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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만 바뀌었지 정권은 그대로, 관료들

2004년 5월 25일 1521

기사전송  기사프린트 조호진(mindle21) 기자          ▲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16회 심산상 수상식. 민족문제연구소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4 오마이뉴스 조호진  성균관대학교 심산사상연구회(회장 김시업)는 16회 심산상(心山賞) 수상자로 ‘민족문제연구소(이사장 조문기)’와 이 단체가 펴낸 <한국 근현대사와 친일파 문제>와 <일제하 전시체제기 정책사료총서>(전 98권)를 선정하고 상금 1천만원을 수여했다.제16회 심산상 시상식은 24일 오후4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6층에서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 장을병 한국정신문화연구원장, 강원룡 목사, 한상범 의문사진상규명위원장, 이이화 역사연구가, 김원웅 열린우리당 의원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및 학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김시업 회장은 인사말에서 “심산 선생은 일제 때는 항일운동을 했으며 해방 후에는 통일정부 수립에 앞장섰으며 자유당 독재시절에는 이승만 정부를 통렬하게 비판하다 만년에 옥고를 치르고 집 한 칸 없이 병원을 전전하다 작고했다”며 “친일청산과 민족자주노선을 견지한 심산 선생의 취지에 부합되는 민족문제연구소에 상을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장을병 심사위원장은 “민족문제연구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근현대사를 바로세우기 위한 작업들을 추구해온 단체”라며 “심산 선생의 대의(大義) 실천정신을 줄기로 하여 민족적 정기를 굳건히 한 민족문제연구소에 격려를 보낸다”고 수상자 선정경위를 밝혔다. 또한 심사위원 전원 일치로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여 밝혔다.강원룡 목사는 축사에서 “친일파 후손들은 서울에서도 노른자위 땅을 차지하고 살고 있지만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달동네에서 비참하게 살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더 늦기 전에 민족반역자인 친일파 청산과 평화통일을 통해 민족 공존의 역사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상범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국회를

이이화 선생 출판기념회에 초대합니다.

2004년 5월 21일 1007

  지난 1994년에 시작된 이이화 선생(친일인명사전 편찬위 지도위원)의 대하민족사‘한국사 이야기'(전22권)가 10년의 작업 끝에 드디어 완간되었습니다. 이이화 선생 40년 역사연구의 총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한국사 이야기’는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역사를 읽는 재미와 교훈을 주는 본격적인 대중 역사책입니다. 저자와 출판사가 손을 잡고 진행한 이 대장정의 성과를 기리고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다음과 같이 갖고자 합니다. 세계화 시대에 우리 역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우리 역사 바로 읽기 운동의 한 출발점이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싱그러운 초여름날 저녁, 바쁘신 일정 잠시 미루어두시고 참석하시어 저자와 출판사, 그리고 우리 역사 연구자들을 두루 격려하고 성원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2004년 6월 3일(목) 오후 6시 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문의사항은 way_be@hangilsa.co.kr 로 메일 주십시오. 저녁식사와 ‘한국사 이야기 길라잡이’를 드리며 참가비는 20,000원입니다.       총22권, 10년의 집필 역정, 마침내 가장 큰 한국통사 완성 ! 『한국사 이야기』는 역사학자 이이화가 전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 역사 5천년의 통사이다. 기획과 원고집필, 편집에 이르기까지 10년 만에 완간된 이 책은 해방 이후 우리 역사학계의 축적된 연구성과를 최대한 반영함은 물론, 우리 역사 전체를 일목요연하고 체계성 있게 서술하여 그 동안 이렇다할 한국통사가 없었던 점을 극복하는 데 일대 전환점이 되었다. 특히 한 명의 학자가 전22권의 거질(巨帙)로 각 시대의 사건사ㆍ정치사ㆍ문화사ㆍ경제사 등 개별적 연구성과를 일관된 체제로 종합 서술한 것은

