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白天馬歌
一身榮貴慾(일신영귀욕)
每句敢衝天(매구감충천)
後代無名客(후대무명객)
吟嘲孰謫仙(음조숙적선)
李白이 지은 天馬의 노래
제 한 몸 높고 귀함 위한 그 욕심
구절마다 감히 저 하늘 찔렀구나
먼먼 후세대의 이름 없는 나그네
뉘 謫仙이냐며 詩 지어 비웃는다.
<時調로 改譯>
一身의 榮貴 욕심 저 하늘을 찔렀구나
뒤에 오는 시대의 이름도 없는 나그네
그 누가 謫仙이냐며 詩 지어 비웃는다.
*一身: 자기 한 몸 *榮貴: 지체가 높고 귀함 *衝天: 하늘을 찌를 듯 공중으로 높이
솟아오름 *後代: 뒤에 오는 세대나 시대 *吟嘲: 詩를 지어 비웃음 *謫仙: 벌을 받아
인간 세계로 쫓겨 내려온 仙人. 당나라 詩人인 ‘李白’을 달리 이르는 말. 썩 뛰어난
詩人을 비유적으로 이름. 어지러운 속세를 떠나 사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19.8.4,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