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기사
[알림]미당 서정주의 친일작품전 빌려드립니다
연구소 전북지부(대표 최재흔)는 미당 서정주의 친일작품을 전시 판넬로 제작했습니다.미당의 추악한 친일 작품을 생생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을 유치하고자 원하는 개인이나 단체, 학교는 연락주십시오. 전시 패널(17개) 목록∙친일의 길로 들어선 미당∙친일 시① 헌시 ②오장 마쓰이 송가 ③무제 ④항공일에 ∙친일 수필①스무살 된 벗에게 ②인보정신 ∙친일 소설최체부의 군속 지원(상)(하)∙종군 기사①보도행 ②경성사단 대연습 종군기∙서정주의 친일 변명 – 종천순일 ∙독재 찬양 시 – 처음처럼∙미당의 짝사랑 – 이승만 전기를 쓰다∙군사독재정권 옹호 – 미당의 민중문학 매도∙미당이 누린 영광 ▲서정주의친일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음악의 진상전 광주 전시회(11월 21일~30일)
▲지난 4월 서울 전시회 장면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음악의 진상전 광주 전시회(11월 21일~30일)홍난파, 현제명, 김천애를 비롯해 박시춘, 남인수, 백년설, 김기수 등 양악과 대중가요, 국악계의 친일행적을 소상히 밝혀 주목을 끌었던 친일음악의 진상전이 빛고을 광주에서 열린다. 이미 지난 4월 서울 국립중앙도서관을 시작으로 천안 독립기념관, 전주역사박물관, 제천 시민회관 등에서 전시를 거듭한 이번 전시는 518기념재단과 전교조 광주지부가 주최하고 연구소 광주지부(대표 김동수)가 주관하며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518기념문화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www.518.org) 이 전시회에서는 일제의 정책을 찬양하고 전쟁을 선동하던 여러 곡의 친일 가요와 음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관람시간은 월요일~토요일은 오후 1시~7시, 일요일은 오전 10시~5시까지며, 관람은 무료이다. ▲전시장인 518기념문화관 약도 ©민족문제연구소
“KBS 백선엽.이승만 찬양에 뉴라이트박물관까지”
전국 88개 독립운동.시민사회.언론단체로 구성된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KBS의 친일미화 방송 사과와 8.15 이승만 관련 특집 다큐멘터리 방송 중단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후 3시경 서울 여의도 KBS 앞에서 집회를 열고 지난 달 24~25일 방송한 6·25 특별다큐멘터리 ‘전쟁과 군인’이 친일행각을 벌인 백선엽을 미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친일파 백선엽을 찬양한 이후 쏟아지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KBS는 광복절을 기념해 독재자 이승만을 찬양하는 다큐멘터리 5부작을 강행할 예정”이라며 “역사 왜곡세력 주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KBS가 발가벗고 나서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서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은 “김인규 사장은 당대에는 이름을 날릴 지 몰라도 후손들이 부끄러워 하늘을 보고 다니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방 사무국장은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 것 같다”며 “오는 8월에는 이승만 찬양 다큐멘터리 때문에, 9월에는 상암동에 개관하는 박정희기념관 때문에, 또 내년 12월에는 미 대사관 옆에 들어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때문”이라면서 “이 박물관을 우리는 뉴라이트 박물관이라 이름 짓고 있다. 이 정부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 임기 끝까지 자신을 뽑아준 이들에게 충성하고 물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김도균 기자 vnews@vop.co.kr 한국의 대표 진보언론 민중의소리
“화해하려면 형사처벌 결정권을 매개로 유도했어야”
