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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역발상 시즌1_혁명을 꿈꾼 독서가들_책과 함께 식민지시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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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17) ‘역발상’ 시즌 1: 혁명을 꿈꾼 독서가들_책과 함께 식민지시대 사람들

2회에 걸쳐 대중예술인이 아닌 책을 통해 만나보는 “식민지시대 사람들”을 준비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혁명을꿈꾼 독서가들’입니다.

저자 출연:강성호
어렸을 때부터 만화영화와 토요명화를 즐겼지만, 어려운 살림살이에 텔레비전이 없어지면서 불가피하게 독서에 빠져들었다.
예전에는 한국 근현대사에 관한 책만 읽다가 최근 들어 다양한 분야의 책을 기웃거리는 중이다. 3년 가까이 골목책방을 운영했던 덕분이다.
요즘은 지성사, 독서문화사, 지역사에 관심을 두고 공부 중이다.

오늘의 이야기
1.조선 최고의 다독가, 홍명희
홍명희의 독서는 완독(完讀)과 남독(濫讀)의 책 읽기였다. 일단 그는 책을 한번 집어 들었으면 끝까지 보고야 말았다는 점에서 완독을 지향했다.
중간에 필요 없는 내용이 있다 하더라도 그 책을 다 읽기까지 다른 책은 거들떠보지 않았다.
재미있는 책은 재미있는 대로, 재미없는 책은 다른 재미있는 책을 얼른 읽기 위해 악을 쓰고 빨리 보았다

2.사회주의 여성해방운동가, 정칠성
“노라의 해방은 개인주의적 자각이었을 뿐입니다. 그래서 노라는 눈보라 치는 날 밤에 남편의 집을 뛰쳐나오지요.
이후 노라는 어디 가서 무엇을 먹고 살아가겠습니까. 길거리에 나가 굶어 죽고 얼어 죽는 ‘해방’은 과연 진정한 해방일까요?
그러니 경제적인 해방을 이루지 못하면 다 소용없는 일입니다.”

3.비밀독서회, 식민지 조선을 뒤흔들다
비밀독서회는 광주에서 시작된 시위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3·1운동과 6·10만세운동과 더불어 3대 독립운동이라고 일컫는 광주학생운동은 비밀독서회의 저력이 가장 잘 나타난 경우라 할 수 있다.
차별과 모욕의 일상 속에서 교과 공부마저 흥미를 잃어버린 이들에게 비밀독서회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곳이었다.

※지난 방송

☞ (05.12) ‘역발상’ 시즌 1: 월간특집 <25共感> 역발상이 추천하는 방구석 영화 1탄 “오퍼레이션 피날레”

☞ (05.10) ‘역발상’ 시즌 1: 삼천만의 여배우’문예봉’_식민지시대 사람들 8편

☞ (05.03) ‘역발상’ 시즌 1: 민족영화의 대명사 “아리랑과 나운규”_식민지시대 사람들 7편

☞ (04.26) ‘역발상’ 시즌 1: 대중가요 작사의 쌍두마차 박영호와 조명암_식민지시대 사람들 6편

☞ (04.19) ‘역발상’ 시즌 1: 스스로 삶을 개척해 나간 최고의 가수 ‘이난영”_식민지시대 사람들 5편

☞ (04.12) ‘역발상’ 시즌 1: 영화로 혁명을 꿈꾸다 ‘주인규”_식민지시대 사람들 4편

☞ (04.05) ‘역발상’ 시즌 1: 식민지시대 사람들 3편 _독립운동을 위해 상해로 떠난 조선영화의 개척자 “이경손”

☞ (03.29) ‘역발상’ 시즌 1: 식민지시대 사람들 2편 _한국의 고가 마사오 ‘박시춘’ 탁월한 대중성으로 군국가요도 탑

☞ (03.22) ‘역발상’ 시즌 1: 식민지시대 사람들 1편 _대중가요 최초의 슈퍼스타 남인수 “군국가요에서부터 국가보안법 피해까지”

☞ (03.15) ‘역발상’ 시즌 1: 새로운 시작 그리고 재일조선인단체사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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