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不信者가 이름난 목사에게 띄우는 글

546

不信者寄名牧師

 

華言能美句(화언능미구)

晝夜賣耶蘇(주야매야소)

益甚錢財慾(익심전재욕)

閻魔地獄呼(염마지옥호)

 

不信者가 이름난 목사에게 띄우는 글

 

화려한 말과 아름다운 글에 능해

밤낮 안 가리고 예수를 팔아먹네

돈 욕심일랑 갈수록 더욱 심하니

저 염라대왕 지옥에서 널 부른다.

 

<時調로 改譯>

 

華言과 美句에 능해 밤낮으로 예수 파네

돈에 대한 욕심일랑 갈수록 더욱 심하니

어쩌랴! 염라대왕이 지옥에서 널 부른다.

 

*華言: 겉만  화려하고  실속이  없는  말.  浮薄한 말 *美句: 아름다운 말로 듣기 좋게

꾸민  글귀.  미사여구(美辭麗句)  *晝夜: 밤낮  *耶蘇: ‘예수’의 음역어(音譯語) *益甚:

갈수록  더욱  심함  *錢財: 재물로서의 *閻魔: 저승에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이

지은  生前의  善惡을 심판하는 王. 지옥에 살며 십팔 장관(十八將官)과 八萬 옥졸을

느리고 저승을 다스림. 佛像과 비슷하고 왼손에 사람의 머리를 붙인 깃발을 들고

물소를    모습이었으나, 뒤에  중국 옷을 입고 怒氣를 띤 모습으로 바뀜. 염라대왕.

 

<2019.9.3, 이우식 지음>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