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귀한 잡지를 손에 넣어 회원들과 공유하려 합니다.
1944년9월4일자 LIFE 잡지 17권10호 내용 중에 한국에 대한 것이 63~68페이지에 걸쳐
나오는데 한국의 역사, 지리, 풍속, 문화 등을 17장의 사진과 함께 상세히 다루고 있읍니다.
제호는 <국치일을 기억하는 나라에 UN이 독립을 약속함>입니다.
지난 8월29일이 34번째 망국 국치일인데 이번이 마지막 기념이 될 것이라 합니다.
작년(1943) 11월에 카이로에서 루스벨트, 처칠, 장계석이 독립을 약속했던 것이데 “일이 잘 풀려” 한국이 자유를 찾고 독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 자유, 대한민국 독립…
안중근의사, 윤봉길의사, 유관순 열사, …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그렇게도 소망하던 독립.
1944년에 야 그 여명의 아침이 오다니…
윤동주 시인, 이육사 시인이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조금만 더 참고 견딜 수 있어 광복을 보았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회한도 듭니다.
이 기사에서 일본인은 “왜놈”(Jap)이라고 기술하고 있읍니다. 그때 일본놈들은 미국에게도
철천지 원수였기에.
저는 UN이 한국전쟁에 참전하여 우리를 도왔다는 이유로 기념일을 (어려서는 국경일 공휴일이었음)
챙기는 줄 알았는데 독립에 기여했다는 사실에 무척 놀랐고 또한 왜 그렇게 독립시킨 한국을 둘로 쪼겠으며
왜 한국전에 참전 했는지 (내전임에도) 구금증이 하나 더 생겼읍니다. 이승만이가 개새끼가 아닌가 그런 느낌을 받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