和李白將進酒
君仙余俗客(군선여속객)
兩者可能同(양자가능동)
隔世親詩酒(격세친시주)
焉無或互通(언무혹호통)
李白의 ‘將進酒’에 화답하다
그대는 신선, 나는야 속객이지만
兩者가 가히 동일할 수도 있겠소
세대 隔했으나 詩와 술에 친하니
어찌 혹은 서로 통함이 없겠는가.
<時調로 改譯>
신선과 속객이지만 兩者 같을 수 있소
먼 세대 隔하였으나 詩와 술에 친하니
그 어찌 혹 상통함이 없다고 하겠는가.
*將進酒: 중국 唐나라 때 李白이 지은 고시(古詩) *俗客: 속세에서 온 손님 *隔世:
세대를 거름. 또는 심하게 변천하여 매우 크게 느껴지는 세대. 또는 그러한 느낌.
<2019.5.17,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