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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기사

[더팩트] 독립지사 기리는 ‘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 10·26 탕탕’ 展 ‘화제’

2022년 10월 6일 1078

2~30일, 광주 BHC갤러리…15인 작가 회화‧조각작품 17점 출품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항일 독립지사들을 역사 속에서 소환하여 기리는 ‘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 10·26 탕탕” 展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시는 2~30일, BHC갤러리(광주 동구 예술의 거리)에서 관람객을 맞으며 김광례, 김규표, 김두성, 김서경, 김운성, 김화순, 노주일, 류기정, 박성우, 손향옥, 이사범, 이상호, 전정호, 전혜옥, 조 현 등 총 15인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품 수는 회화, 조각작품 등 총 17점이다. ‘안중근의사 탄생 143주년 기념우표’를 출품한 이상호 작가는 “독립운동가 같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정부에서 발행하는 지폐나 우표에 선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품을 구성했다”고 제작 취지를 설명하며 “독립정신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파고들어 국민들에게 숨 쉬는 역사가 되었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례 작가는 작품 ‘나의 전부(全部)’에 대해 “죽음을 묵도 방관하는 검은 새들의 눈. 순결한 하얀 새를 부둥켜안고 울분과 해안. 지켜 주지 못한 분노에 찬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는 노인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하며 “역사 속 살인자들은 ‘누구인가’ 라고 되묻고 있음이 작품의 주제” 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는 ‘10·26탕탕전 행사위원회’가 주관하고 민족미술인협회 광주지회, 민족문제연구소 광주지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광주전남지부, 사단법인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4·19문화원이 후원한다. forthetrue@tf.co.kr <2022-10-05> 더팩트 ☞기사원문: 독립지사 기리는 ‘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 10·26 탕탕’ 展 ‘화제’ ※관련기사 ☞광주in: [전시] ‘10.26 탕탕’전-‘친일청산하기 딱 좋은 날’

[오마이뉴스] 일제 식민지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판사

2022년 10월 2일 574

[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강동진 일제가 얼마나 황당한 이유로 한국인들을 탄압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행정수반인 반일 정부를 세우려 했다는 이유로 독립운동가 김기섭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사실이 그중 하나다. 독립운동가에 대한 정부 포상 결정문인 ‘독립유공자 공적조서’에 따르면, 1891년 함흥에서 출생한 김기섭은 함흥장터 1919년 3·1운동 사건의 주역이다. 이 때문에 징역 8개월을 살고 석방된 그는 목사 생활을 하다가 또다시 체포돼 1944년 2월 4일 광주지방법원에서 형을 선고받았다.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펴낸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보고서> 제4-1권에 인용된 위 사건 판결문에 따르면, 김기섭을 심리한 재판부는 “기독을 수반으로 한 천년왕국의 건설에 의해 우리 국체를 기독교리에 의해 통치하도록 하는 국체변혁의 목적을 가지고”라는 말로 김기섭의 정치적 성향을 규정했다. 그리스도를 행정수반으로 하는 천년왕국을 세우고자 체제 변혁을 꾀한 인물로 정의했던 것이다. 그런 뒤 김기섭의 설교 중에서 “기독교를 독실히 믿는 자만이 천년왕국의 백성이 되어 평화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므로 우리들은 더욱더 신앙을 독실하게 하여야 한다”는 부분 등을 근거로 치안유지법을 적용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독립운동 경력자라는 점이 고려되긴 했지만, 이 사건에서는 목사의 설교 자체가 유죄의 핵심 증거가 됐다. 재판부는 김기섭의 설교 중 하나님의 왕국을 일본제국 영토에 건설하기 위한 ‘정치적 선동’으로 간주했다. 예수를 끌어들여 일본제국에 맞서려 했다는 이유로 유죄가 선고된 이 사건은 일제가 얼마나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한국인들을 억눌렀는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런 이유로

[인천투데이] “부평 캠프마켓 조병창 병원건물 보존, 인천시 적극 나서야”

