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어두운 과거사 및 항일운동사 등을 담아낸 식민지역사박물관을 세우는데 앞장서고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하며 한일과거사 청산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가 경북 구미에 지회를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창립총회 경과 보고 영상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는 12월 1일 왕산기념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전병택 지회장을 선출하고 장상수 김영덕 감사를 선임했다. 또한 장호철, 이재섭 고문을 추대하고 이수연, 윤성희 부지회장, 김성대 사무국장을 지명했다. 그리고 대외협력, 홍보, 조직관리, 교육, 기획을 담당할 장기태, 최부건, 박찬문, 하훈, 신문식등 운영위원 5명을 소개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에서는 구미지역의 독립운동가 들을 제대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선양하여, 민족정기가 바로선 구미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도에 왕산 허위 선생의 생가터가 있는 임은동에서 임은동 독립만세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참여연대, YMCA, 전교조 구미지부, 구미 경실련, 어린이도서연구회, 한국노총, 민주노총등 구미지역 시민사회 노동 단체에 임은동 독립만세 운동을 공동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구미지회 창립총회에는 이준식 독립기념관장, 김순흥 광주지부장 일행과 김희원 경기동북 지부장, 충북지부 리학효 회원과 민문연 방학진 기획실장이 멀리서 찾아 축하해주었으며 김준열 경북도의원, 이지연, 송용자 구미시의원, 김철호 민주당 구미갑지구당 위원장, 김동의 한국노총 구미지부 의장, 참여연대 구미지부 김병철 사무국장, 칠곡군 단민회 우태주 사무국장 일행등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도 이날 창립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여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의 발족을 축하했다.
식전 공연행사로 윤동주 “별 헤는 밤”(김형숙), 이육사 “황혼”(정지홍) 이상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김형숙·정지홍) 시낭송 행사
영남민요연구회의: 광복군 아리랑 (임규익·배부근·최정호) 태평가·양산도·밀양아리랑(박효지), 의병아리랑(전원) 공연도 있었다.
경기민요 소리꾼 박효지
또한 이날 행사에는 광복회 구미·김천 연합 회장 변종수 선생님, 박희광 의사의 차남 박정용, 최관호 선생의 손자 최세훈, 장진홍 의사의 손자 장상규, 정기복 선생의 아들 정호윤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분들이 민문연 구미지회 창립을 축하하기 위하여 발걸음을 해주었다.
☞출처: <블로그>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 창립총회 구미 왕산기념관에서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