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보뉴스/괴산본부] 노원래 기자 = 충북의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의 생애와 독립사상 학술발표
괴산문화원(원장 장재영)은 3일 괴산문화원 대회의실에서 충북연구원 부설 충북학연구소(소장 정삼철)와 공동으로 “충북의 독립운동가 우당 권동진 선생의 생애와 독립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괴산출신으로 탄생 160주년을 맞는 3.1운동 민족대표 33중 한분인 우당 권동진 선생에 대한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괴산문화원과 충북학연구소 공동주최에 괴산향토사연구회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며 준비되었다.
발제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인 이용창 박사가 ‘우당 권동진의 생애와 민족독립운동’을, 충북대학교 사학과 박걸순 교수가 ‘권동진의 3.1운동 초기단계 주도와 독립사상의 피력’을 발표하였고 다음으로 괴산향토사연구회 김근수 고문이 ‘충북 괴산출신 권동진의 친필시문과 유허지’를 발표하였다.
종합토론에는 충북학연구소 정삼철 소장을 좌장으로 이용창 박사의 발제에 정을경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박걸순 교수의 발제에는 오대록 독립기념관 수석연구위원이 토론을 하였고, 김근수 고문의 발제에는 조혁연 충북대 사학과 초빙교수가 토론을 진행했다.
앞선 개회식에서 장재영 괴산문화원장은 “오늘의 행사는 그동안 소홀했던 우당 권동진 선생을 선양하는 첫 시작이고 앞으로 권동진 선생을 선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괴산문화원이 앞장서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당 권동진 선생은 1861년 괴산군 소수면 아성리에서 태어나 이후 천도교 간부로서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의 한사람으로 운동을 주도하다 투옥되었으며, 신간회운동을 주도하는 등 독립운동에 앞장섰다. 1947년에 경기도 이천에서 서거하여 괴산선영에 안장되었고 1962년 2월 독립운동유공자 2등급 건국훈장 복장(현재는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되었다.
1966년에는 광복회의 주관으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현 국립현충원)에 이장되었고, 1980년 청주 3.1공원에 민족대표33인 중 충북출신 6명가운데 하나로 동상이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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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3> 한국공보뉴스
☞기사원문: 괴산출신 애국지사 우당 권동진 탄생 160주년 기념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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