 말했다.또 “이곳은 독일이 인종과 종교, 성별 등의 이유로 사람들의 생존권을 빼앗고 얼마나 극단적으로 치달을 수 있는 지를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독일인 대다수가 당시 대학살에 눈을 감았고 유대인 등 나치 희생자들을 도우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자신의 이번 방문은 “역사와 현재의 다리가 돼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 이라고 전했다.이날 메르켈의 방문은 과거 이곳 수용소의 수감자였던 막스 만하임(93)씨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메르켈 총리의 방문에대해 독일 야당은 “다음달 예정된 총선의 유세와 결부했다”며 비난했지만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역사적”이라며 크게 반겼다.한편 다하우 수용소는 나치 독일의 강제 수용소로서 독일에 최초로 개설된 곳이다. 이 수용소는 남부 독일의 뮌헨 북서쪽 약 16킬로미터 떨어진 다하우라는 중세풍 마을 근처에 버려진 군수품 공장의 대지에 세워졌다.이곳에는 30개국

2008년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 권고 역사교과전문가협, 전문가는 11명 중 2명뿐이었다

2013년 8월 20일 773

  경향신문 명단 입수… 9명이 중·고 교감·교사   교육과학기술부가 2008년 10월 금성출판사 근현대사 교과서 수정권고를 위해 설치한 ‘역사교과전문가협의회’에 교과서의 주요 수정 내용이었던 현대사 전문가는 극소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교과부가 “좌편향됐다”며 저자들의 동의 없이 직권 수정명령을 내렸다가 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수정 작업이 첫 단추부터 전문성·공정성·졸속심사 논란에 휩싸이게 된 것이다. ▲ 수정지시는 현대사 집중… 검증·심사할 학자는 전무활동한 기간도 열흘 남짓전례없는 ‘직권 수정’ 사태… 객관성·공정성 잃은 ‘졸속’ 경향신문이 19일 2008년 교과부가 구성한 역사교과전문가협의회 명단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11명 중 교과부가 교수·전문연구원으로 구분한 위원은 2명뿐이었다. 근대사 전공학자로 알려진 허동현 경희대 교수와 교육개발원 수석연구위원 등 2명이다. 당초 명단에 포함됐던 서양사 전공 교수는 협의회 활동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과부가 ‘교원·교육전문직’으로 분류한 나머지 9명은 당시 중·고교 교감 4명, 중·고교 교사 4명, 장학사 1명 등이었다. 교과부는 당시 금성출판사 교과서의 현대사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정지시를 내렸다. 하지만 전문가협의회엔 정작 내용을 엄격하게 검증·심사해야 할 현대사 분야는 전문가가 거의 없었던 셈이다. 유일한 학자인 허 교수는 뉴라이트 성향의 주장을 대변하고 있는 한국현대사학회 상임위원회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고, 학회 행사에 발제자로 나서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어 전문가협의회 자체의 편향성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교과부로부터 받은 협의회 운영 경과를 보면 협의회는 2008년 10월14일 구성돼 26일까지 ‘검토 의견 및 보완 사항’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나 열흘

꽃다운 소녀들의 빼앗긴 세월 우리 잊지 말아요…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회

2013년 8월 14일 478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은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폭력의 하나이자, 한 인간의 삶을 짓밟은 악랄한 인권유린으로 평가된다. 사진과 미술작품, 각종 자료 등을 통해 일본군의 비인간적인 죄상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위안부에 강제 동원된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에 조금이라도 이바지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 분관에서 18일까지 개최 중인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민족미술인협회 서울지회(서울 민미협)와 민족문제연구소·나눔의집·(사)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한국정신대연구소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서울 민미협의 ‘제4회 우리시대 리얼리즘전’이기도 한 전시회는 전문 작가와 대학생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등 120여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영상 등 200여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한국정신대연구소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록한 사진 13점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콩고의성폭력 현실을 고발하는 사진작가 정은진의 사진 작품을 출품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일제강점기 식민지배 실상과 식민지 조선인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 패널 40여점과 관련 유물자료 50점, 사진 80점을 내걸었다. 특히 전시품들은 과거사 문제는 물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피해자들의 아픔 등을 상세하게 전하는 내용들이다. 나눔의집은 ‘끌려가던 날’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작품 14점을 소개하고,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학생들은 할머니들의 증언 웹툰 등 위안부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다루고 있다. (02)306-6254. <경향신문>2013-8-12   [기사원문보기] 꽃다운 소녀들의 빼앗긴 세월 우리 잊지 말아요… 위안부 피해자 관련 전시회 [관련기사] 뉴시스 : 일본군 ‘위안부‘와 조선의 소녀들 관람하는 시민들 아주경제 : AJU TV 예술로 만나는 일본 위안부와 조선인 소녀들 1부

日야스쿠니 참배 반대 촛불시위, 혐한시위대 ‘방해공작’

2013년 8월 14일 934

야스쿠니 참배에 반대하는 일본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섰다. 일본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촛불의 등을! 야스쿠니의 어둠에 촛불 행동실행위원회’ 멤버 200여 명은 10일, 도쿄 YMCA 아시아청소년센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심포지엄이 끝난 저녁 7시부터 촛불을 들고 거리 행진에 나섰다. 2006년부터 시작된 야스쿠니 촛불시위도 벌써 8회째를 맞이했다. ▲ 20130810 야스쿠니 참배 반대 촛불시위 JPNews 이날은 한국 시민단체 ‘민족문제연구소’ 측 관계자와 강제징용자의 유족 8명(이희자, 강종호, 남영주, 박남순, 박진부, 신명옥, 정윤현, 최낙훈)도 참여해 함께 촛불을 들었다. 최근 한일 관계가 크게 경색된 가운데 반한 시위대와의 충돌을 우려한 일본 경찰이 출발지인 YMCA 아시아청소년센타에서부터 삼엄한 경비를 펼쳤다. 아니나 다를까, 낮부터 센타 근처에서는 우익 선전 차량이 확성기를 크게 틀어놓고 연신 한국인에 대한 비난 발언을 퍼부었다. ▲ 낮부터 시위방해 준비하는 우익 선전 차량 JPNews 저녁 7시 무렵, 일본 시민단체들의 촛불 행진이 시작되자 거리 곳곳에서 재일특권을 용서하지 않는 모임(이하 재특회) 도쿄지부 회원들을 비롯한 우익 세력들이 ‘야스쿠니에 참배합시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고 촛불시위를 방해하고 나섰다. ▲ 20130810 야스쿠니 참배 반대 촛불시위 JPNews ▲ 재특회의 방해 공작 JPNews 일부 우익 선전차량이 시위대로 돌진하려 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 경찰 측 경비 인원이 워낙 많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고, 촛불시위대와 반한 시위대가 직접 충돌하는 일은 없었다. ▲ 촛불시위대에 돌진하려다 막힌 우익 선전 차량 J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