顯忠日(현충일)
外侵難計數(외침난계수)
鮮血染江山(선혈염강산)
此日思忠義(차일사충의)
衆憂國步艱(중우국보간)
현충일에
外侵은 數를 헤아리기도 어려워
선혈이 강과 산을 물들였었다네
이날에 충성과 節義를 생각하며
뭇사람 나라 어려움을 근심한다.
<時調로 改譯>
많은 外侵으로 인해 피로 물든 강과 산
현충일 이날 맞아 충성, 節義 생각하며
뭇사람 우리나라의 어려움을 근심한다.
*計數: 數를 계산함. 또는 그런 결과로 얻은 값 *鮮血: 생생한 피 *此日: 이날 *忠義:
충성과 節義 *國步: 나라의 걸음걸이라는 뜻으로, 나라의 운명을 비유적으로 이름.
<2019.6.6,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