苦生(고생)
苦生時欲死(고생시욕사)
或者覓江邊(혹자멱강변)
孰語唯他事(숙어유타사)
人人遂可憐(인인수가련)
괴로운 삶
괴로운 삶이라 때로는 죽고 싶어
어떤 사람은 저 강가를 찾아가네
남의 일일 뿐이라 누가 말하는고
사람마다 결국 가엾고 또 불쌍타.
<時調로 改譯>
고생하니 죽고 싶어 혹은 강가를 찾네
남의 일일 뿐이라 누가 그리 말하는고
오호라! 사람이라면 마침내 다 가련타.
*苦生: 어렵고 고된 일을 겪음. 그런 일이나 생활 *或者: 어떤 사람 *江邊: 강가
*他事: 다른 일. 또는 남의 일 *人人: 여러 사람마다 각자 *可憐: 가엾고 불쌍함.
<2019.6.28,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