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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화재 반환에 ‘환영’ ‘우려’ 교차
日 문화재 반환에 ‘환영’ ‘우려’ 교차(연합뉴스, 10.11.09)
8월초 친일인명사전 명단 공개
작성날짜: 2005/01/14조은성기자 해방 60년, 을사늑약 1백주년인 올해 8․15에 즈음해서 친일파 사전에 들어갈 일제강점하 친일민족반역자 명단이 공개된다. 민족문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8월 초순쯤 친일인명사전의 집필대상인 인물과 주요약력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말 총 8권의 친일파총서 중 1권인 ‘일제협력단체 국내중앙편’을 발간했던 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에 들어갈 인물선정과 약력정리를 올 상반기 중점사업으로 삼았다. 친일파총서는 1권 일제협력단체 국내중앙편, 2권 일제협력단체 해외편, 3권 조선총독부 기구사전, 4권 일제협력단체 국내기관편, 5권 친일인명사전, 6권 일제민족분열정책에 관한 총론, 7권 자료집, 8권 총서를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백서로 구성되며 2007년까지 7권까지는 완간될 계획이다. 원래 2006년까지 완간이 목표였으나 집필, 편찬에 시간이 많이 걸려 늦춰졌다. 민족문제연구소가 지난 10월 개최한 식민지조선과 전쟁미술전을 관람온 시민들이 유심히 그림 을 살펴보고 있다. <시민의신문 자료DB> 양계탁 기자 gaetak@ngotimes.net 91년 발족한 민족문제연구소는 14년 넘게 연구활동을 지속하면서 축적한 자료만도 상당하다. 친일인명사전에 기록될 인물들도 윤곽은 거의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법제사법위원회의 용역을 받아 ‘친일파축재과정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재산환수에 대한 법률적 타당성’ 연구 자료집을 내기도 했던 연구소는 최용규 열린우리당 의원실과 함께 친일파재산환수법 제정을 위한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조세열 사무총장은 “행정부에 친일파 토지가 상당한데 지금은 전산화가 잘돼있어 소송폭주가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조 총장은 “최용규 의원이 최단시일내 바로 재산환수법을 올리겠다고 말했다”며 “조속히 법제정이 돼야 하고 그
일, 자민당 정치인 NHK 위안부프로그램 압력행사 파문
● 앵커: 일본 집권당의 실력자들이 공영방송 NHK에 압력을 넣어서 위안부 관련 프로그램이 대폭 수정돼 방송됐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가해 일본군의 증언 등이 모두 삭제됐습니다. 도쿄에서 김동섭 특파원입니다. ● 기자: 구 일본군 위안부 제도의 책임을 묻는 모의전범 재판입니다. ● 재판장: 히로히토 천황이 반인륜 범죄에 책임이 있다. ● 기자: NHK는 이를 토대로 한 기획물을 2001년 1월 30일 밤 방영했습니다. 그런데 천황의 책임 부분과 위안부와 가해 일본군의 증언 등은 쏙 빠졌습니다. 알고 보니 방송 전날 나카가와, 아베 두 의원이 당시의 방송 총국장 등 NHK 간부들을 불러 내용을 문제삼았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들은 공평하고 객관적인 프로를 만들어라, 그렇게 못 하겠으면 방송하지 말라고 다그쳤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습니다. NHK 간부는 프로그램과 관련해 방송 전에 불려가기는 처음이었으며 압력으로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프로는 국회에서 NHK 예산을 심의하고 있는 시기에 정계와 싸울 수 없다는 상부 지시로 결국 44분짜리가 40분으로 단축됐습니다. ● 핫토리 (릿쿄대 교수): 사실상 사전검열에 가까운 행위다. ● 기자: 모의재판을 한 시민단체는 나카가와 경제산업장관과 아베 자민당 간사장 대리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세계 유수의 공영방송으로 꼽혀온 NHK의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의문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김동섭입니다.
