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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히로부미의 마지막 여행
이토 히로부미의 마지막 여행(오마이뉴스, 10.10.19)
회의 전 과정을 꼼꼼이 기록한 한인 밀정
회의 전 과정을 꼼꼼이 기록한 한인 밀정(오마이뉴스, 10.10.20)
친일파 서춘 묘, 국립묘지서 이장
심규상(djsim) 기자 ▲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돼 오던 서춘의 묘가 서훈 박탈 8년만에 이장됐다. 서춘의 묘가 있던 자리가 비어 있다. ⓒ2004 오마이뉴스 심규상 ▲ 지난 6월 5일 대전현충원 측에 의해 강제로 뽑힌 묘비 ⓒ2004 심규상 대전국립묘지(애국지사 1묘역 151번)에 안장돼 오다 친일행위로 서훈이 취소된 서춘(1894-1944)의 묘가 최근 이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춘의 묘가 국립묘지에서 이장된 것은 애국지사 서훈이 박탈된 1996년 이후 8년만의 일이다. 관련기사 서훈 박탈 8년 만에 ‘서춘’ 묘비 뽑히다 현충원 “서춘 묘 이장거부시 강제이장 할 것” 19일 오후 <오마이뉴스> 현장 확인 결과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1묘역에는 묘지번호 150번과 152번 사이가 비어있었다. 대전현충원 관계자는 “지난 달 22일 유족들에 의해 이장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안주섭 국가보훈처장은 올 초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서춘 묘 이장과 관련, “올 추석 이전 유족들이 이장할 뜻을 밝혀왔다”며 “약속대로 이장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춘은 1919년 2.8 독립선언서를 발표하는 등 독립운동에 참여한 공로로 1963년 독립유공 대통령 표장 및 애국지사 서훈을 받아 1989년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됐다. 그러나 그는 1932년 조선일보 편집국장 및 주필, 1937년에는 조선총독부 기관지로 알려진 매일신보사 주필을 지내는 등의 친일행적이 밝혀져 1996년 서훈이 박탈됐다. 이에 따라 언론시민사회단체들도 현충원 측에 묘 이장을 촉구해 왔다. 2004/10/19 오후 6:15
‘청마우체국’ 개명 당분간 힘들 듯
경남 통영문인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영우체국(현 통영중앙우체국)의 `청마우체국’으로 개명은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1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부산체신청에 대한 감사에서 신현욱 부산 체신청장은 청마우체국 개명과 관련된 질의를 받고 “청마에 대한 친일행위 논란이 일고 있어 여러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자민련 류근찬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통영문인협회에서 청마가 시조시인 이영도에게 5천여통의 연애편지를 보냈던 통영우체국을 청마우체국으로 개명할 것을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에 대한 추진사항을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신 청장은 “이름을 바꾸어도 업무혼선과 주민불편 등의 문제는 없지만 현재 지역사회에서 개명에 대해 찬반논란이 일고 있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최종 결정할 것”이라며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통영우체국은 청마(靑馬) 유치환(1908∼1967)의 시 ‘행복’에 나오는 우체국으로 청마가 당시 통영에서 교사생활을 했던 여류 시조시인 이영도(李永道.1916~1976)에 게 하루가 멀다하고 5천여통의 연서를 보냈던 유서깊은 현장이다. 1967년 청마가 교통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자 이영도는 그해 그동안 청마로 부터 받은 시와 편지를 모은 서간시집 ‘사랑했으므로 행복하였네라’를 간행, 그때서 야 두 사람의 사랑이 대중에게 공개됐다. 통영문인협회는 지난 5월 통영우체국이 인근 무전동 새청사로 옮겨감에 따라 이 곳을 `청마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꿔 보존키로 하고 정보통신부에 개명을 건의했다.(연합뉴스 04.10.19) 관련 기사 “통영 청마우체국 개명 친일 진상규명후 결정”(경남도민일보, 2004.10.20) * 아래 사진은 통영중앙우체국으로 입구 왼쪽에 유치환의 시 [행복]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이토 히로부미 쓰러진 자리에 안중근 동판 새기자
이토 히로부미 쓰러진 자리에 안중근 동판 새기자(오마이뉴스, 10.10.21)
조선왕실의궤 연내 환수, 포기하기는 이르다
조선왕실의궤 연내 환수, 포기하기는 이르다(오마이뉴스, 10.10.20)
국방부 ‘운보 그림’ 철거논란
