歎檢察當劫迫
孰敢望忠犬(숙감망충견)
文曺半失權(문조반실권)
衆言方運盡(중언방운진)
漆夜到深淵(칠야도심연)
검찰이 겁박당함을 탄식하며
누가 감히 충성스런 개를 바라나
문재인과 曺國 권력 반쯤 잃었네
뭇사람 이제 運 다했다고 말하니
캄캄한 밤 깊은 못에 이르렀도다.
<時調로 改譯>
누가 忠犬을 바라나 文과 曺의 半失權
이제 運이 다했다고 많은 사람 말하니
어쩌랴! 캄캄한 밤중 深淵에 이르렀다.
*劫迫: 으르고 협박함 *忠犬: 주인에게 충성스러운 개. 上典에게 충실한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失權: 권리나 권세를 잃음 *衆言: 많은
사람의 말 *運盡: 運數가 다함 *漆夜: 아주 캄캄한 밤. 흑야(黑夜) *深淵: 깊은 못.
<2019.10.2, 이우식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