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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진달래술을 빚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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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釀杜鵑酒

 

何時斯酒熟(하시사주숙)

菊發寄親朋(국발기친붕)

兩者迎秋月(양자영추월)

仙樓共醉登(선루공취등)

 

홀로 진달래술을 빚으며

 

어느 때쯤에 이 술이 무르익을까

국화 피면 親朋에게 글 띄우리라

두 사람이 가을 달을 맞이해서는

神仙 누각에 함께 취해 오르리라.

 

<時調로 改譯>

 

어느 때쯤 익을까 국화 피면 벗 부르리

벗님과 나 두 사람 가을 달을 맞아서는

神仙이 사는 그 누각 함께 취해 오르리.

 

*釀酒: 술을 빚어서 담금 *杜鵑酒: 진달래술 *親朋: 가까이하여 친한 사람. 親友.

 

<2019.5.6, 이우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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