이승만 양아들, 4·19 유족에 51년 만에 사과

2011년 4월 18일 250

이승만 전 대통령 유족이 4·19혁명 당시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유족에게 51년 만에 사과한다.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씨는 4·19혁명 51주년인 19일 ‘사단법인 건국대통령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와 함께 서울 수유동의 국립4·19민주묘지를 참배해 헌화하고, 경찰의 총탄에 맞아 숨진 학생과 유족들에게 사과하는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그러나 4·19혁명 희생자 유족들은 “사과를 받는 사람이 모르는 사과도 있느냐”며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특히 이승만박사 기념사업회가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동상을 광화문에 세우자는 캠페인을 펴고 있는 것과 관련, 비판적 시각도 제기된다.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씨는 17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과 성명 발표를) 화해로 봐달라. 이승만 박사의 건국정신,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정신과 4·19 학생들의 정신이 동전의 앞뒤 같은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 전 대통령은 4·19 희생자들에 대해 ‘내가 맞아야 할 총을 아이들이 맞았다’며 애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하야 이후 대만의 장제스 총통이 ‘아시아 반공의 보루가 무너진 것 같다. 얼마나 마음고생 심하시냐’고 편지를 보냈지만 이 대통령은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애국하는 의로운 학생들이 있어서 앞으로 미래가 밝다’고 답장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성명 발표의 계기에 대해선 “그동안 심정을 얘기하고 싶었어도 오랜 세월 동안 감정적 문제로 인해 사실상 기회가 없었다. 그동안 (우리가) 이 전 대통령 전부를 부정하고 살지 않았나. 차차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니 나도 이 전 대통령이 정의와 민주주의를 사랑한 뜻을 세상에 알릴

“日의 자기 모순… 역사 바로잡아야 합니다”

2011년 4월 15일 218

<한국일보>, 11.04.11 일제 강제동원 노무자 소송 돕는 日 나카가와씨 “日의 자기 모순…역사 바로잡아야 합니다”

“언론개혁·친일진상법 개정 당력 최대한 집중”

2004년 5월 20일 913

“언론개혁·친일진상법 개정 당력 최대한 집중” △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오른쪽)이 19일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천정배 원내대표와 악수를 하고 있다. 윤운식 기자 신기남 우리당의장 취임 기자회견 [6판] 언론개혁에 대한 열린우리당의 기본전략이 선을 보였다. 19일 신기남 의장의 취임 기자회견에서다. 신 의장은 이날 “이미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 개혁과제인 언론개혁, 사법개혁,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며 “개혁은 어려운 것일수록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언론개혁과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한꺼번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그동안 당 안에서는 ‘소리 안 나는 것부터’라는 공감대 속에서 ‘선 친일규명, 후 언론개혁’이 대세였는데, 신 의장이 그 발상법을 뒤엎은 셈이다. 이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언론개혁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친일진상 규명의 대상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두 개의 전선에서 동시에 협공을 펴겠다는 강공책으로 해석된다. 두 신문의 친일행적을 폭로해 얻는 국민적 분노를 동력으로 언론개혁을 밀어붙이겠다는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 전략이기도 하다. 애초 16대 국회 과거사진상규명특위를 통과한 친일진상규명법 원안에는 조사 대상인 친일반민족행위 가운데 하나로, ‘언론·예술·학교·종교·문학 그밖의 문화기관이 일본제국주의의 침략전쟁에 협력한 행위’라고 분명하게 언론을 포함시켰으나, 법사위 심의과정에서 법안 내용이 크게 훼손되면서 ‘중앙의 문화기관’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바뀌었다.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친일 조사대상에서 빠져나갈 구멍이 생긴 셈이다.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이를 개정해 애초 원안대로 되돌려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두 신문은 이르면 9월부터 과거의 친일행적을 조사받게 된다. 언론개혁과 친일진상규명은