2022년 10월 4일 649

일본육군조병창 병원 건물 존치와 시민공론화 방향 토론회 토양오염 정화 비용·기간 ‘관건’ 위해성 평가 대상 신청 필요 조병창 병원 건물 보존 기술 확보… “시, 보존에 적극 나서야”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역사·문화 전문가, 인천시민사회단체 등이 부평 캠프마켓 내 옛 일본군 조병창 병원 건물 보존에 인천시가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육군조병창 역사문화생태공원 추진협의회(가칭)가 주최한 ‘일본육군조병창 병원 건물 존치와 시민공론화 방향 토론회’가 30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렸다. 김재용 변호사(민족문제연구소 인천지부장)가 좌장을 맡았다. 조병창은 1941년 일제가 대동아 침략전쟁을 위해 조선에 지은 무기제조 공장이다. 일제는 인천과 평양에 조병창을 세웠다. 인천 부평구엔 조병창 본부와 제1제조소가 세워졌다. 당시 1만명이 넘는 조선인이 강제로 조병창 노역에 동원됐다. 강도 높은 노동에 다친 사람들이 조병창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때문에 조병창 병원 건물은 일제의 침략전쟁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받는다. 발제를 맡은 고병욱 문화체육관광부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은 조병창 병원 건물 존치·철거 갈등 상황과 시민 공론화 시 필요한 요소들을 설명했다. 조병창 병원 건물(1780호)는 캠프마켓 B구역에 있다. 건물안전등급은 C등급(보통, 증축된 일부는 D등급)이다. 인천시 캠프마켓시민참여위원회 자료를 보면, 조병창 병원 건물 밑 일부 토양은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기준을 초과한 석유계 총탄화수소(TPH)가 검출됐다. 그러나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발암물질 등은 B구역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대신 A구역은 다이옥신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현재 국방부는 A구역의 오염토양을 정화하고 있다. 고병욱 문화체육관광부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은 “외국은 강제징용의 역사를 담고 있는 공간을

[한겨레] 교육계 우려 속 임명된 이배용 위원장…‘이념 편향’ 논란엔 침묵

2022년 10월 4일 580

중장기 교육정책을 추진할 국가교육위원회가 이배용 초대 위원장 자격 논란과 정파 갈등, 조직 축소 우려 속에 애초 계획보다 두달 늦은 27일 출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념 편향성이 강하고 교육정책 전문성이 없다는 교육계 안팎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 위원장 임명을 강행했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국교위 사무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국교위 설립 근거 법령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국교위법)은 지난 7월21일 시행됐지만 위원 추천과 조직 구성이 늦어지며 지각 출범했다. 국교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10년 단위 중장기 교육제도 개선과 국가교육과정 기준을 수립하고,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 및 조정하게 된다. 올해 말까지 2022 개정 교육과정도 심의·의결해야 한다. 교육계에서는 국교위 출범 전부터 다양한 교육 주체 간 사회적 합의가 제대로 이뤄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위원 면면을 보면 정파 갈등의 장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무엇보다 이 위원장은 2011년 역사교육과정개발추진위원장, 2015년 역사 국정교과서 편찬심의위원 등을 맡는 등 친일과 독재를 미화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박근혜 정부 역사 국정교과서 추진 주역이었다. 2012년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할 때는 박근혜 당시 대통령 후보를 ‘선덕여왕’에 빗대는 등 정치색이 지나치게 짙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을 지낸 사학자 출신으로, 이해관계가 첨예한 교육정책을 조율하기에 교육행정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어려운 일 맡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위원장에게

[고양신문] 103년 전 행주나루 배 위에서 울려퍼진 “대한독립만세!”

2022년 9월 27일 756

‘행주나루터 선상만세’ 재연행사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주최 아이부터 장년까지 많은 시민 참여 재연극과 퍼포먼스로 의미 되새겨 [고양신문] 103년 전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고양땅 행주나루에서 일제에 항거했던 선조들의 역사를 기리는 ‘행주나루터 선상만세’ 재연행사가 24일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지부장 백창환)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 후원으로 열린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참여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상만세운동을 펼쳤던 행주땅의 역사를 다채로운 순서로 재연하며 독립의 정신을 되새겼다. 행주나루 선상만세운동은 만세운동을 진압하려는 일제헌병의 추격을 피해 행주지역 주민과 어민들이 행주나루에서 배를 타고 한강으로 나아가 시위를 계속함으로써 무자비한 폭력에도 굴하지 않고 민족의 독립의지를 표출한 사건이다. 개회식에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은 “선상만세운동은 세계 역사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유일무이하고 대단한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죽음을 불사하고 행주나루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던 조상님들이 오늘 이곳에 살고 있다면 어떤 행동을 하셨을까를 생각하며, 오늘날 우리의 현실을 반성하는 계기로 삼자”고 요청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다양한 구성원들이 참여한 선상만세운동 재연극이었다. 국악문화마루의 대동놀이로 문을 열고 ‘배 위의 절규, 대한독립 만세!’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재연극에는 민족얼지킴이, 한국24반무예문화진흥원, 극단어릿광대가 어우러져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33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으로 구성된 역사어린이합창단은 손에 손에 태극기를 흔들며 ‘압록강 행진곡’ 등 독립군가를 기운차게 불러 참가자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육상에서 재연극이 열리는 동안 강물 위에서는 고양시요트협회, 생활체육조정연합회, 가천대 윈드서핑팀이 선상만세운동을 기리는 수상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로 6회를 맞은 행주나루터 선상만세 재연행사는 매년 3월에 열렸지만,