〈보도자료〉제4회 ‘임종국상’ 수상자 선정
민족문제연구소보도자료 내려받기관련기사 내려받기(문준영 수상자)관련기사 내려받기(야노 히데키 수상자) 학술부문 문준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회부문 야노 히데키 강제병합100년공동행동 일본실행위원회 사무국장 1965년 국민적 반대 속에 굴욕적인 한일협정이 체결되자, 임종국 선생(1929∼1989)은 우리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이 과거사 청산의 부재에 있음을 직시하고 반민특위 와해 이후 금기시되고 있던 친일문제 연구에 착수했다. 그는 1966년 『친일문학론』을 발표하여 지식인 사회에 충격을 던졌으며, 그 외에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방대한 역작들을 남겨 한국지성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평생 미답의 분야를 탐구하면서 기득권 세력의 성역을 깬 선생의 실천적 삶과 치열한 학문 세계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임종국상>의 제4회 시상식이 11월 10일(수) 오후 7시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공동주최로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선생의 높은 뜻과 정신을 오늘날의 현실 속에서 올바르게 계승하고 있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언론·사회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2005년부 ▲ 제4회 임종국상 심사회의 모습 ▲ 제4회 임종국상 심사회의를 마치고 터 매년 수상자를 배출하였으나 2008년과 2009년도는 친일인명사전 편찬과 관련한 주관단체의 사정으로 시상이 중지되었으며 올해가 네 번째이다. 제4회 임종국상 수상후보 심사는 10월 18일 예심에서 3배수가 추천되었으며, 10월 26일 1차 본심을 거쳐 11월 3일 2차 본심에서 수상자가 최종 결정되었다. 본심 심사위원으로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 소설가 조정래 선생, 언론인 주섭일 선생, 함세웅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최초 독립운동단체 을 아십니까?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제5대 김병수 회장 취임식 열려 김영조 회원 ▲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제5대 김병수 회장 취임식 장면 “吾人은 大韓獨立光復을 위하여 吾人의 生命을 犧牲에 供함은 勿論 吾人의 一生에 目的을 達成치 못할 시는 子子孫孫이 繼承하여 讐敵 日本을 完全 驅逐하고 國權을 光復하기까지 絶對 不變하고 一心 戮力할 것을天地神明에게 誓告함” 위는 1913년 경북 영주시 풍기에서 채기중을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광복단의 포고문이다. 대대손손 일본을 몰아내고자 온 힘을 쏟을 것이란 결연한 의지가 드러난다. 그 <대한광복단>을 기리는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제5대 김병수 회장 취임식이 지난 11월 3일 이른 11시 경북 영주시 풍기읍 대한광복단 기념관에서 있었다. 취임식은 먼저 박동규 부회장이 경과보고 했고, 손님과 임원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취임사를 한 김병수 회장은 “선열들의 순국정신을 잊지 않으려고 16년 전 영주시민들은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광복공원에 초석을 놓았고, 그렇게 시작한 대한광복공원은 전 국민 정신교육의 마당으로 개관을 기다리고 있다.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는 영주시민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에 본회 모두는 각오를 새롭게 다진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민족문제연구소 운영위원회 이윤옥 부위원장이 축사를 해주었다. 이 부위원장은 “<대한광복단>이 국권 회복을 위해 온몸을 불사른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광복단>의 정신을 이 시대에 잊지 않고 이어가는 것은 정말 소중한 일로 오늘 취임하신 김병수 회장님을 중심으로 영주지방이 새로운 독립운동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맡아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 취임 인사말을 하는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제5대 김병수 회장 ▲
친일파 땅찾기 방관할 일 아니다
[경향 사설] ‘친일파 땅찾기’ 방관할 일 아니다 과거 한일합병에 앞장서거나 일본의 한반도 지배에 적극 협력했던 친일파의 후손들이 잇따라 국가를 상대로 땅찾기 소송에 나서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실제 그들 중 상당수가 재판에서 이겨 땅을 찾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하라는 일제 청산을 하지 못한 결과가 훗날 어떠한 파장을 낳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런가 하면 민족문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을사오적’ 송병준과 이완용이 이미 밝혀진 것 이외에도 일제 때 경기·강원도 일대에서 94만4천여평의 땅을 갖고 있었던 사실이 새로 드러났다. 이대로라면 이 땅도 그의 후손들이 되돌려달라며 소송에 나설 것이 뻔하다. 전문가들은 친일파들이 일제에 부역하는 대가로 특혜를 받았거나 남의 땅을 강탈해 부를 쌓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해방 후 이들의 땅이 국고에 귀속되자 그 후손들은 토지 브로커 등과 짜고 갖가지 교묘한 수법을 동원해 소송을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3공, 4공 때는 정보기관 등 힘있는 기관의 간부들이 친일파 후손 및 토지 브로커들과 결탁해 막대한 이익을 보았다는 이야기도 들려온다. 반대로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이들 중에는 정상적인 교육을 받기는커녕 제대로 된 직업 하나 없이 곤궁하게 생활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로 많다. 그들의 선조가 망명과 투옥을 밥 먹다시피 하면서 남겨놓은 부(負)의 유산이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친일문제가 단지 과거사에서 머물 수 없는 이유이다. 현실적으로 현재도 우리가 대면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대면할