격동의 근·현대사를 겪은 한국 사회는 그만큼 청산되어야 할 어두운 과거도 많다. 김영삼 정부와 김대중 정부를 거치면서 15개 이상의 과거사 관련 특별법이 제정돼 청산 작업에 나섰고, 강제동원 피해자와 민주화 유공자 관련 위원회를 제외하고 모든 위원회가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수많은 사회적 비용을 들여서 추진한 국가기구의 과거사 청산 작업이 실제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뒀는지는 미지수다.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와 민족문제연구소는 지난 8일 “ ‘전환기의 정의’와 한국민주주의 : ‘과거사청산’ 재평가”라는 제목으로 그간에 진행됐던 과거사 청산 작업의 성과와 한계를 조망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발표자들은 먼저 과거사 관련 위원회들의 태생적인 한계를 지적했다. 서울대 정근식 교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 대한 분석을 통해 설립 당시부터 “ ‘진실정의’ 모델이 아니라 ‘진실화해모델’을 추구했고, 또한 책임의 문제를 묻는 ‘과거사 청산’이 아니라 걸림돌을 제거하자는 ‘과거사 정리’의 정신에 입각했다”고 밝혔다. 물론 이러한 모델도 일정한 의의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진실화해 모델이 성공하려면 화해의 당사자가 확정돼야 하고, 가해자의 고백이나 사죄와 함께 피해자의 용서가 이뤄져야” 하지만, “진실화해위의 화해에 대한 입장은 모호했고 따라서 매우 소극적이거나 파편적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건국대 이재승 교수 또한 의문사위·진실화해위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근본적으로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화해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형사처벌 여부에 관한 결정권, 배상프로그램을 매개로 해서 고백과 화해를 유도할 수 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관련자의 임의적 진술에 의존하게 되는 조사가 진실을 발견하게 할
서울대에선 친일문제 거론하면 교수도 못합니까?
지난 1998년 장발, 장우성, 노수현 등 서울대 미대 초기 교수진들의 친일행적을 논문에 언급해 선배 교수들로부터 부당하게 재임용에 탈락해 현재 5년째 복직 투쟁을 전개 중인 김민수 회원(서울대 미대 교수)이 9월 29일(월)부터 서울대 대학본부 앞에서 복직을 요구하는 천막 농성을 진행 중이다. 김 회원의 복직 투쟁을 지원하고 총장 취임 전 복직을 약속한 현 정운찬 총장의 무성의를 규탄하며 연구소 관악동작지부(대표 조동걸)와 남서지부(대표 문병준) 회원들은 10월 20일(월)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10월 28일, 11월 4일, 11일, 18일, 25일, 12월 2일, 9일)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서울대 정문 앞에서 조용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이 들고나선 현수막 내용은 ‘서울대에선 친일문제 거론하면 교수도 못합니까’, ‘경성제국대학인가 국립 서울대학교인가’ 두 가지이다.
윤경로 교수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 2대 위원장 취임
통일시대민족문화재단 산하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도 새 위원장을 맞게 됐다. 10월 15일 이사회는 6월부터 국사편찬위원장으로 공직을 수행 중인 이만열 초대 위원장 후임에 편찬위원회 수석 부위원장이던 윤경로 교수(한성대 역사문화학부 겸 교무처장)를 선임했다.신임 윤 위원장은 한국기독교역사학회 회장과 경실련 중앙위원회 의장 등 학술분야와 사회운동분야에 두루 걸쳐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승만 종교정책의 빛과 그림자
불교사회연구소, ‘불교와 대통령 이승만’ 토론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권력자들에게 종교 문제는 피할 수 없는 화두다. 이는 역대 대통령들도 마찬가지였다. 종교와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가 하면 때로는 정권 유지를 위해 종교를 이용하기도 했다. 초대 대통령이자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과 과오를 불교적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조계종 불교사회연구소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와 대통령 이승만’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대 강사인 이재헌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하고, 뉴데일리 이승만연구소 공동대표인 이주영 건국대 명예교수, 홍사성 불교평론 주간, 박한용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 김종인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가 토론을 벌인다. 