嘆國會議員輩
政界無人物(정계무인물)
嗚呼選犬牛(오호선견우)
晝宵追利慾(주소추리욕)
爲國語深憂(위국어심우)
국회 의원 무리를 탄식하다
정치 분야에 인물이라곤 없으니
오호! 개도 뽑고 또 소도 뽑았네
밤이건 낮이건 利慾을 좇으면서
나라를 위하여 근심한다 말하네.
<時調로 改譯>
정계에 인물 없으니 개나 소를 뽑았네
밤과 낮 가리지 않고 利慾을 좇으면서
오호라! 나라를 위해 근심한다 말하네.
*政界: 정치계(政治界). 정해(政海). 관장(官場). 정치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조직체(組織體)나 개인의 활동 분야 *晝宵: 주야(晝夜). 밤낮 *利慾: 사사로운
이익을 탐내는 욕심 *爲國: 나라를 위함 *深憂: 깊이 근심함. 또는 그런 근심.
<2018.12.1,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