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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활동

‘친일’ 논란 인물들, 어린이의 우상이 되다

2012년 8월 16일 968

경기 과천에 살고 있는 ㄱ씨는 집 근처 서울대공원 주변을 산책할 때마다 한 쌍의 동상이 눈에 들어와 마음이 불편하다. 두 개의 동상 중 하나는 일제시대 육군대장 구니노미야 구니요시를 척살한 조명하 선생의 동상, 또 하나는 친일파 논란에 휩싸인 인촌(仁寸) 김성수 동아일보 창업주의 동상이다.ㄱ씨는 “어떤 사연으로 이 두 사람의 동상이 함께 자리를 하게 됐는지 자세한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봄·가을 소풍이나 수학여행 기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오는데,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상을 철거하든가, 철거가 불가능하다면 어디 안보이는 구석으로 옮겨야 하는게 아니냐”고 말했다.67주년 광복절인 15일, 친일 논란을 빚고 있는 인물들의 동상은 주요 공공시설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동상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세워져 있어 교육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공원 내 세워진 인촌 김성수 동상 서울대공원의 인촌 김성수 동상은 인촌기념회가 1991년 11월 인촌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건립했다. 인촌 김성수는 일제시대 전국 일간지에 일제의 징병을 찬양하며 선전·선동하는 글을 여러 편 기고, 2009년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로부터 친일인사로 지목됐다. 유족들은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법원은 인촌의 친일행적을 일부 인정했다.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서울 광진구의 어린이대공원에도 친일 논란 인물의 동상을 찾아볼 수 있다. 이 곳에는 유관순, 조만식 등 애국지사 동상과 함께 소설가 김동인 등의 동상도 있다. 김동인은 일제시대 ‘매일신보’에 글을

친일파 불망비, 친일행적 안내 현판의 불편한 동거

2012년 8월 16일 1035

  전북 진안군 부귀초등학교 인근 도로에는 일제강점기 친일파 중 한 명인 윤치호의 공적을 기리는 비석과 친일행적을 비판하는 안내현판이 불편한 동거를 하고 있다. 윤치호의 논밭을 가꾼 소작인들이 세운 시혜 불망비와 당시 학교 건립 부지를 제공했다며 면장이 세운 흥학 불망비.그 옆에 서 있는 친일행적 안내현판은 지난 13일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가 세웠다. 현판은 애국계몽 활동을 하다 투옥된 뒤 변절의 길을 걸으며 식민지 통치를 당연시하는 독립무용론 등을 주장한 윤치호의 행적을 알리고 있다.불망비 2기는 애초 부귀초등학교 안에 서 있었다. 2009년 7월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는 어린이를 위한 교육의 요람에 친일파를 기리는 비석이 서 있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치라며 불망비 2기를 철거했다. (노컷뉴스, 12.08.14)그러나 ‘친일이라도 진안군의 역사를 담은 문화재’라는 일부의 주장과 윤치호의 종중 후손들의 끈질긴 요구로 불망비는 최근 반환됐다. 반환 당시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는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고, 그에 따라 비석과 안내현판이 불편한 동거를 하게 된 것이다.일제로부터 해방은 됐지만 청산하지 못한 친일의 잔재가 여전히 남아 있는 오늘날의 현실과 어딘가 닮은 모양새다.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의 잔재는 오래된 과거가 아니라 아직도 현재를 옥죄는 멍에라고 말한다.김재호 전북지부장은 “그때 청산해야 할 과제나 인물들이 버젓이 우리 사회의 기둥으로 커 오면서 지금도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전주초등학교 내 황국신민의 덕목을 담은 표지석과 진안 정천의 친일관료 고원훈 선덕비, 전주종합경기장의 김연수 현판 등 전북지역에 있는

전북지부 임숙정씨 “역사의 빛과 그림자 알려야죠”