[팟캐스트] 역발상 시즌1_80년대 강제징집과 녹화사업 그리고 밀정 김순호

2022년 9월 27일 928

☞ (09.27) ‘역발상’ 시즌 1: 80년대 강제징집과 녹화사업 그리고 밀정 김순호 오늘의 이야기 : 80년대 악명 높았던 강제징집과 녹화사업의 실체 그리고 밀정 김순호 출연 : 조종주 사무처장(강제징집녹화·선도공작진실규명추진위원회) 박종근(인노회 사건 피해자) 프락치 의혹을 받는 김순호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이 자신도 신군부 녹화공작 사업 피해자라며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에 진실규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80년대 군사정권이 자행한 반인권적인 녹화사업은 무엇이며 어떤 피해가 있었는지? 그리고 프락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순호는 왜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지… 강제징집녹화선도공장 진실규명 추진위원회 사무처장과 당시 김순호의 프락치 의혹을 제기한 인노회 피해자를 모시고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지난 방송 ☞ (09.20) ‘역발상’ 시즌 1: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와 함께 ☞ (09.13) ‘역발상’ 시즌 1: 하반기 프롤로그 “민족문제연구소 하반기 활동계획” ☞ (08.25) ‘역발상’ 시즌 1: 월간특집 <25共感> 역발상이 추천하는 방구석 영화 4탄 “사마에게” ☞ (07.14) ‘역발상’ 시즌 1: 월간특집 <25共感> 역발상이 추천하는 방구석 영화 3탄 “파친코” ☞ (07.12) ‘역발상’ 시즌 1: 현충원 역사 산책_현충원에 담겨 있는 한국 근현대사 ☞ (07.05) ‘역발상’ 시즌 1: 나는 대한민국 파수꾼입니다_16인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 ☞ (06.28) ‘역발상’ 시즌 1: 커피세계사 가베 한국사_커피와 아주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 (06.21) ‘역발상’ 시즌 1: 식민지 대중가요에 큰 족적을 남긴 두 사람 강홍식과 신불출_식민지시대 사람들 12편 ☞ (06.14) ‘역발상’ 시즌 1: 해학을 담아 노래하다 만요가수 김정구와 박향림_식민지시대 사람들 11편 ☞ (06.07) ‘역발상’ 시즌 1: 조선재즈의 왕은 누구? 김해송과 손목인_식민지시대 사람들

[오마이뉴스] 을사오적 이지용의 부인이 혀 깨물린 이유

2022년 9월 27일 1833

[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이지용 친일 행위에 빠졌다가 가정사가 엉망이 된 친일파가 있다. 이완용·박제순·이근택·권중현과 함께 을사오적 중 하나인 이지용이 바로 그다. 이지용은 나라를 넘겨주는 친일행위로 일본의 환심을 샀지만, 이로 인해 부인 옥경의 인생 행보가 세상의 주목을 끄는 상황도 직면해야 했다. 원래는 홍씨였지만 나중에 이옥경이란 이름을 갖게 되고 이홍경으로도 불린 그의 부인은 남편과 함께 ‘한·일 우호협력’에 가담했다. 구한말 역사가 황현은 <매천야록> 제4권에서 이옥경이 한·일 양국 고위 관료의 부인들을 대거 모집해 부인회를 조직했다고 말한다. 일본공사관원인 하기와라 슈이치(萩原守一)나 구니와케 쇼타로(國分象太郞) 등의 배우자들이 이 부인회에 가담했다. 을사늑약 이듬해인 1906년의 일이니, 이 행위 자체도 친일적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옥경은 일본 관리의 부인들과만 친해진 게 아니었다. 일본 남성들과도 가까워졌다. <매천야록>은 “지용의 처인 홍씨와 (민)영철의 처인 류씨는 매우 총명하고 고왔으며 장곡천(長谷川)과 손을 잡고 입술을 맞추며 아무 때나 출입하니 추한 소리가 나라 안에 떠들썩했다”고 말한다. 을사늑약 당시 한국주차(駐箚)군 사령관으로서 병력을 동원해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고, 제2대 조선총독 재임 시절 무단통치를 펼치다가 3·1운동을 자초한 하세가와 요시미치(長谷川好道)와도 가까워졌던 것이다. 이옥경이 일본 침략자들과 교제한다는 소문은 그 뒤 <작설가>라는 유행가가 만들어지는 원인이 됐다. ‘혀를 깨무는 노래’가 퍼진 것은 이옥경과 하세가와의 관계 때문이었다. <매천야록> 제5권은 “홍경은 처음에는 추원수일(萩原守一)과 사귀다가 국분상태랑(國分象太郞)과도 사귀더니 나중에는 장곡천호도(長谷川好道)와 사귀었다”라며 “수일(守一)은 분하고 질투가 났지만 드러내지 못했다”라고

