再請人君(재청인군)
無終過去事(무종과거사)
孰是亦誰非(숙시역수비)
兩國宜前進(양국의전진)
時流請莫違(시류청막위)
대통령에게 거듭 청함
과거의 일에 대하여 끝도 없으니
누가 올바르며 또한 누가 그른가
두 나라 앞으로 나가야 마땅하니
청컨대 시대 흐름을 어기지 마오.
<時調로 改譯>
과거 일 끝도 없으니 뉘 옳고 뉘 그른가
한국과 일본 兩國은 나아가야 마땅하니
청컨대 대통령께선 時流를 어기지 마오.
*人君: 임금. 나라님 *無終: 끝이 없음 *過去事: 이미 지나간 때의 일. 과거지사
(過去之事) *是非: 옳음과 그름 *兩國: 두 나라 *時流: 그 시대의 풍조나 경향.
<2019.8.3,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