2012년 6월 12일 1052

  ▲ 민족문제연구소 회원으로 꾸준한 소액 기부를 하고 있는 임숙정씨가 ‘역사의 빛과 그림자를 알려주는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추성수기자 chss78@ 1987년은 한국 민주화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났다. 서울대 박종철 군이 물고문으로 눈을 감았고, 6·10 대회 전날엔 연세대 이한열 군은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쓰러졌다. 이를 계기로 군부독재에 항거하는 시위가 들불처럼 번졌다. 바로 6월 항쟁이다. 6월 항쟁 25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임숙정(30·한국고전문화연구원 연구조교)씨를 만났다. 임 씨는 10여 년 간 민족문제연구소에 관심을 갖고 소액 기부와 회원 활동을 해오면서 도내 친일파들을 재조명하는 논문과 연구에 매진 중이다. 결혼·연애가 거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지는 20~30대와 좀 멀찍이 떨어져 있다. 효순이·미선이 사건에 항거하는 관촌 중학교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방문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엔 교내에 자신의 노트북으로 노 대통령 영상을 틀어놓고 그가 사둔 국화로 학생들이 헌화하게 하는 등 전방위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그를 두고 주변에선 ‘좌파 아니냐’면서 정치색으로 덧씌웠다.“심지어 탄핵 반대 촛불시위에서 발언을 한 게 뉴스에 찍혔는데, 다음날 보니까 제가 ‘노사모’ 회원으로 나가더라구요.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어요. 옳다고 생각하는 걸 이야기한 것 뿐인데….”서정주 시인을 존경하는 그는 본래 권정생 선생 같은 아동문학가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대학교 입학까지 그 꿈은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전주대 언어문학부에서 접한 친일문학론은 삶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꿔놓았다.“서정주 시인이

“검찰은 부당한 정치개입·진보정치 탄압 중단하라”

2012년 5월 30일 763

  ▲ 대전지역 30여개 단체 및 종교계 인사들은 29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강력히 규탄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통합진보당 대전지역 민중단체와 시민·사회·종교단체가 검찰의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규탄하고 나섰다.   대전민중의힘(준)과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족문제연구소대전지부, 대전충남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남재영 목사, 강승수 요셉신부, 대한불교조계종 정수사 원우 스님 등 대전지역 30여개 단체 및 종교계 인사들은 29일 오전 대전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부당한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통합진보당대전시당과 민주노총대전지역본부 등이 대전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의 통합진보당 압수수색을 규탄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대전지역 민중·시민·사회·종교단체가 함께 규탄하고 나선 것.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당원명부를 포함한 선거관련 당의 자료 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헌법상에 보장된 정당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헌정사상 유례없는 폭거”라고 규정하고 “특히 국민의 개인정보가 담긴 당원명부 압수는 정치 사찰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006년 당비 대납 의혹이 터진 후 한나라당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검찰은 한나라당의 강한 반발로 압수수색을 포기했고, 열린우리당 압수수색 과정에서는 정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열린우리당 측에서 준비한 자료를 압수수색했다”며 “하지만, 이번 통합진보당의 경우 망치로 창문을 깨고 경찰 병력을 동원해 강제 압수수색을 강행했다, 이는 형평성에도 어긋날 뿐 아니라 검찰의 정치개입이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통합진보당의 총선비례선거

부천지부 역사유적 답사

2012년 5월 27일 601

우리 부천지부에서는 5월 26일 토요일에 회원과 부천시민과 함께 올해 두번째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1. 서대문형무소역사관 2. 백범김구기념관 3. 민족문제연구소 ‘회원과 시민과 함께’ ‘부모님과 자녀와 함께 ‘ 라는 목표아래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셨습니다^^*   우리지부를 위해 수고해주신 서대문형무소관장님, 방학진사무국장님, 박한용실장님께 감사의말씀드립니다!!

