隣村名韓醫師
或言無藥藥(혹언무약약)
可謂有名醫(가위유명의)
但飮淸泉水(단음청천수)
頭風遂自治(두풍수자치)
이웃 마을의 이름난 韓醫師
혹은 藥 없음이 藥이라 말씀하니
이름난 韓醫師라 이를 만도 하오
오직 맑은 샘물만 마셨을 뿐인데
頭風이 마침내 절로 낫게 되었소.
<時調로 改譯>
無藥이 혹 藥이라니 名醫라 할 만하오
내 오직 맑은 샘물만 마셨을 따름인데
마침내 머리 아픈 病 절로 다스려졌소.
*隣村: 이웃 마을 *名醫: 病을 잘 고쳐 이름난 醫員이나 醫師. 名醫師. 선의(善醫)
*可謂: 한마디의 말로 이르자면. 또는 그런 뜻에서 참으로 *頭風: 머리 아픈 게
오랫동안 치유되지 않고 수시로 발작하거나 멎는 증상 *自治: 저절로 다스려짐.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