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증자료]
▪ 12월 5일 ‘히로시마강제연행을 조사하는 모임廣島の强制連行を調査する會’에서 재일조선인관련 도서 2권과 강제동원을 다룬 도서 1권 및 DVD 3점을 기증했다. 그 가운데 <나도 교사가 되고 싶다: 국적조항의 철폐를 요구하는 주인식 군의 호소>(1990)는 재일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차별을 받고 재판투쟁을 전개한 주인식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새로운 나라를 찾아서>(1993)는 재일조선인 인권회복운동을 전개한 유영자 씨가 효고현에서 강연
한 내용이 실려 있다.
<강제연행과 고모(高暮)댐>(2001)에는 히로시마현(廣島縣)에 위치한 댐으로 강제동원된 이들의
이야기가 사진과 함께 실려 있다. 1940년부터 댐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한국인들이 끌려가
목숨을 잃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에는 조선인희생자추도비가 건립되었고, 매년 9월 마을 공동체와
조선인학교 및 히로시마고등학교 학생들이 위령제를 지낸다고 한다. DVD에는 주로 강제동원 관련
일본인 목격담, 증언과 강제동원 지역을 답사한 영상이 담겨 있다.
▪ 12월 11일 박물관 후원자인 이치노헤 쇼코(一戸彰晃) 씨가 1907년 10월 일본 황태자 방한 기념
엽서 5점을 기증했다.
▪ 12월 12일 ‘식민지역사박물관과 일본을 잇는 모임’ 히구치 유이치(桶口雄一) 공동대표가 <재일조
선인사연구> 6권, <무궁화통신>(1976) 등 일본 시민단체 소식지 13점, 한일회담 관련 문서자료 등
총 120점을 기증했다. <재일조선인사연구>는 박경식을 중심으로 조선인의 강제연행과 운동사 연
구를 위해 조직된 ‘재일조선인운동사연구회’가 1977년부터 펴낸 학술지다. 이번에 기증한 학술지에는 ‘강제동원’, ‘조선인 징병제’, ‘재일조선인 교육’, ‘관동대지진 조선인학살’, ‘한국 내 재일조선인사연구’,
‘재일조선인문학사’를 다룬 논문들이 실렸다.
한일회담 관련 자료는 한일회담 구보다 수석대표(1953)와 다카스키 수석대표(1965)의 망언을 둘
러싼 한일 갈등과 교섭을 다룬 문서들과 조선연구소에서 펴낸 한일회담 비판서 등이다. 그 외에 조
선인 차별 철폐와 인권 실현을 위해 활동한 일본 시민단체 소식지들과 히구치 유이치 대표의 전시
노동동원 관련 논문 등을 기증하였다.
▪ 12월 13일 ‘역사교육자협의회’ 기무라 마코토(木村誠) 씨가 잡지 <역사지리교육>(2019.12) 2권을 기증했다. 기무라 마코토 씨는 2019년 8월 식민지역사박물관을 방문하고 <역사지리교육> 12월호
에 박물관 관람기를 실었다. 소개 글에는 박물관 전시자료 「일청한전쟁기日淸韓戰爭記」 사진이 실
려 있다.
• 김선아 학예실 주임연구원
▪ 12월 17일 신호선 충북지부 후원회원이 <독립정신>(1954), <왕궁사>(1954) 총 2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 안미정 자료실 주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