이재헌 박사는 15일 공개된 발제문을 통해 해방 이후 불교계가 일련의 개혁 조치를 취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은 “미 군정과 그를 계승한 이승만 정권의 노골적인 친(親)기독교 정책과 그에 따른 차별 대우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승만 정부의 대표적인 친기독교 정책으로 크리스마스를 국경일로 지정한 점, 형목(刑牧)제도를 만들어 교도소 교화사업을 기독교에 전담시킨 일, 서울중앙방송을 통해 선교 방송을 하도록 한 것 등을 꼽았다. 이승만 정부와 미 군정의 기독교 우대 정책으로 해방 직후 남한 전체 인구의 2-3%에 불과하던 기독교 인구는 1960년대에는 7.5%로 2배 이상 증가했다.이 박사는 “이승만 정권의 개신교 편향 정책으로 인해 다른 종교들은 커다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면서 특히 불교는 1954년
친일파 찬양방송 사과없는 KBS 규탄 대회
이제 우리는 KBS를 청산하고자 한다! 이제 우리는 KBS를 청산하고자 한다. KBS의 뼛속까지 배있는 친일과 독재 찬양의 역사를 우리 힘으로 청산시키고자 한다. 혹시나 하며 가졌던 당신들에 대한 일말의 기대를 접는다. 우리는 참을 만큼 참았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그런데도 KBS는 민족의 독립과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싸워온 우리 단체들의 마지막 염원을 끝내 져버렸다. 결국 KBS는 친일파 백선엽을 찬양하는 방송을 그것도 이틀에 걸쳐 2시간이나 내보냈다. 정녕 당신들이 국민의 방송을 자처하는 공영방송이란 말인가? ▲ 친일.독재 찬양방송 저지 비대위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친일파 찬양방송 사과없는 KBS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언론노보 이기범 악질 친일파 백선엽을 찬양하는 방송을 내보낸 이후 KBS는 엄청난 외부의 항의에 시달렸다고 한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한 항의가 이틀 여 만에 천 건 이상이 몰렸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이와 같은 국민적 분노조차 KBS 경영진은 마치 특정 세력에 의해 동원되고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나타냈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 아닐 수 없다. 도대체 KBS가 어디까지 나가려고 하는가? 당신들에게 내는 매달 2,500원의 수신료가 오늘처럼 아까운 적이 없었다. ▲ 친일파 백선엽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본뜬 동상의 모습. ⓒ언론노보 이기범 더욱 기가 막힌 일은 친일파 백선엽 찬양 이후 쏟아진 비난에도 불구하고 KBS가 또 다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킬 일을 획책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헌영 교수 연구소 3대 소장에 취임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에 따라 업무공백이 길어져 사임을 표명한 한상범 소장(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 후임으로 임헌영 현 부소장이 임명됐다. 지난 15일 재단과 연구소 통합 이사회는 3/4분기 이사회를 열고 연구소 운영위원회가 추천한 임헌영 현 부소장의 소장 임명을 의결했다. 신임 임 소장(중앙대 국문과 겸임교수)은 민주화운동으로 1974년과 79년 두 차례 투옥된 전력이 있으며, 현재 한국문학평론가협회 회장을 필두로, K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지도위원 등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연구소와는 초기부터 지도위원으로 인연을 맺었고, 2001년 2월부터 부소장으로 재직해왔다. 민족문제硏 소장 취임 임헌영교수,”일제 청산 없인 온전한 통일도 없다” “옴짝 못하는 심부름꾼이 된 기분입니다. 선배 한 분이 악수를 청하며 ‘축하할 일은 아니고 그렇다고 안할 수도 없고…’라며 말꼬리를 흐렸는데, 바로 제 심경이 그렇습니다” 지난주 민족문제연구소 3대 소장으로 취임한 문학평론가 임헌영(任軒永.62.중앙대 겸임교수)씨는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사업에 대해 박수와 격려보다는 책임추궁과 질책의 목소리가 높은 사회 일각의 분위기를 의식한 대답이다.