장상 씨, 광복60주년 추진위원장 내정논란
삼각형()을 클릭하시면 동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중인 ‘광복 60주년 추진위원회’ 위원장에 ‘우월 김활란상’을 제정한 바 있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이 내정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을유년인 올해는 광복 60주년이며 을사늑약이 체결된 국치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말 국무총리실 산하에 정부부처와 민간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광복 60주년 추진위원회’를 두어 각종 기념사업을 종합, 지원한다고 밝혔다. △ 장상 전 이대총장 추진위원회는 정부측 공동위원장으로 이해찬 국무총리를, 민간위원장에는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을 내정하였으나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장상 전 총장은 지난 2002년 첫 여성총리로 지명을 받았으나 총리인준 청문회 당시 ‘땅투기 논란’과 ‘미국영주권 획득’, ‘학력 허위기재’ 등과 같은 도덕적 문제 외에도 이화여대 총장 재직 중 대표적인 여성친일인사인 김활란 초대총장의 탄생 100돌을 기려 ‘우월 김활란상’을 제정하려 했던 것이 문제가 되어 총리인준이 부결된 바 있다. ‘광복 60주년 추진위원회’ 기획단의 관계자는 “위원회는 국민적 신망을 받고 있고 화합?평화?미래지향적인 사람을 선정하고 있으며, 장상 전 총리서리는 내정이 되어있는 것이지 확정이 된것은 아니다”라며 “위원장직에 대한 논란이 있어 당, 청와대 총리실에서 여러 가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추진위원장으로 내정된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은 “발령장을 받기전까지 입장을 밝히는 건 시기상조하고 생각한다”며 공식적인 입장을 피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 관련 단체들은 정부의 신중하지 못한 인사에 유감을 표명하며 광복 60년 추진위원회가 시작도 하기
“미래를 위해 치욕의 역사 나눕니다”
시민들 지원금 십시일반1년 동안 3850부 팔려배포 금지 가처분 기각‘유공자 서훈’ 취소 검토도 한겨레신문 김민경 기자 ..카페 운영진 김소희(46)씨는 7일 “역사를 모르고 무시하면 우리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했다”며 “역사를 모르는 어린 세대와 역사에 무관심한 사람들이 이 책을 보고 역사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책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친일인명사전>이 처음 발행될 때 출판계에선 “500부 이상 팔리기 힘들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지만, 세계아고라정의포럼 회원들처럼 사전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진 시민들의 지원으로 지금까지 모두 3850부(기증 200부)가 팔렸고, 3쇄까지 나왔다. 일제 강점기 4389명의 친일행적을 기록한 <친일인명사전>이 8일로 꼭 발행 1년을 맞는다.(<한겨레> 2009년 11월9일치 1면)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회’(위원장 윤경로)와 민족문제..<기사 발췌> “미래를 위해 치욕의 역사 나눕니다”(한겨레신문, 10.11.08.)
중국 환구시보 “민족주의가 일본 매몰시킬 것”
중국 환구시보 “민족주의가 일본 매몰시킬 것”(아시아투데이, 10.11.03)
민족의 얼 지키는 연구소가 되겠습니다
박도(parkdo) 기자 ▲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 ⓒ2004 권우성 2005년 을유년 새해다. 해방 60돌이 되는 올해는 동양문화권에서는 예사 해와는 달리 갑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올해 소개할 새해 첫 인물로 누구를 할까 고심하다가, 두어 차례 만나 뵌 적이 있는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님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별다른 언턱거리 없이 뵙자고 하면 사양하실 것 같아서 잠깐 생각을 가다듬자, 곧 ‘친일인명사전 모금 운동’ 1주년이 된다는 사실이 머리에 스쳤다.그래서 메일로 임 선생님께 ‘친일인명사전 모금 운동 1주년’이 된다는 사실을 상기시켜드리면서, ‘그 기념으로 특별대담을 하고자 하오니 대의로 사양치 마시라’는 빗장의 글까지 달아서 보내자 곧 내 생각대로 허락이 떨어졌다.선생과 만나기로 한 지난해 12월 29일, 전날 밤 취재 가방을 미리 꾸려두고, 이튿날 아침 일찍 소풍을 가는 초등학생처럼 가뿐하게 집을 나섰다. 9시 30분 농협 안흥지점 앞에서 서울행 시외버스에 올랐다.정오 무렵 서울에 도착한 다음, 한 출판사에 들러 용무를 마쳐도 약속 시간이 한 시간은 더 남았다. 다른 곳을 기웃거리기도 어중간하여, 미리 민족문제연구소로 가서 사무실도 촬영하고 질문내용도 메모할 참으로 약속 시간보다 일찍 갔다(사실 나는 그동안 숱한 대담을 하였지만 여태 준비성이 부족하다).민족문제연구소 연구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으면서 사무실을 촬영하고, 차를 마시면서 질문 요지 메모를 마치려는데 임 선생님이 약속시간에 맞춰 들어오셨다. 임 선생님은 대담의 정확성을 위해 민족문제연구소가 문을 열 때부터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