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민족문제연구소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4 개시
10월 22일 민족문제연구소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4가 시작되었다. 이번 시즌은 ‘식민지의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부터 친일파, 재조일본인, 선교사, 평범한 보통사람들을 다룰 예정이다. 다양한 이들의 삶을 통해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시즌4는 첫 방송으로 뉴라이트의 저서 <반일종족주의>를 파헤치는 특집을 마련했다. 박수현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처장, 김승은 학예실장, 강성현 성공회대 교수, 김민철 경희대 교수 등이 출연해 일본 극우세력의 혐한 논리를 직수입해 신친일파의 모습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뉴라이트의 정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뉴라이트들이 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동원의 역사를 부정하는지, 그들이 이것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메인 코너인 ‘식민지의 사람들’은 대표적인 지식인 친일파 이광수와 최남선의 삶을 추적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2·8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이광수와 3·1독립선언서를 기초한 최남선이 왜 1급 친일파가 되고 말았는지 그들의 사정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다. 사랑을 좇아 친일파가 되었다는 이광수의 속설이나 아들도 부끄러워했다는 친일파 최남선의 숨겨진
사연의 진실도 소개할 예정이다.
팟캐스트 ‘내일을 여는 역사’ 시즌4는 2020년 6월까지 계속된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팟빵, 팟티, 유튜브, 아이튠즈에 업로드된다.
• 조한성 출판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