‘만화 박정희’ 제작 발표회 열려

2004년 5월 20일 5364

때    : 2004년 5월 20일(목) 오후 2시~3시 곳    : 느티나무 카페(02-720-1991,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주최 : 민족문제연구소, 시대의창, 뉴스툰(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       그림 내려받기  식순 (사회 :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국장)   여는 말 :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백무현(뉴스툰 대표, 서울신문 만평 작가) 경과 보고와 기획 취지 발표 : 최 민(뉴스툰 부대표) 당부의 말씀 : 홍근수(박정희기념관반대국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장호권(고 장준하 선생 장남)                 협약서 체결 : 임헌영 소장, 김성실 도서출판 ‘시대의 창’ 사장, 백무현 회장 박정희 캐릭터 공개와 작가의 변 : 박순찬(경향신문 4컷 만화 ‘장도리’ 작가) 출판 일정과 보급 계획 발표 : 사회자 질의·응답       기획 취지   ‘만화 박정희’는 한국현대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박정희의 일생을 그림과 글로 압축한 고발서이다. 친일의 원죄로부터 시작하여 변절과 군사쿠데타, 강권독재정치와 비참한 최후에 이르기까지 박정희의 실체적 진실을 알기 쉽게 풀어 쓴 역사만화로 기획하였다. 그가 한국사회에 남긴 온갖 폐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박정희 신드롬이 회자되는 비극적 현실에서 미래세대에게 제대로 된 역사인식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것이 제작의 목적이다. 또 이번 기획과 제작에 참여한 모든 당사자들은 역사정의실현의 한 방법으로 ‘만화로 보는 근현대 인물’ 시리즈 출판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경과 보고     – 1999년도부터 진행돼온 박정희기념관 반대 운동의 하나로 국민들 특히 젊은층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박정희의

[안내]”박정희 시대사 학술 포럼” 개최 안내

2011년 4월 14일 391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소장 – 정성화 명지대 사학과 교수) 정기학술포럼은 당대를 직접 체험했던 체험자들의 발표와 증언 등을 통해 박정희 시대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자는 의도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포럼의 형식은 매우 자유롭습니다. 대체로 1명의 발표자 혹은 증언자가 참석하여,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도 있지만, 초대된 인사가 사회자 및 참여자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포럼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간접화된 형태로 체험자들의 구술을 듣고, 기록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명지대 국제한국학연구소는 구술기록을 통해서 한국현대사를 재조명하려는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해 왔습니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구술을 진행했고, 연구소 부소장인 김익한 교수(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장)를 책임자로 한국학진흥사업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대한국구술사 연구사업’에 참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국제한국학연구소는 다양한 형태의 구술자료를 축적하고 그것을 인문학 연구에 활용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4월에 진행될 제51회 학술포럼에는 문학평론가 임헌영 선생이 초청됩니다. 현재 민족문제연구소장인 선생은 박정희 시대 수많은 사건에 연루되면서, 당시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직접 목격한 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제51회 학술포럼 주제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시 및 장소 – 일시 : 2011년 04월 15일 (금) 14:00-18:00 – 장소 : 중구 정동 34-5번지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회의실 (약도보기) ○ 주제 및 발표 – 주 제 : 문학평론가 임헌영 선생에게 듣는 박정희 시대와 한국문학 – 사 회 : 최강민(경희대 연구교수) – 초대자

친일문인 이원수 기념사업 보조금 반납..문학관은?

2011년 4월 14일 266

경남 창원시가 친일문인 이원수(1911~1981, 아동문학가)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에 재정 지원해 논란을 빚고 있는 속에, ‘이원수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는 창원시로부터 받았던 보조금 일부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또 창원시는 시립예술단에서 이원수 일대기를 담은 공연을 준비해오다 연기하기로 했다. 이원수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추진위원장 김일태 창원예총 회장)는 12일 창원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조금 자진 반납’한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이원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행사를 벌여오고 있다. 창원시는 이 기념사업에 총 2억 원을 지원했다. 기념사업회는 지금까지 ▲ 기념사업 선포식과 문학관 내 흉상 건립(1월 24일, 3500만 원) ▲ 학술세미나(4월 1일, 500만 원) ▲ 전국어린이고향의봄잔치(4월 2~3일, 8000만 원) ▲ 100주년사업 종합영상 제작(1000만 원)을 하면서 이미 사업비를 집행했다. 그런데 ▲ 문학상(창작기금) 제정 시상(4000만 원), ▲ 기념문집 발간(3000만 원)은 아직 시행하지 않았는데, 기념사업회는 보조금 7000만 원과 이자를 포함해 창원시에 반납하기로 했다. 이원수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 “진심으로 유감의 뜻” ‘이원수탄생100주년기념사업회’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친일작품을 남긴 문제로 논란의 쟁점을 만든 것에 대해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면서 “자진반납하는 이유는 이번 사업으로 아직 통합(창원·마산·진해) 발족 1주년도 맞지 아니한 통합 창원시민들 사이에 찬성·반대로 만들어지고 있는 반목을 중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념사업회는 “창원시가 이번 일을 거울삼아 시민들을 위한 단단한 ‘문화행정’을 펼치기 바라는 뜻이며, 자진반납이 마창진 통합정신과 시민의 자존감을 더욱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기념사업회는 “이원수 탄생 100주년 사업은 선생을 우상화하는