민족사랑 2022년 09월호

2022년 9월 26일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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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974년 9월 26일, 뜨거운 마음이 모였다

2022년 9월 26일 607

[함세웅의 붓으로 쓰는 역사 기도] (마지막회) 올리브 햇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출범 48년 째 노동자·청년 등과 함께 공동체와 공공선을 위해 싸워와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마태오 5,9) 40일이 지난 뒤에 노아는 자기가 만든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냈다. 까마귀는 밖으로 나가 땅에 물이 마를 때까지 왔다 갔다 하였다. 그는 또 물이 땅에서 빠졌는지 보려고 비둘기를 내보냈다. 그러나 비둘기는 발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노아에게 돌아왔다. 온 땅에 아직도 물이 있었던 것이다. 노아는 손을 내밀어 그것을 잡아 방주 안으로 들여놓았다. 그는 이레를 더 기다리다가 다시 그 비둘기를 방주에서 내보냈다. 저녁때가 되어 비둘기가 돌아왔는데, 싱싱한 올리브 잎을 부리에 물고 있었다. 그래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다. (창세기8, 6-11)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임금을 세우려고 나무들이 길을 나섰다네. ‘우리 임금이 되어주오’ 하고 올리브 나무에게 말하였네. 올리브 나무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네. ‘신들과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하는 이 풍성한 기름을 포기하고 다른 나무들 위로 가서 흔들거리라는 말인가?’ (판관9, 8-9) 구약 성경 창세기의 제1부(1-11장)는 신화적 어법으로 기술한 신앙 고백서이며, 제2부(12-50장)는 아브라함을 축으로 펼쳐진 히브리 백성의 구원사입니다. 온 세상을 만드시고 마지막 날 자신의 모습을 본 따 인간을 창조하셨으며 그리도 흡족해하셨던 하느님께서 왜 무서운 홍수로 세상을 쓸어버렸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것은 제1부에 속한 ‘노아의 홍수’ 이야기입니다.

[통일뉴스] “굴욕, 면죄부를 주는 대일외교 강력 규탄!”

2022년 9월 23일 396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아베 국장 대표단 파견반대! 평화촛불집회’ 개최 ‘일본에 면죄부 주는 한일정상회담 추진 규탄! 아베국장 한덕수총리 대표단 파견반대! 평화촛불집회’가 21일 오후 7시 청계광장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주최로 열려 굴욕적 대일외교를 보여주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 규탄했다. 윤석열 정부가 오는 9월 27일, 일본 도쿄에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열리는 날, 한국정부를 대표하여 한덕수 국무총리 등 조문사절단을 보낸다고 발표하였다. 참가자들은 “아베 전 총리는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 전원합의 하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승소’가 최종 확정되자 그에 대한 보복차원으로 수출규제 강화조치를 강행하였다.”고 하면서 “이것은 우리 민족 앞에 저지른 일제의 과거죄악을 절대 인정도 배상도 하지 않겠다는 파렴치한 반역사적, 반인륜적 행위”라고 지적하였다. 뿐만 아니라 “태평양 전쟁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하면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부인하고, 침략전쟁을 미화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행태를 부렸다.”고 주장하였다. 전지예 청년겨레하나 대표는 “일본 정부가 침략전쟁을 자랑스러워하던 아베를 계승하겠다는데 거기 가서 윤석열 정부가 머리를 조아리는 것은 우리가 강제동원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이고 우리 국민들을 모욕하는 행위”라면서 신랄히 비판하였다. 허수경 평화나비네트워크 대표는 “2015년 한일 위안부 문제 협상 합의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기시다가 지금은 일본총리가 되었고 그리고 그 당시 일본 총리였던 아베는 사망했는데 윤석열 정부가 굉장히 존경받는 정치인이라고 이야기했다.”면서 그 “합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고 있다”고 규탄하였다. 이영헌 대학생 역사동아리연합소속 인천대 사다리 회원은 “일본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