그러면서도 임소장은 “해방 50년이 지나고 사회 민주화가 진척된 지금이야말로 일제 잔재를 떨어낼 적기”라고 말했다. “최소한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접이 매국노보다 못한 사회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일 때에는 민족의 자존심이 배어 나왔다. -문학평론가가 민족문제를 다루는 연구소의 수장이 됐다는 데 의아해 할 사람도 있겠는데요. “친일파 청산 문제는 어느 특정 분야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분야의 문제입니다. 저는 그저 심부름꾼에
지역사회 친일논쟁 시끌
지역사회 친일논쟁 시끌…[사회일반] 시 주관 3.1절 기념식 친일행적 후손 독립선언서 낭독 인천시가 주관한 3·1절 기념식에서 친일파 후손이 ‘독립 선언문’을 낭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일제 강점하 친일 반민족 행위자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2일)을 계기로 터져나와 지역 사회의 친일 논란 조짐을 낳고 있다. 시는 지난 1일 오전 10시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85돌 3·1절을 맞아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및 지역 내 주요인사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가졌다. 그러나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한 인사는 3일 “기념식에서 3·1 독립선언을 낭독한 이모씨가 지난 1938년 기독교계의 신사참배를 주도한 친일 행적으로 비난받고 있는 故이승길 목사(1887∼1965)의 직계 후손”이라고 밝혔다. 수년째 기독교계의 친일 행적 연구를 벌여온 백모씨(44·인천 계양구)도 “이 목사는 1936년 친일파 문인 오문환씨에게 회유돼 조선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을 맡으면서 친일파로 돌아서 1938년 평양 서문밖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교인들의 신사참배를 가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이씨의 주장은 기독교 장로회 신학대학(장신대)이 펴낸 ‘한국기독교회의 역사’에 “친일파 목사 이승길과 평북노회장 김일선 등이 주동이 돼 신사참배 결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고, 총신대학교의 ‘총신대 100년사’에도 “신사참배로 폐교당한 평양신학교를 이승길 오문환 강병석 등의 친일세력이 교권을 장악했다”로 각각 기술돼 있다. 故이승길 목사는 황해도 황주출신으로 1901년 외국 선교사에게 세례를 받은 후 을사조약 반대투쟁과 국권회복을 위한 비밀결사체인 신민회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해오다 1910년 광복군 군자금 조달사건인 ‘안명근 사건’에 연루돼 7년간 옥고를 치른 것이 후손에 의해 입증돼 지난 77년 보훈처로부터 대한민국 독립장을 추서받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 목사는 학계와 교계로부터 활발한 독립운동을 벌인 것은 사실이나 1936년부터는 신사참배를 주도하는 등으로 노선을 바꾸면서 친일변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목사의 후손인 이모(85) 씨는 “부친은 신사참배를 주도했던 것이 아니라 반대했던 분”이라며 “이는 여러 사료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고 말하고 “교계 내부의 갈등에 따른 반대론자들이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특히 “부친은 기독교에 입문한 이후 줄곧 항일투쟁을 위해 애쓰신 분으로 해방 직전까지 목사 및 전도사들을 이끌고 황해도 황주의 정방산에서 독립운동결사체를 결성했다가 일본헌병에 적발돼 평양형무소에서 1년간 옥고를 치른 뒤 해방과 함께 출감하는 등 일관되게 항일운동을 전개해 왔다”고 주장했다. 후손들은 이를 근거로 “이 목사가 변절했다면 해방 직전까지 수감됐던 사실은 무엇이냐”고 반문하고 있다. 다만 학계는 “해방 직전 이씨에 대한 수감기록이 없다”고 맞서고 있어 당시 수감 사실에 대한 확인 여부가 독립유공자인지, 친일변절자인지를 가를 잣대가 될 전망이다. <박주성기자>jspark@incheontimes.com http://www.incheontimes.com/newsview.asp?mode=view&class=301&seq=636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