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經濟戰
日本如粘土(일본여점토)
吾邦若散沙(오방약산사)
相爭終孰勝(상쟁종숙승)
識者此長嗟(식자차장차)
한국과 일본의 경제 전쟁
일본은 마치 차진 흙과도 같건만
한국은 꼭 흩어지는 모래 같구나
서로 다투면 마침내 누가 이길까
아는 사람은 이를 길게 탄식하네.
<時調로 改譯>
일본 찰흙 같건만 한국은 모래 같구나
서로 다투게 되면 마침내 누가 이길까
오호라! 識者는 이를 길게 탄식한다네.
*經濟戰: 나라끼리 自國의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하여 벌이는 싸움 *粘土: 작은
알갱이로 이루어진 부드럽고 차진 흙. 찰흙 *散沙: 흩어진 모래. 단결되지 않는
사람들 *相爭: 서로 다툼 *識者: 학식, 견식, 상식이 있는 者 *長嗟: 길게 탄식함.
<2019.8.4,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