안산 고향마을서 사할린동포 어버이날 행사

2012년 5월 9일 943

사할린 귀국동포 어버이날 행사 (안산=연합뉴스) 어버이날인 8일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에서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들을 위한 한마당잔치가 열리고 있다. 2012.5.8 bhlee@yna.co.kr (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일제강점기 동토의 땅 사할린으로 끌려갔다 영구 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사할린 동포들이 모여 사는 경기도 안산시 사동 고향마을에서 8일 의미있는 잔치가 열렸다.(사)민족문제연구소 안산ㆍ시흥지부, 희망새청소년방과후학교, 안산시 등이 어버이날을 맞아 사할린동포들이 서로 한자리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행사는 민요ㆍ판소리 공연과 유치원생들의 재롱잔치, 고향마을 어르신 댄스공연ㆍ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고향마을에는 사할린에서 귀국한 동포 7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연합뉴스, 05.08)

신흥무관학교 기념전시

2012년 5월 1일 638

민족문제연구소전북지부는  임시정부수립 93주년 기념 전시회로 신흥무관학교 100주년 판넬 전시회를 전주 경기전앞뜰에  4월 14일 부터 5월 6일까지 매주 토,일 양일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본부에서 받은 pdf 파일을 실사작업을 거쳐  조국 광복의 꿈, 항일 무장투쟁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 전시회란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일 문학인 이무영 추모제 안될말”

2012년 4월 18일 661

“친일 문학인 이무영 추모제 안될말” 김기선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장이 17일 오전 청주시 율량동 <동양일보> 앞에서 무영제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와 음성지역 시민단체들이 ‘친일 문학인’ 이무영(1908~1960)을 기리는 ‘무영제’ 폐지를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충북지부는 17일 오전 충북 청주시 율량동 <동양일보> 앞에서 무영제 폐지 시위를 벌였다. 음성농민회 등 음성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무영 기념사업 폐지를 위한 음성군대책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음성군청 앞에서 무영제 폐지를 주장할 참이다. 이들은 “일제 강점기 시대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친일·매국에 찬동했던 이무영을 기리는 추모제를 반대한다”며 “무영제가 폐지될 때까지 싸움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1994년부터 이무영을 기리는 무영제를 열어 왔지만 올해부터는 예산을 삭감한 뒤 무영제에서 발을 뺐다. 그러나 무영문학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해 온 <동양일보>는 20일 오전 11시 음성군 석인리 이무영 생가에서 무영제를 열 계획이다. 앞서 <동양일보>는 13회 무영문학상 수상작으로 성석제 작가의 <홀린 영혼>을 선정했다. 이무영은 ‘제1장 제1과’, ‘흙의 노예’ 등을 발표해 농민문학의 대부로 추앙받았지만, 1942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부산일보>에 일본어로 일본을 미화한 소설 <청기와집>을 싣는 등의 친일 행각이 드러나 <친일인명사전>에 올랐다. (한겨레, 04.17)

3월례모임 회의록

2012년 3월 29일 812

   때: 2012,03,27 19시 ?장소: 홍연아 도의원 선거 사무실 참석자: 심경수, 강석환, 김홍순, 김도훈, 홍연아, 황규철, 김정식             (뒷풀이 참석: 박정기, 방학진, 전해철)   안건: 2012년 사업 계획 세부 일정 확정    1. 제 4회 고향마을 어버이날 한마음 나눔 잔치 ?      4.11 선거 이후 논의   2. 지역내 도서관 “친일 인명 사전” 구매 운동     안산 담당: 김정식 회원, 시흥 담당: 강석환 고문이 추진  3. 강연회 개최{강사: 김도훈(지부 회원으로 전직 본부 연구원)}       월례모임때 진행 약 6개월 정도, 장소는 희망새에서 다음 모임때 확정 예정  4. 지역내 역사 기행?(친일 및 독립운동 관련)       제안자 우일 운영위원과 논의 후 하반기 1회 정도 우선 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