“민족문제연구소 제16회 心山賞 수상”

2004년 5월 19일 889

심산사상연구회(회장, 김시업 성균관대 교수)는 심산상 제16회 수상자로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를 선정하고 5월 24일 시상식을 가진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수상 대표저술은 『한국근현대사와 친일파문 제』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한국 근현대 민족문제 연구와 해명을 목표로 1991년 설립되었으며, 그간 한일 과거사 청산을 통한 역사 바로 세우기, 교과서 바로잡기 운동, 박정희기념관 건립반대운동 등을 주도, 학술연구와 실천운동을 성과적으로 접목시킨 사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역경 속에서도 ‘친일인명사전’ 편찬을중심과제로 추진하여 민족사의 광정과 정의로운 가치관 확산에 크게 기여한 점은, 평생을 항일 독립투쟁과 반독재 민주통일운동에 헌신한 심산(心山) 김창숙(金昌淑) 선생의 정신과 부합된다는 점에서 수상이 가지는 의의가 크다.   심산사상연구회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항일 독립운동, 반독재 민주통일운동에 헌신하 고 성균관대학을 일으킨 실천적 선비정신을 기리고자 하는 성균관대학교 교수모임이다. 심산상의 역대 수상자는 송건호, 백낙청, 강만길, 이효재, 김정한, 홍남순, 송남헌, 김수환, 장회익, 박원순 등이며 상금은 일천만원이다   이번 시상식은 5월 24일 오후 4시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6층에서 열리며 27일 오후 4시 심산선생의 묘소에서 고유제가 있을 예정이다. 24일 시상식에 이어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특별법’의 개정 방향에 관한 심포지엄도 준비되고 있다.    1 부 : 제 16회 심산상(心山賞) 수여식                           □ 주   관 : 성균관대학교 심산사상연구회□ 수상자 : 민족문제연구소□ 때       : 2004년 5월 24일 오후 4시□ 곳       :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사회 :      (성균관대 교수, 심산사상연구회) – 개식  ……………………………………………………………………사회 – 추모 묵념……………………………………………………………… 일동 – 인사 말씀……………………………………김시업 심산사상연구회 회장 –

“언론ㆍ사법개혁, 친일법개정 당력 집중”

2004년 5월 19일 568

“언론ㆍ사법개혁, 친일법개정 당력 집중”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 ‘취임 일성’…. 개혁 정체성 강조 ▲ 19일 오전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열린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신기남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권우성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장은 19일 취임 일성으로 “시대적 과제인 개혁을 선도하겠다”며 “특히 이미 사회적 합의가 성숙된 개혁과제인 언론개혁, 사법개혁, 친일진상규명법 개정을 위해 당력을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개혁 정체성을 강조했다.정동영 전 의장이 사퇴함에 따라 의장직을 승계하게 된 신기남 의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앞서 배포한 기자회견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신 의장은 “대통령-정부-원내 지도부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민생 챙기기에도 전력을 다하는 한편, 해묵은 개혁과제들을 완수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의 시스템을 정착시켜내겠다”며 “개혁과 민생을 조화롭게 이루어내라는 뜻으로 우리당에 안정의석을 주신 국민께 보답하는 일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야당과의 관계에 대해서 신 의장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최대한의 포용의 자세를 견지하며 상생의 정치를 실천하겠다”며 “정치에도 격조와 멋이 있어야 하고 인간의 냄새가 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동영 전 의장이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맺은 5·3 대표 협약은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상생의 정치에 있어서도 원칙은 분명히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