국방부 청사 현관에 전시된 운보 김기창 화백(1914~2001)의 대형 그림이 김화백의 친일전력 시비와 맞물려 친일청산을 주장하는 민간단체에서 철거까지 주장하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의 발단은 이 그림이 운보의 대표적인 친일 작품으로 분류되는 ‘적진육박’이라는 그림과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한국군의 정통성 훼손 논란까지 제기하고 있다. 문제의 그림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1층 입구 앞에 걸려 있는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것으로 제목은 ‘적영’(敵影·적의 그림자라는 뜻)이다. 한국군 전투부대 파병 이후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기록된 베트남 638고지(일명 안케 고개) 전투를 묘사한 작품이다. 운보는 1972년 6월14일부터 7월4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후 월남전쟁기록화전에 이 그림을 출품했고, 당시 국무위원들이 이 그림을 구입해 국방부에 기증했다. 그후 1999년 12·12사태 당시 국방부를 습격한 쿠데타 세력이 쏜 총알이 그림 속 국군 병사의 눈알을 관통해 복원작업을 거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그림은 운보가 일제시대 당시 남양군도에서 대검을 소총에 끼운 채 적진을 향하고 있는 일본군의 육박전을 묘사한 ‘적진육박’이라는 작품과 거의 흡사하다는 점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적진육박은 일제 군국주의를 찬양하고 소위 ‘황국신민’의 영광을 고취하기 위해 조선총독부의 후원을 받아 경성일보사가 1944년 3월부터 7개월간 서울에서 연 ‘결전’ 미술전람회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어 “남양군도에서 육박전을 치르러 돌진하는 일본군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그림은 전람회에서 ‘조선군 보도부장상’을 받아 운보의 친일행각을 보여주는 증거가 됐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친일미술전, 천안전시 시작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열린 <식민지 조선과 전쟁미술전>은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무사히 마치고, 천안 독립기념관 전시에 들어갔다. 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에서는 10월 15일 오후 3시 조문기 연구소 이사장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식 가졌다. 천안 전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대한민국임시정부관 특별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본 내의 우경화 분위기로 인해 최근 일본 전시가 취소되었던 ‘해남도 특별전’도 소개된다. (중국 해남도에서 학살된 수천 명의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 사진전) 천안 전시 이후에는 전주로 옮겨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우윤)에서는 12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전시된다.
류하현에서 신흥무관학교가 맺어준 인연
최초의 항일무장독립운동가 양성소인 신흥무관학교 설립 100주년을 맞아 경희대학교총민주동문회 회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중국 길림성 류하현 조선족완전중학교를 비롯해 삼원포 추가가와 고산자 대두자 등 신흥무관학교 활동지 등을 답사하였다. 아래 글은 경희대학교총민주동문회 회원이기도 한 우리 연구소 주동욱 회원의 답사기이다. – 엮은이 주동욱 회원 지난 2010년 9월 9일, 해외 독립운동지로 유서 깊은 중국 길림성 류하현에서는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와 <신흥무관학교 답사단>의 감격적인 첫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마치 헤어졌던 한 핏줄의 형제, 자매의 상봉처럼 신흥무관학교가 맺어준 이날 두 학교의 만남은 더없이 뜨거웠고 앞으로 그 인연은 참으로 소중하게 간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910년 말부터 1911년 초에 걸쳐 이회영 형제와 이상룡 등 애국지사들은 류하현 삼원포 추가가에 신한민촌을 건설하고 경학사를 설립합니다. 그리고 경학사와 동시에 부설 교육기관으로 <신흥강습소>의 설립은 이후 치열했던 서간도 항일독립운동사의 서막을 열게 됩니다. 이어 1912년 7월 이회영 형제들의 거금과 이상룡·김동삼·김대락 등의 노력으로 통화현 합니하(현 광화)에 새롭게 교사가 신축되면서 신흥강습소는 신흥중학, 신흥무관학교로 발전합니다. 한편 류하현 삼원포에서도 <신흥강습소>의 영향을 받은 애국지사들이 자금을 모아 반일사상을 고취시키고 독립의 꿈을 키워나가기 위해 많은 소학교를 창설합니다. 당시 류하현만 하여도 26개소의 학교가 있을 정도로 그 수가 적지 않았고,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서간도 류하현 항일독립운동의 역사를 온전히 계승한 지금의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입니다. 1912년 10월 10일 삼원포 추가가의 <은양학교>에서 시작한 <류하현조선족완전중학교>는 올해로 98주년을
[종합]고법 “역사교과서 수정위원 명단 공개하라”
[종합]고법 “역사교과서 수정위원 명단 공개하라”(뉴시스, 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